예금보험공사와 MG손해보험 노조가 가교 보험사로 고용이 승계되지 않는 직원에게 6개월간 월급(구직 지원금 포함)을 추가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예보와 MG손보 노조는 이날 가교 보험사의 채용인원, 보수 수준, 고용형태 및 미채용 인원에 대한 구직지원 등에 최종 합의했다. 합의에 따라 MG손보 직원 521명의 53.9%인 281명이 오는 9월 초 출범 예정인 가교보험사 ‘예별손해보험’으로 고용 승계(신규직원 채용)된다. 이들은 1년 계약직으로 고용돼 업무를 이어간다. 보수는 현재 MG손보 보수의 90~95% 수준, 복리후생은 중소형 손보사 평균 정도로 정해졌다. 반면 고용 승계에서 제외되는 직원 240명은 오는 9월부터 연말 MG손보 청산 때까지 정리 잔여업무를 하면서 4개월간 월급을 지급받고, 회사 청산 완료 이후 2개월치를 구직 지원금 명목으로 추가로 받게 된다. 예별손해보험은 MG손보의 자산과 부채, 151만 건에 달하는 보험 계약을 일괄 인수해 2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가교보험사다. 약 121만 명의 보험 계약자는 보장 내용과 만기 등 기존 조건을 그대로 유지한 채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삼성화재, 메리츠화재, DB손보
KB국민은행이 개인형퇴직연금(IRP) 수수료를 인하한다. 또 퇴직연금 자산관리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KB국민은행은 5000만원 이상 비대면 개인형IRP에 가입한 고객의 퇴직금에 대해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14일 전했다. 적립금이 5000만원 미만인 고객의 경우에는 퇴직금에 해당하는 금액에 대해 기존 연 0.45%의 수수료가 연 0.2%로 인하된다. 비대면 가입 고객은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수수료 인하 혜택이 적용되며, 기존 영업점에서 개인형IRP를 가입한 고객도 KB스타뱅킹 앱을 통해 신청하면 동일한 수수료 면제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개인형IRP 수수료 인하는 제반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 중 단행된다고 은행 측은 전했다. KB국민은행은 또 오는 10월 ‘마이데이터 연계 퇴직연금 포트폴리오 자산관리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별 은퇴 계획에 따른 투자 목표를 설정하고, 현황을 진단한 뒤 개인 맞춤형 투자 전략과 상품 추천 솔루션을 제공하는 ‘목표 기반 투자 방식(GBI,Goal-Based Investing)’ 중심으로 제공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든든한 노후 동반자이자 자산관리
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라운지 리뉴얼을 마쳤다. 대한항공은 14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 구역에 위치한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 동편 라운지(우측) 사전 공개 행사를 가졌다.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 동편 라운지는 라이브 스테이션이 도입했다. 대한항공이 라운지에 라이브 스테이션을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이브 스테이션에서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현직 셰프들이 즉석에서 만든 신선한 음식을 제공한다. 양식 코너에서는 피자와 크루아상을 직접 만들고 오븐에 구워내는 모든 과정이 한자리에서 이뤄지며, 셰프가 직접 커팅 해주는 소고기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다. 한식의 경우 최근 케이팝(K-pop) 영화로 해외에서도 인기가 높은 김밥을 즉석에서 만들어 제공한다. 정선 유기농쌀을 비롯한 국산 농산물을 주로 사용한다. 누들바(Noodle Bar)에서는 갓 끓여 낸 떡국과 잔치국수 등을 맛볼 수 있다. 라이브 스테이션은 계절별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메뉴로 분기마다 개편된다. 라운지 인테리어에도 신경을 썼다. 한옥 기둥 등 한국의 미(美)가 반영됐다. 라운지 테이블은 고급 원목과 대리석을 사용해 안정감을 줬다. 또 기존 라운지는 모두 식사 위주의 공간이었던 반면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이하 으뜸가전사업)'에 대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다고 14일 전했다. 으뜸가전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최고등급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정부에서 구매 비용의 10%를 환급해 주는 사업이다. 지난 13일부터 열린 온라인 전용 페이지를 통해 환급신청이 가능하며, 오는 20일부터 순차적으로 환급된다. 삼성전자는 환급 신청에 어려움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전국 삼성스토어에서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은 ▲환급 대상 여부 확인 ▲에너지효율 등급 라벨 및 제품 명판 촬영 ▲필수 서류 준비 ▲온라인 신청방법 등 환급에 필요한 전 과정을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고 삼성전자 측은 부연했다. 이와 함께 삼성닷컴에서도 상세 신청방법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증빙서류 간편 발급 서비스'를 통해 환급 신청에 필요한 구매 영수증과 거래내역서를 쉽고 빠르게 받을 수 있다고 삼성전자 측은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추가로 최대 10%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자동차는 14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 위치한 스트릿 패션 편집숍 피어(PEER)에서 ‘현대 N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과의 협업으로 일주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현대차 고성능 자동차 브랜드 N을 소개하고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고객이 직접 현대 N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역대 N 차종의 미니카와 N 퍼포먼스 파츠 전시를 통해 고성능 자동차 브랜드로서 N의 정체성을 엿볼 수 있으며 N 컨피규레이터 존에서는 나만의 N 차량을 만들어 보고 아반떼 N과 아이오닉 5 N의 시승 및 구매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특히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브랜드 헤리티지를 담은 현대 N 10주년 한정판 컬렉션으로 핀뱃지와 1:38 다이캐스트 쇼케이스를 한정 수량 선보인다. 또 지난 7월 영국 최대 자동차 축제인 ‘2025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글로벌 최초 공개한 아이오닉 6 N 컬렉션 반팔과 후드 티셔츠, 파우치 백 등을 오프라인으로 판매한다. 이와 함께 N 머천다이즈 상품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H
신한은행이 개인형퇴직연금(IRP) 퇴직금 1억원 이상 고객에게 수수료를 면제한다. 신한은행은 15일부터 비대면 채널을 통해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를 개설하고 퇴직금을 1억원 이상 입금한 고객을 대상으로 퇴직금에 대한 운용관리수수료와 자산관리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고 14일 전했다. 이번 수수료 체계 개편은 고액 퇴직자의 장기 자산 운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퇴직금을 보다 효율적으로 노후 준비에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대면 신규 계좌도 0.38%(운용관리수수료율 0.2%, 자산관리수수료율 0.18%)에서 0.2%(각 0.1%)로 수수료율을 인하한다. 이 혜택은 기존 계좌 보유 고객뿐만 아니라 타 금융기관에서 보유중인 퇴직금을 신한은행으로 이전하는 경우에도 적용된다. 이와 함께 기존 대면 신규 계좌에서 비대면 계좌로의 전환도 가능해 수수료 면제 혜택을 폭넓게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안정적이고 풍요로운 노후생활 지원을 위해 이번 수수료 체계를 개편했다”며 “장기적으로 고객 자산의 성장과 수익률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퇴직연금 자산관리 예약상담 서비스 ‘굿 이브닝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굿
현대해상은 다문화 어린이 대상 한글학습 지원 사업인 ‘마음한글’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천안과 울산에서 각각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마음한글은 다문화 어린이의 한글 기초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기획된 현대해상의 사회공헌 활동이다. 현대해상은 지난 3월부터 안산, 천안, 아산, 울산에서 선발된 대학생들이 지역 내 다문화 어린이들에게 주 2회 한글 멘토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마음한글 여름방학 프로그램에서는 각 지역별로 진행되는 '마음한글’ 참여자들이 천안과 울산에 각각 모여 정서적 유대감을 쌓고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30여명의 어린이와 대학생들은 그림 동화책을 활용한 감정 표현 퀴즈, 신체 놀이, 한글 교육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자연스럽게 어울리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지역 내 다문화 어린이들이 서로 교류하며 긍정적인 사회관계를 경험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마음한글을 통해 다문화 어린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ABL생명은 지난 13일 서울 은평구 은평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꾸러미’를 제작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기부금 1000만원을 초록우산에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ESG 가치 실현의 일환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은평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는 결식의 우려가 있는 6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과 은평구에 거주하는 저소득세대 아동 등 총 165명이다. ‘건강한 여름나기 꾸러미’는 설렁탕 등 영양 식품과 함께 여름철 건강한 일상 유지를 돕기 위한 쿨 넥밴드, 도라지배즙, 비타민, 여름 양말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FC실 소속 주니어 직원을 중심으로 한 임직원 23명은 은평종합사회복지관에 모여 꾸러미 상자를 포장했고, 오후에는 경로식당 대청소 등 노력봉사도 함께 진행하며 나눔의 온정을 더했다. ABL생명을 대표해 기부금을 전달한 윤문도 FC실장은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과 아동들이 보다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의 역사와 가치를 새롭게 조명한 특별 영상을 만들었다. KB국민은행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김남길이 함께 참여해 만든 ‘대한이 살았다: 숨은 역사 여행’ 특별 영상을 공개한다고 14일 전했다. 이번 영상은 역대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 영상에 소개된 유적지를 다시 찾아 독립운동의 역사와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영상에는 서경덕 교수와 김남길 배우가 북촌 한옥마을, 딜쿠샤, 윤동주 기념관 등 독립운동과 관련된 장소를 찾는 모습이 담겼다. 북촌 한옥마을에서는 조선의 정체성을 지키고자 했던 건축가이자 독립운동가 정세권 선생의 정신을 기리고, 딜쿠샤에서는 3.1운동 소식을 전 세계에 알린 미국인 독립운동가 앨버트 테일러의 삶을 조명했다. 윤동주 기념관에서는 청년 시인 윤동주의 문학과 생애를 함께 돌아봤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과거의 역사를 기념하는 것을 넘어, 독립운동 유산의 의미를 전달하고자 이번 영상을 제작했다”며 “서울 도심 속에도 많은 독립운동의 유적지가 있다는 사실이 널리 알려져 국민들의 관심과 방문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하나금융그룹이 중장년층의 경제활동 촉진을 위해 창업과정을 신설했다. 하나금융은 '2025 하나 파워 온 세컨드라이프-창업과정'을 신설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전했다. 이번 창업 프로그램은 지난 2022년부터 하나금융이 시행 중인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의 일환이다. 하나금융은 기존의 취업 교육을 넘어 창업 교육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중장년층이 보유한 경험과 역량이 단절되지 않고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취업을 넘어 창업까지 실질적인 참여 기회를 넓혀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하나금융 측은 설명했다. 이번 창업 프로그램은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등 전국 4대 권역에서 총 8기수로 운영되며, 기수별 32명씩 총 256명의 중장년 예비 창업자를 선발한다. 하나금융은 이를 위해 서울 명지전문대학, 부산 동아대학교, 대전 우송대학교, 광주 조선이공대학교 등 전국 4개 지역 거점대학과 협력해 각 지역별로 9월부터 순차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이번 창업 과정을 '1인 지식형'과 '협동조합형', '공간 기반형' 등 3가지 맞춤형 과정으로 진행한다. 1인 지식형은 개인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온라인 강의, 콘텐츠 제작 등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