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30일부터 공연장을 비롯해 영화관, 실내체육시설 등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다만 정부가 공연장에선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해 혼선도 예상된다. 30일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지침에 따라 이날부터 공연장을 비롯해 영화관, 실내체육시설 등에서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번 방대본 지침에 대해 실내 마스크 착용을 지키지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가했던 국가 차원의 의무 조치만 해제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전한 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일상에서는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방대본 지침에 따르면 △유증상자·고위험군인 경우 △유증상자·고위험군과 접촉하는 경우 △최근 확진자와 접촉했던 경우(2주간 착용) △환기가 어려운 3밀(밀폐·밀집·밀접) 환경 △다수가 밀집한 상황에서 함성·합창·대화 등 비말생성 환경인 경우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다. 공연장은 △환기가 어려운 3밀(밀폐·밀집·밀접) 환경 △다수가 밀집한 상황에서 함성·합창·대화 등 비말생성 환경에 해당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그간 국내 공연장, 영화관, 실내체육시설들이 코로나19로 큰 고통을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서울문화재단이 예술인들을 위해 50억 규모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서울문화재단은 예술지원 2차 통합공모를 30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분야별 접수시작일은 예술기반지원 오는 31일, 서울문화예술교육지원 2월 1일, 특성화지원의 5개사업 30일부터 접수 가능하다. 서울문화재단은 1차 예술지원 통합공모를 예년보다 2개월가량 앞당겨 지난해 9월 30일 공고했다. 따라서 예술가들이 안정적으로 연내 계획을 세워 하반기에 집중되던 예술 활동을 365일 가능토록 개선했다. 지난 1차 공모는 총 118억 규모로 706건이 선정돼 작년 대비 36% 대폭 확대된 선정규모로 예술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2차 통합공모는 총 50억 규모로 예술기반지원, 서울문화예술교육지원, 특성화지원 등을 포함한다. 예술기반지원은 발표 중심의 창작활동 이외에 창작을 위한 다양한 기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준비 및 구상단계의 창작준비활동을 지원하는 RE:SEARCH(리서치), 창작활동의 공간적 토대를 지원하는 창작예술공간지원, 예술과 연관된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예술연구활동지원, 시각예술인의 작품 발간을 지원하는 시각예술작품집발간지원, 영상기록을 지원하는 공연예술영상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가수 싸이 '흠뻑쇼'를 비롯한 대규모 공연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정부가 9월까지 현장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1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규모 공연장 방역관리 방안을 보고받고 이같은 대책을 발표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대형 콘서트에 다녀온 후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후기가 쏟아졌다. 확진자들은 자신이 콘서트 당시 있던 위치를 알리며 본인 주변 관객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 지난 6일 전남 여수에서도 싸이 흠뻑쇼를 관람한 시민 66명이 코로나19에 대규모 확진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흠뻑쇼와 이들 확진자의 감염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당국은 휴가철과 흠뻑쇼 등으로 많은 관광객이 지역을 방문하면서 확진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오는 9월말까지 개최되는 대형 콘서트와 페스티벌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지속할 것"이라며 "마스크 착용 의무 안내와 함께 손 소독제 비치, 열 감지 카메라 설치 등 감염병 예방조치도 권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온신문 박은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공정한 공연장 대관 계약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공연예술 표준대관계약서'를 제정해 10일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공연예술 분야에서는 코로나19 이후 공연 취소와 연기 등으로 공연장 대관을 둘러싼 불공정 계약에 대한 문제가 계속 제기돼 왔다. 일부 민간 공연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불가피하게 공연이 취소됐을 때도 납부한 대관료를 반환하기 어렵다고 밝히거나 과도하게 위약금을 징수하는 모습을 보여 그 피해가 고스란히 공연제작사 등에 전가되는 경우가 발생했다. 이에 문체부는 감염병의 확산 등을 대관료 반환 사유로 명시하고, 반환 비율을 당사자 간 사전에 협의하게 하는 등 공연장과 공연단체가 계약의 당사자로서 공정하고 합리적인 대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표준대관계약서 제정을 추진했다. 이번 대관계약서는 공연예술 분야 출연, 창작, 기술지원 표준근로와 표준용역에 이은 다섯 번째 표준계약서이다. 공연예술 표준대관계약서에서는 ▲공연장 상태 유지, 사용자 대상 부당한 요구 금지 등 공연장 운영자 의무 명시 ▲공연장 관리주의, 안전사고 방지 등 사용자 의무 명시 ▲당사자 상호 합의 사항으로서 공연장 계약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공연예술단체의 공연장 대관료 지원 사업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55억원을 투입해 1800여개 공연예술단체 등을 대상으로 공연장 대관료를 최대 90% 지원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1차 공모는 9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하며, 신청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을 통해 접수한다. 문체부는 2014년부터 민간 공연예술단체나 개인이 안정적으로 작품을 창작,발표할 수 있도록 공연제작비 중 부담이 큰 대관료 일부를 연간 20억 원 내외로 지원해왔다. 최근 코로나 상황에서는 2020년 62억 8,000만 원, 지난해 55억 원, 올해 55억 원으로 규모를 대폭 늘려 민간 공연업계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왔다. 특히 올해는 8개 광역문화재단이 새롭게 참여해 한국소극장협회와 함께 접수와 심사, 교부 등 사업 전반을 관리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등록 공연장에서 대관을 통해 진행되는 연극,뮤지컬, 무용, 음악, 전통예술, 다원예술 등의 공연이다. 선정된 단체는 연간 최대 3000만 원 한도 내에서 순수 대관료와 부대시설사용료를 포함한 총대관료의 최대 9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부산시가 ‘K-콘텐츠의 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부산시는 지난 14일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열어 ‘부산 콘텐츠 산업 발전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콘텐츠산업 발전 비전을 'K-콘텐츠 레디액션(Ready A.C.Tion)'으로 정하고 5년간 4915억원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부산시는 6대 콘텐츠 역량강화 발표에서 대중음악 활성화를 위해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개최 시기를 10월에서 5월로 전환하고 개최장소를 부산항으로 변경해 한류 대표 봄 축제로 브랜드화한다. 또 독립음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공연기획 전문인력 양성, 뮤지션 창작 및 공연지원사업도 병행한다. 부산시는 2014년부터 부산음악창작소를 운영하며 부산 뮤지션들의 음반 발매와 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그 결과 지난해 부산 뮤지션 세이수미는 tvN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의 삽입곡 ‘내마음’에 참여하며 대중성을 인정받았으며 보수동쿨러의 음원은 광고 음악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이들은 부산을 넘어 전 세계에서 음악성을 인정받아 한국을 대표하는 밴드로 자리매김했으며 또 부산음악창작소의 지원을 받아 발매한 소음발광의 음반이 ‘최우수록음반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에 대중음악계는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해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로 인한 대중음악계의 총 피해액은 1840억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연 매출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음악 시장 구조상 코로나19로 인한 공연 연기 및 취소는 큰 피해를 불러왔으며 특히 소규모 레이블과 인디 뮤지션들의 생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이 완화되면서 대면 공연이 열리고 있지만 그동안 대중음악계가 입은 피해를 회복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추경예산 100억원을 투입해 대중음악계 '심폐소생술'에 나선다. 문체부는 13일 아리랑TV, 대한가수협회, 한국매니지먼트연합,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 등 국내 대중음악 관련 단체와 함께 소규모 대중음악공연 지원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지원사업을 통해 대중음악 공연업계의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관련 소규모 공연장과 대중가수들을 지원해 해당 분야의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함과 동시에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기반을 단단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올해 1차 추경 예산 100억원을 투입해 300석 이하 소규모 대중음악공연 개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K팝을 대표하는 엔터테인먼트사 대표들과 K팝 개선책에 대한 논의를 위해 간담회를 했다. 지난 4일 인수위 사회복지문화분과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에서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를 비롯해 SM·JYP 등 엔터테인먼트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박지원 하이브 CEO, 탁영준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 정욱 JYP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이주섭 MNH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윤흥관 바른손더블유아이피 부대표, 박성진 월드케이팝센터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인수위 측에서는 사회복지문화분과 소속 김도식 인수위원, 백현주·승재현·김동원 전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업계 애로사항, K팝 발전을 위한 인프라 조성 지원, 대중음악박물관 건립 등 대중음악 활성화를 위한 정부 지원 확대, 공연 활동 재개를 위한 방역체계 개선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일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사회복지문화분과 위원들은 하이브엔터테인먼트를 찾아 방시혁 이사회 의장 등과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당시 코로나19로 문화공연산업이 겪고 있는 상황과 정부가 해야 하는 역할에 대해 알려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서울문화재단이 인디음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인 '서울라이브'를 개최한다. 서울문화재단 서교예술실험센터는 인디 뮤지션의 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젝트와 라이브 공연을 지원하는 '2022 서울라이브' 공모를 18일부터 내달 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라이브'는 2019년부터 인디신 현장 전문가들과 서교예술실험센터가 함께 기획·추진하는 사업이다. 인디 뮤지션뿐만 아니라, 기획자, 엔지니어, 향유자인 팬까지 모든 인디음악 생태계 구성원을 대상으로 지원해 왔다. 올해 지원 규모는 인디 뮤지션의 활동과 관련된 프로젝트,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인디뮤직 D.I.Y 프로젝트’, 인디씬의 활발한 교류 공연을 지원하는 ‘라이브 기획공연’ 등 2개 분야에 걸쳐 약 75팀에 총 2억 2000만원을 지원한다. ‘인디뮤직 D.I.Y 프로젝트’는 인디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지원한다. 정식 음원을 발매한 인디 뮤지션의 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가 대상으로, 총 35건을 선정해 250만원씩 지원한다 . ‘라이브 기획공연’ 은 인디신의 활발한 교류 공연을 지원한다. 서울 소재의 전문 장비를 갖추고 공연 수행 경력이 있는
[라온신문 서유주 기자] 정부가 올해 대중음악계를 돕기 위해 총 411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국내 대중음악공연 시장의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기 위한 '2022년 음악 지원사업'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대중음악 온라인 공연 제작 지원, ICT-음악(뮤직테크) 제작 지원, 대중음악 공연 분야 인력지원 등의 사업을 통해 총 45개 과제와 2000명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특히 ESG(환경·사회·지배구조)형 공연 제작 지원 분야를 신설하고 기술과 결합한 음악콘텐츠 발굴을 적극 지원하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대중음악 온라인 공연 제작 지원' 사업은 총 40억원 규모로 지난해 12월 개관한 온라인 공연 전문 스튜디오인 'KOCCA 뮤직 스튜디오'와 연계해, 실감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음악콘텐츠 발굴에 나선다. 올해는 ESG형 공연 분야를 신설해 소외계층 배려, 친환경, 에너지 절약, 지속가능성 등 사회적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대중음악공연 제작도 이끌 계획이다. 국내 대중음악 제작사 및 뮤지션, 공연제작사 등을 대상으로 총 35개 내외 기업을 선정한다. 온라인 실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