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서울문화재단이 인디음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인 '서울라이브'를 개최한다.
서울문화재단 서교예술실험센터는 인디 뮤지션의 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젝트와 라이브 공연을 지원하는 '2022 서울라이브' 공모를 18일부터 내달 4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라이브'는 2019년부터 인디신 현장 전문가들과 서교예술실험센터가 함께 기획·추진하는 사업이다. 인디 뮤지션뿐만 아니라, 기획자, 엔지니어, 향유자인 팬까지 모든 인디음악 생태계 구성원을 대상으로 지원해 왔다.
올해 지원 규모는 인디 뮤지션의 활동과 관련된 프로젝트,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인디뮤직 D.I.Y 프로젝트’, 인디씬의 활발한 교류 공연을 지원하는 ‘라이브 기획공연’ 등 2개 분야에 걸쳐 약 75팀에 총 2억 2000만원을 지원한다.
‘인디뮤직 D.I.Y 프로젝트’는 인디음악과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지원한다. 정식 음원을 발매한 인디 뮤지션의 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가 대상으로, 총 35건을 선정해 250만원씩 지원한다 .
‘라이브 기획공연’ 은 인디신의 활발한 교류 공연을 지원한다. 서울 소재의 전문 장비를 갖추고 공연 수행 경력이 있는 공간에서 1팀 이상의 뮤지션이 참여하는 소규모 공연이 대상으로, 공연에 참여하는 뮤지션은 국내외 무관하며 40건 내외를 선정해 300만원부터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18일부터 내달 4일까지이며,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오는 23일 오후 3시 서울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 ‘스팍 TV’ 에서 관련 내용에 대한 신규사업회도 연다.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이사는 “서울라이브는 단순 창작지원이 아닌 생태계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목적” 이라며 “인디음악을 사랑하고 만들어나가는 이들이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연속성 있는 창작활동을 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