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은행이 자회사인 KDB생명 매각에 나섰다. 일곱 번째 시도로 성사 여부에 시장에 관심이 쏠린다. 산은은 24일 나라장터를 통해 보유 중인 KDB생명 주식 1억 1632만 2058주(지분율 99.75%) 전량을 매각한다는 공고를 냈다. 매각 주간사는 삼일회계법인이며, 매각은 공개경쟁입찰로 진행된다. 예비입찰과 본입찰을 거쳐 올해 3분기 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 거래를 종결하겠다는 게 산은의 계획이다. 산은은 공고에서 “KDB생명에 대한 사전 자본확충이 이뤄지는 경우 대상주식의 수 및 지분율 변동이 있을 수 있으나, 추가로 보유하게 되는 주식을 포함해 보유주식 전량을 매각한다”라고 밝혔다. 이는 매각과정에서 인수자와 사전 자본확충을 협의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산은은 지난 2010년 금호그룹으로부터 KDB생명을 인수한 후 지난 2014년 부터 총 여섯 차례에 걸쳐 매각 시도를 했지만 재무건전성, 대주주 적격성 등의 이슈로 인해 매번 실패했다. 이번에는 반드시 민간으로 경영권을 넘기겠다는 의지가 강력하다. 산은은 지난해 5천억원 규모의 자본확충(유상증자)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했고, 보험 전문가인 김병철 대표를 영입해 체질 개선에 나서는 등
신한금융그룹이 1분기 1조 6226억원의 역대 최대 순이익을 올리며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간 가운데, 주주환원율 50%를 조기 달성한 성과를 바탕으로 새 밸류업 전략도 내놨다. 신한금융은 성장과 환원을 연동한 구조로 정책을 고도화해 수익성과 주주가치를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방침이다. 신한금융은 23일 2026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고,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한 1조 622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은 이익 규모다. 영업이익은 11.0% 늘었고,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은 각각 5.9%, 26.5% 증가했다. 비이자이익과 비은행 손익 비중도 각각 28.2%, 34.5%로 높아지며 수익 구조 다변화가 뚜렷해졌다. 이번 실적은 증권 부문 개선이 이끌었다. 신한투자증권 순이익은 288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67.4% 급증했고, 은행은 1조 1571억원을 기록해 안정적인 이익 창출력을 이어갔다. 해외부문 손익도 2219억원으로 집계되며 현지화 전략의 성과가 나타났고, 일본과 베트남이 주요 성장축 역할을 했다. 수익성 지표도 양호했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6.7%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고, 대손비용률은
금융당국이 “따박따박 월세 같은 돈을 받을 수 있다”, “연 15% 프리미엄 수익 목표” 등 투자자 오인을 부를 수 있는 표현이 포함된 금융투자회사 광고를 점검하고 제도 개선에 나섰다. 수익을 과장하거나 위험 고지를 소홀히 한 사례가 확인되면서 광고 심사와 내부통제를 전반적으로 손보겠다는 것이다.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는 23일 금융투자회사 광고 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최근 개인과 기관투자자의 주식 투자 확대에 따라 금융투자회사 간 광고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설명이 부족하거나 부적절한 광고가 일부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 이는 단순한 문구 수정 차원을 넘어, 투자자 오인을 부를 수 있는 광고 관행 자체를 손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당국이 문제 사례로 제시한 광고에는 배당투자를 두고 수익을 사실상 보장하는 듯한 표현을 쓰거나, 실현되지 않은 목표 수익률을 내세우는 방식이 포함됐다. ‘글로벌 1위’처럼 비교 기준과 출처가 빠진 최상급 표현, 과거 실적을 보여주면서 미래 수익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을 누락한 사례도 지적됐다. 월배당 ETF 등 월지급식 상품의 경우 투자 성과가 부진하거나 이익금 초과분배가 발생하면 원금이
공연의 계절 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크로스오버 그룹이 눈과 귀를 사로잡는 비주얼과 화음으로 관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시작은 가수 손태진이 속한 팝페라 그룹 포르테 디 콰트로(Forte di Quattro)가 끊는다. 포르테 디 콰트로는 오는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소재 롯데콘서트홀에서 '포르테 디 콰트로 10주년 기념 콘서트 (Forte di Quattro 10th Anniversary Concert)'를 개최한다. 2016년 JTBC '팬텀싱어' 시즌 1에서 최종 우승을 통해 결성된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그룹인 이들은 손태진, 이벼리, 고훈정, 김현수로 구성돼 지난 2017년 5월 정식 데뷔했다. 2017년부터 2023년 초까지 10개가 넘는 앨범을 발매했으며, 손태진은 2022년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쥔 뒤 트로트 가수로도 활동 중이다. 최근엔 리메이크 EP '봄의 약속'을 발매하며 수록곡으로 음원 차트 줄세우기를 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손태진이 포르테 디 콰트로로 서는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8월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된 '라라라 크로스오버 페스티벌_GOAT, GOAL' 이후 약 8개월 만에 갖는 공연으로,
그룹 빅뱅이 오는 8월 데뷔 20주년 기념 월드투어 개최를 확정한 데 이어 티저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24일 공식 SNS에 빅뱅의 월드투어 티저 포스터를 게재했다. 'BIGBANG 2026 WORLD TOUR'라는 문구를 강렬한 타이포그래피로 표현한 포스터는 빅뱅의 힙한 무드를 드러낸다. 거친 질감의 배경에 노란색 페인트를 덧칠하고, 그 위에 검정색 문구를 찍어낸 단순한 포스터이지만, 빅뱅이라는 타이틀만으로도 웅장한 아우라를 느끼게 한다. 월드투어 타이틀을 비롯한 상세 정보들은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LAST DANCE' 이후 9년 만에 개최되는 빅뱅의 월드투어라는 점에서 글로벌 케이팝 팬들이 갖는 의미는 다를 전망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완벽한 공연을 만들기 위해 YG 스태프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빅뱅 지드래곤, 태양, 대성은 지난 12일과 19일(현지시간) 미국 '2026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히트곡부터 멤버들의 솔로 무대까지 지난 20년 음악 여정을 집대성한 세트리스트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미국 빌보드, 포브스, LA 타임즈 등 외신들도 빅
케이팝(K-POP) 아이돌로 활동 중인 세 팀이 버추얼 IP 전문 회사 로얄스트리머와 손 잡고 활동 영역을 확장한다. 올해 데뷔한 에스투잇과 보이드, 지난 2023년 데뷔한 엑신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버추얼 엔터테인먼트 세계관 '로얄유니버스(Royal Universe)'에 합류한 소식을 24일 알렸다. 로얄스트리머는 세 팀과의 협업을 통해 아티스트의 개성을 반영한 SD(Super Deformed) 캐릭터를 론칭하고, 캐릭터들을 로얄유니버스에서 데뷔시킬 계획이다. 아티스트들은 캐릭터로 새롭게 탄생해 로얄유니버스가 만든 가상 세계에서 독자적인 서사를 부여받아 활동하게 된다. 24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월드IT쇼'는 캐릭터들의 첫 행보가 될 예정이다. 아이돌 3팀은 실감형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해 자신들의 버추얼 페르소나와 함께 등장한다. 팬들은 아티스트와 가상 캐릭터가 공존하는 입체적인 퍼포먼스를 즐기고, 영상 촬영을 하는 등 소통의 확장을 경험할 전망이다. 몬스터브레인 소속 에스투잇은 하루, 연수, 세아, 효빈, 승비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으로, 지난달 14일 싱글 앨범 'What I want'로 데뷔했다. 올해 초 데뷔한 보이
중국 자동차 산업 정체가 지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몇 년 새 신에너지차(친환경차) 판매가 급증하면서 자동차 산업이 지역 경제를 뒷받침해왔다. 하지만 올해 들어 자동차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지역 경제에 먹구름이 들이 오고 있다는 우려다. 대표적인 지역으로 산시성이 꼽힌다. 산시성 시안은 연간 12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비야디(BYD) 생산라인이 있는 곳이다. 24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1분기 산시성의 자동차 생산량은 21만9000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 45만2500대에 비해 50% 가까이 감소한 것이다. 지난 2020년 산시성 연간 자동차 생산량은 62만8000대였다. 2021년 80만대, 2022년 133만8000대, 2023년 147만대, 2024년 175만4000대 등 매년 성장해왔다. 지난해부터 생산량이 줄었다. 지난해 생산량은 전년보다 3만1000대 감소한 172만5000대였다. 산시성 자동차 생산량이 급감한 것은 비야디(BYD)와 관련이 짙다는 게 중국 매체들의 진단이다. 실제 올 1분기 비야디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줄었다. 지난 1월과 2월, 3월 비야디 판매량은 각각 15만1
레오 14세 교황은 23일(현지시간) "목자로서 전쟁을 지지할 수 없다"며 미국과 이란에 종전 협상 재개를 촉구했다. 로이터 ·AP 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아프리카 4개국 순방을 마치고 바티칸으로 귀국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평화를 위한 대화가 계속되기를 권한다"며 "(해당 대화에) 모든 당사자가 참여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며, 평화를 증진하고 전쟁의 위협을 줄이며 국제법을 존중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모든 이들이 증오나 분열이 아닌 평화의 문화에서 해답을 찾도록 격려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최근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결렬된 사실을 언급하며 "어느 날은 이란이 '예', 미국이 '아니오'라고 하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며 "우리는 앞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불확실한 협상 상황이 세계 경제에 중대한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교황은 이란 정권 교체가 돼야 하느냐 아니냐가 핵심이 아니고 현 시점에서 이란 정권이 어떤 상태인지도 불분명하다면서 "문제는 우리가 믿는 가치를 어떻게 무고한 희생 없이 증진시킬 것인가 하는 것"이고 "우리는 너무 많은 무고한 이
23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군사 충돌 우려가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나흘째 급등세를 이어갔다.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5.07달러로 전장보다 3.1%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종가는 배럴당 95.85달러로 전장보다 3.11% 올랐다. 브렌트유, WTI 모두 4거래일 연속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이 기간 각각 16.25%, 14.31%가 급등했다. 이란을 둘러싼 긴장이 다시 커지면서 유가를 밀어 올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는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발포, 격침하라고 지시했다. 또 이란이 종전 및 비핵화 관련 합의를 할 때까지 미국의 해협 봉쇄를 이어가겠다고 거듭 밝혔다. 이날 미군은 인도양에서 이란산 석유를 싣고가던 무국적 제재 대상 유조선을 나포했다. 특히 오후 들어 이란 테헤란에서 미국과 휴전 이후 처음으로 방공 시스템이 가동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유가는 상승 폭을 키웠다. 이란 관영 IRNA 통신은 테헤란 동·서부 지역에 방공 미사일 발사 소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배우 김문기가 군인으로 변신한다. 소속사 골든문 엔터테인먼트는 "김문기가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에 캐스팅됐다"라고 24일 밝혔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총 대신 식칼을, 탄띠 대신 앞치마를 두른 이등병 강성재(박지훈 분)가 전설의 취사병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판타지 드라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단종 역으로 '단종 오빠 신드롬'을 일으킨 박지훈의 차기작으로 기대를 모은 작품이다. 김문기는 드라마에서 강림소초의 미워할 수 없는 사고뭉치 일병 표지용 역으로 출연한다. 표지용은 강림소초 2인자 김관철 상병에게 예쁨을 받아 편안한 군 생활을 보내는 인물이다. 김문기는 영화 '그거면 돼요', '더 룸스', 숏폼 드라마 '뉴 연애플레이리스트', '내 동생의 남편과 결혼했다' 등에 출연했으며, 최근 종영된 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에서 천재 해커 '안동제' 역으로 호평을 받은 배우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다음달 11일 월요일 오후 8시 50분 티빙과 tvN에서 공개된다.
지난 1월 둘째를 출산한 가수 거미가 득녀 소감을 밝힌다. 24일 방송되는 KBS 2TV '더 시즌즈-성시경의 고막남친'에 출연한 그는 "둘째가 말도 못 하게 예쁘다"라며 두 딸을 키우는 행복감을 전한다. "그분도 행복해한다"라며 남편이자 배우 조정석의 반응도 공개한다. 거미는 방송 당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하는 신곡 '봄처럼 넌'의 무대를 펼친다. '봄처럼 넌'은 봄처럼 다가온 꿈같은 사랑을 노래한 봄 시즌송으로, 세븐틴 부승관이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도 부승관이 출연해 거미와 듀엣 무대를 완성할 예정이다. 거미, 부승관 외에도 포레스텔라, 안신애, 하현상이 이날 '고막남친'에 출연한다. 안신애는 성시경과 듀엣 무대를 꾸미는 코너 '두 사람'의 다섯 번째 주인공이다. 안신애와 성시경은 고(故)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로 입을 맞출 예정이다. 지난 23일 정규 4집 앨범 ‘THE LEGACY (더 레거시)’를 발매한 포레스텔라(배두훈, 강형호, 조민규, 고우림)는 크로스오버 그룹으로서 틀을 깨는 공연을 펼치는가 하면, 높은 텐션과 한 공연 사진으로 성시경을 여러 번 당황케 했다는 후문이다. 영케이, 우즈와 함께 젠지들의 '고막남친
방탄소년단이 자체 콘텐츠로 녹슬지 않은 예능감을 증명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3일 오후 팀 공식 채널과 팬 플랫폼 위버스에 자체 예능 콘텐츠 '달려라 방탄 2.0'의 첫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일곱 멤버가 휴식을 즐기며 우정을 다지는 모습을 담은 에피소드로, 멤버들은 오랜만에 만났는데도 어색하지 않은 케미스트리로 쉴새 없이 웃음을 선사했다. 한밤 중 숙소에 도착한 멤버들이 '방 정하기 게임'에 돌입하는 장면에서는 고도의 심리전이 펼쳐졌다. 2인실에 4명이 몰려들어 비명을 지르는 한편, 가장 쾌적한 3인용 방을 막내 정국이 독차지하는 등 희비가 엇갈려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 후 뒷정리를 걸고 진행된 '좀비 게임'은 현장을 아수라장으로 만들었다. 안대로 눈을 가린 멤버들의 몸개그와 베개 싸움은 포복절도한 웃음을 안겼다. 게임 후 "너무 웃어서 광대가 아프다"라며 천진난만하게 웃는 방탄소년단의 모습에서 글로벌 월드스타의 카리스마는 발견할 수 없었다. 지난 2015년 첫선을 보인 달려라 방탄은 전 세계 아미(팬덤명)의 지지를 받았다. 2021년까지 방영된 총 155편의 정규 에피소드는 유튜브 누적 조회 수 약 1억4000만 회를 기록했다. 2022년과 2023년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