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연일 갈아치우자 증권사들이 일제히 전망치를 끌어올리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7일 12개월 선행 목표치를 7300에서 9000으로 한 번에 1700포인트 올렸다. 같은 날 씨티그룹도 목표치를 7000에서 8500으로 20% 이상 상향했다. 하루 뒤인 8일 대신증권 역시 올해 목표치를 7500에서 8800으로 두 달 만에 다시 올렸다.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다른 해외 IB들도 이미 숫자를 높여 잡은 상태다. 문제는 타이밍이다. 코스피는 이미 지난 6일 사상 처음 7000선을 돌파했고, 7일에는 7490.05까지 치솟았다. 지수가 먼저 뛰고 전망치가 뒤따라가는 흐름이다. 지수가 다 오른 뒤 나오는 목표치 상향이 투자자 판단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회의도 적지 않다. ◆ 이틀새 세 차례…어디까지 올렸나NH투자증권의 9000은 국내 증권사들의 연내 코스피 상단 컨센서스 8400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국내 주요 증권사 중 가장 높다. 12개월 선행 목표치이지만 사실상 연내 목표치를 끌어올린 것이라는 게 NH투자증권의 설명이다. 상향 근거로는 △자기자본비용(COE) 상승 대비 빠른 주당순이익(EPS) 추정치 상승률 △유가 상승
소비자 대다수가 인공지능(AI)을 알고는 있지만, 일상생활이나 업무에 실제로 활용하는 비율은 10명 중 3명에 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런 가운데 강원의 AI 인지도가 90.6%로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런 내용의 '5극3특 디지털·AI 소비생활 진단' 결과를 8일 공개했다. 지난해 진행한 'AI 소비행태 조사'(3000명)와 '2025 한국의 소비생활지표'(1만 명) 데이터를 권역별로 다시 분석했다. 전국 평균 AI 인지율은 86.8%에 달했다. 소비자 10명 중 9명꼴로 AI를 안다고 답한 셈이다. 반면 일상이나 업무에 AI를 중요하게 활용한다는 응답은 32.3%에 그쳤다. 아는 사람은 많아도 쓰는 사람은 셋 중 하나꼴이라는 의미다. 권역별 인지율은 강원에 이어 동남권(88.8%), 전북(88.7%), 수도권(87.1%) 순이었다. 호남권은 81.4%로 가장 낮았다. 한국소비자원은 강원의 인지율이 높게 나온 배경으로 디지털·반도체 첨단산업 기반 조성과 AI 관련 교육 확대를 꼽았다. 활용 단계에서는 수도권이 34.5%로 가장 높았다. 강원이 30.6%로 뒤를 이었고, 제주는 21.1%로 최하위였다. AI 제품·서비스 구매 경
금융감독원이 금융회사들에 공람한 '2025년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 사례집'에는 우수사례 39건이 실렸는데, 업권은 제각각이지만 관통하는 줄기가 하나 있다. 바로 디지털이다. SNS 여론을 웹크롤링으로 들여다보는 카드사, 영업 현장에 챗봇을 들인 캐피탈사, 휴면보험금을 알아서 보내주는 보험사까지 종이 매뉴얼과 사후 점검에 기대온 소비자보호의 무게중심이 데이터와 시스템 쪽으로 옮겨가고 있다. ◆ SNS 댓글까지 긁어온다 A카드는 SNS에 올라오는 소비자 의견을 웹크롤링으로 자동 수집하면서 민원이 접수되길 기다리는 대신, 어디선가 불만이 터지면 그 신호를 먼저 잡아 유관 부서에 넘기고 곧장 조치 요구로 이어간다. 여론이 커지기 전에 끊어내겠다는 발상이다. B생명은 더 직관적인 방식을 택했다. 영업점마다 불완전판매 비율을 매일 신호등으로 띄우는데, 녹색·황색·적색 가운데 한 달 동안 적색이 몇 번 켜졌느냐에 따라 교육과 점검이 자동으로 따라붙는다. 영업점은 자기 색깔을 매일 들여다보게 되니 긴장을 풀기 어렵다. 미흡사례에서 거론됐던 H은행의 미스터리쇼핑이 평가 대상 부서가 직접 주관하는 구조였다면, B생명은 거꾸로 데이터가 영업점을 평가하는 셈이다. C카드는 대면
가수 겸 배우 에녹이 8일 신곡 ‘녹아(NOGA)’를 발표했다. 이날 소속사 EMK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녹의 신곡 녹아는 사랑에 빠져 걷잡을 수 없이 커진 마음을 직설적이고 시원하게 그려낸 곡이다. '꽃 보러 갑시다'에 이어 에녹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 함께 공개된 앨범 재킷 이미지에는 윙크를 한 채 은은한 미소를 띤 에녹의 모습이 담겨 있어 기분 좋은 무드를 선사한다. 에녹은 신곡 발매와 함께 오는 7월 11일과 12일 KBS 아레나에서 단독 콘서트 '에녹에 녹아' 개최 소식을 알렸다. 지난해 말과 올해 초 한국과 일본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에녹이 국내에서 개최하는 두 번째 단독 콘서트다. 신곡 무대 역시 단독 콘서트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에녹은 2007년 뮤지컬 배우로 데뷔해 '캣츠', '레베카', '마타하리' 등 대형 뮤지컬 작품에서 주연을 도맡으며 뮤지컬 배우 정상에 올랐다. 안정적인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한 경연 프로그램에서 좋은 성과를 얻으며 대중가요 가수로도 활동 영역을 넓혔다. 지난해 미니 앨범 'Mr. SWING'을 발매했으며, 일본의 명곡을 리메이크한 신곡을 발표한 에녹은 지난해 이름을 내건 국내 첫 단독 콘서트와 올해
그룹 코르티스(CORTIS, 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가 신보로 더블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발매 4일 만에 200만 장 넘게 앨범을 팔아치운 것. 8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 4일 발매된 코르티스의 미니 2집 'GREENGREEN'은 7일까지 총 202만7032장이 판매됐다. 데뷔 앨범에 이어 2연속 더블 밀리언셀러를 확정했다. 코르티스의 신보는 데뷔 앨범의 성과를 압도적인 속도로 뛰어넘었다. 지난해 9월 발매된 미니 1집 'COLOR OUTSIDE THE LINES'은 3개월이 걸려 100만 장 판매 기록을 세웠고, 200만 장 판매까지 6개월(써클차트 집계 기준)이 걸렸다. 미니 2집은 하루 만에 100만 장을 팔아치웠으며, 200만 장을 판매하는 데까지 필요한 기간은 고작 나흘이었다. 초동(발매 후 일주일간 판매량) 규모 또한 데뷔 앨범(43만6367장)에 비해 5배 가량 차이가 날 전망이다. 코르티스의 존재감은 음원 성적으로도 뚜렷하게 증명된다. 타이틀곡 'REDRED'는 8일 오전 9시 멜론 '톱 100' 3위를 기록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하며 2주 연속 1위의 영광도
메타코미디 소속 코미디 듀오 유스데스크(유영우, 구정모)가 웃음을 전파하기 위해 국내 4개 도시에서 전국투어를 개최한다. 유스데스크는 다음달 13일 오후 6시 대구 남구 꿈꾸는씨어터를 시작으로 14일 오후 4시 부산 동래문화회관, 20일 오후 6시 대전 관저문예회관, 27일 오후 6시 서울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유스데스크 전국투어 '유데感'’을 열고 전국 각지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유스데스크 듀오 결성 이래 최초로 진행되는 전국투어로, 그간 쌓아온 무대 경험과 호흡을 집약한 무대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공연명은 '유스데스크의 감'과 '관객과의 유대감'을 동시에 담은 중의적 의미로, 실력파 코미디 듀오가 무대에서 선보일 치밀한 호흡과 현장감 넘치는 웃음을 예고하고 있다. 멤버 유영우는 인기 채널 ‘피식대학’멤버 이용주, 코미디언 이선민과 ‘급습 브이로그’, ‘나의 연수 아저씨’, ‘눈 떠보니 디렉터’ 등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넓혀가고 있으며, 구정모는 다양한 코미디 무대를 비롯해 메타코미디 아카데미에서 만담 교육 활동을 병행하며 코미디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용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의 모회사가 가상화폐 투자 실패로 적자를 냈다. 블룸버그 통신은 9일(현지시간)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즈 그룹(이하 트럼프 미디어)의 올해 1분기 순손실이 4억590만 달러(약 5천948억원)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미디어는 트럼프 대통령이 만든 SNS 트루스소셜의 모회사다. 트위터(현재 엑스)가 2021년 트럼프 대통령의 계정을 정지한 뒤 설립됐다. 이 회사의 조정 상각 전 영업손실(EBITDA)은 3억8천78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적자 폭을 배가량 키웠다. 올 1분기 적자의 원인으로는 가상화폐 투자 실패가 꼽힌다. 가디언에 따르면 트럼프 미디어는 비트코인 가격이 고공 행진하던 지난해 비트코인 35억 달러어치를 매입하며 '비트코인 재무부'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비트코인을 개당 평균 10만8천519달러에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올해 초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했고, 트럼프 미디어는 올 2월 비트코인 가격이 7만 달러 이하인 시점에 2천개를 매도했다. 트럼프 미디어는 손실의 대부분이 디지털 자산과 주식 증권의 미실현 손실과 미지급 이자, 주식 보
미국 대학가의 축제이자 낭만이었던 졸업식이 정치·이념 갈등의 새 전선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과거 졸업생들을 격려하며 사회 진출을 축하하던 명사들의 축사가 이제는 '정치적 지뢰밭'으로 변모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지지 여부 등을 둘러싼 정치 논쟁이 격화하면서 졸업식 연사들이 잇따라 초청 취소되거나 스스로 물러나고 있으며, 보안 우려도 커지고 있다. 럿거스대 공대는 최근 동문 출신 바이오기업 최고경영자(CEO) 라미 엘간두르의 졸업식 연설을 취소했다. 과거 이스라엘을 비판한 엘간두르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을 문제 삼아 일부 학생들이 졸업식 불참을 선언하면서다. 엘간두르는 대학 측 조치를 "도덕적 비겁함"이라고 비판했다. 조지타운 로스쿨의 초청을 받았던 모턴 샤피로 전 노스웨스턴대 총장은 친(親)이스라엘 논란에 스스로 물러났다. 샤피로는 서한을 통해 "겸손과 감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지만, 나의 참석이 축제 분위기를 해치고 싶지 않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졸업식 연설 논란이 학교 재정 문제로 번지기도 했다. 흑인 대학인 사
중국 대표 반도체 장비업체인 중웨이공사(AMEC)가 쓰촨성에 공장을 건설한다. 8일 중국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AMEC는 최근 100% 자회사인 중웨이쓰촨에 대한 증자를 단행했다. 이번 증자로 중웨이쓰촨의 자본금은 1억 위안에서 10억 위안(한화 약 2150억원)으로 늘었다. 이번 증자에는 중국 현지 금융기관과 산업펀드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웨이쓰촨은 지난해 2월 설립된 회사다. 중웨이쓰촨의 대표는 중국 식각기의 아버지로 불리는 인즈야오 AMEC 회장이다. 중웨이쓰촨은 AMEC가 쓰촨성에 설립한 자회사로 향후 쓰촨성 지역의 생산기지 및 연구개발 기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중웨이쓰촨의 사업 범위는 반도체 장비 제조·판매를 비롯해 반도체 디스크리트 소자, 전자부품 및 전기기계 장비 제조 등이다. 특히 고성능 로직 및 메모리 반도체를 겨냥해 화학기상증착(CVD) 장비, 원자층증착(ALD) 장비 등 핵심 장비의 연구개발과 생산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증자는 AMEC의 쓰촨성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MEC는 앞서 30억 위안을 투자해 쓰촨성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ENA 성장형 음악 프로젝트 ‘THE SCOUT : 다시 태어나는 별’(이하 ‘더 스카웃’)이 훈훈한 비주얼과 개성, 실력을 모두 갖춘 ‘원석’ 17인의 뮤즈와 함께 8일 오후 8시 방송되는 1화를 통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이날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실력으로만 살아남은 참가자들은 단 17인만 뮤즈로 선발되는 ‘최종 예선’에 돌입한다. 2년 동안 직접 더 스카웃을 기획한 이승철이 남다른 사명감 속 심사에 나서고, 참가자들 역시 실력과 끼, 재능을 아낌없이 쏟아낸다. 특히 앞서 “더 스카웃에서는 독설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던 이승철은 예상 밖 매운맛 가르침으로 현장을 뒤흔든다. 그는 뮤지컬 배우 최하람에게 “넌 피아노 없으면 허당”이라고 지적하고, TRCNG 출신 양태선에게는 “넌 춤 못 추는 애야. 춤추지 마”라고 돌직구를 날려 긴장감을 치솟게 한다. 반면 한 참가자의 무대에는 “얘가 제일 낫다”며 눈을 반짝이고, 또 다른 참가자에게는 “성가대 같아서 아리까리하다. 당분간 교회 가도 찬양하지 마”라는 솔루션을 던져 폭소를 안긴다. 최종 예선 이후에는 ‘마스터 군단’이 한자리에 모인 거국적 현장도 공개된다. Young K를 처음으로 본 이승철은
가수 겸 배우 정은지가 오는 13일과 15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스페셜 DJ로 활약한다고 8일 소속사 빌리언스가 전했다. 정은지는 2019년 7월부터 2022년 2월까지 2년 8개월간 KBS Cool FM '정은지의 가요광장' 진행을 맡아 사랑받은 바 있다. 이를 통해 '2019 KBS 연예대상' 신인 라디오 DJ상,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올해의 라디오 DJ상을 수상했다. 또한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센스 넘치는 입담과 털털한 매력을 뽐내온 정은지는 김신영을 대신해 정오의 희망곡을 유쾌한 분위기와 편안한 소통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공감 요정' 정은지의 색다른 매력을 만나볼 수 있는 정오의 희망곡은 오는 13일과 15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에서 청취할 수 있다. 한편, 정은지는 2026 에이핑크 단독 콘서트 투어 '디 오리진 : 에이핑크(The Origin : APINK)'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만나고 있다. 지난 2월 서울을 시작으로 타이베이, 마카오, 싱가포르, 가오슝, 홍콩, 쿠알라룸푸르에서 공연을 마친 그는 오는 10일 마닐라에서 투어 대미를 장식한다.
배우 김희애, 차승원, 김선호, 이기택 등 배우들만 나오는 새 예능 프로그램이 어버이날인 8일 오후 4시 공개를 앞두고 있다. 쿠팡플레이 '봉주르빵집'은 조용한 시골 마을에 문을 연 국내 최초 '시니어 디저트 카페'를 배경으로, 인생의 맛을 아는 어르신들과 행복의 맛을 아는 빵집 식구들이 달콤한 위로와 온기를 나누는 힐링 예능이다. '1박 2일'을 비롯해 '삼시세끼', '윤스테이' 등을 쓴 김란주 작가가 차린 제작사 스튜디오 여름날의 창립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란주 작가와 박근형 PD, 김희애, 차승원, 김선호, 이기택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봉주르빵집 제작발표회를 열고, 참여한 이유와 에피소드 등을 풀어놓으며 프로그램을 홍보했다. 봉주르빵집은 김란주 작가가 2년 전 세상을 떠난 아버지와의 추억을 떠올리며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65세 이상 어르신과 동반인들만 출입이 가능한 국내 최초 디저트 카페를 고창에 차렸다. 김 작가는 "저처럼 부모님과 시간을 못 보낸 분들이 편하게 오가는 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부모님들이 자식들과 어딘가 가면 미안해하시는 모습을 많이 보는데, 그래서 내가 자식들을 데리고 가는 공간이라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