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세계 축제 시즌2 참가자를 모집한다. KB국민카드는 해외 여행경비 등을 제공하는 ‘KB큽속충전 세계축제’ 시즌 2 이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전했다. KB국민카드는 특별한 세계 축제 경험을 통해 지친 일상의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3월 '호주 비비드 시드니 축제' 참가자를 모집한 바 있다. 이번 시즌 2 축제는 '스페인 토마토 축제(La Tomatina)’다. 매년 8월 마지막 수요일 열리는 스페인 토마토 축제는 매년 2만명 이상 참가하는 축제다. KB Pay(페이) 앱을 통해 오는 7월 4일까지 응모 및 참가 신청서 작성 후, 개인 SNS에 ‘KB국민카드 해외 이벤트’ 이미지와 함께 필수 해시태그 ‘#큽속충전, #해외에선 KB, #KB해외이벤트’를 포함한 게시물을 업로드하면 된다. KB국민카드는 참가 신청서에 기재된 지원 동기와 여행 계획을 바탕으로 7명을 선정하며, 선정된 고객은 세계축제를 함께 즐길 팀원 1인을 지정할 수 있다. 총 7팀(14명)에게 팀당 600만원 상당의 해외여행 경비와 스페셜 굿즈를 제공한다. 또 응모 및 참가 신청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300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모바일 상품권도 증정한다
최근 중국에서 40억 건에 달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이어지면서, 금융당국이 ‘알리페이’ 등 결제 플랫폼을 빙자한 스미싱(문자 사기)과 해외 신용카드 부정사용에 대한 소비자 주의보를 발령했다. 금융감독원은 13일 “중국 위챗, 알리페이 등에서 수집된 것으로 추정되는 개인정보 40억 건이 유출됐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해, 이를 악용한 스미싱 피해가 우려된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알리페이 해외결제 완료’, ‘알리페이 개인정보 유출 확인’ 등 문구가 포함된 스미싱 문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 문자에 포함된 출처 불명의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할 경우 휴대전화에 악성 앱이 설치되거나 가짜 웹사이트로 연결돼 카드번호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탈취될 수 있다. 금감원은 “현재 실제 유출 여부 및 국내 개인(신용)정보 포함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카드사에도 중국발 정보유출 관련 부정사용 피해 민원이나 이상거래 내역은 아직 보고된 바 없으며, 카드사에는 FDS(이상거래탐지시스템) 모니터링 강화를 요청했다. 최근 해외 전자상거래와 온라인 쇼핑이 늘면서 카드정보 유출 시 해외 온라인 가맹점에서의 부정사용 위험도 커지고 있다. 일부 해외
KB손해보험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스퀘어 광장에서 'KB희망바자회' 20주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하는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006년부터 (재)아름다운가게와 함께 'KB희망바자회'를 열고 있다. 이번 바자회에서는 임직원과 영업 가족의 기부 물품 외에도 업사이클링 및 공정무역 등 친환경 제품을 판매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또 지역 소상공인 및 1사1촌 자매결연 마을의 특산물 판매 부스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KB손해보험은 올해 바자회 수익금과 동일한 금액을 회사가 추가 기부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제도를 새롭게 도입했다. 회사 측은 기부금은 방학 중 결식 우려가 있는 소외계층 아동들의 식사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구본욱 KB손해보험 사장은 “앞으로도 돌봄과 상생의 가치를 담은 지속가능한 나눔을 통해 더 많은 이웃과 희망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처음 도입된 ‘KB광고모델·후원선수 애장품 온라인 경매 플랫폼’을 통해 김연아, 박은빈, 방신실, 안송이, 전인지 등 KB금융 모델 및 후원선수 15인의 애장품이 출품됐다.
'감성 발라더' 정승환이 지난 14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국내 대표 뮤직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Beautiful Mint Life 2025, 뷰민라 2025)'에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로 출연했다. 15일 소속사 안테나에 따르면, 이날 정승환은 기분 좋은 에너지를 가득 담아낸 '에필로그'로 공연 시작을 알렸다. 여름날의 로맨스를 담아낸 정승환표 미디움 템포 곡으로, 감정의 깊이에 따라 고조되는 정승환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돋보였다. 정승환은 이어 MBC '바니와 오빠들' OST Part. 5 '내가 뭘 더'를 페스티벌 무대에서 처음 선보이며 현장을 감성으로 물들였다. 따뜻한 피아노 사운드 위로 정승환 특유의 섬세한 음색이 더해져 '감성 발라더' 진가를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정승환은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이 바보야', '너였다면', '눈사람', 'I Will' 등을 비롯해, 지난달 발매한 디지털 싱글 '봄에'의 타이틀곡 '하루만 더'와 수록곡 '벚꽃이 내리는 봄길 위에서 우리 다시 만나요' 무대도 펼쳤다. 정승환만의 섬세한 감성이 담긴 음악은 관객들에게 짙은 여운을 전하기에 충분했다. 관객들 역시 정승환의 곡을 함께 따라 부르며 음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 지코(ZICO)가 일본 유명 아티스트 m-flo와의 협업에 나선다. 14일 오후 8시 m-flo는 공식 SNS를 통해 오는 18일 지코, 에일(eill)과 함께한 신곡 ‘EKO EKO’를 공개한다고 알렸다. m-flo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지코와 에일에 대해 “장르와 언어를 초월한 유일무이한 세션”이라고 소개했다. 함께 게재된 사진에서 지코는 m-flo, 에일과 함께 앉아 남다른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다. 강한 개성을 드러내는 이들의 조합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이번 협업은 m-flo의 데뷔 25주년 기념 ‘loves’ 시리즈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m-flo는 1999년 데뷔해 ‘miss you’, ‘the Love Bug’, ‘come again’ 등 다수 히트곡을 발표한 일본의 대표적인 뮤지션이다. 특히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하는 ‘loves’ 프로젝트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코는 m-flo의 데뷔 25주년을 기념한 ‘loves’ 프로젝트의 협업 주자로 나서며 두터운 글로벌 존재감을 보여줬다. 지코는 “음악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팬이었던 m-flo의 앨범에 참여해 영광이다. 어느덧 데뷔 25주년을 맞이하셨다는 게
"아미(ARMY.팬덤명)의 힘은 대단하고 저를 움직이게 한다” 한여름 더위도, 갑자기 찾아온 부슬비도 제이홉과 아미(ARMY.팬덤명)의 뜨거운 열정을 막을 수 없었다. 15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은 지난 13~14일 고양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j-hope Tour ‘HOPE ON THE STAGE’ FINAL’(이하 ‘HOPE ON THE STAGE’)을 개최하고 솔로 월드투어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제이홉은 올 라이브 밴드 편곡에 맞춰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공연을 통해 이틀간 5만 4천여 관객들과 호흡했다. 이번 콘서트는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인 6월 13일에 시작돼 의미를 더했다. 제이홉은 “파이널 공연을 이렇게 의미 있는 날인 6월 13일에 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월드투어의 마지막인 만큼 미치도록 놀아보자. 이번 공연 야심차게 준비했다. 그리고 앞으로 보여드릴 게 굉장히 많다. 여러분은 앞으로도 계속 저와 함께하고 싶을 거다”라고 외쳐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첫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와 스페셜 앨범 ‘호프 온 더 스트리트 볼륨 1(HOPE ON THE STREET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생일 기념 군기분열식(Trooping the Colour)이 14일(현지시간) 버킹엄궁과 인근 호스가즈 퍼레이드 등지에서 열렸다. 국왕 생일 기념 군기분열식은 1760년 조지 3세 때부터 연례행사로 자리 잡았고, 현대 들어서는 국왕의 실제 생일과 관계없이 날씨가 좋은 6월에 열린다. 76세인 찰스 3세의 실제 생일은 11월14일이다. 찰스 3세의 생일 기념 군기분열식은 올해로 3번째다. 지난해엔 특히 찰스 3세와 며느리인 케이트 미들턴(43) 왕세자빈의 암 진단 후 얼마 되지 않았고, 왕세자빈은 반년간 공개석상에 나서지 않았을 때라 둘의 등장에 이목이 쏠렸다. 영국 전역의 장병 1천350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엔 왕실이 총출동했으며 영국의 상징적 행사인 만큼 버킹엄궁 앞길 더몰에는 인파가 운집했다. 여름 무더위 속에 열린 올해 행사에 고령의 찰스 3세는 제복 차림으로, 지난해 9월 항암 치료를 마친 왕세자빈은 푸른색 정장 차림으로 행사에 참석해 군중을 향해 손을 흔들고 환하게 웃어 보였다. 왕세자빈은 특히 항암 치료 중이던 지난해 행사에선 자녀들과 함께 한쪽 관람석에 자리했지만 이날은 찰스 3세 바로 옆에서 함께 군사 행진을 지켜봤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 이민자 단속에 반발하는 시위가 8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13일(현지시간) 미 해병대 병력이 시위를 막기 위해 현장에 투입됐다. 해병대를 지휘하는 '태스크포스 51' 사령관 스콧 셔먼 미 육군 소장은 이날 "약 200명의 해병대원이 이미 현장에 배치된 주방위군과 합동 작전을 시작했다"며 "(이 병력은) 해당 지역의 보안 업무를 넘겨받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해병대는 LA 윌셔 연방청사(Wilshire Federal Building) 등 LA의 연방 건물을 보호하게 된다고 셔면 소장은 설명했다. 이 청사는 LA 시내에서 약 24km 떨어진 지역에 있으며 연방경찰국(FBI), 재향군인부, 미국 여권국 사무실 등이 입주해 있다. 그는 "현재까지 해병대나 주방위군 병력은 (불법 이민자나 시위 참가자) 누구도 구금하지 않았다"면서 "군 병력은 법 집행 활동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이터 통신은 군 병력이 국내 시위 현장에 투입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군이 폭동 진압을 위해 투입된 것은 1992년 로드니 킹 폭행 사건 관련 LA 폭동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는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대통령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이 격화 조짐을 보이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확산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전문 방송 CNBC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석유 수송로 중 하나인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경우 에너지 시장은 심각한 충격을 받을 수 있다. 페르시아만과 아라비아해를 연결하는 호르무즈 해협은 하루에 약 2천만 배럴의 원유 및 석유가 통과한다. 전 세계 석유 수송량의 5분의 1에 육박하는 수치다. 시장에서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거나 이곳을 지나는 유조선을 공격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이란은 지난 2018년 미국이 '이란 핵 합의'(JCPOA·포괄적 공동행동계획)를 파기하고 제재를 재개했을 때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하겠다고 위협한 바 있다. 투자은행 JP모건은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는 등 상황이 악화한다면 배럴당 70달러 선으로 오른 유가가 130달러까지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호주 커먼웰스은행의 에너지 분야 담당 비벡 다르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는 이란이 미국과의 군사 충돌 상황에 처했을 때 선택할 최후의 수단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다만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은 높지 않
저출생·고령화로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는 사람'은 줄고, 연금을 '받는 사람'은 늘어나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매달 급여로 지출되는 돈도 빠르게 늘고 있다. 15일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최신 통계인 지난 2월 기준 한 달간 수급자들에게 지급된 연금 총액은 4조238억원이었다. 1월 지급액인 3조9천463억원에서 775억원 늘어난 것으로, 국민연금 월 급여 지출이 4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연간 지급액은 5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연금 수급자와 1인당 연금액에 늘어나면서 연간 급여 지출 규모는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2012년 11조5천508억원으로 처음 10조원대로 올라선 후 6년 후인 2018년 20조7천527억원으로 20조원을 넘어섰다. 이어 2022년 34조201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엔 43조7천48억원에 달했다. 1988년 제도 도입 후 10조원 돌파까지는 24년이 걸렸는데, 20조원까진 그로부터 6년, 30조원까진 4년, 40조원까진 2년이 걸렸고, 1년 만에 50조원 돌파를 앞둔 것이다. 수급 연령에 도달한 사람들은 빠르게 늘어 2024년 한 해 수급자(2024년 수급권
올여름 해외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현지 감염병 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사전에 예방접종을 챙기는 것이 좋다. 통상 접종 후 면역력이 형성되는 데에 2주가량 소요될 뿐만 아니라, 백신 종류에 따라 여러 차례 접종해야 할 수도 있어 시간적 여유를 갖고 준비해야 한다. 14일 질병관리청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출국 전에는 방문하려는 국가의 감염병 유행 동향과 예방접종 필요 여부 등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찾는 동남아시아는 모기가 매개하는 뎅기열, 일본뇌염 등의 발생이 많은 편이고 아프리카와 남미에서는 말라리아, 황열병 등을 주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중국, 대만, 태국 등 우리나라와 인접한 국가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늘어나고 있으므로 해당 국가를 방문 예정인 65세 이상 노인 등 고위험군은 사전에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홍역도 베트남, 필리핀, 중국, 캄보디아 등 아시아를 포함해 전 세계에서 유행 중이다. 홍역은 공기 전파가 가능해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이지만, 백신 접종으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기도 하다. 이처럼 여행지의 기후, 지역 특성에 따라 주의해야 할 감염병이 다르므로 질병청이 운영하는 '해외감염병NOW' 홈페이지 등에
작년 한 해 국내에서 노인학대가 7천167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령화로 노인학대 사례가 매년 늘면서 피해자와 가해자의 연령도 높아지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13일 제9회 노인학대예방의 날을 맞아 공개한 '2024년 노인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전국 38개 지역노인보호전문기관을 통해 2만2천746건의 학대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 중 31.5%인 7천167건이 실제 학대 사례로 판정됐다. 노인 학대는 2020년 6천259건, 2021년 6천774건, 2022년 6천807건, 2023년 7천25건, 2024년 7천167건으로 최근 4년간 14.5% 증가했다. 학대는 대부분(88.2%) 가정에서 발생했고, 시설(8.3%) 내 피해가 두 번째로 많았다. 성별로는 여성 피해자가 전체의 76.6%로, 남성(23.4%)보다 훨씬 많았다. 유형별로는 신체적 학대(43.9%), 정서적 학대(43.8%), 방임(5.6%) 순으로 나타났다. 가정에서는 정서적 학대(47.3%)가, 시설에서는 신체적 학대(32.4%)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가구형태 별로는 '노인 부부 가구'에서 가장 많은 40.3%가 발생했다. 이어 '자녀 동거 가구'(28.7%), '노인 단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