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일부 보험사의 재무건전성이 나빠질 수 있다고 보고 자산·부채 듀레이션갭을 줄이는 방식으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16일 이찬진 원장 주재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날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 따른 금융시장 동향과 대내외 리스크 요인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금통위는 이날 물가 안정을 이유로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0.25%포인트 올렸다. 2023년 1월 연 3.25%에서 3.50%로 인상한 이후 3년 6개월 만의 긴축 결정이다. 이 원장은 "기준금리 인상은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것"이라면서도 "최근 국내 주식시장 변동성이 크게 높아진 상황에서 중동지역 불안 지속과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등으로 향후 금융시장 변동성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라며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라고 말했다. 보험업권에 대해서는 일부 회사의 건전성 악화 가능성을 지목했다. 금감원은 금리 상승으로 건전성이 나빠질 우려가 있는 보험사가 있다고 보고 자산·부채 듀레이션갭(만기 불일치) 축소 등을 통해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도록 유도하겠다고 했다. 보험사의 건전성 지표인 지
기업들의 돈을 빌리는 값이 신용등급을 가리지 않고 올랐다. 1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우량물인 AA- 3년물 회사채 금리는 연 4.57%로 지난해 말(3.46%)보다 111bp(1bp=0.01%포인트) 상승했고, 투기등급 문턱에 있는 BBB-는 9.30%에서 10.37%로 107bp 올랐다. 같은 기간 국고채 3년물도 2.95%에서 3.87%로 92bp 뛰었다. 우량 기업이든 저신용 기업이든 조달 비용이 1%포인트 안팎씩 일제히 불어난 것이다. 은행 대출 창구는 6월 들어 급격히 좁아졌다. 은행 기업대출 증가액은 4월 10조 7000억원, 5월 10조 6000억원으로 두 달 연속 10조원대를 유지하다가 6월에는 5조 1000억원으로 절반 아래로 내려앉았다. 중소기업 쪽이 특히 심했는데, 4월 5조 7000억원과 5월 5조 4000억원이던 증가액이 6월 1조 7000억원으로 3분의 1 토막이 났다. 대기업 대출도 5조 2000억원에서 3조 4000억원으로 줄긴 했으나 감소 폭은 상대적으로 완만했다. 2분기 전체로는 기업대출이 26조 4000억원 늘어 1분기(23조 1000억원)보다 많았던 터라 분기 수치만 봐서는 6월의 급브레이크가 잘 드러나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6일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0.25%포인트 올리면서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 "향후 통화정책은 금리인상 기조를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라는 문장을 함께 담았다. 이번 인상을 한 차례로 끝내지 않겠다는 뜻을 한은이 의결문에 직접 써넣은 것이다. 추가 인상의 시기와 속도는 물가상승 압력의 정도와 경기 개선 상황, 금융안정 여건을 점검해 정하겠다고만 밝혔을 뿐 방향 자체를 두고는 별다른 단서를 달지 않았다. 인상의 근거로 금통위가 앞세운 것은 반도체가 끌어올린 수출과 투자다. 6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70.7% 늘었고 2분기 전체로도 57.3% 증가했다. 1분기 설비투자는 전기 대비 6.6% 늘었으며, 국가데이터처 산업활동동향 기준 설비투자지수는 같은 기간 13.0% 급증했다. 한은은 의결문에서 올해 성장률이 지난 5월 전망치인 2.6%를 "큰 폭 상회할 것"이라고 못 박았는데, 통방문에서 자체 전망치를 이만큼 강한 표현으로 뒤집는 사례는 드물다. 8월 수정경제전망에서 성장률 앞자리가 3으로 바뀔 가능성이 커졌다. 물가를 서술한 대목도 두 달 전과 달라졌다.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가격이 24.7% 뛴
올해로 14번째 개최를 맞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 이하 부코페)’이 화려한 라인업으로 부산을 달군다. 다음달 21일부터 30일까지 열흘간 부산 전역에서 펼쳐지는 부코페가 지난 15일 국내외 공연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 부코페가 대한민국 개그계의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세대 초월 라인업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운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그계에 한 획을 그어온 베테랑 코미디언들은 물론 유튜브와 공연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활약 중인 국내 크리에이터들과 해외 코미디 아티스트들이 부산을 폭소로 물들일 전망이다. 먼저 다음달 21일 오후 7시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개막 공연의 오프닝은 장수 코미디 프로그램 ‘말자쇼&개그콘서트 갈라쇼’가 포문을 연다. 여기에 국내 드로잉 퍼포먼스 팀 크로키키 브라더스, 세계적인 해외 코미디언 ‘마임 드 리옹’의 패트릭 코텟 모이네 역시 배꼽 사냥 준비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토크 끝판왕’ 개그맨 지석진이 메인 MC를, 실력과 비주얼을 모두 갖춘 인기 밴드 QWER이 축하 공연을 맡아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들을 모아 놓은 ‘개그콘서트’ 공연
가수 손태진이 이번 주 부산을 방문한다. 손태진 단독 콘서트 'THE MAESTRO''(이하 더 마에스트로)가 오는 17~18일 양일간 부산 소향씨어터 우리은행홀에서 열린다. 더 마에스트로는 '익숙한 멜로디 그 위에 특별한 감동을 덧입히다'라는 슬로건 아래, 손태진의 고품격 보이스와 섬세한 표현력을 만날 수 있는 공연이다. 클래식과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손태진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할 공연이 될 전망이다. 손태진은 앞서 서울 공연을 마친 데 이어 다음달 22~23일 수원 공연을 추가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번 부산 공연에서는 손태진이 최근 발매한 리메이크 앨범 '여름 향수'의 타이틀곡 '하숙생'을 비롯해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를 선보일 예정으로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팬텀싱어'와 '불타는 트롯맨'에서 우승하며 가요계에 데뷔한 손태진은 본업인 가수 외에도 라디오 DJ, 생방송 음악 프로그램 MC로 활약 중이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스포츠 예능 '열혈 농구단2'에서는 코트 위 스마트 플레이어로 활약하며 수준급 농구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노래부터 진행, 농구까지 잘하는 팔방미인 손태진을 향한 대중의 호감도가 상승 중이다.
가수 임영웅의 단독 콘서트 티켓 예매 경쟁이 16일 시작된다. 임영웅의 2026 콘서트 'IM HERO-THE STADIUM 2' 티켓 예매가 이날 오후 8시 오픈된다. 임영웅은 콘서트 티켓 에매를 오픈할 때마다 '피켓팅(피 터지는 티케팅)'은 기본, 초고속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남다른 티켓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이번 콘서트 역시 피켓팅을 예고하고 있으며, 티켓 매진까지 임영웅이 자신의 기록을 깰지 여부에 기대가 모인다. 임영웅의 이번 콘서트는 지난 2024년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THE STADIUM'에 이어 두 번째 스타디움 공연이다.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한편, 임영웅은 현재 매주 화요일 방송 중인 SBS '산골총각 영웅'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산골총각 영웅은 익숙한 문명을 잠시 내려두고 산골 속에서 본능대로 즐기는 무계획, 무공해 라이프를 담은 힐링 예능 프로그램이다. '섬총각 영웅' 시즌 2로, 임영웅이 산골 하우스 주인장이자 호스트로 변신해 반려견 시월이와 게스트를 맞이하고 있다. 개그맨 허경환, 배우 현봉식, 가수 조째즈, 개그맨 곽범, 가수 넉살, 로이킴, 배우 차승원과 김도훈 등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미군의 해군력 증강을 위한 조선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한국 기업을 지목해 거론했다. 미국 밖에서 선박을 구매할 수 있다는 취지로 읽히는 언급도 했다. 지난달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군함 10척을 빠르게 건조해줄 수 있는지 문의한 것과 관련해 한미 조선 협력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육군전쟁대에서 열린 '국방혁신서밋' 행사에 참석, 미 해군력 증강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우리는 아마 한국과 다른 지역에서 오는 기업들 몇몇을 살펴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우리와 선박(건조)에 있어 협력하고 있다"면서 "지역 밖에서 만들어진 일부 선박도 구매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해군을 위해 함정이 많이 필요하다"면서 "우리 함정들은 노후화하고 있고 우리는 손을 뗀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 중 '지역 밖에서 만들어진 일부 선박'이 미국 밖에서 건조된 선박을 지칭하는 것인지는 다소 불분명하다. 그러나 지난달 G7 정상회의에서 이 대통령에게 "미국 군함 10척을 빠르게 건조해줄 수 있느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이하 파라마운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테네시주 정부가 본사 이전을 요청하는 러브콜을 보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스튜어트 맥훠터 테네시 부지사가 지난 2일 데이비드 엘리슨 파라마운트 최고경영자(CEO)에게 캘리포니아에서 테네시로 스튜디오 본사 이전을 권유하는 서한을 보냈다. 맥훠터 부지사는 서한을 통해 "재정규율과 낮은 세금, 예측할 수 있는 거버넌스, 정부가 민간 부문 성장의 파트너가 돼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언급하며 "테네시를 선택한 기업은 비즈니스 친화적인 환경 그 이상을 만나게 된다. 기업이 성공하기를 돕기 위해 헌신하는 주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파라마운트가 다음 챕터를 써내려 가는 이 시점에 테네시가 끌릴 만한 제안을 하려 한다"며 "테네시가 파라마운트와 유능한 구성원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비전을 공유할 기회를 갖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는 대형 영화 제작·배급 기업인 파라마운트 스튜디오의 본사를 캘리포니아에서 테네시로 옮기라는 적극적인 제안으로 보인다. 파라마운트 측은 이 서한이 진짜라고 확인하되 구체적인 답변
중국 2분기 경제성장률이 4.3%로 잠정 집계됐다. 1분기 5.0%와 비교하면 성장세가 크게 둔화된 것이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 2분기(4~6월) 중국 국내총생산(GDP)는 전년동기대비 4.3% 성장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4.5%보다 낮은 것이다. 4.3%는 지난 2022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 상반기 중국 GDP는 69조5704억 위안(한화 약 1경5320조79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했다. 산업별로는 1차 산업이 3조152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고, 2차 산업은 25조47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3차 산업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41조3709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중국 정부의 올해 연간 성장률 목표치는 4.5∼5.0%다. 올 상반기까지 성장률은 중국 당국의 목표치 범주 내다. 다만 1분기에 비해 2분기 성장률이 크게 떨어졌다는 점에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중국 분기별 성장률은 1분기 5.4%, 2분기 5.2%, 3분기 4.8%, 4분기 4.5%로 뒤로 갈 수록 떨어지는 현상을 보였다. 올해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이라는
디즈니+ '머더클럽'이 오는 29일 공개를 확정하며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머더클럽은 누구라도 역대급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감쪽같이 변하는 미스터리한 모임, 머더클럽을 방문한 대한민국 최고의 셀럽들이 펼치는 AI 미스터리 추리 게임쇼다. 머더클럽에서는 야구장부터 조선시대, 교도소까지 매회 새로운 공간과 시대를 배경으로 모두가 고유한 플레이어이자, 용의자가 되어 거짓말과 은폐, 연기와 추리를 넘나드는 치열한 심리전을 펼치며 단 한 명의 범인을 가려낸다. 특히, AI로 구현한 살인 사건의 에피소드는 실제 출연진이 사건을 재연하는 듯한 리얼한 몰입감을 선사하며, 기존 추리 예능과는 차별화된 재미를 예고한다. 머더클럽의 화려한 플레이어 라인업 역시 기대를 높인다. 258만 명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 유튜버 1인자 빠니보틀을 비롯해 레전드 프로게이머 페이커, 코미디언 최양락과 엄지윤, 배우 신성록, 전 공무원 김선태(충주맨), 동방신기 최강창민, 야구선수 김현수, TXT(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범규, 흑백요리사 ‘무쇠팔’ 박주성 셰프까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셀럽들이 총출동한다. 지난 15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미스터리한 모임 머더클럽에 모인 플레이어들의 비장
올해 트렌드로 떠오른 사자성어가 있다. 바로 '경거망동'이다. 앞뒤 생각하지 않고 충동적으로 행동할 때 쓰는 표현인데, 경거망동의 아이콘이 되어 큰 웃음을 준 두 아재가 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과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의 배우 윤경호가 그 주인공이다. 두 사람은 작품의 성공 여부를 묻는 공약을 무리하게 걸었다가 작품이 엄청난 성공을 거두면서 공약 이행 때문에 핫이슈가 됐다. 1700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영화 역대 흥행 2위를 기록한 왕사남의 장항준 감독은 '배성재의 텐'에서 왕사남이 천만 관객을 돌파하면 성형, 개명, 귀화하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걸어 화제를 모았다. 장 감독이 평소 장난스러운 캐릭터였던 터라 왕사남 천만 공약도 우스갯소리에 지나지 않아 보였는데, 왕사남이 예상을 뛰어넘는 흥행 성적을 기록하면서 장 감독의 공약 이행에 대중의 이목이 쏠렸다. 장항준 감독은 천만 공약을 눈앞에 두고 배성재의 텐에 다시 출연, 공약을 슬쩍 철회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 감독은 "첫날 (관객 동원) 스코어나 예매율이 너무 낮아서 손익분기점을 넘냐 마냐 하는데 천만 공약을 하라니까 웃음을 시도한 것"이라고 말했다. 장항준 감독
NCT 127이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었다. SM엔터테인먼트는 15일 공식입장을 통해 "쟈니, 태용, 유타, 도영, 재현, 정우, 해찬이 그간 쌓아온 굳건한 팀워크와 당사와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NCT 127로서 전원 재계약을 체결했음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NCT 127은 2016년 7월 7일 데뷔 이후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팬분들의 뜨거운 지지와 사랑 속에서 K팝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라면서 "그 눈부신 여정을 함께해 주신 멤버들과 팬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SM은 "당사는 앞으로도 NCT 127의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라며 "앞으로도 NCT 127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다"라고 당부했다. NCT 127은 2016년 7월 7일 데뷔했다. '소방차', '체리 밤', '터치', '영웅', '스티커', '질주', '팩트체크', '삐그덕' 등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NCT 127은 다음달 24일 정규 7집을 발매하고 2년여 만에 컴백한다. 이번 활동에는 쟈니, 태용, 유타, 재현, 해찬이 참여한다. 현재 도영과 정우는 현역으로 군 복무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