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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재' 강조한 이재용...삼성, 기초과학으로 인재 경영 보폭 넓힌다


  • 주요 8개 은행, 6개월 새 ATM 627대 줄였다…하루 3대꼴

    전국 영업망을 가진 주요 은행 여덟 곳이 올해 상반기에만 현금자동입출금기(ATM) 627대를 없앤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은행 한 곳이 전체 감소분의 44%를 차지했다. 17일 각 은행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은행과 iM뱅크, SC제일은행이 운영하는 ATM은 6월 말 기준 2만 2440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2만 3067대와 견주면 627대, 2.7% 줄었다. 여덟 곳 가운데 ATM을 늘린 은행은 없었다. 농협은행이 가장 많이 줄였다. 지난해 말 4237대에서 3960대로 277대가 사라지면서 감소율도 6.5%로 여덟 곳 가운데 가장 높았다.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ATM을 가장 많이 보유한 은행이었지만 이번에 국민은행(4105대)에 자리를 내줬다. 농협은행은 창구 단말기도 1만 3811대에서 1만 2707대로 1104대 줄였고 공과금수납기 57대와 카드즉시발급기 82대가 함께 없어졌다. 계좌개설과 이체 등을 고객이 직접 처리하는 스마트텔러머신(STM)만 37대에서 44대로 늘었다. 지난해 5월 시중은행으로 전환한 iM뱅크도 55대를 줄여 1056대가 됐다. 감소율은 4.9%로 농협은행에 이어 두 번째인데, 4대 은행 가운데 가장

  • 메리츠화재 직원 상반기 급여 9187만원…주요 금융사 20곳 중 최다

    메리츠화재 직원들이 올해 상반기 1인당 평균 9187만원을 받아 주요 은행과 보험사, 카드사 20곳 가운데 가장 많은 급여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카드와 코리안리도 8000만원대를 기록하며 4대 시중은행을 모두 앞질렀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각사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메리츠화재 직원 2811명이 올해 1~6월 받은 급여는 모두 1868억 8887만원이었다. 1인당 평균 9187만원으로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신한은행(7500만원)보다 1687만원 많았다. 현대카드가 8200만원으로 2위, 재보험회사인 코리안리가 8100만원으로 3위에 올랐고 신한라이프(7800만원)가 그 뒤를 이었다. 상위 5개사 중 4개사가 은행이 아니었다. 6위부터 9위까지는 은행이 차지했다.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나란히 7100만원을 기록했고 국민은행은 6900만원이었다. KB손해보험은 7100만원으로 하나·우리은행과 같았다. 나머지 보험사와 카드사 11곳은 모두 국민은행에 미치지 못했다. 남자 직원만 놓고 보면 메리츠화재가 1억 1161만원으로 유일하게 1억원을 넘겼다. 현대카드 9600만원, 신한은행 9000만원, 코리안리 8900만원이 뒤를 이었다.

  • 가계빚 7개월간 35조원 증가…작년 1년치에 육박, 40%는 2금융권

    올해 들어 7월까지 늘어난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35조 3000억원에 이르렀다. 지난해 1년 동안 늘어난 38조원의 92.8%를 일곱 달 만에 채운 규모다. 이 가운데 40%가량은 상호금융과 보험, 저축은행 같은 제2금융권에서 늘어난 몫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2026년 7월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6조 2000억원 늘었다. 6월의 8조 3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줄긴 했지만 지난해 7월(2조 2000억원)의 세 배 가까운 수준이고, 최근 5년간 7월 평균 증가액인 3조 6000억원과 견줘도 1.7배에 이른다. 금융위 집계로 올해 증가분을 업권별로 나누어 보면 제2금융권 몫이 14조 2000억원으로 전체의 40.2%를 차지했다. 지난해 제2금융권 증가분은 1년치를 다 합쳐 5조 1000억원, 비중으로는 13.4%에 그쳤고 2024년과 2023년에는 각각 4조 6000억원, 27조원 줄었다. 1년 만에 규모가 2.7배로 늘었고 비중은 세 배로 커졌다. 은행권을 겨냥한 규제가 이어지는 사이 대출 수요가 제2금융권으로 이동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세부 업권 가운데 상호금융권은 일곱 달 동안 10조 6000억

  • KDB생명에 2조원 투입한 산은, 매각 위해 1조원 추가 증자 불가피

    한국산업은행이 KDB생명을 넘기려면 1조원 규모의 자본을 다시 넣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10년 옛 금호생명을 떠안은 뒤 유상증자와 신종자본증권 인수로 이미 2조원을 투입했는데도, 회사의 자본 구조를 뜯어보면 그만한 돈을 더 넣지 않고서는 거래를 마무리하기 어렵다는 계산이 나온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산은은 지난 13일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한국투자금융지주를 KDB생명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매각 대상은 산은이 보유한 보통주 1억 1632만 2058주로 지분율은 99.75%다. 지난 7일 마감된 본입찰에는 한투지주와 한화생명, 흥국생명이 참여했다. 필요한 자본확충 규모를 가늠할 근거는 지난 5월 말 정정 공시된 1분기 보고서에 담겨 있다. 1분기 말 KDB생명의 지급여력(K-ICS)비율은 경과조치를 적용하면 186.10%지만 적용 전으로는 74.54%에 그친다. 요구자본이 1조 4165억원인 데 반해 가용자본은 1조 558억원에 머물러 금융당국 권고치인 130%를 맞추려면 7856억원이 모자란다. 자본의 질을 들여다보면 부담이 더 커진다. 경영공시에 따르면 1분기 말 경과조치 적용 전 기본자본은 마이너스 3566억원으로, 손실을 가장 먼저 흡

    • 이성태
    • 2026-08-14 11:01
  • 종신보험 판매 화법 어디까지…"자산형 건강보험"·"세대이전 연금"

    생명보험사들이 종신보험을 팔면서 사망보장을 앞세우지 않고 있다. 상속세 재원이나 치료비, 노후 연금, 자녀 세대이전 같은 다른 쓸모를 판매 논리로 앞세운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이달 초 더착한종신보험을 개정 출시하면서 GA(법인보험대리점) 채널에 '대한민국 최저가 상속종신의 부활'이라는 판매 화법을 전달했다. 판매 논리의 출발점은 상속세를 현금으로 납부하는 것이 원칙이라는 대목이다. 서울 아파트 평균시세가 16억원인데 통장 잔고는 3000만원뿐인 가정을 예로 들어 상속이 발생하면 세금 낼 현금이 부족해 부동산을 급매로 넘기게 된다고 설명한다. 국세청과 통계청 자료를 근거로 2023년 상속세 신고인원이 2만 3823명으로 10년 전보다 2.6배, 결정세액은 12조 6000억원으로 3.2배 늘었고 상속재산 가운데 부동산 비중이 70%에 이른다는 점도 함께 든다. 그러면서 상속종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보험료라며 경쟁 5개사보다 자사 보험료가 낮다는 점을 내세운다. 50세 남자가 표준체 라이트형으로 가입금액 1억원을 20년납 100세만기에 넣으면 고액할인을 반영해 19만 2080원으로 가장 저렴하다는 것이다. 신한라이프는 3케어리워드종신보험이 소비

    • 이성태
    • 2026-08-14 09:33
  • [칼럼] 책무구조도 도입 2년, 은행 내부통제는 어디 있었나

    은행 네 곳이 하루에 490억원짜리 사고를 털어놓았다. 국민·신한·우리·기업은행이 지난 12일 오후 나란히 낸 금융사고 공시를 두고 하는 말이다. 액수도 액수지만 더 눈여겨볼 대목은 은행들이 그 사실을 알게 된 경위다. 우리은행과 기업은행은 수사기관이 자료를 내놓으라고 요구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인지했고 신한은행도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면서 알았다. 대출이 나간 지 1년이 넘도록 은행 내부에서는 아무 신호도 잡히지 않았다. 은행권이 내부통제를 다시 세우겠다며 책무구조도를 도입한 지 2년째 되는 해에 벌어진 일이다. 은행 내부통제를 설명할 때 흔히 삼선 방어 모델을 든다. 영업 현장이 1선에서 위험을 걸러내고, 리스크관리와 준법감시가 2선에서 다시 들여다보며, 내부감사가 3선에서 앞의 두 겹이 제대로 작동했는지 점검하는 구조다. 국제 감독기구가 권고한 틀이고 우리 은행들도 조직도상으로는 모두 갖추고 있다. 그런데 이번 사고들은 세 겹을 차례로 통과해 집행됐고 집행된 뒤에도 3선이 잡아내지 못했다. 방어선이 뚫렸다기보다 방어선이 그 자리에 없었다고 보는 편이 사실에 가깝다. 2년 전 은행권은 대규모 횡령과 사모펀드 불완전판매를 겪은 뒤 책무구조도라는 답을 내놓았다.

    • 이성태
    • 2026-08-14 08:07
  • 운전자가 가장 궁금해한 사고는 '끼어들기'…앞차 잘못인데 뒤차도 30%

    사고가 나면 운전자들이 알고 싶어 하는 것은 결국 누구 잘못이 더 큰가로 모인다. 손해보험협회가 운영하는 자동차사고 과실비율정보포털에서 최근 30일간 조회 건수 상위 3건을 차지한 과실도표도 모두 앞뒤로 따라가던 두 차량이 부딪힌 사고였다. 그런데 비슷해 보이는 이 사고들의 과실비율은 유형에 따라 크게 갈렸다. ① 앞차 끼어들기 사고…70 대 30 가장 많이 조회된 유형은 앞서 가던 차가 차로를 변경하다가 같은 방향에서 뒤따라 직진하던 차와 충돌한 사고다. 기본 과실비율은 차로를 변경한 앞차가 70%, 뒤차가 30%다. 앞차 책임이 무거운 근거는 도로교통법 제19조 3항이다. 차로를 바꾸려는 차량은 변경하려는 곳의 후행 차량과 충분한 거리를 확보해야 하며(대법원 1986년 86다카1551 판결), 조향장치와 제동장치를 정확히 조작해 뒤차에 위험을 주지 않아야 한다(대법원 2010년 2010도7009 판결). 그럼에도 뒤차에 30%가 남는 것은 운전 중 항상 전방을 주시하다가 앞차가 진로를 바꿀 때 감속이나 제동으로 사고를 피할 주의의무가 있기 때문이다(도로교통법 제48조 1항, 서울중앙지방법원 2018년 2018나1901 구상금 판결). 이 비율이 100 대

    • 이성태
    • 2026-08-13 13:30
  • ABL·동양·메트라이프, 미니보험 잇단 출시…"신규 고객 확보용"

    생명보험사들이 1년치 보험료가 수백원에서 수천원에 그치는 소액 단기보험, 이른바 미니보험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계약 한 건에서 나오는 이익이 종신보험이나 장기 건강보험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데도 상품 가짓수는 계속 늘어나는 중이다. 온라인 가입에 거부감이 없는 20~30대를 새 고객으로 끌어들이려는 목적이 깔려 있다는 것이 업계 설명이다. ABL생명은 인터넷 전용 미니보험인 '(무)우리WON인터넷미니상해안심보험'과 '(무)우리WON인터넷미니건강지킴보험' 2종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무)우리WON인터넷미니상해안심보험'은 일상에서 마주치는 상해 위험을 폭넓게 담은 보장성 상품이다. 교통사고와 뺑소니 사고를 최대 3000만원까지 보장하고 재해로 인한 입원과 수술, 골절, 외모 특정 상해 등도 보장 범위에 넣었다. 해당 특약에 가입하면 재해뿐 아니라 발생 빈도가 높은 골절까지 추가로 보장받을 수 있고 재해 입원과 수술은 정액으로 지급한다. 납입 방식은 1년 만기 일시납과 10년 만기 월납 가운데 고를 수 있으며 주계약 가입 나이는 만 19세부터 70세까지다. '(무)우리WON인터넷미니건강지킴보험'은 생활 밀착형 위험 여섯 가지를 하나로 묶었다. 특정귀어지럼

    • 이성태
    • 2026-08-13 10:22
  • CSM 확보 경쟁에 건강보험 러시…손보 '한도 리필', 생보 '완납 후 보장'

    생명·손해보험사가 이달 들어 건강보험 신상품과 신담보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같은 월납보험료를 거둬도 신계약 계약서비스마진(CSM) 배수가 높은 건강보험에 판매 역량을 몰아온 기조가 이어지는 데다, 금융당국이 2분기 결산부터 손해율과 사업비 계리가정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면서 상품 구조를 다시 짜야 할 유인도 커졌다. 보수적인 손해율 가정이 반영되면 같은 상품을 팔아도 쌓이는 CSM은 줄어든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는 치료비로 줄어든 보장한도를 일정 주기마다 되살리는 '리필형' 담보를 앞세웠고, 생명보험사는 보험료 납입이 끝난 뒤에도 보장을 이어가는 구조를 택했다. 건강상태와 병력을 잘게 나눠 보험료를 차등하는 설계는 양쪽에 공통으로 깔렸다. 시장이 커진 점도 배경으로 꼽힌다. 주요 10개사의 유병자보험 보험료는 2년 사이 11조 8000억원에서 17조 8000억원으로 50% 넘게 불었다. 다만 5년차 계약 유지율은 생보 40%대, 손보 50% 안팎에 머물러 한 번 유치한 계약을 오래 끌고 가는 것이 과제로 남는다. ◆ 손보, 쓴 한도 다시 채워준다 DB손해보험은 이달 기존 건강보험 상품에 암 통합보장과 하이클래스 암 통합보장, 순환계 통합보장

    • 이성태
    • 2026-08-13 09:33
  • 외부인 사기에 네 은행이 줄줄이 당했다…사고금액 490억

    외부인이 서류를 꾸며 담보가치보다 많은 대출을 받아내는 수법에 주요 은행 네 곳이 줄줄이 걸려들었다. KB국민·신한·우리·IBK기업은행이 12일 오후 한꺼번에 내놓은 금융사고 공시를 합치면 490억원에 이른다. 사업장과 시기는 은행마다 달랐지만 위조된 서류가 여러 단계의 여신 심사를 그대로 통과했다는 결말은 네 건이 다르지 않았다. 국민은행은 이번에 처음 사고 사실을 알렸고 신한·우리·기업은행은 기존에 공시했던 금액을 대폭 올려 다시 신고했다. 국민은행이 밝힌 사고 금액은 35억 7790만원이다. 사고는 2023년 9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이어졌고 영업점에서 발견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시행사와 허위 분양자 등이 공모해 대출 사기를 했다"라며 "수사기관이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금액이 가장 가파르게 불어난 곳은 신한은행이다. 이번에 공시한 사고 금액은 173억 4355만원으로, 지난해 12월 29억 6440만원으로 처음 알린 뒤 올해 6월 69억 6890만원으로 한 차례 올렸다가 두 달 만에 다시 두 배 넘게 상향했다. 최초 공시와 견주면 5.9배 규모다. 이 사고는 2024년 8월 29일부터 10월 16일까지 벌어졌고 수사기관이 수사에 착수하

    • 이성태
    • 2026-08-13 09:03
  • 금융권이 지금 가장 풀고 싶은 문제는…대안 신용평가와 AI 에이전트 신뢰성

    은행과 카드사, 금융 유관기관이 데이터를 쥐고도 사내에서 풀지 못한 과제 24개를 외부에 내놨다. 여러 기관이 나란히 지목한 것은 신용평가 모형 재설계와 금융권에 들어올 AI 에이전트의 검증 방법이었다. 금융위원회는 12일부터 9월 8일까지 4주간 '2026년 D-테스트베드' 하반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D-테스트베드는 핀테크 기업이나 예비 창업자가 은행·카드사가 쌓아둔 실제 금융 데이터를 외부로 반출되지 않는 분석 공간에서 들여다보며 자기 아이디어가 실제로 통하는지 미리 시험해보는 자리다. 창업자로서는 혼자 힘으로 구할 수 없는 데이터와 분석 장비를 정부가 마련한 환경에서 12주간 써볼 수 있다. 데이터를 내주는 금융회사 쪽에서 보면 사내 인력만으로 손대지 못한 과제를 외부에 던져놓고 결과를 받아보는 통로이기도 하다. 이번 공고에는 참여자가 풀어야 할 제안과제 24개가 함께 담겼다. 농협은행과 신한카드, 비씨카드, NICE평가정보, NICE지니데이타가 협업과제형으로 12개를 냈고 금융결제원과 금융보안원, 신용정보원, 코스콤,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공익과제형으로 12개를 제시했다. 24개 가운데 7개는 과제명에 인공지능(AI)을 직접 달고 있다. 코스콤

    • 이성태
    • 2026-08-12 12:56
  • 신혼부부 대출 서류, 다시 떼러 가야 하나…20일 '스크래핑' 차단에 금융권 비상

    오는 20일부터 행정정보 스크래핑이 제한되면서 무주택 여부나 신혼부부 요건을 확인해 저금리 정책대출을 내주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심사가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은행권 비대면 대출이 막힐 수 있다는 지적에 이어 서민·취약계층이 쓰는 주거 정책금융까지 영향권에 들어왔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금융협회, 금융회사, 유관기관을 불러 '스크래핑 차단 관련 금융권 점검회의'를 열었다. 금융위 디지털금융정책관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은행·생명보험·손해보험·여신금융·금융투자·핀테크 협회와 저축은행·농협·수협 중앙회를 비롯해 토스와 카카오뱅크, 국민은행, 교보생명, 삼성증권, 신한카드가 개별 회사 자격으로 참석했다. 금융감독원과 신용정보원, HF, HUG도 자리를 함께했다. 스크래핑은 인터넷 화면에 뜬 증명서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해 쓰는 자동조회 방식을 말한다. 금융회사들은 고객 동의를 받아 대법원 시스템에서 가족관계를 확인하는 것으로 증빙서류 제출을 대신해 왔고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미성년 자녀 통장 개설, 상속인 조회가 여기에 해당한다. 금융위는 규제 변경이 금융서비스와 소비자에게

    • 이성태
    • 2026-08-12 12:26
  • 석 달간 216회 분할 출금한 가상자산 2억원…FIU "자금세탁 의심"

    한 이용자가 석 달 동안 가상자산거래소에 약 2억원을 입금해 테더(USDT)를 사들인 뒤 216차례에 걸쳐 외부로 내보냈다. 한 번에 출고한 금액은 모두 100만원을 밑돌았고 원화를 넣어 가상자산을 빼내는 한 방향 거래만 이어졌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지난 11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특정금융정보법 시행령 개정안을 설명하며 공개한 자금세탁 의심 사례다. FIU는 수수료와 시간 측면에서 비효율적인데도 자산 전체를 100만원 미만 단위로 쪼갰다는 점을 근거로 "자금세탁 추적을 피하기 위한 쪼개기 송금으로 의심되는 사례"라고 밝혔다. 100만원은 현행 트래블룰이 걸리는 기준선이다. 이 금액 이상을 옮길 때는 보내는 쪽 사업자가 송신인과 수신인 정보를 받는 쪽 사업자에 넘겨야 한다. FIU가 함께 내놓은 사례에는 거래소에서 산 가상자산을 100만원 미만 단위로 출처를 알 수 없는 여러 개인지갑에 나눠 내보낸 뒤 그 지갑들에서 특정 개인지갑 한 곳으로 다시 모으는 행위를 석 달간 되풀이한 건도 들어 있다. 범죄조직원이 보이스피싱 등으로 확보한 피해금으로 가상자산을 사들여 자금세탁 규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고위험 해외 거래소로 이체한 사례도 담겼다. 기

    • 이성태
    • 2026-08-12 09:28

포토리뷰

  • 빅뱅부터 엔하이픈까지...8월 3주 차 가요계 컴백 러시
  • 신한은행, 땡겨요 우수 가맹점 대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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