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치솟자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판매 급증

현대차 3월 친환경차 2만3765대 판매....전년 대비 22.8% 급증
전쟁 등 불확실성 커지면서 3월 전체 판매량은 2.3% 감소

 

지난달 현대자동차 친환경자동차(전기차, 하이브리드, 수소차) 판매가 크게 늘었다.


중동 전쟁으로 인해 기름값이 크게 오르면서 친환경차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커진 결과로 보인다.


1일 현대차에 따르면 3월 한달간 판매된 하이브리드 차는 모두 1만4931대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11.5% 늘어난 것이다. 전월 대비로는 무려 42.8%나 증가했다.


중동 전쟁이 2월말 시작됐다는 점에서 국제유가가 현대차 하이브리드 판매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차종별로는 그랜저 하이브리드가 전월 대비 무려 110.4% 급증한 4345대나 판매됐다.


코나 하이브리드의 경우 전월 대비 134.8% 늘어난 930대가 판매됐고, 투싼과 산타페 하이브리드도 전월 대비 각각 48.0%와 26.9% 늘었다. 1월부터 3월까지 누적 하이브리드 판매는 3만9597대로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전기차 판매도 늘었다. 3월 한달간 판매된 전기차는 모두 7809대로 전년 동월 대비 38% 증가했다. 현대차 1~3월 누적 전기차 판매량은 모두 1만9040대로 전년 동기 대비 67.6% 나 늘었다.


수소전기차 넥쏘의 경우 1025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년 동월대비 무려 246.3% 증가한 것이다. 전월 대비로도 119.5% 늘었다.


3월 현대차 친환경차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22.8% 늘어난 2만3765대로 나타났다. 1~3월 누적 친환경차 판매량은 전년대비 21.6% 증가한 6만214대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 판매량이다.


이와 관련 현대차 한 영업사원은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면서 친환경차 특히 하이브리드 차량을 찾는 고객들이 부쩍 늘었다"며 "당분간 기름을 절약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를 찾는 고객이 늘어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그랜저 하이브리드에 대한 인기가 높다면서 오는 7월 예정된 그랜저 하이브리드(부분변경) 모델 출시가 앞당겨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중동 전쟁으로 국내 친환경차 판매가 늘었지만 현대차 전체 판매는 소폭 감소했다.

 

3월 현대차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한 35만8759대에 그쳤다. 국내 판매는 전년 대비 2.0% 감소한 6만1850대, 해외판매는 전년 대비 2.4% 준 29만6909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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