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hey1996(헤이일구구육)이 서툴지만 뜨거운 사랑을 노래한다. 27일 소속사 로칼하이레코즈에 따르면, 밴드 hey1996은 이날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시리즈 앨범 ‘하지(Part 2)’의 수록곡 ‘미완성인 우리를’을 발매한다. ‘하지(Part 2)’는 계절이 바뀌며 변화하는 감정의 결을 절기의 이름으로 풀어낸 프로젝트 앨범이다. 여름의 정점에서 다른 계절로 서서히 옮겨가는 시기 마음속 미세한 흔들림과 감정의 여운을 노래한다. 수록곡 ‘미완성인 우리를’은 록 장르를 기반으로 제목처럼 완전하지 못했던 두 사람의 관계를 섬세하게 표현한 곡이다. 물속에서 눈을 뜨고, 차가운 물 안에서 숨 쉬는 법을 배워가듯 서로에게 다가가고자 했던 사랑의 기록이 짙은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 ‘Z세대 밴드’ hey1996은 박영원, 김영곤, 전태상, 이주영으로 구성돼 있으며, 독창적인 음악 세계로 인디 신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일 공개한 첫 번째 시리즈 앨범 ‘입하(Part 1)’의 ‘정리하지 못했던 너의 진심을 마주해’를 통해 아픈 기억을 끌어안는 듯한 공감의 메시지로 청춘 청자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싱어송라이터 이재경이 사랑의 어려움을 노래한다. 문화인은 26일 정오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 이재경의 새 싱글 '어렵게 꺼내는 말'을 발매한다. 인디 발라드 장르인 '어렵게 꺼내는 말'은 사랑의 끝자락에서 마주한 후회와 다짐을 고백의 형태로 풀어낸 곡이다. 이재경은 '어렵게 꺼내는 말'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이후 그 속에 담긴 자책과 언젠가 다시 마주할 수 있길 바라는 소망을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이재경은 '어렵게 꺼내는 말'의 가창뿐만 아니라 작사와 작곡을 맡아 진정성을 더했다.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감정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표현법으로 풀어내 청중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는 이재경은 이번 '어렵게 꺼내는 말'에서도 그의 감각을 느끼게 한다. 이재경은 단단하지만 섬세한 목소리를 지닌 신예 싱어송라이터로 프로젝트 앨범 'Flows #1'을 발매하며 데뷔한 이후 다양한 협업을 통해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문화인은 “이재경의 음악은 단순한 멜로디를 넘어 듣는 이로 하여금 진심 어린 감정의 울림을 느끼게 해주는 순간을 선사한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태국 방콕에서 열린 인디 레이블 중심의 음악 페스티벌 ‘비전방콕(VISION BANGKOK)’이 올해에도 개최된다. 지난 18일 비전방콕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게시물에는 공식 포스터와 함께 자세한 일정이 공지되었다. 올해 페스티벌은 9월 13일 방콕 시암역 부근 ‘LIDO CONNECT 2, 3홀’에서 열리며, 참여 아티스트는 오는 23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비전 시리즈(VISION Series)’는 한국과 해외 레이블/아티스트간의 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국내 인디 레이블 엠피엠지뮤직(MPMG MUSIC)의 주최 아래 공동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장기적인 프로젝트다. 작년 태국에서 개최한 ‘비전방콕(VISION BANGKOK)’는 양국의 인디 아티스트들이 페스티벌을 통해 서로 연결되고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내는 플랫폼으로서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실험했던 사례로 주목 받았다. 한국의 밴드 라쿠나(Lacuna)와 태국의 'Television off'는 사전에 공동 작업한 싱글 ‘Do You?’를 발매하고, 페스티벌 당일 함께 무대에 올라 합동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후에도 레이블 간 장기적인 교류가 이어지면서, 밴드 'SURL'과 태국의 'Q
국내외 사이키델릭 밴드 4팀이 인디 음악의 중심지 서울 홍대 벨로주에서 특별한 합동공연을 연다. 18일 공연주최사 유니콘 에로티카에 따르면, 밴드 ‘실키웜즈(SILKYWARMS)’를 비롯해 ‘언더독(UNDERDOG)’, ‘마블쉽(MARBLE SHEEP)’, ‘모노폴리(MONO4POLY)’ 등이 참여하는 ‘유니콘 에로티카 쇼(UNICORN EROTIKA SHOW)’가 오는 27일 오후 7시 개최된다. 이는 유니콘 에로티카가 주최하는 두 번째 기획 공연이다. 주최 측은 이번 공연에 대해 “단순한 클럽 공연이나 페스티벌이 아니라 사이키델릭 음악을 기반으로 한 기획 시리즈의 일환으로, 각 밴드는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면서도 본질을 흐리지 않는, 날것 그대로의 원초적이고 즉흥적인 사운드로 깊고 몽환적인 사이키델릭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키웜즈’는 광란의 일렉트릭 바이올린 사운드를 필두로 즉흥이 강조된 불협의 하모니를, ‘언더독’은 록의 유산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연륜이 묻어나되 초심을 잃지 않은 사운드를, ‘마블쉽(MARBLE SHEEP)’은 일본 사이키델릭의 대부다운 면모를 고루 느끼게 하는 단단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밴드 '실키웜즈'는 20년 경
멜론(Melon) ‘트랙제로’가 3인조 인디 록 밴드 신인류(보컬·신온유, 키보드·하형언, 베이스·문정환)를 6월 ‘이달의 아티스트’로 선정했다. ‘트랙제로’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이 인디 음악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선정을 기념해 신인류는 지난 5일 공개된 멜론 스테이션 ‘트랙제로’ 초대석에 출연해 정규 1집 ‘빛나는 스트라이크’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각 멤버가 추천하는 숨은 명곡들도 소개했다. 이들의 주요 곡은 멜론매거진 ‘트랙제로’ 플레이리스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지난 4월 공개된 이번 앨범에 대해 신인류는 “우리의 반짝이는 순간들을 모아 지은 제목”이라며 “우리를 잘 아는 분들뿐만 아니라 처음 접하는 분들에게도 친근하게 다가가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총 11개 트랙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영혼 빌리지’라는 독창적인 세계관을 배경으로, 반짝이는 영혼들의 이야기를 1층부터 층층이 쌓아 올리는 구조로 풀어낸 점이 인상적이다. 멤버들은 자연스럽게 타이틀곡으로 자리 잡은 ‘정면돌파’를 비롯해, 스물아홉을 지나거나 지나고 있는 멤버들의 현재를 담은 또 다른 타이틀곡 ‘일인칭 관찰자 시점’을 가장 먼저
밴드 옐로우 컨스피러시가 신곡 ‘Tetzuo’에 뉴 메탈 감성을 입혔다. 4일 소속사 로칼하이레코즈에 따르면, 옐로우 컨스피러시(Yellow Conspiracy)는 이날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Tetzuo(Vanez Remix)’를 발매한다. 리믹스 음원 ‘Tetzuo (Vanez Remix)’는 뉴 메탈(Nu Metal) 장르의 스타일로 전자적인 EDM 사운드와 강렬한 록 기타 사운드를 함께 녹인 곡이다. 원곡의 독특한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더 현대적인 느낌을 강조해 다채로운 사운드를 들려준다. 또한 ‘Tetzuo(Vanez Remix)’에는 곡 전반에 걸쳐 강한 드럼 비트와 에너지가 느껴지는 뉴 메탈 사운드를 담아 웅장한 느낌을 살렸다. 원곡 ‘Tetzuo’의 다이내믹한 전개를 유지하면서도 디스토션 기타 리프와 무거운 밴드 사운드를 추가해 뉴 메탈 특유의 거친 사운드를 극대화했다. 마지막 구간에는 기타 솔로와 함께 극적인 클라이맥스가 펼쳐져 강렬한 매력을 선사한다. 리믹스 음원으로 듣는 즐거움을 더한 옐로우 컨스피러시는 앞서 ‘콘스탄틴(Constantine)’, ‘밀레(Milele)’, ‘첼리니(Cellini)’ 등의 곡으로 악기 연주와 디제잉
독립 레이블 ‘22’를 설립하며 홀로서기에 나선 16세 싱어송라이터 진초이(ZIN CHOI)가 전 과정을 직접 주도해 완성한 신곡을 선보인다. 진초이는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알랑말랑(allang mallang)’을 발매하고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한다. 이번 곡은 기존 소속사와의 계약을 마친 뒤 독립 아티스트로서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다. ‘알랑말랑’은 봄과 여름 분위기에 어울리는 셔플 리듬의 인디 팝 장르로, 진초이 특유의 맑고 개성 있는 보컬이 돋보인다. 리코더와 멜로디언 등 익숙한 악기들을 직접 연주해 녹음한 후 로파이(Lo-Fi) 이펙터를 활용해 독창적인 사운드를 완성했다. 특히 이번 곡은 진초이가 처음으로 도전한 한국어 가사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반복적인 후렴구 ‘알랑말랑’을 활용해 중독성을 높였으며, 아직 모호한 관계 속 감정을 솔직하고 귀엽게 풀어낸 가사는 많은 이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디지털 네이티브인 잘파(Zalpha) 세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답게 진초이는 이번에도 뮤직비디오를 직접 제작했다. 한 땀 한 땀 손으로 그려 만든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형식으로, 걸어가는 캐릭터 뒤로 손그림 배경과 가사가 노
신예 싱어송라이터 ‘보리(BORI)’가 오는 5일 각종 음원 플랫폼을 통해 첫 정규 앨범 ‘어린 날의 숲’을 발매한다. 그 동안 디지털 싱글을 중심으로 작품 활동을 이어온 보리는 이번 앨범을 통해 본격적인 데뷔를 알리는 정규 포크 음반을 선보인다. 보리는 ‘어린 날의 숲’에 대해 “유년기의 기억을 따라 걸으며, 그 안에 겹겹이 쌓인 감정의 층위를 조심스레 펼쳐내는 앨범”이라고 소개했다. 앨범은 1990~2000년대 동요의 어법을 따르는 순수한 감정선 위에 포크와 전자 사운드가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는 구성을 지녔다. 피아노, 첼로, 기타 등 어쿠스틱 악기를 중심으로, 때로는 섬세한 전자적 요소가 공간감을 더한다. 특히 타이틀곡 ‘메아리’에는 한국대중음악상 포크 부문 수상자 권나무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더욱 짙은 감성의 밀도를 선사한다. 보리는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인디 뮤지션으로 따뜻하고 정제된 피아노 연주와 섬세한 보컬이 특징이다. 이번 앨범에서는 작곡과 연주, 일부 믹싱까지 직접 참여하며 자전적인 감수성을 고스란히 녹여냈다. 이번 정규앨범은 KT&G 상상마당의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키라라의 일단 앨범 내기’ 2기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되었으며, 인
신예 밴드 너울시(NEOULSI)가 지난 7일 첫 EP ‘기대로부터’를 발표하며 공식 데뷔를 알렸다. 너울시는 ‘너와 우리의 시간 속, 남겨진 감정의 결을 음악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공간의 여운과 다층적인 텍스처 위에 쌓인 감정의 파동을 섬세하게 노래하는 5인조 밴드다. 앨범 ‘기대로부터’는 누군가의 말, 시선, 관계, 혹은 세상에 기대어 살아온 시간에서 비롯된 감정들을 네 곡에 담았다. 타이틀곡 ‘AM I’를 비롯해 ‘이렇게 아프잖아’, ‘Feel The Moonlight’, ‘Yves’까지 각 트랙은 자기 탐색의 여정, 이별의 순간, 내면의 혼란과 외면당한 감정의 목소리를 차분하게 풀어낸다. 특히 너울시는 넓은 공간감과 텍스처 중심의 사운드 디자인, 다양한 악기 레이어링, 영화적 구성을 통해 감정의 흐름을 음악적으로 그려낸다. 각 곡은 다양한 FX와 사운드 텍스처로 청자의 몰입을 이끌고, EP 전체가 하나의 서사처럼 이어진다. 밴드 너울시는 프로듀서 겸 키보디스트 디귿(DIGEUD), 보컬 해방(HAEBANG), 기타 김남균, 베이스 김종은, 드럼 안찬영으로 구성됐다. 해방은 ‘감정의 깊이를 담아내는 목소리’, 디귿은 ‘너울시의 사운드를 그려내는 프로듀서
싱어송라이터 최소나가 지난 27일 데뷔 싱글 ‘소라(SORA)’를 발매했다. 28일 음원 유통사인 뮤직앤뉴에 따르면, 최소라의 싱글 ‘소라’는 현재 주요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뮤직비디오는 ‘뮤직앤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었다. ‘SORA’는 소라고동 안의 공명음에서 상상된 사운드를 토대로 수많은 소음 속에서도 마음 깊이 파동처럼 남아 있는 기억과 감정의 여운을 담아낸 곡이다. 사랑이라는 건 결국 누군가에게 기대고, 마음을 내어주는 일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때론 기대고 싶지 않아도, 믿고 싶지 않아도 용기를 내어 누군가를 향해 마음을 열었던 순간들을 떠올리게 하는 음악이라고 최소나 측은 설명했다. 이 곡은 그 기억의 중심에 결국 ‘자기 자신’이 있었음을, 진짜로 찾고 있던 사람이 ‘나 자신’이었음을 고백한다. 자신을 믿으라는 운명의 목소리가 아직도 내면 어딘가에 메아리처럼 남아 있다는 테마를 중심으로, 최소나는 절제된 보컬과 강렬한 일렉트릭 기타 사운드의 대비를 통해 감정의 파도를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SORA’는 싱어송라이터 최소나의 음악 여정을 대중에게 처음으로 알리는 곡이자,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디지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