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내년 1월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방역조치로 공연이 중지되면 공연장 사업자는 공연 기획자 등 대관자에 대관료 전액을 반환해야 한다. 공연장을 대관한 뒤 계약을 해지할 때 내는 위약금도 해지 시점에 따라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13일 예술의전당, 엘지아트센터, 인터파크씨어터, 세종문화회관, 샤롯데씨어터 등 5개 공공,민간 공연장의 대관 계약서상 불공정 약관 조항을 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약관 개정으로 공연장 사업자들은 코로나19 같은 감염병 방역조치로 공연이 취소되면 납부금액 100%를 대관자에 돌려줘야 한다. 또 통상 대관료의 30% 수준인 계약금을 10~15%로 내려야 한다. 잔금 납부 시점도 '공연시작일로부터 6개월 전'에서 '입장권 판매시점(통상 공연 3개월 전)'까지로 늦췄다. 천재지변의 범위도 수정했다. 천재지변 등 불가항력 사유 발생시 공연장 사업자는 대관료를 전액 반환해야 하는데, 이때 천재지변의 범위를 공연시설 내로 한정한 부분도 공정위는 불공정 약관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외부에서 발생한 천재지변으로 공연이 취소됐을 때는 대관료를 반환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공정위는 천재지변의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서울문화재단이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움츠러든 문화예술계가 활력을 되찾고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예술인과 예술단체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2022 서울예술지원' 1차 공모를 23일(화)부터 12월 10일(금)까지 진행한다. '2022 서울예술지원'은 다변화하는 예술 현장을 반영해 지속 가능한 창작 기반을 마련하고 지원제도의 안정화가 목표다. 예산은 약 122.6억 원 규모로 예산안 심의를 거친 후 결정된다. '예술창작활동지원'은 연극, 무용, 음악, 전통, 다원, 시각, 문학 등 기초예술 7개 분야 예술가(단체)들이 기획,연습부터 작품 제작,발표까지 창작 활동에 활용할 수 있도록 최대 4000만원을 지원한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은 서울 소재 공공,민간 공연장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연극, 무용, 음악, 전통 공연을 선보이는 공연단체에게 2년간 최대 1억5000만원(단년 기준)이 지원된다. 특히 이번 공모는 서울시 예술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예술가들이 편리하게 신청,관리,정산할 수 있도록 2월에 오픈한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SCAS)'에서 진행한다. 이원화됐던 신청-정산과 관련 서류 발급 등을 원스톱으로 온라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서울문화재단과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보다 빠르게 예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힘을 합친다. 서울문화재단이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 예술인을 위한 통합 지원과 지속 가능한 예술 생태계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서울문화재단과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인프라를 활용해 △예술인의 창작 활성화와 복지,권익 증진 △안정적 생활 기반 조성을 위한 운영 협력 △인적,물적 자원과 정책 교류 △예술인의 다양한 지원 방안 실행 △세부 사업별 공동 홍보 진행 및 정보 교환 △예술인 상담 센터 운영 지원을 추진한다. 특히 예술인 권리 보호 목적의 심리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의 '예술인 심리상담' 사업과 연계한 '예술인통합지원센터'를 11월 18일(목)부터 올해 말까지 서울문화재단 예술청이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서울 거주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개인 심리 상담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예술인통합지원센터는 예술인 개인 심리 상담뿐만 아니라, 서울에서 활동하는 예술인을 대상으로 저작권, 계약서 등 문화 예술 맞춤 법률 상담 지원도 온,오프라인 채널로 운영한다. 양 기관은 예술인의 다양한 지원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서울문화재단이 가을을 맞아 9월부터 10월까지 시민기획단 23명이 직접 진행하는 '2021 시민기획: 시민이 만든 14개의 프로젝트(이하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시민기획단은 9월 1일(수) 시민청갤러리 전시 '605.2: 희망은 어디에 넣어두었다'를 시작으로 10월 24일(토) 온라인 캠페인 '와츠 인 마이 용기'까지 총 54일간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펼친다. 이번 프로젝트는 '교감', '환경', '기록' 등을 주제로 전시, 워크숍, 온라인 방식을 통해 총 14개의 프로그램을 펼쳐 코로나19 장기화와 일상의 무게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 서울에서의 삶, 사진과 글쓰기를 통한 교감, 2030세대에게 전하는 응원 등을 주제로 열리는 4건의 전시는 시민청갤러리를 비롯해 삼청동 코너갤러리 등에서 진행한다. ■ 605.2: 희망은 어디에 넣어 두었다(9월 1일~9월 15일, 시민청갤러리) 전시는 시민기획단 8명이 '서울'에 대해 깊게 고민한 결과를 담았다. 각자의 이유로 서울에서 머무는 사람들의 삶을 김민경, 석난희, 송석우, 이상원, 이주연 작가의 시선에서 사진, 평면회화, 영상, 설치 등 11점의 작품으로 살펴본다. '
[라온신문 서유주 기자] 지난해 12월 10일부터 시행된 예술인 고용보험의 가입자가 8개월만에 피보험자격 취득자 수 누계로 6만 여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11일 기준으로 예술인 고용보험의 가입자는 6만 905명으로, 문화예술분야별로는 (방송)연예 29.3%, 음악 12.8%, 영화 12.6%, 연극 9.7%, 미술 6.3%, 국악 4.2% 순이라고 밝혔다. 한편 피보험자격 취득자 수는 총 피보험자격 취득 신고 건수 누계 10만 1996건에서 한 사람이 같은 기간에 피보험자격 여러 건 취득하거나 피보험자격 상실 후 재취득한 건수 등 중복된 건을 제외한 수치다. 고용보험 적용을 받는 예술인은 문화예술 창작,실연,기술지원 등을 위해 예술인복지법에 따른 문화예술용역 관련 계약을 체결하고, 자신이 직접 노무를 제공하는 사람이다. 고용보험에 가입한 예술인이 수급요건을 충족하면 '구직급여'와 '출산전후급여'를 받을 수 있다. 예술인 고용보험 가입 예술인 현황을 살펴보면 (방송)연예가 29.3%로 가장 많았고, 문화예술활동별로 실연(45.2%), 창작(31%), 기술지원(23.7%) 순이었다. 이에 대해 고용부는 문화예술분야별 비중이
[라온신문 서유주 기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부의 2차 추경 예산은 2918억 원이다. 이 중 문화 분야 일자리 창출 사업 및 하반기 내수활성화를 위한 소비할인권 사업 등이 반영된 사업 예산(세출)은 1418억 원이다. 또 관광진흥개발기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공공자금관리기금으로부터 예탁금 1500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 ◆ 예술인 창작준비금, 하반기 1만 5000명에게 300만 원씩 지원 문체부는 예술인 창작준비금 272억 원을 투입해 코로나19 피해 등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위축된 예술창작활동을 촉진한다. 문체부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과 함께 올 하반기 '창작준비금지원사업-창작디딤돌(이하 창작디딤돌)'을 통해 예술인들을 당초보다 9000명 늘려 대규모로 지원할 방침이다. 예술인이 경제적인 이유로 예술 활동을 중단하지 않도록 ▲'예술인 복지법'상 예술활동증명 완료 ▲가구원(신청인 및 배우자)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20% 이내 ▲구직급여 미수급 등의 조건에 부합하는 예술인에게 1인당 창작준비금 300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당초 상,하반기 예술인 각 6000명씩 총 1만 2000명(360억 원 규모)을 지원할 예정이었지만, 하반기 창작디딤
[라온신문 안광일 기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전남 지역의 콘텐츠 분야 창작자와 초기 창업기업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창업교육과 창업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021년 전남콘텐츠코리아랩 창업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에 참여할 콘텐츠 분야 창작자와 초기 창업 기업을 8월 9일부터 2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전남콘텐츠코리아랩의 전략 장르인 '웹툰, 영상, 캐릭터' 콘텐츠 분야 창업 활성화와 초기 창업기업의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에서 콘텐츠(웹툰, 영상, 캐릭터) 분야 창업교육과 창업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콘텐츠 개발을 집중적으로 돕는 교육 프로그램과 콘텐츠 전문가의 코칭을 받을 수 있는 창업컨설팅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창업교육 프로그램은 웹툰, 영상, 캐릭터 3가지 분야의 창작자들의 콘텐츠 기획부터 콘텐츠 제작을 위한 실습 과정, 비즈니스 모델 정립과 사업계획서 작성을 위한 실무 과정으로 이뤄져 있다. 또한 창업 컨설팅 프로그램은 콘텐츠 개발 현직 전문가와 투자자들로 구성된 30여 명의 멘토단을 통한 콘텐츠 개발 코칭,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 구축, 투자 유치를 위한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서울문화재단이 누구나 예술 프로젝트의 후원자가 될 수 있는 '소소한 기부'의 모금을 8월 2일(월)부터 20일(금)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소소한 기부'는 예술가와 단체들이 온라인 기부 플랫폼을 통해 예술 프로젝트 운영에 필요한 금액을 설정하면 시민들이 소액 후원을 통해 이를 후원하는 크라우드 펀딩 사업이다. 목표 금액이 달성되면 서울문화재단이 추가적으로 지원금을 지급한다. 후원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온라인 기부 플랫폼인 '아트서울! 기부투게더' 홈페이지를 통해 3000원부터 150만원까지 카드결제, 계좌이체, 카카오페이 등의 방법으로 기부할 수 있다. 기부에 참여하면 예술단체들이 준비한 소소하지만 마음이 담긴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리워드는 후원자 표기 등 감사 표시부터 프로젝트 관련 예술 상품까지 다양하다. 또한 연말정산 시 후원 금액에 대한 기부금 세액공제 혜택도 받게 된다. 올해 소소한 기부는 연극,미술,음악,영화,출판,무용 등 다양한 장르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18건의 예술 프로젝트들이 선정됐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문화예술계가 여전히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시민들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예술인이 경제적인 이유로 예술 활동을 중단하지 않도록 예술인에게 1인당 창작준비금 300만 원을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하 재단)과 함께 올해 하반기 '창작준비금지원사업-창작디딤돌(이하 창작디딤돌)'을 통해 예술인들을 당초보다 9000명 늘려 대규모로 지원한다고 지난 26일 이같이 밝혔다. 올해는 당초 상,하반기 예술인 각 6000명씩 총 1만 2000명(360억 원 규모)을 지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예술계를 돕기 위해 2차 추경으로 272억 원을 추가로 확보, 하반기 창작디딤돌을 통해서만 9000명이 증원된 총 1만 5000명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조건으로는 '예술인 복지법'상 예술활동증명 완료, 가구원(신청인 및 배우자)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20% 이내, 구직급여 미수급 등의 조건에 부합해야한다. 하반기 창작디딤돌 지원 신청은 다음달 4일까지 창작준비금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한다. 특히 하반기 지원 인원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온라인 신청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출생연도에 따른 홀짝 신청제를 도입한다. 온라인 신청자는 자
[라온신문 김혜련 기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예술활동의 플랫폼이 점차 확장되는 흐름에 맞춰 온라인 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예술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이 나선다. 21일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3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예술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위축된 문화예술계에는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목표다. 코로나19 예술 지원 분야는 ▲온라인 플랫폼 기반 예술 창작(17억원) ▲예술인 예술 창작 준비(10억원) ▲서커스·거리예술(3억원) 등이다. 먼저 시는 온라인 플랫폼 기반의 지원 사업인 '아트 머스트 고 온(ART MUST GO ON)'을 실시한다. 해당 사업은 미디어를 기반으로 하는 온라인 예술 창작 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약 50팀에게 최대 6000만원씩 지원한다. 예술인 창작 준비 지원사업 '서치(SEARCH)_예술적 거리두기 해제법'은 예술을 통해 사회적 거리를 좁히는 방법을 고민하는 예술가들에게 창작 준비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약 300명을 선정해 300만원씩 지급한다. '거리예술 배급 사업(거리예술 캬라반)'은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