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서유주 기자] 서울문화재단이 예술가들에게 약 30억 가량을 지원하는 '2022 서울예술지원' 3차 공모를 진행한다.
서울문화재단은 서울문화재단은 오는 21일부터 지속 가능한 예술창작 환경 기반을 마련하는 '2022 서울예술지원' 3차 공모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2022 서울예술지원'은 단위사업별로 제각각 진행해오던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대상과 목적에 따라 3차에 걸쳐 순차적으로 통합 지원하는 방식으로 개편됐다. 이번 지원은 지난 창작활동지원(1차)과 예술교육사업(2차)에 이은 3차 공모로 총 11개 사업을 통해 약 30억원을 지원한다.
3차 공모는 '예술기반지원'과 '특성화 지원' 두 분야로 구분된다. 먼저 '예술기반지원'은 연극, 무용, 음악, 전통, 다원, 시각, 문학 등 기초예술 7개 분야에서 창작의 준비, 공간, 창작물에 대한 연구, 평가, 가치 기록 등 예술 생태계 전반을 지원한다. 접수기간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로, 지원 규모는 총 6개 사업에 약 19억원이다.
공모 분야는 예술 작업계획 수립 전 준비와 구상 단계의 활동을 지원하는 '리:서치(RE:SEARCH)', 임차료를 지원하는 '창작예술공간지원', 예술계 이슈를 연구하는 모임 활동을 지원하는 '예술인연구모임지원', 예술 전문서적의 발간을 지원하는 '예술전문서적발간지원', 시각예술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우수 작가의 작품집 발간을 지원하는 '시각예술작품집발간지원', 우수 예술인 및 단체의 레퍼토리 기록과 발간을 지원하는 '우수예술작품기록지원' 등 총 6가지이다.
'특성화지원'은 특정 분야나 장르에서 활동하거나 특화된 예술가의 활동 또는 기업의 문화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는 21일부터 '거리예술·서커스 창작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총 5개의 사업이 순차적으로 공모를 진행한다. 지원 규모는 약 11억원으로, 접수 분야에 따라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
공모 분야는 거리예술 및 서커스 예술가의 성장을 지원하고 작품 창작 역량을 키우기 위한 '거리예술·서커스 창작지원사업', 실험적인 음악활동을 하는 사운드 아트 분야를 지원하는 음악·사운드아트 특화사업 '사운즈 온', 서울의 다양한 동네의 소극장을 지원하는 '생활권 소극장 활성화 지원사업', 인디뮤지션의 활동과 관련된 프로젝트, 라이브 공연을 지원하는 '2022 서울라이브', 기업의 문화예술 사회공헌활동 기여를 목적으로 하는 '서울메세나 지원사업' 등 총 5가지이다.
한편 '2022 서울예술지원' 3차 공모 접수는 예술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예술가들이 편리하게 신청·관리·정산할 수 있도록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에서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