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김정민 기자] 정부는 차세대 동북아 선박연료 공급망을 구축해 친환경 선박 시대를 선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국내 항만의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비율을 30%로 확대하고, 울산항을 친환경 연료 공급 거점항만으로 지정토록 한다. 또 국적 외항선과 관공선 317척을 친환경 선박으로 전환하고, 1조 원 규모의 친환경 선박연료 인프라 펀드도 신설한다. 해수부는 지난 15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망 구축방안'을 발표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국제해사기구의 2050 탄소중립 목표에 따라 친환경 선박연료 공급 가능 여부가 향후 항만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세계적으로 친환경 연료 생산시설 및 공급망 구축이 아직 초기단계인 만큼, 해수부는 국내 무역항의 경쟁력을 높이고 국적선의 친환경 선박 전환에도 발빠르게 대비하기 위해 이번 방안을 마련했다. 해수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2030년까지 친환경 선박
[라온신문 김정민 기자] 새마을금고가 중앙회장에게 집중된 권한을 줄이고 경영대표이사를 신설해 전문경영인체제를 전격적으로 도입하는 등 지배구조를 혁신하기로 했다. 또한 고연체율 등으로 경영개선이 어렵거나 소규모 금고 중 경쟁력을 상실한 금고 등은 '부실우려금고'로 지정해 합병 등 구조개선 대상에 포함되도록 한다. 특히 완전자본잠식 등 부실 정도가 심각한 금고는 신속한 구조조정을 실시해 내년 1분기까지 합병을 완료하는데, 합병시에도 고객의 예적금과 자금 등 전액은 완벽히 보장한다. 김성렬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자문위원장은 지난 14일 '강력한 혁신으로 경영 정상화 및 국민 신뢰 회복이라는 목표로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안을 마련했다'며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경영혁신안은 대규모 인출사태와 임직원들의 비위 등으로 유례없는 위기를 겪고 있는 새마을금고의 혁신을 위해 지난 8월 출범한 경영혁신자문위원회에서 그동안 100여 차례의 회의와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했다. 이에 새마을금고 쇄신을 위해 ▲지배구조 및 경영…
[라온신문 김정민 기자] 레이더 영상 위성을 이용한 지속적인 지구관측 분야의 글로벌 리더이자 자연재해 솔루션 전문 기업 아이스아이(ICEYE)는 지난 11월 11일 새로운 SAR (Synthetic-Aperture Radar: 합성개구레이더) 위성 4기를 성공적으로 발사하고, 자사의 위성군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소형 위성 승차 공유(Rideshare) 임무를 수행하는 스페이스X(SpaceX)의 트랜스포터-9(Transporter-9)를 이용, 엑소론치(Exolaunch)를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베르그 우주군 기지(Vandenberg Space Force Base)에서 이뤄졌다. 각 우주선과의 통신 설정이 성공적으로 구축됐으며, 현재 일상적인 초기 작전이 수행되고 있다. 아이스아이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31기 위성을 배치하고, SAR 위성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 리더십을 더 강화하고 있다. 최대 규모의 SAR 위성군을 소유 및 운영하고 있는 아이스아이는 고객들이 긴급 상황에서 가장 빠르게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높은 율의 반복적 현상에 대한 가장 높은 빈도
[라온신문 김정민 기자] ABB는 ABB 스마트 빌딩과 삼성물산 건설 부문(이하 삼성물산)이 대규모 주거, 상업 및 주상복합 주택의 거주 적합성 증대와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글로벌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통합 빌딩 자동화, 안정적인 전력 분배 및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공동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2022년 4월 ABB-free@home®(프리앳홈)과 삼성 스마트싱스를 통합해 전체 주거용 스마트 빌딩 기술을 주도하고자 삼성전자와 체결한 협약과는 별도며, 두 번째로 체결한 글로벌 협약이다. 이번 협약은 다양한 빌딩 솔루션에 대한 통합을 시사한다. 삼성물산의 스마트 홈 플랫폼 '홈닉(Homeniq)', ABB-free@home® 시스템, ABB i-bus® KNX와 같은 총괄 빌딩 솔루션을 단일 자산 관리 시스템에 통합해 여러 종류의 홈,빌딩 서비스를 대폭 확장할 수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 사용이 쉽고 유연한 통합 제품과 솔루션에 대한 고객 수요 증가를 충족하면서, 나아가 에너지 관리 강화, 에너지 비용 절감 및 삶의 질 향상을 실현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다. 
[라온신문 김정민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13일 울산공장 내 전기차(EV) 신공장 부지에서 울산 EV 전용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울산 EV 전용공장은 혁신적인 제조 플랫폼과 최적의 근무환경을 갖춘 인간 중심의 공장으로, 전동화 시대 현대차 모빌리티 생산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56년 동안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와 자동차 사업 노하우 및 기술 역량을 적극 계승하며 사람 중심의 인본주의를 기반으로 전동화 시대에도 인류를 위한 혁신에 나선다. 이날 행사에는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현대차 장재훈 사장과 이동석 국내생산담당 부사장 등 경영진과 김두겸 울산광역시장,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이채익 국회의원, 이상헌 국회의원, 박성민 국회의원을 비롯한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정의선 회장은 '울산 EV 전용공장은 앞으로 50년, 전동화 시대를 향한 또 다른 시작'이라며 '이 자리에서 100년 기업에 대한 꿈을 나누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회장은 '과거 최고의 차를 만들겠다는 꿈이 오늘날
[라온신문 김정민 기자] 경상북도(의성)와 경기 광명,시흥시가 '모빌리티 혁신 지원형 사업' 대상지로, 대구광역시와 경기 성남시가 '미래 모빌리티 도시형 사업' 대상지로 각각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4일 2023년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 공모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이번 공모는 도시 조성단계에 따라 신규도시의 도시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미래모빌리티도시형과 기존도시의 모빌리티 혁신 사업을 지원하는 모빌리티혁신 지원형으로 나눠 진행됐다. 미래모빌리티도시형은 6곳의 지자체가 신청해 3대1의 경쟁률을, 모빌리티혁신 지원형은 11곳의 지자체가 신청해 5.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미래모빌리티도시형에 선정된 경상북도(의성), 경기 광명,시흥시에는 각각 국비 3억 5000만 원이 지원되며, 향후 1년간 첨단 모빌리티 특화 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모빌리티혁신 지원형에 선정된 대구와 경기 성남시에는, 각각 국비 10억 원이 지원돼 향후 2년간 시민 체험형 모빌리티 서비스가 구현될 방침이다. 심지
[라온신문 김정민 기자] 우리나라 김 수출액이 지난 10일 약 7억 89만 달러를 기록, 역대 최고 실적이었던 지난 2021년도 6억 9000달러의 수출 실적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달성하고 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김은 과거 밥 반찬 등으로 주로 소비됐으나 최근에는 해외에서 저칼로리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세계 김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따라 국내 김 산업계에서는 바비큐,치즈,불고기맛 스낵김을 개발하고 한식 세계화에 걸맞게 삼겹살에 싸 먹는 김을 출시하는 등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해수부도 우리 김을 세계적인 기호 식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김 산업계에 국제인증 취득, 수출바우처, 해외 무역상담회 개최, 방사능 안전성 검사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우리나라 김 수출 1위 국가인 미국(1억 4300만 달러, 8.3%↑)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유럽 등으로 김 수출이 늘면서 2010년 64개국이었던 김 수출 대상국가가 12년 사이에 120개국으로 2배 가까이 확대됐다
[라온신문 김정민 기자] 다임러 트럭 AG(대표이사 마틴 다움)가 지난 11월 7일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공급업체 병목 현상으로 인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매출은 증가하며 지속가능한 성장과 동시에 높은 수익성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고 있다. 다임러 트럭 AG 그룹의 3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총 12만8861대로 전년 동기(2022년 3분기 판매량 13만4972대) 대비 소폭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총 38만5921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2022년 1~9월 누적 판매량 36만5219대) 대비 5.7% 상승했다. 3분기 매출은 139억유로로 전년 동기(2022년 135억유로) 대비 3% 증가했다. 순이익 역시 일시적으로 세율을 낮춘 특별세의 영향으로 9억5700만유로를 기록해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세전영업이익은 13억4000만유로로 지난해(2022년 3분기 12억7000만유로) 대비 5% 성장했다. 마틴 다움(Martin Daum) 다임러 트럭 AG 대표는 '이번에 발표한 3분기 실적은 올해 다임러 트럭의…
[라온신문 김정민 기자] 도쿄의 선도적 도시 개발업체인 모리 빌딩(Mori Building)이 설립한 연구 기관인 모리 기념 재단(Mori Memorial Foundation)의 도시 전략 연구소(Institute for Urban Strategies)는 오늘 세계 48개 주요 도시의 전반적인 강점에 대한 2023년 글로벌 파워 시티 지수(Global Power City Index (GPCI) 2023) 보고서를 발표했다. 1위부터 7위까지는 순위에 변화가 없었고, 도쿄(3위)와 파리(4위)도 그럭저럭 지난해보다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다른 상위 10개 도시 중 두바이는 11위에서 8위로 상승하여 상위 10위 안에 든 최초의 중동 도시가 된 반면, 상하이는 10위에서 15위로 하락했고, 베를린은 10위로 두 계단 떨어졌다. 런던(1위)과 싱가포르(5위)는 팬데믹 기간 동안 침체됐던 강점들을 되살리며 점수를 끌어올렸다. 국제 분쟁, 높은 인플레이션 및 업무 방식 변화와 같은 글로벌 상황은 올해 전체 순위뿐만 아니라 6개 도시 기능 및 70개 지표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많은 도시에서 접근성 기능의 '항공 승객
[라온신문 김정민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조병규)이 지난 9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항공화물 시장의 디지털 전환과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리은행 조병규 은행장과 우리카드 박완식 대표,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 항공화물 디지털 플랫폼사 iNOMAD(아이노마드) 임준석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우리은행과 우리카드는 iNOMAD와 함께 '신결제솔루션' 을 도입해 항공화물 전용 결제서비스를 금융권 최초로 지원한다. iNOMAD를 이용하는 수출입 물류기업들은 신결제솔루션을 통해 플랫폼 내에서 운임 조회,예약뿐 아니라 전용카드를 이용해 결제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그동안 중소 수출입 물류 기업들은 항공사나 혼재사(여러 화주의 화물을 모아서 운송하는 업체)와의 거래에서 지급보증을 제출해야 하는 부담과 항공사와 혼재사 가격을 비교,예약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본 서비스 출시로 플랫폼에서 간단하게 운임을 비교하고 전용카드를 이용해 운임을 결제할 수 있어 이런 부담을 덜게 됐다. 또한, 플랫폼으로 자사 영업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항공사도 결제대금을 더욱 안전하게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