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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밴플리트상' 수상…한미 우호 및 협력 기여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026 밴 플리트상'을 수상했다.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연례 갈라에서 황 CEO에게 밴 플리트상을 수여했다. 밴 플리트상은 한국전쟁 당시 미8군 사령관을 지낸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의 이름을 따 제정한 상이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매년 한미 우호와 협력 증진에 기여한 인물이나 기관을 선정한다. 코리아소사이어티는 이번 시상에 대해 "진화하는 한미 경제 협력의 핵심 분야인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산업에서 황 CEO가 보여준 선구적인 리더십과 혁신적인 기여를 가리기 위한 것"이라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에이브러햄 김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은 "황 CEO의 선구적인 리더십과 SK그룹, 삼성전자, 네이버, 현대자동차 등 한국의 혁신 선도 기업들과 엔비디아가 맺어온 파트너십을 기리며 그에게 밴 플리트상을 수여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직접 참석해 황 CEO의 수상을 축하했다. 밴플리트상 역대 수상자로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과 조지 H.W. 부시 전 미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 이건희 삼성 선대 회

    • 조영신
    • 2026-09-29 09:42
  • 美 국채 19년 만에 5.2% 돌파, 흔들리는 원화…'균형환율 1400원' 논쟁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19년 만에 5.2%를 넘어서면서 추석 연휴를 마친 원·달러 환율이 다시 1360원대로 올랐다. 올해 경상수지 흑자가 사상 최대에 이를 전망인데도 원화 가치가 흑자 규모만큼 오르지 못하자 원화의 적정 수준인 균형환율을 두고 금융권의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1365.1원으로 연휴 직전 거래일인 23일(1358.4원)보다 6.7원 올랐다. 연휴 기간 미국 경제지표가 시장 예상을 웃돌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의 매파적 발언이 잇따르면서 미 10년물 국채 금리는 5.22%를 넘어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미국과 이란의 협상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대거 순매도하면서 환율이 올랐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제안 등을 담은 이란의 '7일 계획'을 거부해 국제유가가 뛰자 28일(현지시간) 미 10년물 금리는 오후 3시 기준 5.241%로 2007년 6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30년물 금리도 5.561%로 2002년 6월 이후 가장 높았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0.67~0.92% 일제히 하락했다. 전날 코스피는 191.1

    • 이성태
    • 2026-09-29 09:17
  • ETF 불만·스페이스X 과대광고…상반기 증권·운용 민원 4197건 증가

    올해 상반기 증권회사와 자산운용사를 상대로 제기된 금융민원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97건 늘었다. 주식시장 활황에 거래가 몰리면서 주식과 ETF 거래에 대한 불만, 불공정거래 조사 요청 등이 쌓여 증권사 민원이 두 배 가까이 증가했고 자산운용사 민원도 스페이스X 공모주 편입을 둘러싼 과대광고와 미배정 사태 등의 영향으로 1000건을 웃돌았다. 금융감독원이 29일 발표한 '2026년 상반기 금융민원 접수 및 처리 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증권회사 관련 민원은 6559건으로 지난해 상반기(3286건)보다 99.6% 증가했다. 자산운용사 민원은 지난해 245건에 불과했으나 올해 1169건으로 377.1% 늘었다. 이들 업종을 포함한 금융투자 권역 민원은 9548건으로 86.1% 증가해 은행(30.5%)과 중소서민(22.8%), 보험(42.0%) 권역의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같은 기간 전체 금융민원은 7만 8979건으로 39.5% 늘었다. 전체 금융민원 가운데 12%를 차지하는 금융투자 권역 안에서는 증권사 비중이 68.7%로 가장 높았고 자산운용사(12.2%)와 부동산신탁회사(8.4%), 가상자산사업자(7.1%)가 뒤를 이었다. 가상자산사업자 관련 민원은 6

    • 이성태
    • 2026-09-29 08:17
  • 3년 넘게 거래 끊긴 금융자산 14조원…내년 3월부터 회사별 잔액 공개

    개인이 3년 넘게 입출금 거래를 하지 않았거나 만기 후 3년이 지나도록 찾아가지 않은 예·적금과 보험금, 증권 예탁금 등이 지난해 말 기준 14조 201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소멸시효가 완성된 휴면금융자산 1조 5019억원의 9배를 웃도는 규모다. 금융당국은 휴면자산과 함께 이 장기미거래자산의 금융회사별 잔액도 내년부터 매년 공개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휴면자산 관리체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은행·증권·보험·저축은행·상호금융 각 업권 협회와 중앙회는 올해 연간 휴면자산 환급액과 연말 휴면자산 잔액, 장기미거래자산 잔액을 내년 3월 말까지 홈페이지에 회사별로 게시한다. 이후에도 매년 3월 말까지 전년도 수치를 공개한다. 당국이 소멸시효가 완성되기 전의 자산까지 공개 대상에 포함한 데는 휴면자산 잔액이 수년째 줄지 않고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휴면자산 잔액은 2022년 말 1조 5000억원에서 2023년 말 1조 6000억원으로 늘었다가 2024년 말 1조 4000억원으로 줄었고 지난해 말 다시 1조 5000억원을 기록했다. 금융권이 조회·환급 서비스를 운영하며 캠페인을 이어왔는데도 잔액은 4년 동안 비슷한 수

    • 이성태
    • 2026-09-28 12:32
  • 보험사기 적발 60대 이상 4천명 증가…회사원·전업주부도 3천명 넘게 늘어

    올해 상반기 보험사기로 적발된 60대 이상이 1년 전보다 4200명 넘게 늘어 전체 적발인원의 34%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회사원과 전업주부 적발인원이 각각 2000명, 1200명 넘게 증가해 두 직군을 합한 증가 인원이 3300명에 가까웠다. 20~40대 적발인원은 같은 기간 2100명 이상 줄었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62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8억원(9.1%) 늘어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적발인원은 5만 3865명으로 2849명(5.6%)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적발인원이 1만 3247명으로 1년 전(1만 56명)보다 3191명(31.7%) 늘며 가장 많았고 70대 이상도 4066명에서 5096명으로 1030명(25.3%) 증가했다. 60대 이상을 합한 1만 8343명이 전체 적발인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4.0%로 2024년 상반기(26.3%)와 지난해 상반기(27.6%)보다 높다. 60대 이상 증가 인원(4221명)은 전체 증가 인원을 1300명 넘게 웃돈다. 20대 적발인원은 5804명에서 4861명으로 943명(16.2%) 감소했고 30대와 40대도 각각 804명, 404

    • 이성태
    • 2026-09-28 12:15
  • 美 10년물 5% 돌파…증권가 "버틸 만한 수준" vs "5% 이하로 내려와야"

    추석 연휴 사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2007년 이후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5%대 금리를 미국 경제와 증시가 감당할 수 있을지를 두고 증권가 진단이 엇갈리고 있다. 경기 침체 우려가 컸던 2023년과 달리 지금은 성장세가 금리 부담을 견딜 만하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고금리가 길어질 경우 성장을 떠받쳐 온 인공지능(AI) 투자까지 위축될 수 있다고 경고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4일(현지시간) 장중 5.22%까지 올라 2007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30년물 금리도 같은 날 장중 5.501%까지 상승해 200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5년물 금리는 23일 2007년 이후 처음으로 5%를 돌파했으며, 연휴 기간 치러진 5년물 국채 입찰에서는 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낙찰금리가 직전 입찰보다 0.64%포인트 높은 5.033%로 결정됐다. 2006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낙찰금리다. 블룸버그 글로벌 국채 종합지수 기준 전 세계 국채 평균 금리 역시 4.04%로 2000년 이후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 대신증권 이정훈 연구원은 이날 낸 보고서에서 같은 5%라도 2023년 10월과는 시장 환경이

    • 이성태
    • 2026-09-28 11:39
  • 코인 호가창 거래량, 누가 만드나…남의 계정 빌려 1초에 7번 '가짜 체결'

    가상자산 거래소 호가창에 연이어 찍히는 체결 내역이 시세조종 세력의 자동매매 프로그램(API)에서 나온 거래로 드러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2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주 고발·통보된 가상자산 불공정거래 4건 가운데 3건도 API로 소액 주문을 반복 체결해 거래가 몰린 것처럼 꾸민 초단기 시세조종이었다. 나머지 1건은 가상자산 운영사 임직원들이 전문 매매업자를 고용해 전체 거래량의 90% 이상을 가장매매로 채운 사건이다. 금융위는 지난 7월에도 이른바 '김치코인'을 미리 매집한 뒤 API로 시장가 매수·매도 주문을 1초에 여러 차례 내고 웹 화면에서는 매도 10호가보다 높은 가격의 매수 주문을 반복한 혐의자를 수사기관에 고발했다. 김치코인은 국내 사업자가 발행해 글로벌 거래대금의 70% 이상이 국내 거래소에서 오가는 가상자산으로 시가총액이 작고 호가가 얇아 적은 물량으로도 가격을 움직이기 쉽다.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이후 지난 7월까지 당국이 고발·통보한 사건은 30여건으로 사건당 평균 8개 종목이 대상이 됐고 평균 부당이득은 14억원 수준이었다. 한 번에 여러 종목을 옮겨 다니며 시세를 띄우는 초단기 시세조종이 많아 사건당 대상 종목도 많았다. 이

    • 이성태
    • 2026-09-28 09:43
  • 백스페이스 횟수·도박 이력으로 신용도 판단…해외 핀테크 AI 심사 실험

    멕시코의 디지털 대출·신용카드 업체 벡시(Vexi)는 카드 신청자가 소득 같은 민감한 정보를 입력하는 동안 백스페이스를 몇 번 누르는지를 신용평가에 반영한다. 벡시의 주요 고객은 신용거래 경험이 전혀 없거나 금융서비스 이용이 제한된 긱워커와 청년층, 소상공인으로 이들에게 생애 첫 신용카드를 발급하려면 전통적 신용정보 외의 판단 근거가 필요하다. 국내 은행권은 지난달 31일부터 매출과 업종, 상권 등 비금융정보로 소상공인의 미래 성장성을 평가하는 AI 기반 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체계(SCB)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연내 16개 은행이 참여해 2조 2000억원 규모의 사업자 대출에 적용한다. SCB가 매출 성장률과 상권 내 지위 같은 사업 성과를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해외에서는 신청자의 입력 습관이나 상담 중 드러나는 감정까지 신용평가 변수로 활용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 국제금융센터가 최근 발간한 '해외 금융권의 AI 금융포용 강화 사례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 은행과 핀테크 업체들은 신용이력이 없거나 부족한 금융소외계층을 AI로 심사하면서 전통적인 금융 데이터 외의 정보를 폭넓게 활용하고 있다. 모바일 지갑 잔액과 거래 내역, 공과금 납부

    • 이성태
    • 2026-09-28 08:50
  • [숫자로 읽는 금융 ①] 예금금리 연 3.4%, 1년 뒤 손에 쥐는 돈은 얼마인가

    [편집자주] 금리와 수수료, 세금은 상품 설명서 곳곳에 흩어져 있어 실제로 내 손에 얼마가 남는지 가늠하기 어렵다. 이런 숫자를 하나씩 짚어보는 [숫자로 읽는 금융] 코너를 새로 마련한다. 공시와 세제, 약관 등 공개된 자료를 바탕으로 예금과 대출, 연금과 보험을 아우르는 실생활 이슈를 20회에 걸쳐 다룰 예정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7월과 8월 잇달아 기준금리를 인상해 연 3.00%로 올리면서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대표 정기예금 1년 만기 금리도 평균 연 3.4% 수준으로 올랐다.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이달에만 두 차례씩 금리를 인상해 연 3.5%를 제시하고 있다. 연 3.4% 정기예금에 1000만원을 1년 동안 예치하면 만기에 이자 34만원이 붙지만 이자소득세 14%와 지방소득세 1.4%를 합한 15.4%인 5만 2360원이 원천징수된다. 실제로 받는 이자는 28만 7640원이며 세후 수익률로 환산하면 연 2.88%로 광고에 표시된 금리보다 0.52%포인트 낮다. 이자와 배당을 합한 금융소득이 한 해 2000만원을 넘으면 초과분은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과 합산돼 누진세율로 과세된다. 연 3.4% 금리를 기준으로 하면

    • 이성태
    • 2026-09-28 08:22
  • [칼럼] 금감원이 '배만 불리는 영업'을 거론한 이유

    금융투자협회와 종합금융투자사업자 10곳이 다음 달 1일부터 신용공여 취급 규모를 자기자본의 90% 이내로 관리한다. 법규상 한도인 100%보다 10%포인트 낮춘 수준이다. 한 종목에 신용융자가 증권사 신용융자 총액의 15%를 넘게 몰리면 개인별 한도를 줄이거나 보증금률을 올려 비중을 낮춘다. 다음 달 19일 신규 투자분부터 적용한다. 최저 보증금률을 50%로 올리는 방안은 전 증권사에 동시 적용하기로 하고 연내 시행을 목표로 잡았다. 금융감독원이 지난 21일 증권사 21곳의 준법감시인을 불러 과도한 신용·미수거래 유도를 지적한 지 이틀 만이다. 그 자리에서 서재완 금융감독원 금융투자부문 부원장보는 '증권사 배만 불리는' 영업행태를 입에 올렸다. 과도한 신용·미수거래 유도와 수수료·비용 전가를 두고 시장에서 이런 비판이 나온다고 전한 것이다. 감독당국 임원이 준법감시인들을 한자리에 모아 놓고 업계를 향한 비판을 이 정도 수위로 옮기는 일은 흔치 않다. 서 부원장보는 증권사들이 자본시장 발전에 힘입어 큰 외형적 성장을 이뤘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증권사 61곳은 올해 들어 두 분기 동안 9조 5182억원을 벌었다. 2분기 순이익만 5조 1914억원으로 1년 전

    • 이성태
    • 2026-09-23 14:57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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