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12일부터 외국인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외국어 고객상담센터의 영어·베트남어·러시아어 상담 서비스를 주말에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1월 ‘김해 외국인중심 영업점’을 오픈하고 외국인 고객에게 토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5시까지 디지털라운지 화상상담, 일요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영업점 대면상담 서비스 등 주말에도 금융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주말 확대는 외국인 중심 영업점 방문 고객의 다빈도 국가를 감안해 3개 언어를 선정했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이다. 주요 상담범위는 ▲외국어 상담 지원 및 통역 서비스 ▲환전·송금 등 외환상담 업무 지원 ▲인터넷뱅킹·신한 SOL뱅크·신한 SOL글로벌 등 주요 앱 사용 안내 ▲외국고객 점포 안내 등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외국어 서비스 운영 확대로 금융 상담을 주말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을 위한 상품 및 서비스를 확대하고 금융 솔루션을 제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 외국어 고객상담센터는 은행권 최대인 10개 언어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상담 가능 언어는 영어·일본어·중국어·베트남어·몽골어·태국어·러시아어·
하나은행은 전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2025 하나은행 어린이 바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초등학생과 미취학 아동 등 전국 바둑 꿈나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페스티벌은 5월 24일 서울시립대학교 100주년 기념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참가 신청은 4월 17일부터 5월 12일까지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예선부터 결승까지 하루 동안 진행되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최강부, 유단자부, 고급부, 초중급부, 5인 랜덤 단체전 등과 미취학 아동을 위한 유치부까지 총 10개 부문에 걸쳐 어린이 바둑기사 676명을 모집한다. 참가하는 모든 어린이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되며 입상하는 어린이들에게는 트로피와 메달, 시상품이 수여된다. 하나은행은 대회 참가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이창호 국수(國手)의 팬 사인회도 개최한다. 대회 참가자 중 20명을 추첨, 이창호 국수의 휘호 부채를 증정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바둑을 통해 사고력과 집중력을 기르고 즐거운 경쟁 속에서 배움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이번 페스티벌을 기획했다”며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참가하는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행복한
'엘리베이터도 디자인 시대' 현대엘리베이터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25’ 제품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11일 전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이번에 현대엘리베이터가 본상을 받은 제품은 ‘스마트 홀 버튼’이다. 스마트 홀 버튼은 풋(Foot) 센서와 AI 음성인식 기능이 융합된 제품으로 터치 없이 목적층을 입력할 수 있다. 사람이 스마트 홀 버튼 근처에서 발을 움직이면 AI 음성 기능이 활성화되는 방식이다. 현대엘리베이터 측은 첨단 기술을 직관적인 디자인에 담아낸 것이 이번 수상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 홀 버튼은 장애인, 노약자는 물론 짐을 든 사람 등이 손을 사용하지 않고도 이용할 수 있어 사용자 접근성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스마트 홀 버튼은 이미 실증을 마치고 5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라며 “한발 앞선 기술력을 넘어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까지 아우르는 솔루션과 제품 개발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번 수상 외에도 2022년 레드
금융감독원이 금융소비자보호 실태평가의 효율성을 높이고 금융회사의 자발적인 소비자보호 거버넌스 체계 확립을 유도하기 위해 실태평가 제도 정비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특히 중대한 금융사고 발생 시 기존 3년 주기를 기다리지 않고 조기평가를 실시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했다. 이날 금감원은 서울 여의도 본원 대강당에서 약 87개 금융회사 소비자보호 전담임원(CCO) 및 관련 부서장 등 18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도 금융소비자보호 우수·미흡 사례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금융사가 소비자보호 체계를 개선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업권별 우수·미흡 사례와 제도 개선 사항을 설명하고,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우선 금감원은 실태평가의 세부 평가 항목을 기존 167개에서 138개로 축소해 금융사의 평가 부담을 완화하고 내실 있는 평가를 진행하기로 했다. 중복되거나 유사한 항목은 통합하고, 실질적인 이행 여부를 중심으로 평가 항목을 재구성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조정을 통해 평가의 효율성을 높이고 금융사의 자발적인 소비자보호 노력을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부터는 중대한 금융사고나 사회적 물의를 야기한 경우 기존 3년
흥국생명은 자사 ‘(무)전이암진단생활비특약’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배타적사용권은 상품의 독창성과 진보성을 인정받아 일정 기간 독점 판매를 허용하는 제도다. 이달 초 출시된 전이암진단생활비특약은 전이암 진단 시 매달 100만원의 생활자금을 종신까지 지급하는 업계 최초의 담보다. 기존 암 보험이 초기 진단에 대한 일시금 보장에 그쳤다면, 이번 특약은 치료 이후의 단계인 ‘전이암’까지 생활비 형태로 보장을 확장해 독창성과 실효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윤화경 흥국생명 상품기획팀장은 “이번 배타적 사용권 획득은 암의 가장 두려운 단계인 전이에 대한 보장을 강화하고자 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암 진단으로 인한 소득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전이암 진단 시 종신까지 생활비를 지급하는 구조로 특약을 설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특약은 흥국생명 ‘(무)다사랑통합보험’, ‘(무)다재다능1540보험, (무)다사랑3N5간편건강보험, (무)다사랑3.10.5간편건강보험, (무)다사랑암보험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7월 말까지 AI 플랫폼 구독료 이용금액 환급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0일 전했다. KB국민카드는 이 기간 주요 해외 AI 플랫폼(ChatGPT, Claude AI, Notion, Midjourney, Google ONE AI Premium)을 구독 결제하면 미화 5달러를 제공한다. 한 달 유료 구독 결제 합산 금액이 5달러 이상인 경우에 지급되며, 행사기간 4개월 동안 매월 5달러 이상 결제하는 경우 총 20달러(한화 약 2만9000원)를 KB Pay 외화머니로 받을 수 있다. KB Pay 외화머니는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사용해 해외 가맹점 결제 및 ATM 인출 시 수수료 없이 이용 가능하다. 이번 이벤트는 최근 AI 플랫폼 구독 이용자가 크게 늘어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KB국민카드는 10개 구독 서비스 유형의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챗GPT 등 생성형 AI 서비스 이용건수가 전년대비 무려 299% 급증했다고 전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는 기존 카드 이용 경험을 AI가 만드는 새로운 세상으로 확장하기 위한 시도”라며, “AI 플랫폼을 이용하는 디지털 크리에이터, IT 종사자 등 디지털 노마드에
LG전자가 국내 사업장에서 중증 응급환자를 닥터 헬기로 이송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LG전자는 최근 아주대학병원과 '응급의료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전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LG전자 국내 사업장에서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치료가 가능한 시설까지 닥터 헬기로 이송할 수 있게 됐다. LG전자 측은 수도권 사업장에서 환자가 발생하면 닥터 헬기가 즉시 수원시 아주대학교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로 환자를 이송한다고 설명했다. 또 경남 창원, 경북 구미 등 지역 소재 사업장의 경우 환자가 우선 인근 병원에서 응급처치를 받은 후 헬기로 아주대학교병원에 이송,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는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아주대학교병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와 핫라인도 구축했다. 이 외에도 LG전자는 아주대학교병원과 함께 사내에서 근무하는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을 대상으로 응급의료 전문교육, 응급의료지원 비상 대응 합동 훈련 등도 진행하며 안전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권순일 LG전자 안전환경센터장은 “구성원들의 안전은 그 무엇과도 타협할 수 없는 최우선 가치”라며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치료를 통해
신한은행은 10일 스테이블 코인 기반 한-일 해외송금 실증 실험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이번 실증 실험 참여는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 송금을 실험하는 국내 첫 사례다. 신한은행은 기존 해외송금 대비 ▲비용 절감 ▲처리 시간 단축 ▲결제 안정성 확보 가능성 등 제도 및 기술적 과제들을 검증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이를 위해 최근 일본 프로그맷(Progmat)과 한국 페어스퀘어랩, 한국디지털자산수탁(KDAC)이 주최한 ‘팍스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신한은행은 앞서 2021년과 2023년 특허 알고리즘 기반의 암호화폐인 '헤데라 해시그래프'를 활용한 해외송금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공공(CBDC)과 민간(스테이블 코인) 주도 디지털 자산 프로젝트들에 적극 참여해 금융 서비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금융 산업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새로운 고객가치로 금융 편의성을 높이는데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현재 한국은행의 디지털화폐 테스트 ‘프로젝트 한강’에 참여하고 있다. 또 국제결제은행(BIS)이 주도하는 ‘아고라 프로젝트’에 한국 대표 은행으로도 참여하는 등 국내 은행 중 디지털
한화생명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 맞춤형 화법을 생성하고 가상 대화 훈련을 해주는 'AI 세일즈 트레이닝 솔루션(AI STS)'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AI STS는 지난해 12월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바 있다. 한화생명 보험 설계사(FP)는 AI STS를 활용, 고객 맞춤형 화법을 생성하고, 가상대화를 통해 실전 같은 상담 훈련을 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예컨대 FP가 고객을 만나기 전 태블릿이나 휴대폰으로 AI STS를 실행하면 AI STS는 고객의 가입 현황과 보장 내역을 분석해 충분한 보장과 부족한 보장을 분석한다. FP는 이 데이터를 근거로 고객과 맞춤형 대화를 할 수 있다. 신충호 한화생명 보험부문장은 “FP는 AI STS를 통해 다양한 고객 니즈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고객은 본인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추천받아 보다 만족스러운 계약을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시스템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금융권 최초로 금융보안원이 평가하는 AI 모델 보안성 제3자 검증을 받았다. 금융보안원이 AI를 활용하는 금융사의 보안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한 제도다. 금융사가 사용하는 AI 모델을 대상
미국 글로벌 금융‧경제 전문지인 ‘글로벌파이낸스(Global Finance)’가 하나은행을 '2025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상(Best Bank in Korea 2025)'에 선정했다. 하나은행은 연속 5회, 통산 9회 대한민국 최우수 은행상을 수상했다고 10일 전했다. 또 24회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외국환 은행과 대한민국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에 선정됐다고 하나은행은 덧붙였다. 글로벌파이낸스는 "하나은행은 ▲AI 기반 디지털 금융 혁신 ▲맞춤형 금융 서비스 제공 ▲장기적 안정성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며 국제 금융 시장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급변하는 금융 환경에서도 자산과 부채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동시에 손님의 니즈를 면밀히 반영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하나은행 글로벌 FI 사업부 관계자는 “올해도 하나은행이 글로벌 금융 시장을 선도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 시장에서 흔들림 없이 손님의 니즈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손님에게 신뢰받는 글로벌 리딩뱅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시중은행 중 최다인 26개국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의 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