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금융권 등이 청년 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청년 생계와 관련한 통계들은 우울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실업자는 갈수록 불어나고, 취업하더라도 학자금 대출을 갚지 못하는 사례도 늘어가고 있다. 순자산 또한 감소하는 등 우리 사회의 성장동력이 돼야 할 청년층이 자립기반을 마련하지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 정부를 비롯해 책임 있는 경제주체들이 위기의식을 갖고, 보다 종합적인 관점에서 청년 문제에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 1분기 실업자 4명 가운데 1명은 청년 국가데이터처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 1분기(1~3월) 평균 실업자는 102만 9천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만 9천명 늘었다. 1분기 기준 2021년(138만명) 이후 다시 100만명대를 기록한 것이다. 1월 직접일자리 사업 재개가 일부 지역에서 지연됐고, 공무원 채용 시험 응시 인원이 늘어난 것이 실업자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데이터처의 분석이다. 눈에 띄는 대목은 1분기 실업자 가운데 15∼29세 청년층이 27만 2천명으로 전체 실업자의 26.4%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실업자 4명 중 1명은 청년층이었던 셈이다. 청년층 실업자는 전년보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모듈러 하우스'와 '비전 AI 컴패니언'이 에디슨 어워즈(Edison Awards)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에디슨 어워즈는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을 기리기 위해 1987년 미국에서 재정된 상으로, '혁신의 오스카상'으로 불린다. 매년 기술과 라이프스타일, 엔터테인먼트, 디자인 등 총 14개 부문에서 혁신적인 신제품과 서비스 등에서 금·은·동 수상작을 선정한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열린 '2026 에디슨 어워즈'에서 삼성 스마트 모듈러 하우스와 비전 AI 컴패니언이 각각 금상을 받았다. 스마트 모듈러 하우스는 삼성전자의 AI 홈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주택을 콘셉트로 한 디자인 프로젝트로, 사람 중심 가정 설루션 항목에서 금상을 받았다. 이 디자인은 집이 사람의 삶에 맞춰 유연하게 변화하는 새로운 주거 경험을 제안하고 있다. 예컨대 기본 모듈의 조합으로 생활하던 신혼부부에게 아이가 태어나면 별도의 모듈을 추가해 더 넓은 주택으로 확장할 수 있다. 아이가 성장하면 기존 모듈을 스마트팜이나 수영장 모듈로 교체하는 등 사용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공간을 다양하게 교체·확장할 수 있다. 비전 A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북일학원(북일고.북일여고) 퇴직 교사를 초청, 교육 헌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북일학원은 한화그룹 창업자인 고(故) 현암 김종희 회장이 지난 1976년 설립한 학교재단이다. 김 회장은 지난 1981년부터 2014년까지 북일학원 이사장을 맡은 바 있다. 17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16일 서울 중국 플라자호텔에서 북일학원 퇴직 교사 37명을 초청해 만찬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2007년 정년 퇴직한 엄동일 전 교장, 올해 교단을 떠난 신진수 교사, 김옥선 북일고 교장, 윤세윤 북일여고 교장 등 전현직 교사 43명이 참석했다고 한화그룹 측은 전했다. 김 회장은 "북일고 개교 50주년을 맞아 북일의 초석을 다져 주신 선생님들을 모시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선생님들께서 보여주신 미래 비전과 가르침은 북일 인재들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오늘 이 자리가 선생님들께 기쁨과 위안이 되기를 바란다”며 “선생님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퇴직 교사들은 이날 김 회장에게 붓글씨 액자와 호두과자를 선물했다. 서예에 정통한 북일고 퇴직 교사 김평
가교보험사 예별손해보험(옛 MG손보)의 매각이 또다시 난항을 겪는 가운데, 단독으로 본입찰에 참여한 한국투자금융지주(한투지주)의 행보가 보험업 M&A 시장의 새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17일 금융계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가 전날(16일) 진행한 예별손보 공개매각 본입찰에서 예비인수자로 선정된 하나금융지주, 한국투자금융지주, 영국계 사모펀드 JC플라워 중 한투지주만 인수제안서를 제출했다. 이에 따라 유효 경쟁이 성립하지 않아 입찰은 유찰됐다. 예보는 “단독 응찰자를 포함한 잠재 매수자의 인수 의사를 추가 확인하고, 매각 가능성이 인정되면 재공고 입찰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예별손보는 예보가 MG손해보험 부실 정리를 위해 100% 출자해 설립한 가교보험사로, MG손보의 151만 건 보험계약을 인수해 운영 중이다. 이번 매각이 성사되면 민간 보험사로 전환되지만, 무산될 경우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상위 5개 손보사로 계약의 분산 이전이 진행된다. 관심은 한투지주의 움직임에 쏠린다. 한투지주는 최근 보험업 진출을 통한 그룹 포트폴리오 확장을 추진하며 롯데손보와 KDB생명 실사에 이어 예별손보 예비입찰에도 참여한 바
중소법인과 가계대출 연체가 동시에 늘면서 지난 2월 국내 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 둔화와 취약차주 중심의 부실 확대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월 말 국내 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62%로, 전월(0.56%)보다 0.06%포인트(p) 올랐다. 이는 지난해 5월(0.64%) 이후 최고치에 해당한다. 특히 중소법인 부문의 연체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중소법인 대출 연체율은 전월보다 0.13%p 오른 1.02%로, 작년 5월(1.03%)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의 상환 여력이 약해지고 있는 모습이다. 연체 신규 발생 규모도 커지고 있다. 2월 한 달 동안 새로 발생한 연체채권은 3조원으로 전월(2조 8천억원)보다 늘며 두 달 연속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 3천억원으로 전월과 비슷했다. 이로 인해 신규연체율은 0.12%로 전월(0.11%) 대비 0.01%p 상승했다. 가계대출의 연체율 역시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다. 2월 말 기준 가계대출 연체율은 0.45%로 전월보다 0.03%p 상승했다. 주택담보
# 1. 지난 2월 당근마켓에서 무료 두쫀쿠클래스 당첨문자를 받고 방문한 행사장에서 예적금과 비교설명하고 특판상품으로 소개하며 종신보험 가입을 권유 받았으나 가입하지 않고 불완전판매 행사로 의심돼 민원을 제기했다. #2. 작년 5월 모 웨딩박람회에서 재테크 목적으로 적합하고 은행금리 보다 높은 확정금리 상품이라는 설명·권유를 받고 종신보험에 가입했다. #3. 작년 11월 장애인 교육기관(복지시설) 작업장에 근무중인 지적장애인에게 종신보험을 권유해 계약을 체결했다. #4. 작년 3월 카드발급을 위해 oo농축협조합에 방문한 국내거주 외국인에게 은행적금보다 유리한 상품으로 종신보험을 설명·권유해 계약을 들었다. 금융감독원은 16일 “사망시 유족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가입하는 종신보험을 수익추구가 가능한 저축상품처럼 판매하는 탓에 민원이 빈발하고 있다”라며 소비자피해 예방을 위해 최근 발생한 주요 민원사례 및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앞서 언급된 경우들은 모두 종신보험의 불완전 판매한 사례에 해당한다. 금감원은 “생명보험 불완전판매 민원 중 종신보험의 비중이 가장 크다”라고 밝혔다. 이에 금감원은 종신보험 가입 시 필수 체크사항 3가지를 안내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먼저
17일부터 수도권·규제지역 아파트를 보유한 다주택자 약 1만 7000가구(4조 1000억원 규모)의 아파트담보대출 만기 연장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1만 2000가구(2조 7000억원) 물량은 매각 또는 상환 압력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 1일 발표한 ‘2026년도 가계부채 관리방안’ 중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의 만기연장 제한이 17일부터 시행된다. 다주택자(2주택 이상 보유 개인, 개인·법인 임대사업자)와 임대사업자의 수도권·규제지역 내 주담대 신규취급이 제한된 데 이어 주담대 만기 연장마저 차단되는 것이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양도세까지 깎아주며 수년간 기회를 줬는데도 다주택을 해소하지 않고 버틴 그들에게만 대출 연장 혜택을 추가로 주는 것이 공정한가"라고 언급한 이후 취해지는 조치다. 은행은 대출 만기 때 차주의 동의를 받아 주택소유확인시스템(HOMS) 등으로 세대별 보유 주택 수를 확인한다. 다주택자로 판단되면 만기를 늘려주지 않고 대출 회수에 들어간다. 법인 임대사업자는 다주택자가 아님을 입증하고, 허위 시 기한이익상실 등 불이익 확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다만 매도 계약
"실손24요? 처음 들어보네요." 서울 강동구 C치과 관계자는 고개를 저었다. 실손보험금 청구 전산화 서비스인 '실손24'의 2단계 확대 시행이 작년 10월 이뤄지고 반 년이 지났지만, 동네 의원 현장에서는 여전히 생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금융위원회는 15일 금융감독원, 보험개발원, 생·손보협회와 함께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점검회의를 열고, 실손24 이용 확대를 위한 개선책을 내놨다. 실손24는 병원 창구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한 제도지만, 지난 1일 기준 전체 요양기관 10만 4925곳 가운데 2만 9849곳만 연계돼 완료율이 28.4%에 그쳤다. 특히 2단계 대상인 의원·약국 참여는 26%대. 1단계 병원급의 56%에 절반도 안 된다. 대형 전자의무기록(EMR) 업체들의 소극적 태도가 걸림돌로 지목됐다. 이들 업체가 경제적 보상을 요구하며 참여를 미루면서 의원급 의료기관 연계가 지연되고 있다. 치과·약국은 다른 문제가 있다. EMR 업체는 참여했지만 실손보험 청구 대상 진료가 워낙 적다 보니 병원 입장에선 연계 실익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연계 절차도 복잡하다. SSL 인증서와 고정IP 등 기술 장벽이 동네 의
번번이 매각에 실패한 예별손해보험(예별손보)이 이번에는 새 주인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예별손보는 예금보험공사(예보)가 MG손해보험 부실 정리를 위해 100% 출자해 설립한 가교보험사로, MG손보의 151만 건 보험계약을 이전받아 운영되고 있다. 이번 매각이 성사되면 예별손보는 민간 보험사 체제로 전환되지만, 무산될 경우 계약은 5대 손보사들에 분산 이전된다. 15일 보험업계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예보는 16일 예별손보 본입찰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지난 1월 진행된 예비입찰에는 한국투자금융지주(한투지주), 하나금융지주, 영국계 사모펀드 JC플라워 등 3곳이 참여해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이후 실사 과정에서 재무 부담과 정상화 비용이 부각되며 관심이 다소 낮아졌다. 본입찰 일정은 행정 절차와 재무 재검토 등의 이유로 3월 말에서 4월 6일, 다시 16일로 두 차례 연기됐다. 시장 관심은 한투지주로 향한다. 한투는 보험업 진출을 통한 수익 다변화를 추진하며 롯데손보와 KDB생명 실사에 이어 예별손보 예비입찰에도 참여했다. 김남구 한투지주 회장은 지난달 27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연내 보험사 인수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사모펀드 운용사 JKL파트너스가 롯데손해보험(롯데손보) 매각 작업을 다시 가동했다. 다만 금융당국의 경영개선요구와 자본 확충 부담이 거래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면서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미지수이다. 14일 보험권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JKL파트너스는 최근 롯데손보 매각 주관사로 삼정KPMG를 새로 선정하고 준비에 착수했다. 기존 주관사였던 JP모건과의 계약이 종료된 뒤 매각 재추진으로 방향을 잡은 것이다. JKL파트너스는 특수목적법인(SPC) ‘빅튜라’를 통해 롯데손보 지분 77.04%를 보유하고 있으며, 4월 중 투자안내서(티저레터)를 발송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손보 인수 후보로는 손해보험 포트폴리오가 없거나 경쟁력이 약한 금융지주사들이 거론된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올해 주주총회에서 보험사 인수를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어 우선 관심을 끈다. 하지만 최근에는 ‘롯데손보 인수에 뛰어들지 않기로 했다’라는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는 상황이어서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이밖에 BNK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등도 잠재적 매수후보들로 오르내리고 있다. 롯데손보는 앞서 지난 2023년 매각을 추진했지만 약 2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