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방산 수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2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앞으로 ▲방위산업 수출 관련 현지통화 외화지급보증서 발행▲국내외 방위산업 시설 및 운전자금 지원▲방위산업 협력업체를 위한 상생 금융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하나은행 측은 국가핵심전략산업인 방위산업의 발전 기반 조성과 글로벌 진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직원에게 ▲급여통장, 신용대출 금리우대▲환율 우대▲금융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전우홍 하나은행 중앙영업그룹 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국가전략산업인 방위산업의 발전과 더 나아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방산수출을 포괄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지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재무실장은 “하나은행과의 업무협약으로 대한민국 방위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며 “앞으로 K-방위산업 수출 확대와 협력업체의 안정적인 경영 환경 조성을 위해 하나은행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에 전기자동차 생산 시설을 구축한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충전 얼라이언스(연합체)를 구축했다. 충전 인프라는 전기차 판매와 직결되는 만큼 이번 얼라이언스 구축에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민간 충전 사업자 6개 업체와 '현대 EV 충전 얼라이언스'를 맺었다고 전했다. 얼라이언스 구축에 참여한 업체들은 인도네시아 현지에 총 429개소 696기의 EV 충전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인도네시아 민간 EV 충전기의 97%에 해당된다. 이번 얼라이언스 구축에 따라 현대차 전기차 고객은 ‘마이현대’ 앱으로 별도의 회원 가입, 결제 수단 등록 없이 얼라이언스에 소속된 타 업체의 충전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하나의 앱으로 여러 업체의 충전 시설을 자유롭게 사용 및 결제할 수 있는 로밍 제도를 도입한 것은 현대차가 처음이다. 현대차는 자사 EV 신차 고객에게 얼라이언스 소속 업체 충전소에서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충전량 50kWh를 매월 제공하는 ‘EV 충전 서비스 프로그램’도 8월부터 운영한다. 현대차가 이처럼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에 정성을 들이고 있는 것은 시장 잠재력 때문이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신한라이프가 지난 22일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50플러스재단과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에서 ‘중장년 채용 문화 확산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인생 후반을 준비하는 서울시 거주 중장년 세대를 대상으로 △생애설계 △직업교육 △일자리 등을 지원하는 대표 기관으로 지난해 7월 신한라이프와 ‘시니어 일자리 창출’ 지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신한라이프는 시니어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해 서울시50플러스재단에 사업 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중장년층의 새로운 직업 전환과 경제활동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예비 창업가의 성공적 비즈니스 지원과 경쟁력 있는 일자리 발굴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영종 신한라이프 사장은 “중장년 세대가 안정적인 인생 후반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경제활동을 이어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서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ABL생명은 지난 22일 여의도 본사에서 윤리∙준법을 준수하는 기업문화 정립에 대한 임직원들의 지속적 관심 제고를 위해 '윤리∙준법 준수’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우리은행에서 발생한 대형 금융사고 이후 은행, 보험 등 금융회사들이 내부통제에 더 각별히 신경 쓰는 모습이다. ABL생명은 이번 캠페인의 슬로건으로 ‘ABL생명, 70년의 신뢰를 넘어 스마트 윤리로’를 내걸었다. 대표이사부터 모든 임직원들까지 윤리경영의 의지를 표명하고 준법의식을 내재화하겠다는 다짐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예저치앙 대표, 홍선희 법무실장 겸 준법감시인, 구본기 준법경영부장, 박지원 2024년 신입사원 대표가 '사규 준수! 내부 통제 준수!' 등의 준법의지 메시지를 서약 트리에 매달고 윤리준법 문화의 내재화를 재차 약속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 임직원의 윤리 의식 고취를 위한 ‘윤리규범 행동지침 가이드북’ 배포, 윤리준법경영 관련 핵심 문구가 담긴 ‘포춘쿠키’ 배포 등을 마련해 진행했다. 홍선희 준법감시인은 "임직원의 청렴과 윤리준법 의식이 고객 신뢰의 출발점이다. 금융회사 내부통제가 갈수록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 스스로 가치 판단의 기준과 행
삼성전자의 접히는 스마트폰 '갤럭시Z 폴드6'와 '갤럭시Z 플립6'가 중국에서 사전 예약이 시작되면서 중국 매체들이 시장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중국 매체들은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에 초점을 둔 스마트폰을 올 초부터 내놓고 있다면서 AI 기능은 삼성전자 플래그십 모델의 가장 큰 매력이자 경쟁력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Z 폴드6와 갤럭시Z 플립6를 중국에서 예약 판매하고 있다. 갤럭시Z 폴드6의 중국 내 판매 가격은 1만3999위안(한화 약 267만원, 시작가격)이며, 갤럭시Z 플립6은 7999위안(153만원)이다. 이와 관련 중국 매체들은 갤럭시Z 폴드6와 갤럭시Z 플립6의 가장 큰 매력은 실시간 통화번역과 동시통역 기능 등 생성형 AI 기능이 대거 추가됐다는 점이라고 전하고 있다. 이 같은 기능은 해외 관광과 해외 식당, 해외 출장, 국제 콘퍼런스, 외국어 강좌 및 학습 부문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중국 매체 계면신문은 그간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의 화면과 힌지 등 하드웨어(기술)에 초점을 뒀던 것과 달리 올해부터는 AI 기능에 비중을 두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삼성전
대한항공이 도입한 '보잉 787-10' 차세대 항공기가 운항에 들어간다. 2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보잉 787-10 1호기를 오는 25일 인천~도쿄(하네다) 노선에 투입한다. 첫 상업운항에 들어가는 대한항공 보잉 787-10기 항공기는 연료 효율이 높고, 탄소 배출량이 적은 친환경 여객기다. 대한항공은 오는 2027년까지 총 20대의 보잉 787-10 항공기를 운용할 계획이다. 787-10 항공기는 ‘드림라이너(Dreamliner)’라는 애칭을 가진 787 시리즈 중 가장 큰 모델이다. 동체 길이가 68.3m로 보잉 787-9 대비 5m 가량 늘어났다. 787-9 항공기보다 승객과 화물을 15% 더 수송할 수 있다. 787-10 항공기 동체는 알루미늄 합금 대신 탄소 복합소재가 적용됐다. 항공기 무게는 줄이는 대신 내구성은 높아졌다. 실제 기존 동급 항공기보다 좌석당 연료 소모율이 20% 이상 개선됐고 탄소 배출량 또한 20% 이상 감소했다. 또 787-10 항공기는 기존 항공기보다 기내 기압이 비교적 높아 승객들이 편안한 비행을 할 수 있다. 통상 항공기의 순항 중 기내 기압이 고도 8000피트 이하 수준인 반면 787-10 항공기는 고도 600
하나은행은 개인사업자을 대상으로 ‘하나 더 특별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지난 3월 발표한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의 일환이라고 하나은행 측은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1등 점주, 다점포 점주, 프랜차이즈 대표 등의 영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플랫폼인 ‘창톡’과 협업, 장사 고수들의 성공사례, 사업장 운영 방법, 창업 트렌드를 공유하고 현실적인 고민까지 해결해 주는 맨투맨 밀착 멘토링 서비스라고 덧붙였다. 하나은행은 먼저 편의점을 운영 중인 사장님을 대상으로 1:1 컨설팅을 실시한다. 하나은행에서 기업대출을 받고 있는 편의점 사장님이라면 오는 9월 말까지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 ‘하나원큐기업’ 내 ‘사장님 ON’에서 쉽고 편리하게 신청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컨설팅 이용자에게 컨설팅 요금의 90%(최대 75만원)을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앞으로 업종을 다양화 해 컨설팅 범위 및 지원 한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한상헌 하나은행 기업사업본부장은 “이번 컨설팅은 사장님이 직접 선택한 장사 고수로부터 전화, 방문, 출장 등 다양한 방식으로 노하우를 직접 듣고 배울 수 있다”며 “일방적인 전달에 그치지 않고, 상권별, 업종
기아가 ‘2025 호주오픈’에서 활약할 '볼키즈(Ball Kids)'를 모집한다. 호주오픈 후원사인 기아는 22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호주오픈에 참여할 볼키즈를 선발한다. 볼키즈는 테니스 경기 중 경기장 내에서 볼의 처리와 수급 등 경기를 보조하는 유소년을 뜻한다. 기아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20명의 대한민국 대표 볼키즈를 선발하고 있다. 선발된 볼키즈는 2025년 1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호주오픈의 경기 일원으로 참여하며, 기아가 제공하는 호주 현지문화 체험 참가 등 약 3주간의 일정을 함께 하게 된다. 기아 자동차를 보유한 고객(구매·장기렌트·리스·중고차 포함)의 자녀·손자녀 중 2025년 1월 1일 기준 만 12~15세(2009년 1월 2일~2013년 1월 1일 출생)의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는 대한민국 국적 유소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기아는 볼키즈 역할 수행에 필요한 의사소통 능력을 점검하는 영어 능력 평가와 테니스 규정 관련 지식 및 운동 신경을 확인하는 실전 평가를 거쳐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 볼키즈 프로그램은 테니스를 사랑하는 유소년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테니스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혁신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오는 8월 14일까지 'C랩(C-Lab) 아웃사이드'의 스타트업을 공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대구, 경북, 광주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공모전 모집 분야는 ▲AI▲로봇▲IoT디바이스▲디지털헬스▲콘텐츠&서비스▲모빌리티▲소재∙부품▲ESG 등이다. 국내에 법인 등록이 돼 있고, 투자 단계 시리즈 B이하 스타트업이라면 지원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선발된 스타트업에게 ▲지분 취득 없이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전용 업무공간▲CES 등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삼성전자 보유 특허 무상 양도 또는 사용권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박학규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은 "삼성전자 C랩과 함께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혁신 스타트업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며, "삼성전자는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실력 있는 스타트업 발굴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C랩 아웃사이드 지원을 원하는 스타트업은 다음달 14일까지 '삼성전자 C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신한카드가 '연결과 확장을 통한 성과 창출'이라는 하반기 경영전략을 세웠다. 2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지난 19일 열린 임원 및 부서장이 참여한 '2024 하반기 사업전략회의'를 열고 "하반기 연결과 확장을 통한 성과 창출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사장이 언급한 연결과 확장은 데이터 등 IT 관련 기업과의 제휴 및 이업종간 이익 공유 극대화로 해석된다. 문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신한은행과 함께 출시한 '솔(SOL)트래블 카드'를 '연결의 시작'이라고 평가했다. 그룹사간 업의 경계를 넘어 협업 강화를 주문한 것으로 해석된다. 신한카드는 신한은행과 경쟁 관계인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토스 등과도 제휴를 맺고 있다. 이동통신사인 SKT 및 신용평가사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얼라이언스를 구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3사는 일종의 '데이터 댐'을 공유, 고객 신용평가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보다 정확한 고객 데이터는 신용카드 부실을 막을 수 있다. 문 사장이 주문한 확장은 추가 기업과의 제휴를 의미한다. 신한카드는 또 롯데렌트카와도 제휴를 맺고 있다. 문 사장은 회의에서 "단순한 연결을 넘어 의미 있는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