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월 자동차 수출 69만5천대...신에너지차 사상 첫 50% 넘어

2월 한국에도 1만1804대 수출...상위 10개국에 한국 포함

 

중국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차(친환경차) 수출이 전체 자동차 수출의 절반을 넘어섰다. 중국 자동차 수출 물량 중 신에너지차가 5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3일 중국승용차협회(CPCA)가 발표한 '2026년 3월 전국 승용차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월 중국 자동차 수출은 모두 69만5000대(CKD 포함)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74.3% 증가한 것이다.


전체 수출 물량 가운데 신에너지차는 34만9000대로 전년 동월 디비 무려 139.9%나 급증했다.


또 3월 선적된 신에너지차 중 52.3%가 순수 전기차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소형 순수 전기차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의 전체 자동차 수출 물량 중 신에너지차 물량이 절반을 넘어선 것은 3월이 처음이다.


중국 자동차 수출 물량 가운데 중국 토종 브랜드는 60만6000대이며, 합작 브랜드는 8만8000대다.


올 1분기 중국 자동차 누적 수출 대수는 약 184만3000대(90만8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고 CPCA 측은 전했다.


지난해 중국 자동차 수출 대수는 모두 832만4000대다. 이 가운데 신에너지차 수출은 343만대다. 중국 자동차 업계는 올해 중국 자동차 수출 대수가 1000만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중국이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 2023년이다. 일본을 제치고 1위 자리를 꿰찼고, 3년 연속 수출 1위국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도 1위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게 중국 자동차 업계의 공통된 목소리다.


신에너지차 수출 증가와 관련 CPCA 측은 유럽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중국산 신에너지차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면서 중국산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확산, 자동차 수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낙관했다.


3월 업체별 수출 실적(신에너지차 기준)은 비야디(BYD)가 11만6882대, 지리차 5만2186대, 체리차 4만837대, 테슬라 차이나 2만9563대, SAIC차 2만274대, 리프모터 1만6609대, 창안차 1만2740대, 둥풍차 1만2569대순이었다.


중국 신에너지차 수출이 증가하고 있지만 대부분 A00~A0 세그먼트로 부가가치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CPCA는 신에너지차 수출 물량 가운데 52%가 A00~A0 세그먼트라고 전했다. A00 세그먼트는 축간 거리가 2200mm 미만으로 초소형차로 분류된다.


한편 2월 기준 중국 신에너지차 수출 상위 10개국 가운데 한국이 포함됐다. 2월 기준 한국으로 수출된 중국산 신에너지차는 모두 1만1804대로, 브라질(4만5935대), 영국(2만2794대), 벨기에(2만675대), 이탈리아(1만7639대), 태국(1만4398대), 독일(1만2853대) 다음으로 많았다.


특히 2월 수출 물량 가운데 한국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높은 5개국 순위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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