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가 대당 200만 위안(한화 약 4억3000만원에 달하는 신형 '쭌제' 브랜드를 선보인다. 대당 200만 위안은 현재 판매되는 중국 양산형 완성차 가운데 가장 비싼 것이다. 기존에는 비야디(BYD)의 양왕 브랜드의 U9 익스트림(168만 위안, 스페셜 에디션)이 가장 비쌌다. 27일 중경상보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위청둥 화웨이 소비자부문 회장은 전날 신형 쭌제가 오는 6월말 출시된다면서 판매 가격은 200만 위안으로 책정했다고 전했다. 샹싱추 장화이차 회장도 현재 이 신형 쭌제를 준비 중이라고 확인했다. 쭌제 화웨이와 장화이자동차(JAC)가 공동 개발한 고가 브랜드다. 지난해 6월 쭌제 S800 모델이 첫 출시된 바 있다. S800은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1만6000대가 판매됐다. S800의 최상위 모델 판매 가격은 101만8000 위안(한화 약 2억원)이다. 중국 매체들은 6월 출시되는 쭌제는 S800 얼티메이트(Ultimate)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모델이 승용 모델인지 MPV(다목적차량)인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화웨이는 현재 싸이리쓰, 치루이, 상하이차(SAIC), JAC와 협력, 5대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모두 화웨이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용의자 콜 토마스 앨런(31)이 범행 직전 가족에게 범행 동기와 표적을 기술한 성명서를 보냈다고 미 뉴욕포스트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앨런은 성명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명시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그를 범죄자라고 묘사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 고위 관료들이 암살 타깃이 될 것이라고 시사했다. 뉴욕포스트가 입수해 공개한 앨런의 성명에 따르면 앨런은 범행 동기에 대해 "나는 미국 시민이고, 나의 대표자들이 한 행위는 나를 반영한다"며 "나는 더는 소아성애자, 강간범, 반역자가 그의 범죄로 내 손을 더럽히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말하면 오래전부터 그런 입장이었지만, 이번이 그와 관련해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첫 번째 진짜 기회"라고 말했다. 앨런은 명시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이 같은 언급은 사실상 트럼프 대통령을 표적으로 삼은 암살 계획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뉴욕포스트는 해석했다. 앨런은 "이 일이 있기 전에 학대당하거나 살해된 사람들, 내가 이 시도를 하기 전 고통받은 모든 사람, 그리고 나의 성공 여부와 관계없이 이후에도 고통받을 수 있
2026 북중미 월드컵이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한국 축구대표팀의 조별리그 1·2차전 개최지인 멕시코 과달라하라에 사는 주민들의 치안 불안감은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CNN은 과달라하라 주민 10명 중 9명이 지역 치안 상황에 대해 불안감을 느낀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이 인용한 멕시코 국립통계지리청의 '전국 도시 공공안전 설문조사'(ENSU)에 따르면 주민 10명 중 9명꼴인 90.2%가 지역 상황을 '불안전하다'고 인식했다. 이는 작년 12월 조사(79.2%)보다 11.0%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통계청은 이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과달라하라는 조직범죄의 온상인 과나후아투주(州)의 이라푸아토(92.1%)에 이어 멕시코에서 주민 불안감이 두 번째로 높은 도시가 됐다. 특히 과달라하라 광역권의 치안 우려는 지난 2월 멕시코 연방군이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의 수장 네메시오 오세구라(일명 '엘 멘초')를 사살하면서 크게 번졌다. 그의 사후 조직 간 주도권 다툼으로 과달라하라, 사포판, 푸에르토 바야르타 등 할리스코주 일대에서 폭력 사태와 혼란이 잇따랐기 때문이다. 할리
전설적인 팝스타 마이클 잭슨의 생애를 다룬 영화 '마이클'이 개봉 첫날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미 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는 영화 '마이클'이 개봉 1일 차인 24일(현지시간) 3천950만 달러(약 584억원)의 흥행 수입을 거둬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고 25일 보도했다. 이번 주말까지 예상 매출은 9천만∼1억 달러로, 2018년 그룹 퀸의 프레디 머큐리를 다룬 '보헤미안 랩소디'(5천100만 달러), 2015년 힙합그룹 N.W.A를 내세운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6천만 달러)를 넘어 개봉 첫 주 가장 흥행한 음악 전기 영화가 될 전망이다. 이 영화는 제작비만 1억5천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마이클 잭슨이 아동 성 학대 혐의로 기소됐던 시절을 다룬 3막은 촬영을 마친 후에야 영화와 TV에서 이들을 언급하지 않는다는 과거 합의 내용이 확인돼 대거 편집을 거치느라 비용이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클 잭슨의 조카 자파르 잭슨이 주인공을 맡았고, 니아 롱, 라이언 힐, 조지프 데이비드-존스 등이 출연했다. '마이클'은 평론가와 관객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리는 영화이기도 하다. 영화 비평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일반 관객 점수인 팝콘 지수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앞두고 판다 한 쌍이 미국으로 보내진다. 중국야생동물보호협회(협회)는 공식 웨이보를 통해 핑핑(수컷)과 푸솽(암컷) 판다 한 쌍이 미국 애틀랜타 동물원으로 임대한다고 24일 전했다. 협회는 지난해 미국 애틀랜타 동물원과 자이언트 판다 보존을 위한 공동 연구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핑핑과 푸솽의 미국행은 지난해 맺은 협정에 따른 것이라고 협회 측은 부연했다. 다만 핑핑과 푸솽의 미국 출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판다의 미국행 소식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발표됐다는 점에서 다양한 정치적 해석이 나올 수 있다. 판다는 중국 정부가 외교사절로 종종 이용하는 동물이다. 중국 쓰촨성 일대에만 서식하는 곰과 동물 판다는 멸종 위기 취약종이다. 중국 내부에서도 판다 관리는 매우 엄격하다. 따라서 판다를 해외로 보내는 것은 그만큼의 가치가 있다고 판단될 때만 가능하다. 공식적으로 판다가 해외로 선물 된 것은 지난 1941년이다. 당시 장제스 중국 국민당 정부가 미국의 원조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판다를 보낸 게 첫 사례다. 이후 중국 정부는 새로 국교를 맺거나 우호관계가 필요한 국가에 판다를 보냈다. 다만 희귀동
중국 자동차 산업 정체가 지역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최근 몇 년 새 신에너지차(친환경차) 판매가 급증하면서 자동차 산업이 지역 경제를 뒷받침해왔다. 하지만 올해 들어 자동차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지역 경제에 먹구름이 들이 오고 있다는 우려다. 대표적인 지역으로 산시성이 꼽힌다. 산시성 시안은 연간 12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비야디(BYD) 생산라인이 있는 곳이다. 24일 제일재경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올 1분기 산시성의 자동차 생산량은 21만9000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 45만2500대에 비해 50% 가까이 감소한 것이다. 지난 2020년 산시성 연간 자동차 생산량은 62만8000대였다. 2021년 80만대, 2022년 133만8000대, 2023년 147만대, 2024년 175만4000대 등 매년 성장해왔다. 지난해부터 생산량이 줄었다. 지난해 생산량은 전년보다 3만1000대 감소한 172만5000대였다. 산시성 자동차 생산량이 급감한 것은 비야디(BYD)와 관련이 짙다는 게 중국 매체들의 진단이다. 실제 올 1분기 비야디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 이상 줄었다. 지난 1월과 2월, 3월 비야디 판매량은 각각 15만1
레오 14세 교황은 23일(현지시간) "목자로서 전쟁을 지지할 수 없다"며 미국과 이란에 종전 협상 재개를 촉구했다. 로이터 ·AP 통신 등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아프리카 4개국 순방을 마치고 바티칸으로 귀국하는 전용기 안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평화를 위한 대화가 계속되기를 권한다"며 "(해당 대화에) 모든 당사자가 참여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며, 평화를 증진하고 전쟁의 위협을 줄이며 국제법을 존중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 "모든 이들이 증오나 분열이 아닌 평화의 문화에서 해답을 찾도록 격려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최근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협상이 결렬된 사실을 언급하며 "어느 날은 이란이 '예', 미국이 '아니오'라고 하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며 "우리는 앞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불확실한 협상 상황이 세계 경제에 중대한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교황은 이란 정권 교체가 돼야 하느냐 아니냐가 핵심이 아니고 현 시점에서 이란 정권이 어떤 상태인지도 불분명하다면서 "문제는 우리가 믿는 가치를 어떻게 무고한 희생 없이 증진시킬 것인가 하는 것"이고 "우리는 너무 많은 무고한 이
23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군사 충돌 우려가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나흘째 급등세를 이어갔다. 이날 ICE 선물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105.07달러로 전장보다 3.1%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종가는 배럴당 95.85달러로 전장보다 3.11% 올랐다. 브렌트유, WTI 모두 4거래일 연속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며 이 기간 각각 16.25%, 14.31%가 급등했다. 이란을 둘러싼 긴장이 다시 커지면서 유가를 밀어 올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압박을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는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발포, 격침하라고 지시했다. 또 이란이 종전 및 비핵화 관련 합의를 할 때까지 미국의 해협 봉쇄를 이어가겠다고 거듭 밝혔다. 이날 미군은 인도양에서 이란산 석유를 싣고가던 무국적 제재 대상 유조선을 나포했다. 특히 오후 들어 이란 테헤란에서 미국과 휴전 이후 처음으로 방공 시스템이 가동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유가는 상승 폭을 키웠다. 이란 관영 IRNA 통신은 테헤란 동·서부 지역에 방공 미사일 발사 소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중국 로봇 청소기 업체인 로보락테크놀러지(이하 로보락)가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23일 중국망경제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로보락은 지난해 매출 186억9500만 위안(한화 약 4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56.51%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 매출은 로보락 설립 이후 최고 매출이다. 순이익은 13억6300만 위안(한화 약 2955억원)으로 집계됐다. 로보락의 매출 증가는 로봇청소기가 이끌었다. 지난해 로봇청소기 판매량은 561만8900대로 전년 대비 62.9% 증가했다. 세탁기 등 기타 스마트 가전 판매량은 전년 대비 250.4% 늘어난 261만8900대로 나타났다. 중국 매체들은 로보락의 로봇 청소기는 출하량 기준 세계 1위라고 전했다. 로보락의 역대 최대 매출은 지난해 중국 정부가 내수 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한 보상 판매 정책에 도움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해외 판매가 늘어난 것도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로보락 측은 해외 시장 브랜드 구축과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 포트폴리오 구성, 다양한 유통 채널 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입지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로보락 지난해 해외 매출은 104억4200만 위안으로 전체 매출의 56%를
중국 자동차 산업의 편중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숫자가 나왔다. 중국 상위 10개의 판매 비중이 84%를 넘는다는 것. 23일 중국자동차제조협회(CAAM)에 따르면 올 1분기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모두 704만8000대로 전년 대비 5.6% 감소했다. 지난해 말 중국 업체들의 밀어내기식 영업과 함께 구매세(취득세) 혜택 축소 등이 겹치면서 1분기 판매가 감소했다. 중국 상위 10개사의 판매 대수는 594만대에 달한다. 이는 전체 판매량의 84.3%에 달하는 수치다. 상하이모터스가 94만7000대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지리차 82만3000대, 중국제일자동차(FAW) 74만1000대, 비야디(BYD) 70만대 등의 순이다. 그 다음으로는 체리차, 장안차, 둥풍차, 베이징차 광저우차, 창안차 순이다. 중국자동차제조협회에 등록된 중국 완성차 업체(일정규모 이상)는 모두 17개다. 니오 등 신에너지차(친환경차) 스타트업과 해외 완성차 업체 등을 감안하면 사실상 10개사 중국 자동차 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구조다. 전체 규모는 크지 않지만 중국 토종 스타트업 업체들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어 중국 자동차 시장은 말 그대로 혼탁 그 자체다. 이렇다 보니 할인 등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