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 그룹 엔하이픈(ENHYPEN)에서 탈퇴한 희승이 솔로 아티스트로 새 출발을 예고했다.
희승은 지난 8일 새롭게 인스타그램을 개설하고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활동명도 희승이 아닌 에반(EVAN)으로 변경했다.
에반의 인스타그램은 개설한 지 하루도 채 안 돼 220만에 육박하는 팔로워를 기록하며 희승의 솔로 활동을 향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희승은 지난 2020년 7인조 엔하이픈으로 데뷔해 메인 보컬로 활약했다. 노래와 퍼포먼스 실력뿐 아니라 작사, 작곡, 프로듀싱 능력까지 갖춘 멤버였다.
엔하이픈은 지난해 ‘마마 어워즈’ 등 굵직한 시상식에서 대상을 휩쓸며 정점에 올랐다. 재계약 시즌인 ‘마의 7년’을 앞둔 상황이지만, 방탄소년단(BTS),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대형 케이팝 그룹 멤버들이 소속사와 재계약을 마치며 활동을 이어가는 분위기였던 터라 희승의 갑작스러운 탈퇴 결정은 더욱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자아냈다.
엔하이픈 팬덤의 반발은 거셌다. 일부 해외 팬은 하이브의 대주주인 국민연금에 분노의 화살을 쏘기도 했다. 집단으로 항의하는 전화와 메일이 쏟아지며 행정 업무가 일시 마비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국민연금 측은 “개별 기업의 경영이나 아티스트 인사 문제에 절대 관여하지 않는다”라는 설명을 내놓으며 진화에 나섰다.
팬덤의 반발에도 희승이 솔로 아티스트로서 활동을 예고함에 따라 7인조 엔하이픈은 완벽한 마침표를 찍게 됐다. 6인조로 재편한 엔하이픈은 내달 1~3일 서울을 시작으로, 댈러스, 오클랜드, 라스베이거스 등 북미 5개 도시에서 ‘ENHYPEN WORLD TOUR ’BLOOD SAGA‘’로 활동을 이어간다.
지난 2023년 방영된 Mnet ‘보이즈 플래닛’에서 최종 16위를 기록하며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 그룹 이븐(EVNNE)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유승언. 이븐의 메인 보컬로 활약한 그는 원 소속사인 YH엔터테인먼트로 복귀하면서 이븐을 탈퇴해 팬들에게 아쉬움을 줬다.
그리고 오는 5월 말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출신 장하오, 리키, 김규민, 한유진과 5인조 신인 보이 그룹 앤더블(AND2BLE)로 재데뷔하게 됐다. 앤더블은 YH엔터테인먼트가 그룹 템페스트(TEMPEST) 이후 약 4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 그룹이다. 제로베이스원과 이븐의 활동으로 이미 팬덤을 확보한 멤버들의 재데뷔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Mnet ‘프로듀스 X 101’ 출신이자 8인조 보이 그룹 이펙스(EPEX) 소속 멤버로 4년간 활동하다 탈퇴한 금동현은 배우로 전향했다. 오는 6월 개막을 앞둔 ‘다정한 배웅’의 주인공으로 첫 연극 무대 데뷔를 앞두고 있으며, 최근엔 영화 ‘고딩형사’ 출연 소식으로 눈길을 끌었다.
‘고딩형사’는 영화 ‘신세계’ 조감독 출신 양준호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김혜윤, 윤경호가 주연으로 나서며, 강한나, 유수빈, 조째즈 등이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진 작품이다. 이펙스 멤버로 활동했을 때도 아이돌과 연기를 병행하며 연기 열정을 키운 금동현의 본격적인 배우 행보에 팬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NCT 역시 팀의 얼굴이었던 마크가 돌연 탈퇴해 팬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그는 NCT U, NCT 127, NCT 드림, 슈퍼엠 등 다양한 유닛을 오가며 활약했지만, 팀과 함께 SM에서도 떠났다.
마크는 지난 3일 SNS에 올린 자필 편지를 통해 “10년의 계약을 마치는 시기인 만큼, 내가 꿀 수 있는 최고의 꿈이 무엇인지 고민하게 됐다”라며 “꿈의 정확한 완성된 모습이 어떨지 궁금해졌고, 제대로 몰두해 다이빙을 하고 싶어졌다”라는 표현으로 팀 탈퇴 이유를 내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