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일릿(ILLIT)이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2년 연속 수상과 동시에 K-팝 그룹 최초 기록을 세웠다. 21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제67회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Almond Chocolate(아몬드 초콜릿)’으로 ‘우수작품상’을 받았다. ‘우수작품상’은 예술성과 독창성, 대중성을 바탕으로 그해를 대표하는 10곡에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 이 부문에 오른 해외 아티스트 작품은 아일릿 곡이 유일하며, K-팝 그룹의 첫 일본 오리지널 곡이 ‘우수작품상’을 받은 사례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우수작품상’으로 뽑힌 10곡은 이 시상식의 대상 후보가 된다. 이에 따라 ‘Almond Chocolate’이 내달 30일 TBS에서 생중계되는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까지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본 레코드 대상’은 일본작곡가협회에서 주최하는 음악 시상식으로, 1959년부터 시작돼 현지에서 가장 오랜 전통과 권위를 갖는다. 아일릿은 지난해 데뷔곡 ‘Magnetic’으로 글로벌 인기를 구가하며 이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K-팝 걸그룹이 신인상을 받은 건 13년 만이며, 특히 일본에서 정식 앨범을 발표하지 않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케이팝레이더(K-POP RADAR)’ 위클리 팬덤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위클리 팬덤 차트는 한 주간 팬덤 지표가 가장 크게 성장한 아티스트를 증감률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는 차트로,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지난 11일 공개한 신곡 ‘X’로 11월 2주차 정상을 밟았다. ‘X’ 뮤직비디오는 집계 기간(11월 13~19일) 동안 2508만 뷰를 기록했다. 스포티파이 팔로워 증가량은 5900명으로, K팝 아티스트 평균인 1800명을 크게 웃돌았다. 같은 기간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만 명, 트위터 팔로워는 800명 증가했다. K팝 아티스트들의 인스타그램 평균 증가량이 700명에 그치고 트위터가 감소세를 보인 것과 비교하면,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상승세가 더욱 돋보인다. 케이팝레이더 측은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지난주 7위에 이어 1위에 올랐다”라며 “모든 지표에서 성장했으며, 특히 뮤직비디오 성적이 돋보였다”라고 밝혔다. 이번 주 케이팝레이더 위클리 팬덤 차트 TOP 10에서는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뒤를 이어 있지의 ‘터널 비전(TUNNEL VISION)’이 2위, 코르티스의 ‘패션(FaSHioN)’이 3위에 올랐
그룹 헌트릭스(HUNTR/X)와 플레이브(PLAVE), 가수 연준(YEONJUN)이 한터 국가별 차트 각 부문 정상을 빛냈다. 실시간 음악차트인 한터차트가 21일 발표한 11월 3주 차(집계 기간 10일~16일) 미국, 일본, 중국 국가별 차트 TOP 30에 따르면 헌트릭스, 플레이브, 연준이 각 부문별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부문에서는 헌트릭스의 'Golden'이 종합 지수 2만 9634.99점으로 10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썼다. 다음으로 있지의 'TUNNEL VISION'(2만 1797.27점)이 2위, 진의 'Happy'(2만 1547.64점)가 3위에 자리했다. 일본 부문에서는 플레이브의 'PLBBUU'가 정상을 차지했다. 플레이브 'PLBBUU'의 종합 지수는 1만 5569.43점이다. 다음으로 2위는 앤팀의 'Back to Life'(1만 2074.82점), 3위는 투어스의 'play hard'(8911.99점)이다. 중국 부문에서는 연준 'NO LABELS'(2만 244.35점)가 2주 연속 1위를 꿰찼다. 이어 세븐틴의 'HAPPY BURSTDAY'(1만 4100.68점)가 2위, 있지의 'TUNNEL VISION'(1만 2649.9
‘달려라 석진’이 연말 영화관으로 향한다. 방탄소년단(BTS) 진은 20일 오후 10시 팀 공식 SNS에 ‘#RUNSEOKJIN_EP.TOUR THE MOVIE’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면서 스크린 상영 소식을 알렸다. 이번 영화는 지난 6월 28~29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RUNSEOKJIN_EP.TOUR in GOYANG’의 실황을 담았다. 국내에서는 오는 12월 31일 CGV에서 단독 개봉된다. 라이브 밴드와 함께 선보인 진의 첫 솔로 앨범 ‘Happy’, 미니 2집 ‘Echo’ 그리고 방탄소년단 메들리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아미(ARMY.팬덤명)와 같이 웃고 즐겼던 미션들이 다시금 생생하게 펼쳐져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허물어진 ‘참여형 팬콘서트’의 매력을 스크린에서도 느낄 수 있다. 공연 시작 전 백스테이지와 이벤트 종료 후 인터뷰 등 무대 뒤의 모습도 포착했다. 여기에 스크린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인트로와 쿠키 영상이 더해져 관람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RUNSEOKJIN_EP.TOUR THE MOVIE’는 CGV 일반관, 4DX, ScreenX, Ultra 4DX 등에서 여러 포맷으로 상영된다. Scre
하이브와 동행 중인 아티스트들이 대중음악 분야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에서 연달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20일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에 따르면, 밴드 모랏(Morat)이 최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개최된 제26회 라틴 그래미 어워드에서 정규 5집 ‘Ya Es Mañana(YEM)’으로 ‘베스트 팝/록 앨범(Best Pop/Rock Album)’ 부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모랏은 후안 파블로 비야밀(Juan Pablo Villamil), 시몬 바르가스(Simón Vargas), 후안 파블로 이사자(Juan Pablo Isaza), 마르틴 바르가스(Martín Vargas)로 구성된 4인조 밴드다. 이들은 감성적인 가사와 밝고 경쾌한 멜로디의 음악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tvN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 2’에서 이들의 곡 ‘Como Te Atreves’가 배경음악으로 사용돼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하다. 이들의 정규 5집 ‘Ya Es Mañana(YEM)’는 모랏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아레나 록 스타일과 2000년대 초반의 감성을 담아낸 사운드가 특징이다. ‘Ya Es
가수 성시경이 콘서트 전석 매진 기록으로 뜨거운 팬사랑을 다시 한번 경험했다. 성시경이 오는 12월 25~28일 총 4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콘서트 ‘2025 성시경 연말 콘서트 <성시경>’을 개최하는 가운데 지난 19일 예매사이트 NOL 티켓을 통해 진행된 티켓 예매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성시경의 연말 콘서트는 매년 연말을 관객들과 함께 마무리하는 브랜드 공연으로 개최 소식 전부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무엇보다 올해 데뷔 25주년을 맞이하는 특별한 해에 열리는 데다 고심 끝에 개최하게 된 의미있는 공연이라는 점에서 이번 전석 매진 더욱 뜻깊은 것으로 평가된다. 성시경은 이번 연말 공연에서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곡부터 숨은 명곡까지 선정해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2025년 마지막 달이 주는 아쉬움을 포근하고 따뜻한 감성으로 물들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성시경의 부드러운 음색과 압도적인 사운드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줄 고품격 밴드 라이브 세션에 아티스트와 관객이 가깝게 호흡할 수 있는 360도 무대를 마련해 객석 곳곳에서 감동의 멜로디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밴드 루시(LUCY)가 숨막히는 밴드 플레잉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루시는 지난 19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니 7집 '선'의 수록곡 'EIO' 밴드 플레잉 퍼포먼스 영상을 공개, 특유의 유니크한 사운드와 생동감 넘치는 연주가 고스란히 담긴 폭발적인 에너지로 시선을 끌었다. 영상 속 멤버들은 각자의 악기로 곡의 리듬과 질감을 섬세하게 채우며 특유의 경쾌한 밴드 사운드를 직관적으로 드러냈다. 묵직한 베이스 라인을 중심으로 시원하게 터지는 기타, 질주하는 일렉 바이올린, 글리치한 보컬이 서로 엮이며 곡의 강렬한 에너지를 완성하며, 마치 폭발적 떼창이 터져 나오듯 응원의 메시지를 힘 있게 전달한다. 특히 신예찬의 질주하는 바이올린 솔로는 빠른 템포 속에서도 섬세함과 날카로움, 그리고 자유로운 감정을 동시에 담아내며 곡이 가진 드라마틱한 텐션을 정점으로 끌어올린다. 숨 돌릴 틈 없는 몰입감 속 신예찬의 바이올린 선율이 곡이 지닌 거친 희망의 감정을 더욱 깊이 느끼게 한다. 조원상이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한 'EIO'는 가족, 친구, 동료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를 담은 응원가다. "우린 모두 다 잘될 거니까 괜찮아"라는 의미의 ‘EIO’를 통해 루시는 새로운 장르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글로벌 K컬처 팬 플랫폼 베리즈의 팬 스토어 '베리즈샵'(Berriz Shop)을 20일 공식 오픈했다. ‘베리즈샵’은 콘텐츠와 아티스트 등 다양한 K컬처 IP의 공식MD, 한정판MD, 팬클럽 멤버십 등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팬 스토어다. 스토어는 레이블, 아티스트, 콘텐츠 등 각 IP가 가진 고유한 브랜드 세계관을 반영한 콘셉트 디자인을 통해 IP 맞춤형으로 개별 구성된다. MD 상품 구매를 넘어, 좋아하는 IP의 스토리와 감성을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K팝 아티스트, 혹은 인기 드라마 속 AI 페르소나와 소통하고 팬들 간 교류도 활발하게 이뤄지며 세계 K컬처 팬들의 놀이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베리즈는 베리즈샵을 통해 팬덤 경험과 즐거움을 한층 확장할 계획이다. ‘베리즈샵’의 론칭과 함께 SM엔터테인먼트의 SMTOWN &STORE(에스엠타운 앤드스토어)가 베리즈샵에 문을 연다. 보아(BoA), 동방신기(TVXQ!), 슈퍼주니어(SUPER JUNIOR), 소녀시대(Girls' Generation), 샤이니(SHINee), 엑소(EXO), 레드벨벳(Red Velvet), 엔시티 127(NCT 127), 엔시티 드림
소녀시대 태연이 첫 컴필레이션 앨범 ‘Panorama’의 무드를 미리 만날 수 있는 티징 콘텐츠를 공개했다. 20일 0시 태연 공식 SNS 채널에서 공개된 무드 샘플러와 티저 이미지는 빈티지한 질감의 화면 속 태연의 다채로운 비주얼을 담아, 이번 컴필레이션 앨범의 전반적인 무드를 미리 엿보게 한다. 또한 태연은 앞서 ‘My Voice’(마이 보이스) 티저 콘텐츠를 통해 마이크 형태의 스페셜 버전 앨범 발매를 예고하며 많은 이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 바 있다. 12월 1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Panorama : The Best of TAEYEON’(파노라마 : 더 베스트 오브 태연)은 태연이 ‘믿고 듣는’ 보컬리스트로서 지난 10년간 펼쳐온 음악 여정을 한 폭의 파노라마로 담아낸 앨범이다. 신곡이자 타이틀곡 ‘인사(Panorama)’를 포함해 그동안 선보인 많은 곡들 가운데 대표적인 시기와 장르로 선별한 총 24트랙으로 이루어져 있다. 태연의 첫 컴필레이션 앨범 ‘Panorama : The Best of TAEYEON’는 12월 1일 음반으로도 발매된다.
미국에 캣츠아이(KATSEYE), 일본에 앤팀(&TEAM)이 있다면 멕시코에는 산토스 브라보스(SANTOS BRAVOS)가 있다. 이른바 'K-팝 방법론'을 통해 데뷔해 세계 무대로 도약하고 있는 하이브의 해외법인 현지화 그룹들이다. 앞서 데뷔한 두 팀의 성과는 이미 눈부시다. 캣츠아이는 미국 빌보드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 차트를 휩쓸며 제68회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고, 앤팀은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모두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랐다.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방영된 리얼리티 시리즈를 통해 탄생한 5인 보이그룹 산토스 브라보스(드루, 알레한드로, 카우에, 가비, 케네스)는 이제 막 첫걸음을 뗐다. 이들의 시작도 예사롭지 않다. 산토스 브라보스는 데뷔 무대를 1만석 규모의 콘서트로 장식했고, 해당 티켓은 전석 매진됐다. 산토스 브라보스는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의 또 다른 밴드 오디션 프로그램 '파세 아 라 파마'(Pase a la Fama) 우승팀 무사(Musza)와는 결이 다른, 이른바 '아이돌 형(Idol type)'으로 불린다. 보컬, 퍼포먼스, 비주얼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다. 라틴 특유의 낙천적인 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