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한 편의 로드무비를 방불케 하는 티징 콘텐츠로 신보 서사를 펼쳐 보이며 팬들의 몰입을 이끌었다.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지난 28일 오후 10시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미니 7집 ‘THE SIN : VANISH’의 두 번째 챕터 ‘Big Girls Don’t Cry’ 영상을 게재했다. 첫 챕터 ‘No Way Back’이 뱀파이어 사회 금기를 깬 연인의 도피 순간을 그렸다면, 이번 영상은 그들의 뒤를 쫓는 추격자들에게서 벗어나기 위한 이들의 여정을 담았다. 인적이 드문 미국 로스앤젤레스 사막 지대의 한복판 작은 식당에 도착한 엔하이픈은 긴장을 풀고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일곱 멤버는 거친 사나이들 사이에서도 든든하고 믿음직한 힘을 유머러스하게 뽐내고, 마음 한구석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는 상대에게 장난기 어린 위로를 건넨다. 하지만 이내 이들은 주변의 모두가 추격자일지 모른다는 의심에 휩싸여 다시금 황급히 몸을 피한다. 황량한 사막 위를 고독하게 걷던 엔하이픈이 버스를 훔쳐 타고 흙바람을 일으키며 내달리는 순간 자유로운 에너지와 묘한 해방감이 느껴진다. 녹록지 않은 나날의 연
'우리들의 발라드' 최은빈이 경연을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2일 종영한 SBS 국내 최초 발라드 오디션 프로그램 '우리들의 발라드'는 평균 나이 18.2세의 참가자들의 목소리로 재탄생한 명곡의 향연이 시청자들에게 깊고 진한 울림을 전했다. 그중에서도 최은빈은 슬럼프와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무대에 선 서사로 시청자들의 큰 공감을 얻으며 최종 4위로 경연을 마무리했다. 최은빈은 과거 유튜브 채널 '일소라(일반인들의 소름돋는 라이브)'를 통해 교실에서 부른 먼데이키즈의 '사랑이 식었다고 말해도 돼' 6키 업 라이브 영상으로 6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해당 영상을 통해 대형 기획사를 비롯해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지만, 갑작스러운 관심과 더불어 감당하기 어려운 시선과 악플로 인해 공황장애와 우울증에 빠져 긴 시간을 보내야 했다. 노래를 너무나 사랑했기에 더욱 깊어진 상처는 결국 노래를 포기하려는 생각으로까지 이어졌다. 한동안 무대와 거리를 둔 시간은 최은빈에게 가장 힘든 시간이었지만 동시에 다시 노래를 시작하기 위한 준비의 시간이 됐고, 마침내 그를 '우리들의 발라드'로 이끌었다. 최은빈이 '우리들의 발라드'를
하이브의 레이블이자 세븐틴·투어스(TWS)의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독일 디자인 어워드’에서 상을 받으며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혁신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최근 ‘2026 독일 디자인 어워드(German Design Award, 이하 GDA)’가 발표한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플레디스는 ‘우수 커뮤니케이션 디자인(Excellent Communication Design)’ 분야 CI(Corporate Identity) 부문 위너(Winner)로 선정됐다. GDA는 1953년 설립된 독일디자인위원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 견줄만한 오랜 전통과 높은 위상을 지녔다. GDA 심사위원단은 플레디스 CI에 대해 “아티스트 퍼포먼스의 맥박을 시각적으로 해석한 브랜드 코어 메시지와 디자인 언어가 인상적”이라며 “타이포그래피, 색채, 모듈 구성의 조합이 일관적이고 기억에 남는 정체성을 구축했다”라고 호평했다. 플레디스의 CI는 ‘퍼포먼스가 곧 박동이 된다(Performance becomes Pulse)’라는 슬로건을 시각화했다. 곡선으로 변주를 준 ‘Ple’와 견고한 직선 ‘dis’의 상반된 서체
신인 보이그룹 ALPHA DRIVE ONE(알파드라이브원, ALD1, 알디원)이 미니 1집 ‘EUPHORIA’로 팀의 서사를 본격적으로 펼친다. 알파드라이브원(리오, 준서, 아르노, 건우, 상원, 씬롱, 안신, 상현)은 지난 27~28일에 걸쳐 공식 SNS를 통해 데뷔 앨범이자 미니 1집 ‘EUPHORIA’(유포리아)의 콘셉트 필름과 콘셉트 포토(STAR ROAD 버전)를 게재했다. 지난 27일 공개된 STAR ROAD 콘셉트 필름은 Day, Night 등 2개 버전으로 선보였다. 하나의 팀으로 모여 같은 꿈을 꾸기 시작한 알파드라이브원의 여정을 시간의 흐름으로 풀어냈다. Day 버전은 알파드라이브원만의 재해석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Never Been 2 Heaven’(네버 빈 투 헤븐)의 펑키한 음원 일부를 배경으로, 낮의 밝고 에너제틱한 알파드라이브원의 모습을 담아냈다. 이어 Night 버전에는 수록곡 ‘Chains’(체인스)의 음원 일부와 함께 밤이 찾아온 순간, 여덟 멤버가 모여서 불꽃놀이를 즐기는 장면이 담겨 분위기를 전환한다. 8개의 샛별이 나아가다 하나의 별자리로 완성되는 순간을 지켜보는 멤버들의 모습이 더해져 데뷔 앨범의 서사와 상징에
보이그룹 아이덴티티(idntt)의 소속사 모드하우스가 29일 공식 SNS 채널에 유닛 yesweare(예스위아)의 새 앨범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했다. 메들리 영상에 따르면 아이덴티티(idntt) yesweare의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Pretty Boy Swag'를 포함해 총 다섯 트랙이 담긴다. 먼저 강렬한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돋보이는 'BOYS'가 앨범의 문을 열고 yesweare의 아이덴티티를 느껴볼 수 있는 'Yes We Are'가 그 뒤를 잇는다. 그리고 타이틀곡 'Pretty Boy Swag'가 흘러나오며 설렘을 한껏 끌어올린다.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기반의 'Rage Problem'가 특별한 매력으로 귓가를 자극하며, 재킹 하우스 장르의 'Moon Burn'으로 앨범이 완성된다. 앞서 아이덴티티 yesweare는 갈등을 일으키듯 서로 뒤엉켜 있는 소년들의 모습이 담긴 첫 영상으로 호기심을 자극한 바 있다. 또한 촬영장에서의 비하인드를 담은 듯한 티저 영상으로 자신들을 향한 기대를 높였다. 아이덴티티는 모드하우스에서 선보이는 새로운 보이그룹이다. unevermet을 시작으로 yesweare를 거쳐 24명의 완전체 itsnotover까지 그 세
가수 이병찬이 단독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화려한 연말을 보냈다. 28일 소속사 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병찬은 지난 27일 오후 7시 서울 공감센터에서 단독 콘서트 ‘Would you Merry me?’(우드 유 메리 미?)를 개최했다. 이날 이병찬은 ‘I Dream’(아이 드림) 무대를 시작으로 ‘Gift’(기프트), ‘돌아가자’, ‘잊음’, ‘식사’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과 호흡했다. 이병찬은 특유의 달콤한 목소리와 안정적인 가창력, 여기에 ‘발라드계 아이돌’다운 비주얼까지 뽐내면서 현장 분위기를 책임졌다. 이병찬은 최근 발매한 신곡 ‘설중화’를 부르기 전, “애착이 많이 가는 곡이다. 한때 역도선수로서 높은 곳을 꿈꿨지만, 부상으로 인해 좌절을 느꼈다”라며 “새로운 직업인 가수로서 좌절을 딛고 일어나는 과정을 그렸다. 내 이야기 같다”라고 설명해 의미를 더했다. 게스트로는 JTBC ‘싱어게인 시즌2’ 우승자 김기태가 출연했다. 김기태는 ‘계절을 돌고 돌아’, ‘인연’ 무대를 펼쳤고, 전율 없이 들을 수 없는 가창력과 감정 표현력으로 이병찬 콘서트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김기태의 무대 이후 이병찬은 ‘너를 좋아해’, ‘사랑이란
슈퍼주니어 려욱이 행운 가득한 콘서트로 연말을 훈훈하게 장식했다. 2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려욱은 지난 26~27일 서울 성북구 동덕여자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RYEOWOOK'S AGIT CONCERT : Special Rucky draW’(려욱스 아지트 콘서트 : 스페셜 력키 드로우)를 개최했다. 양일 전석 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려욱은 솔로곡 무대를 밴드 세션과 함께 올 라이브로 선사했다. 이번 콘서트는 계절감을 살린 겨울 무드의 곡들을 시작으로 봄, 여름, 가을까지 계절 순서대로 세트리스트를 구성해 몰입감을 더했다. ‘Like A Star’(라이크 어 스타), ‘Angel’s Wing’(앤젤스 윙), ‘My Dear’(마이 디어), ‘Crying’(크라잉), ‘우리의 거리’, ‘봄날’, ‘파랑새’, ‘알 수도 있는 사람’, ‘너에게’, ‘취해’, ‘나에게’ 등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졌다. 콘서트는 럭키 드로우를 테마로 진행됐다. 려욱은 즉석에서 추첨을 통해 선정된 팬들에게 셀프 사진 촬영, 세레나데 가창, 영화 명장면 재현 등 깜짝 선물을 건넸다. 또한 무대를 벗어나 객석에 가까이 다가간 채 팬들과 눈을 맞추고 ‘Sugar’(슈가), ‘
가수 황가람이 첫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8일 소속사 더블엑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황가람은 지난 27일 오후 6시 서울 대원콘텐츠라이브 홀에서 ‘황가람 1st 팬미팅’을 개최했다. 이날 황가람은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 ‘사랑한 후에’를 부르며 등장해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다음 무대를 위해 팬들의 사연 듣기부터 간단한 인터뷰를 통해 팬미팅 분위기를 본격적으로 끌어올렸다. 이어 황가람은 무명시절부터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된 인생 이야기는 물론,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들을 전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특히 과거 노숙 생활부터 오랜 기간 무명시절을 거친 황가람의 이야기들은 팬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게임, 몰래 카메라, 다양한 토크 코너까지 마련한 황가람은 ‘하루’, ‘다 맞는 말’, ‘어제보다’ 등 다양한 무대를 선사하기도 했다. 히트곡인 ‘미치게 그리워서’와 ‘나는 반딧불’ 무대에서는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과 떼창이 터지는 등 감동 그 이상의 무대로 완성됐다. 이 가운데 ‘나는 반딧불’ 무대는 더욱 특별했다. 황가람은 “이 버전은 어디에서도 한 번도 공개한 적이 없다”라면서 ‘나는 반딧불’ 오리지널 버전 라이브를 공개하며, 오직 팬미팅에서만 들을 수 있
코요태가 창원에서 전국투어 ‘흥’의 마지막 챕터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28일 소속사 제이지스타에 따르면, 코요태(김종민, 신지, 빽가)는 지난 27일 오후 6시 창원 KBS홀에서 열린 ‘2025 코요태스티벌 전국투어 : 흥’(이하 ‘2025 코요태스티벌’)의 마지막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날 코요태는 퍼레이드 카를 타고 등장해 ‘패션’, ‘파란’ 등 히트곡을 연달아 선보이며 공연의 막을 열었다. 신지는 “너무 많은 분들이 오셔서 깜짝 놀랐다”라며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고, 빽가는 “창원이 ‘코요태스티벌’의 마지막 공연이다”라며 “마지막 에너지를 다 쏟아내겠다”라는 각오를 밝혀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아하’, ‘TOGETHER(투게더)’, ‘바다’, ‘영웅’ 등 대표 명곡이 쉴 새 없이 이어지며 겨울 추위마저 잊게 만드는 뜨거운 무대가 펼쳐졌다. 객석 곳곳에서는 자연스럽게 떼창과 떼춤이 이어졌고, 세대를 아우르는 코요태의 히트곡들은 관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물며 하나의 거대한 축제 같은 풍경을 완성했다. 매 회차 특급 게스트와 함께 진한 향수와 흥을 불러일으켜온 전국투어의 피날레인 만큼, 이날 공연에는 문원과 유성은이 게스
그룹 VVUP(비비업)이 인도네시아 프로모션을 성료하며, 글로벌 존재감을 각인했다. 28일 소속사 이고이엔티에 따르면, 비비업(킴, 팬, 수연, 지윤)은 지난 26~27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리포몰 푸리와 코타 카사블랑카에서 공연과 팬사인회를 결합한 팬 이벤트를 개최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비비업은 이틀간 약 5천 명의 관객들을 동원하며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비비업을 보기 위해 건물 4층까지 인파가 몰리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현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비비업은 'House Party', 'Giddy Boy', 'Super Model' 등 활동곡 무대를 잇달아 꾸미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관객들 역시 큰 함성과 박수로 화답했다. 쏟아지는 앙코르 요청 속 비비업은 'INVESTED IN YOU'를 처음 공개해 뜨거운 환호를 얻었다. 공연뿐 아니라 팬사인회를 비롯해 현장에 모인 관객들과 즉석 챌린지 촬영을 진행하며 친근한 소통을 이어갔다. 인도네시아 출신 멤버 킴을 포함해 전 멤버가 인도네시아 인사말을 준비하는 등 진심 어린 소통으로 진정성을 전했다. 인도네시아 프로모션을 마친 킴은 "데뷔 후 2년 만에 인도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