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이덕형]올해 41회를 맞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다음달부터 무료 상영회를 연다. 오는 22일 부산 중구에 위치한 부산청년센터를 시작으로 28일 동래구 부산사회복지종합센터, 29일 해운대구 영진종합사회복지관, 내달 12일 서구 부산광역시립구덕도서관 등 4곳이다. 상영되는 영화는 김민하 감독의 '버거송 챌린지', 이미지 감독의 '수강신청', 신나리 감독의 '엄마의 워킹', 이해솔 감독의 '승우', 최준서 감독의 '파도에 맞서' 등 총 6개 작품이다. 부산청년센터 상영 행사에서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 단편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인 '오퍼레이션 키노' 11기와 12기 주요 작품을 상영하고 올해 기수인 오퍼레이션 키노 13기 제작 발표회를 열린다. 이번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영화&현실'(Cinema & Reality)을 주제로 4월 25일부터 30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중구 BNK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열린다.
[라온신문 이덕형]올리버 다우든 영국 부총리가 서울 성동구 SM엔터테인먼트 본사에 방문해 스튜디오를 둘러봤다. 20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다우든 부총리와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 등은 전날 SM 본사를 찾아 장철혁 SM 대표와 최정민 최고글로벌책임자(CGO)를 만났다. SM은 "다우든 부총리는 과거 디지털 문화미디어체육부 장관을 역임할 정도로 문화사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고 부총리의 두 자녀가 K팝 팬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 때문에 방한 일정 중 주한 영국문화원을 통해 SM 방문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다우든 부총리 일행은 이번 방문에서 스튜디오 센터, 송라이팅(작곡·작사) 캠프, 녹음 부스, 믹싱룸 등을 참관했다. 이어 다우든 부총리는 현장에서 장철혁 대표가 "영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문앤백(MOON&BACK)과 함께 영국 보이그룹 론칭(데뷔)을 준비 중"이라고 전하자 이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고 SM은 전했다. 한편, 다우든 부총리는 작년 4월 영국 부총리로 지명됐으며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을 방문 중이다.
서울시는 19세기 서울 지도인 '수선총도'(首善總圖)와 조선 제14대 왕 선조의 계비 인목왕후(仁穆王后)와 영창대군의 비극적인 삶을 기록한 '서궁일기'(西宮日記) 등 역사적 가치가 큰 주요 문화재들을 서울시유형문화재로 지정한다고 20일 밝혔다. '삼강행실도(언해)', '삼강행실 효자도', '사월', '소보우공주의', '고열녀전(언해)' 등 조선시대에 간행된 인쇄물 5종도 이번 서울시유형문화재 지정에 포함됐다. 수선총도(용산역사박물관 소장)는 19세기 서울 지도로, 목판 인쇄와 필사가 혼합돼 흔치 않은 사례로 평가된다. 서울 네 곳의 산과 도성 내부는 목판으로 인쇄됐으며 서대문과 남대문 외부 지역은 그려 넣어졌다. 서대문과 남대문 바깥 지역은 서울의 성저십리(서울의 도성 밖 십 리 안에 해당하는 지역) 중에서 상대적으로 상업 활동이 활발하고 거주민도 많은 곳으로, 서울의 대표적인 상업 중심지 가운데 하나인 난전의 모습까지 상세하게 표시한 점에서 서울의 변화상을 파악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지도로 여겨진다. 서궁일기는 조선 제14대 왕인 선조의 계비 인목왕후와 그 아들 영창대군의 비극적인 삶을 그린 한글 문학이다. 서울시는 “관찬 사서에서 찾아볼 수 없는 조선 왕
문화체육관광부는 19일 서울 영등포구에서 열린 스물한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남산 자유센터, 옛 기무사수송대 등 노후화된 도심 공간을 공연시설로 리모델링한다는 내용을 담은 문화예술 대표 공간 조성 계획을 밝혔다. 공간 조성 계획에 따르면, 자유센터 건물은 공연예술창작센터로 활용하고, 재단법인화와 함께 남산을 떠났던 국립극단은 14년 만에 국립극장으로 이전한다. 또한 서울역·명동·남산 일대를 공연예술의 중심지인 '공연예술 벨트'로 조성하고, 서울역 인근에 있는 옛 기무사수송대와 남산 자유센터 건물은 각각 '서계동 복합문화공간'과 '남산 공연예술창작센터'로 재탄생한다. 정부는 국립극단이 사용하던 서계동 부지에 2028년 완공을 목표로 복합문화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현재 민간이 임차해 사용하고 있는 남산 자유센터 건물은 20년간 장기 임차해 공연예술창작센터로 리모델링한다. 2026년 개관을 목표로 공연장과 연습실, 무대장치 분류센터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서계동 복합문화공간과 남산 공연예술창작센터가 들어서는 서울역·명동·남산 일대는 공연예술 중심지인 '공연예술 벨트'로 거듭난다. 기존 시설인 국립정동극장, 명동예술극장, 남산 국립극장과 연계해 문화예술 창작과 유통,
1990년대 후반 대표적인 흥행작으로 꼽히는 '접속'(1997)과 '텔 미 썸딩'(1999)의 장윤현 감독이 오랜 공백기를 깨고 극장가로 돌아왔다. 장 감독의 신작 '당신이 잠든 사이'는 그가 '가비'(2012) 이후 12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으로, 이달 20일 개봉한다. 개봉을 하루 앞두고 19일 서울 마포구의 배급사 사무실에서 만난 장 감독은 데뷔를 앞둔 신인 감독처럼 설레고 긴장된다며 웃었다. "시사회를 하면서 관객들에게 인사 드리는데, '접속' 때 신인 감독으로 돌아간 기분이었어요." 한석규·전도연 주연의 '접속'은 PC 통신을 소재로 당시 신세대의 새로운 소통 방식을 감성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추자연·이무생 주연의 '당신이 잠든 사이'도 사람과 사람의 마음이 이어지는 걸 그렸다는 점에서 '접속'의 연장선에 있다. '접속'에서 두 사람이 PC 통신의 채팅을 반복하면서 조금씩 마음을 열어간다면, '당신이 잠든 사이'에선 극적인 반전을 통해 마음의 벽이 한꺼번에 무너진다. 헌신적인 사랑의 이야기는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한다. "이야기를 처음 구상할 때부터 착한 사람들의 힘을 그리고 싶었어요. 그들의 힘이 위기를 맞아 강한 에너지를 뿜어내는 걸 보여주고 싶었
한국신문협회, 한국방송협회, 한국기자협회,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한국인터넷신문협회, 한국온라인신문협회 등 6개 단체가 19일 서울 중구 소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AI시대 뉴스저작권 포럼'을 발족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용이 확산하는 가운데 언론계가 뉴스 저작권을 보호하고 AI를 건전하게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발족식을 주최한 한국언론진흥재단에 따르면 포럼은 AI의 보급 등 기술 변화를 반영한 뉴스저작권법 개정안 초안을 마련하고 AI 개발에 뉴스 콘텐츠를 거대언어모델(LLM) 등으로 활용하는 경우 기술 기업이 언론사 등에 지급해야 할 적정한 대가를 산정하는 모델을 만든다. 또 언론사들이 취재·보도 활동에 AI를 활용할 때 기준으로 삼아야 할 준칙도 제정한다는 계획이다. 관련 작업을 담당할 3개의 분과를 포럼 내에 설치했다. 이대희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최봉현 한국전통문화대 문화재관리학과 교수, 배정근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가 각 분과의 연구 책임자로 활동한다.포럼에는 언론사 대표·간부·기자, 변호사, IT 기업 간부 등 32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분과별 연구·협의를 거쳐 8∼9월 무렵 대토론회를 개최한 뒤 연구 결과를 정
[라온신문 권필원 객원기자] 꿀피부로 유명한 건강의 아이콘, 인기 배우 김성령이 JTBC ‘정숙한 세일즈’의 주연으로 브라운관에 돌아온다. 신작 드라마 ‘정숙한 세일즈’ 출연 소식은 지난 2022년 방송된 tvN '킬힐' 이후 2년 만이다. 이에 앞서 넷플릭스 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배우 김성령이 출연한 영화 ‘로기완’은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영화(비영어)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송중기가 주연을 맡은 영화 ‘로기완’에서 극 중 배우 김성령의 연기는 짧지만 강렬했다. 기존의 도시적인 세련된 감각을 버리고, 극의 몰입을 위해서 북한을 탈출한 송중기의 어머니 역으로 변신하며 말 그대로 ‘엄마의 진한 사랑’을 보여줬다. 이렇게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종횡무진을 하다 보니, 2023 미스코리아 진 최채원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롤모델은 김성령·이하늬”라고 답했다. 최재원에게 롤모델을 묻자 그녀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성령, 이하늬 선배님이다. 미코 출신 중 배우로 가장 성공한 선배님들 같다. 나도 이렇게 되고 싶다”며 존경심을 보였다. 한편 건강한 미인의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꼽히는 김성령은 JTBC로 편성된 새 드라마 ‘정숙한
[라온신문 권필원 객원기자] 가수 황영웅의 봄 콘서트 ‘봄날의 고백’이 오는 4월 27일(토) 수원콘서트부터 시작해서 울산, 서울, 창원, 대전 등 5개 지역에서 11회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개최 소식과 함께 지난 11일부터 서울콘서트 티켓팅이 진행되면서, 서울과 수원, 대전과 울산 콘서트 좌석이 티켓팅 당일 전회가 매진 됐다. 이와 함께 황영웅 공식 팬카페 지역 방에서는 티켓팅을 못하는 어르신 팬들을 위한 ‘티켓팅 봉사 서비스’도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황영웅의 한 팬이 “경제적인 여력이 되지 않아서 이번 콘서트는 가지 못하지만, 다음에는 꼭 가고 싶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 글을 읽은 한 팬은 “일로 바쁘다 보니 시간이 되지 않아서 콘서트를 못 가지만, 티켓을 대신 구매해 드리고 싶다”는 소식을 남겼다. 티켓을 선물한 팬은 “비밀로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남겼지만 이러한 소식이 한 유튜브에 소개되면서, 팬들의 마음을 더 뭉클하게 했다. 또 황영웅의 팬카페 지역 방에서는 콘서트 티켓팅을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한 팬들을 위해서 현재 ‘티켓팅 봉사 서비스’를 진행하며 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황영웅의 리매치
[라온신문 기현희 기자] 평창송어축제 MC를 맡았던 개그맨 조원석을 지난 2일 만나봤다. ━한 달간(12월 29일~1월 28일) 평창송어축제 MC를 맡았는데 소감은. “많은 사람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겨울 축제인 송어 축제 기간 MC를 한다는 것이 처음에는 엄두가 나지 않고 부담스러운 일이었는데요. 저 스스로가 너무 즐겁게 일을 해서 그런지 시간도 빨리 가고, 개인적으로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드는 계기가 돼 주었습니다. 축제장을 찾으신 분들에게도 즐거운 추억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MC를 보면서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특별히 힘든 점은 없었는데요. 저는 송어 맨손잡기를 주로 진행했는데 체감 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떨어진 날도 참여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분들이 혹시 감기에 걸리실까 걱정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송어축제는 얼음이 얼어야 하는 겨울 축제이다 보니 날이 너무 따듯하면 얼음이 녹을까 걱정했던 기억도 납니다.” ━MC를 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15회를 맡는 송어 축제는 정말 많은 분이 오시는데요. 특히 가족 단위로 많이 오십니다. 가족들과 행복한 겨울 축제를 즐기시는 분들의 모습과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많이 기억에 남습니다. 그리
[라온신문 권필원 객원기자] 가수 황영웅이 3월 봄시즌 콘서트 티켓팅으로 콘서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15일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 가수 황영웅이 인터파크 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콘서트 예매 1위부터 2위에 랭크가 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 11일부터 진행된 가수 황영웅의 ‘봄날의 고백’ 콘서트 티켓팅은 서울을 시작으로 수원과 울산, 대전과 창원콘서트가 전체 매진 됐다. 현재 창원콘서트가 좌석이 조금 남았으며, 모든 콘서트가 1분에서 3분 만에 전체 매진을 이뤄냈다. 이와 함께 인터파크 실시간 검색어에 오른 가수 황영웅은 15일 오전 9시 30분 기준으로 황영웅 1위, 세븐틴 2위, 비투비 3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콘서트 순위에는 황영웅 대전콘서트 1위, 창원콘서트 2위, 박지현 콘서트가 3위를 차지하며 대중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로써 황영웅의 ‘봄날의 고백’ 콘서트가 전석 매진되면서, 티켓팅이 있던 당일과 다음날까지 인터파크 실시간 검색 1위, 모든 콘서트가 1위, 2위를 차지하며 황영웅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또한 티켓팅을 한 연령대가 가장 많은 층은 30대였다. 황영웅의 팬들인 6070세대를 대신해서 자녀세대가 티켓팅에 참여한 것으로 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