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한국 양궁을 4년 더 이끈다.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이 20일 제14대 대한양궁협회 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대한양궁협회는 이날 대한양궁협회장 선거 절차에 따라 체육계 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선거운영위원회의 심의 및 의결을 거쳐 만장일치로 정 회장을 제14대 대한양궁협회 회장으로 추대했다. 이에 따라 정 회장은 지난 2005년 첫 취임 이후 6연속 대한양궁협회 회장을 맡게 됐다. 정 회장은 내년 1월 대한양궁협회 대의원 정기총회에서 협회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며,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029년 1월까지다. 선거운영위원회는 정 회장이 한국 양국의 중장기 비전을 제시하고 ▲협회 행정운영체계 고도화 및 재정 자립 기여 ▲국가대표 지원 및 우수 인재 육성 ▲국내 양궁 저변 확대 ▲글로벌 역량 강화 등을 통해 한국 양궁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향상시킨 점을 높을 평가했다. 또 그동안 축적된 양궁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국 양궁을 지속 발전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확신해 정 회장을 재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2005년 5월 대한양궁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기업 경영을 양궁에 접목해 ▲오랜 기간 동안 세계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KB국민카드의 캄보디아 현지 자회사인 KB대한특수은행(이하 KDSB)과 아이파이낸스리싱(이하 iFL)가 합병한다. KB국민카드는 19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상무부로부터 KDSB와 iFL 간 합병이 최종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양사간 합병은 KDSB가 iFL을 흡수하는 형태며 기존 특수은행의 지위는 유지된다. KDSB는 할부금융 등 여신업무를 전문으로 하는 특수은행이다. KB국민카드는 지난 2018년 7월 KDSB 인수를 시작으로 캄보디아에 처음 진출했으며, 이후 2022년 12월 iFL 지분 100%를 KDSB와 공동으로 인수한 바 있다. KDSB의 주력 사업은 자동차 할부금융이다. iFL는 리스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합병에 따라 자동차는 물론 오토바이와 농기계까지 아우르는 캄보디아 내 모빌리티 토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또 현지 고객 신용도 및 성향에 따라 대출과 리스를 선택적으로 운영, 고객 커버리지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자회사 간 합병으로 캄보디아 현지법인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재편 및 사업 영역 확대로 지속 가능한 글로벌 성장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캄보디아 현지 1위 특수은행으로서 입지를 더
하나은행은 2025년 '돈기운 모바일 캘린더'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돈기운 모바일 캘린더는 지난 11월 17만명의 고객이 참여했던 ‘2025 모바일 캘린더 디자인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감각적인 일러스트로 유명한 장우주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된 돈기운 모바일 캘린더는 행운의 의미가 담긴 네잎클로버가 캘린더 안에 숨겨져 있다. 하나은행은 숨겨진 네잎클로버를 찾는 고객 가운데 2025명을 추첨해 아메리카노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다음달 31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하나은행의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하나원큐’를 이용하는 손님이라면 누구나 이벤트에 참여해 행운력이 가득한 2025년 돈기운 모바일 캘린더를 내려 받아 스마트폰의 배경 화면으로 설정할 수 있다. 하나은행 리테일사업부 관계자는 “2025년 푸른뱀의 해를 맞아 손님들께 일상 속 행운을 전하고 부자가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돈기운 모바일 캘린더 증정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2025년 12월까지 매월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이 가득한 모바일 캘린더를 증정 받고 뜻 깊은 한해를 보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HD현대가 미국 테라파워(TerraPower)와 함께 소형모듈원자로(이하 SMR)의 핵심 설비 개발에 본격 나선다. HD현대는 최근 차세대 원자로 혁신기업 테라파워로부터 원통형 원자로 용기(Reactor Vessel) 제작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원자로 용기는 테라파워가 미국 와이오밍주 캐머러시에 345메가와트(MW) 규모로 설치할 4세대 소듐냉각고속로(이하 SFR) ‘나트륨(Natrium)’에 탑재될 예정이다. HD현대와 테라파워가 이번에 개발에 나선 SFR은 SMR의 한 종류이며, 원자로 용기는 핵분열 반응이 일어나는 노심을 격납하고 고온 및 저압 상태의 냉각재를 안전하게 유지하는 SFR의 핵심설비 중 하나다.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HD현대의 조선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와 한국형 핵융합연구장치(KSTAR)의 주요 핵심설비인 진공 용기 개발 및 제작에 참여하며 쌓아온 노하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SFR은 고속 중성자를 핵분열시켜 발생한 열을 물이 아닌 액체 나트륨(소듐)으로 냉각해 전기를 생산한다. SMR 가운데 안전성과 기술의 완성도가 높으며 기존 원자로 대비 핵폐기물 용량이
현대자동차가 20일부터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이하 팰리세이드)’의 사전 계약을 받는다. 팰리세이드는 지난 2018년 11월 첫 출시 이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풀체인지(완전변경) 모델이다. 내년 초 출시 예정인 팰리세이드는 2.5 터보 가솔린 모델과 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로 판매된다. 현대차는 친환경 차량에 대한 고객 니즈를 반영해 팰리세이드에 2.5 터보 하이브리드를 현대차 최초로 적용했다. 기존 3.8 가솔린 모델 대신 새로 적용된 2.5 터보 가솔린 모델의 최고 출력은 281마력이며, 최대 토크는 43.0kgf∙m다. 복합연비는 리터당 9.7km(산업부 연비 인증 신청 수치)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모터 합산출력은 334마력이며 1회 주유시 1000km(연비 수치는 정부 신고 절차 완료 후 공개 예정)가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1.65kWh 300V급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 전기차의 EV 특화 편의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또 구동모터를 활용한 주행특화 기술인 ▲E-라이드(E-Ride) ▲E-핸들링(E-Handling) ▲E-EHA(Electrically Evasive Handling Assist)
신한라이프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가족친화 인증제도는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해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다. 주요 평가 항목으로는 육아휴직 활성화, 유연근무제 운용, 가족 돌봄 지원, 정시퇴근 문화 정착 등이며 서류 및 현장 심사, 직원 만족도 조사, 임직원 인터뷰 등의 엄격한 검증 절차를 거친다. 신한라이프는 △자녀출산양육 및 교육지원 △탄력적 근무제도 △근로자 및 부양가족 지원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도입·운영하며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온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를 통해 앞으로 2027년까지 3년간 가족친화 인증기관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신한라이프는 PC-오프 제도와 유연근무, 연차 자기결재, 반반차 제도 등을 운영하며 직원들이 일과가정에서의 생활을 효율적으로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출산휴가 및 육아휴직, 난임 치료 휴가 등 출산과 육아를 돕기 위한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스포츠 경기 관람, 캠핑 페스티벌 등과 같은 가족 여가 프로그
LG전자가 세계 최초의 무선·투명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글로벌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 LG전자는 북미 시장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으로 유럽, 한국 등 글로벌 주요 지역에 LG 시그니처 올레드 T를 순차 출시한다. 제품 출하가는 5만9999달러(한화 약 8710만원)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77형(대각선 길이 약 196cm) 크기의 4K 해상도(3840×2160)를 지원하는 투명 올레드 TV다. 이 TV는 편한 리모컨 조작만으로 자유롭게 두 가지 화면 모드 전환이 가능하다. ‘블랙 스크린 모드’로 전환해 TV를 시청하면 77형 대화면 올레드 본연의 압도적 4K 화질로 영화, 게임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투명 모드’를 사용할 경우 TV 화면이 사라진 것처럼 화면 뒤 공간을 볼 수 있다.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처음 공개된 바 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 그림이 벽에 붙어있는 듯한 월페이퍼 TV '올레드 W'(2017년) ▲ 화면을 말았다 펼치는 롤러블 TV '올레드 R'(2020년) ▲ 복잡한 연결선을 지운 무선 TV '올레드 M'(2023년)에 이은 이은 6번째 LG 시그니처 올레드
삼성전자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AI 스팀'이 로봇청소기 최초로 '개인정보보호'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19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PbD, Privacy by Design)' 인증을 획득했다고 전했다. PbD는 제품 또는 서비스의 기획∙제조∙폐기 등 전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 요소를 고려해 개인정보 침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설계 개념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KISA는 개인정보 수집 기기의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가정용 방범카메라(CCTV)에 대해 PbD 인증을 부여한 데 이어, 올해는 카메라가 탑재된 로봇청소기 등 국민 생활 밀착형 스마트가전 4종으로 시범인증 대상을 확대했다. 인증 기준은 ▲개인정보 식별과 목적, 개인정보 처리 흐름, 불필요한 개인정보 전달 방지 등 개인정보 처리와 보호에 관한 기본적인 요구 사항(14개) ▲개인정보 처리의 적법성(28개) ▲정보보안과 프라이버시 강화(22개) ▲조직적 보호조치(7개) 등 4개 영역의 71개 점검 항목이다. 이번에 PbD 인증을 획득한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AI 스팀'은 국내 최초로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을 탑재한 올인원(All-in-O
KB국민은행은 저소득 가정 환아의 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초록우산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고객과 함께하는 환아지원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고 KB국민은행 측은 설명했다. 고객이 '고객경험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면 응답한 고객 수에 따라 일정 금액을 적립해 기부금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21년부터 관련 캠페인을 진행, 현재까지 총 4억원을 초록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저소득 가정 아이들을 위한 의료비와 생계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에게는 기부의 보람을 주고 은행은 고객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더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ESG 경영 실천으로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하는 충돌평가에서 가장 많은 차량을 최고 등급에 올렸다. 17일(현지시간) IIHS가 발표한 충동평가에서 기아 ‘K4 2025년형(이하 K4)’이 ‘2024 IIHS 톱 세이프티 픽(이하 TSP)’ 등급에 새롭게 선정됐다. K4는 기아가 북미 시장에 판매하고 있는 준중형 세단으로 최근 ‘2025 북미 올해의 차’ 승용 부문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K4는 이번에 TSP에 선정, 상품성을 재차 인정받았다. K4의 TSP 선정으로 올해 현대차그룹에서 TSP+ 또는 TSP를 받은 차종은 현대자동차 9개, 제네시스 8개, 기아 5개 등 총 22개로 늘었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그룹 기준 최다다. 일본 토요타는 18개 차종이, 혼다는 11개 차종이 TSP+ 또는 TSP를 받았다. 올해 TSP+ 등급에는 ▲아이오닉 6 ▲아이오닉 5 ▲코나 ▲투싼 등 현대차 4개 차종과 ▲G90 ▲G80 ▲G80 전동화 모델 ▲GV80 ▲GV70(2025년형) ▲GV70 전동화 모델 ▲GV60 등 제네시스 7개 차종, 기아 ▲텔루라이드 1개 차종이 이름을 올렸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전방 스몰 오버랩(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