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뮤직그룹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이 전 세계 공연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뽐내며 K팝 위상을 높였다. 28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박스스코어 연간 반기(2024년 10월 1일~2025년 3월 31일 기준) 보고서에 따르면 세븐틴(1위)을 비롯해 제이홉(3위), 엔하이픈(4위), 투모로우바이투게더(5위)가 K팝 장르 ‘톱 투어(Top Tours)’ 부문 최상위권에 줄지어 이름을 올렸다. K팝 아티스트 1위를 차지한 세븐틴은 집계 기간 동안 84만 2000여 관객을 동원해 약 1억 209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달성한 6750만 달러(전체 16위)보다 약 2배 늘어난 수치다. 전 세계 아티스트를 통틀어서는 영국의 인기 밴드 콜드플레이(Coldplay)와 라틴팝 거장 샤키라(Shakira)를 잇는 티켓 매출액이다. 같은 기간 1위를 차지한 콜드플레이는 1억 4210만 달러, 2위 샤키라는 1억 3천만 달러의 티켓 매출을 기록했다. 세븐틴은 지난해에도 빌보드 연말 결산 박스스코어 ‘톱 투어’ 차트에 K팝 아티스트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이에 힘입어 세븐틴은 ‘2024 빌보드 뮤직 어워드(Billboard Music Awards)’에
유다빈밴드가 식을 줄 모르는 인기로 대학 캠퍼스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29일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에 따르면, 작년에 25개 대학축제 무대에 참석하며 ‘대학 축제 섭외 1순위’ 타이틀을 얻었던 유다빈밴드는 올해에도 전국 대학축제 무대에 오르며 ‘청춘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들은 5월 들어 12일 원광대학교, 15일 성균관대 대동제, 22일 서울여대 등의 축제에서 공연을 펼쳤다. 지난 28일엔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아주대학교의 축제무대에 출연해 첫 곡으로 히트곡인 ‘항해’를 선보였다. 아울러 보컬 유다빈은 팬들에게 파도타기를 끌어내며 능수능란하게 호응을 유도했다. 연달아 유다빈밴드는 올해 첫 발매 곡인 ‘계속 웃을 순 없어!’에 이어 지난 18일 발매한 ‘겟 럭키!(GET LUCKY!)’를 열창하며 팬들의 떼창 및 호응과 함께 파워풀 무대를 이어갔다. 특히 멤버들은 공연이 끝나고, 대학교마다 ‘겟 럭키!’를 선창하며 관객 사진을 찍는 이벤트를 진행해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나가기도 했다. 키보디스트 유명종은 “가장 행복하고 찬란한 순간들에 유다빈밴드로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너무 감사하며 소중한 추억이다”라며 축제 순회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싱글 'Gnarly(날리)'로 미국 빌보드 주요 차트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5월 31일 자)에 따르면, 캣츠아이의 'Gnarly'는 '글로벌(미국 제외)' 32위, '글로벌 200' 53위에 랭크됐다. 두 차트 모두 3주 연속 차트인이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Gnarly'의 선전은 계속됐다. 이 곡은 최신 '데일리 톱 송 글로벌'(5월 27일 자)에서 45위를 기록했다. 지난 2일 이 차트에 91위로 첫 진입한 뒤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앞서 발표된 '위클리 톱 송 글로벌'(5월 16~22일 집계)에서도 2주 연속 46위에 자리해 자체 최고 순위를 지켰다. 이에 대해 하이브는 “스트리밍 기반의 지속적인 성과는 캣츠아이가 일시적인 화제성을 넘어 탄탄한 글로벌 팬덤을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라고 분석했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Gnarly'는 하이퍼팝에 댄스, 펑크 요소를 더한 곡이다. 대담하고 실험적인 사운드와 캣츠아이의 파워풀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세계 음악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 곡은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공식 팬클럽 제로즈(ZEROSE) 3기를 모집한다. 29일 소속사 웨이크원에 따르면, 제로베이스원은 지난 26일 플러스 챗(Plus Chat) 내 커뮤니티를 통해 '제로즈' 3기 모집을 발표하며 팬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제로즈 3기는 5월 29일부터 6월 20일까지 플러스 챗 내 제로베이스원 커뮤니티를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팬클럽 가입자 전원에게는 포토 팩 등이 제공되며, 단독 콘서트를 포함 제로베이스원의 각종 오프라인 공연 때 우선 참여 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제로베이스원은 공식 SNS를 통해 제로즈 3기 모집 포스터도 공개했다. 블루 톤으로 제작된 포스터에는 선물같은 리본과 함께 제로즈를 의미하는 푸른 장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제로즈의 사랑으로 찬란히 꿈을 피워낸 만큼, 아홉 멤버는 그 변함없는 응원과 애정에 보답할 예정이다. 한편 제로베이스원은 올해 2월 발매한 미니 5집 '블루 파라다이스(BLUE PARADISE)'로 '5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또 하나의 K팝 새 역사를 작성했다. 특히 제로베이스원은 '블루 파라다이스'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에 28위로 첫 진입하며 5세대
라이즈(RIIZE)가 첫 정규 앨범으로 써클차트 3관왕을 기록했다. 라이즈는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ODYSSEY)’로 29일 발표된 써클 주간 차트(5월 18~24일)에서 앨범 차트 1위, 리테일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앨범의 타이틀 곡 ‘플라이 업(Fly Up)’으로 다운로드 차트 1위에 올랐다. 앞서 이번 앨범은 지난 19일 발매된 이후 일주일 만에 180만 장 가까이 판매돼 라이즈에게 ‘3연속 밀리언셀러’ 타이틀을 안겨줬으며, 동시에 한터차트, 핫트랙스 등 국내 주요 음반 차트 주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중국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에서 5분 만에 1위를 기록하고 판매액 100만 위안 초과 시 부여되는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일본 라인뮤직 실시간·데일리 앨범 TOP100 1위, AWA 실시간 급상승 차트 1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아티스트로서 라이즈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정의하는 이번 앨범에는 신나는 로큰롤(Rock and Roll) 스타일의 타이틀 곡 ‘플라이 업’을 비롯해 라이즈 독자적 장르인 ‘이모셔널 팝’ 총 10개 트랙이 수록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라이즈는 지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발매 전곡으로 스포티파이 누적 스트리밍 수 100억 회를 기록했다. 29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최근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 등록된 그룹 발매 전곡 음원의 전 세계 누적 100억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이는 K팝 4세대 아티스트 최초이자 단일 아티스트 기준 K팝 역대 세 번째에 해당하는 성과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2024년 스포티파이 내 최다 스트리밍 K팝 아티스트 순위를 매긴 ‘글로벌 톱 K팝 아티스트(Spotify Global Top K-pop Artist of 2024)’에서 4세대 보이그룹 최고 순위인 3위를 차지한 데 이어 그룹 전곡 누적 100억 스트리밍이라는 호기록을 추가했다. 미국 빌보드 사상 최초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데뷔 이래 여섯 앨범이 연속 1위로 진입하는 등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이름을 빛내온 이들은 이번 성과로 ‘자체 프로듀싱 그룹’으로서 값진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지난 26일(현지시간)에는 미국 대형 음악 시상식 ‘2025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에서 뜻 깊은 소식을 전했다. 작년 1
가자전쟁 이후 모국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를 여러 차례 표명해온 유명배우 갈 가도트(40)의 영국 런던 영화 촬영장에서 친(親)팔레스타인 시위를 벌이던 이들이 체포됐다. AFP통신과 BBC방송에 따르면 런던 경찰은 28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민스터 지역에 출동해 가도트 촬영 현장을 방해한 혐의로 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중 3명은 이날 벌어진 시위, 2명은 이전에 있었던 시위와 관련한 혐의가 적용됐다. 런던 경찰은 "평화적 시위의 중요성을 전적으로 인정하지만 심각한 방해나 범죄까지 선을 넘을 때는 개입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영화 '원더우먼'으로 유명한 가도트는 런던에서 새 영화 '더 러너'를 촬영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의 가자전쟁을 지지하는 발언으로 친팔레스타인 시위대의 표적이 돼 왔다. 지난 3월에도 가도트가 참석한 할리우드 행사에 시위대가 난입하는 사건이 있었다. 문학계에서도 가자지구에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이스라엘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유명 소설가 이언 매큐언을 포함한 영국과 아일랜드의 작가 약 380명은 이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집단학살을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휴전과 이스라엘 제재를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이들은 "팔레
그룹 아일릿(ILLIT)이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억대 스트리밍 곡을 추가했다. 29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의 미니 2집 ‘아윌 라이크 유(I’LL LIKE YOU)’의 타이틀곡 ‘체리시(Cherish)(My Love)’는 지난 27일 기준 누적 1억 23만 1391회 재생됐다.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과 ‘럭키 걸 신드롬(Lucky Girl Syndrome)’에 이은 세 번째 억대 스트리밍 곡이다. ‘체리시(My Love)’는 중독성 있는 훅이 특징인 댄스 팝(Dance Pop) 장르로, 네 마음이 궁금하지만 그보다 너를 좋아하는 내 마음이 더 소중하다는 아일릿의 당찬 매력이 담긴 곡이다. 이 노래는 공개 당시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을 비롯한 국내외 차트에서 호성적을 거두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아일릿이 지금까지 발표한 모든 노래의 합산 누적 스트리밍 횟수는 12억 회에 육박한다. ‘마그네틱’이 6억 회 이상, ‘럭키 걸 신드롬’과 ‘체리시(My Love)’가 각 1억 회 이상 스트리밍됐다. 한편 아일릿은 내달 16일 미니 3집 ‘밤(bomb)’을 발매한다. 독특한 제목
개그우먼 겸 가수 안소미가 귀여운 투정과 사랑의 메시지가 담긴 신곡으로 돌아온다. 29일 소속사 마마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안소미는 이날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사랑의 컬러링’을 발매한다. ‘사랑의 컬러링’은 안소미와 아이돌 프로듀서 키코(kikO)의 첫 합작이다. 키코가 이끌고 있는 프로듀싱팀 MAJOR LAB(메이저 랩)에서 제작했다. 메이저 랩 소속 프로듀서 Limit Kook(리밋 쿡)이 작곡·편곡·믹싱에 참여했고, 프로듀서 Asi.K(애시케이)는 마스터링에 참여해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사랑의 컬러링’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트로트 장르의 곡이다. 잠꾸러기 남자가 전화를 받지 않는 상황이 반복되자 이제 그만 일어나 꿀 같은 목소리로 전화를 받아달라고 투정하는 귀여운 이야기를 담았다. 안소미는 앞서 ‘치맥’, ‘라면 먹고 갈래’, ‘아시나요’ 등 신선한 주제가 담긴 재밌는 곡들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에 ‘사랑의 컬러링’을 통해서는 어떤 감성과 신선함으로 대중의 마음을 공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신곡으로 돌아오는 안소미는 지난 2009년 KBS 24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KBS2 ‘개그콘서트’를 통해 특유의 개
에스파(aespa)가 ‘ASEA 2025’에서 3관왕에 올랐다. 29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스파는 지난 28일 일본 요코하마시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열린 ‘ASEA 2025’에서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와 ‘송 오브 더 이어(SONG OF THE YEAR)’로 2개의 대상에 더 플래티넘(The Platinum, 본상)까지 수상하며 총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에스파는 이날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됐는데 마이(공식 팬클럽명)에게 너무 고맙다. 이 상을 받고 올해도 더 힘을 내서 더 멋진 작품 보여드리고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겠다. 앞으로도 에스파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벅찬 수상 소감을 밝혔다. 에스파는 2024년 최고의 히트곡 ‘슈퍼노바(Supernova)’와 ‘아마겟돈(Armageddon)’, ‘위플래시(Whiplash)’ 무대를 선보이며 강렬한 퍼포먼스와 압도적인 ‘쇠 맛’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에스파는 오는 6월 28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SMTOWN LIVE 2025’(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에 출연한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선 에스파와 엔하이픈 외에도 아이브(IVE), 니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