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마포구는 홍대 걷고싶은거리 및 축제거리 일대 정기공연 행사인 2021 홍.문.관.(홍대로 문화로 관광으로)에 참여할 아티스트를 오는 2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인디음악(창작곡, 가요, 힙합, 재즈 등) △전통예술(국악, 사물놀이, 판소리 등) △퍼포먼스(마술, 마임, 난타, 버블아트 등) 총 3개로, 분야별 5팀과 예비 6팀, 총 21개 팀을 선발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월 26일까지로, 거리 공연이 가능한 문화예술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마포구청 홈페이지의 ‘마포구 소개-마포소식-공지사항’란에서 신청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이를 공연활동 동영상(mp4 규격, 3분 이내, 300MB 용량 이내)과 함께 첨부해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3월 12일 마포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며 선발된 아티스트들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에서 8시, 홍대 걷고싶은거리 및 축제거리 일대에서 공연을 실시해 홍대 지역을 방문하는 많은 이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이게 된다. 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거리 공연이 불가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기에 처한 라이브 공연장을 살리기 위해 전개된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saveourstages) 캠페인이 국내에서도 진행된다. 사단법인 코드는 다음 달 8일부터 일주일간 프리젠티드 라이브를 통해 '#우리의무대를지켜주세요' 온라인 공연을 중계한다고 밝혔다. 홍대 '터줏대감' 롤링홀을 비롯해 웨스트브릿지, 프리즘홀, 라디오가가, 드림홀 등 총 5개의 인디 라이브 공연장에서 약 70팀이 콘서트를 연다. 1·2차로 공개된 라인업에는 △갤럭시익스프레스 △노브레인 △육중완밴드 △잠비나이 △크라잉넛 △해리빅버튼 △가리온 △내귀에도청장치 △로큰롤라디오 △블루파프리카 △스트릿건즈 △트랜스픽션 등이 포함됐다. 추가 라인업이 계속 발표될 예정이다. 콘서트를 주관하는 사단법인 코드는 무보수로 참여한다. 페스티벌의 모든 기획 과정과 행사 진행, 수익과 배분은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에서는 약 3천 개의 인디 공연장 관계자로 구성된 단체 '니바'(NIVA)가 같은 이름의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기부 독려와 공연을 통해 정부의 도움을 촉구했고, 그 결과 150억 달러의 코로나19 구제 지원금을 받게 됐다
(사진=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싱어송라이터 러비(Lovey)가 신곡 ‘우리에게도 사계가 존재한다면’을 발표하며, 서정적이면서도 사랑스러운 ‘러비 다운’ 발라드를 선보였다. 어제(14일) 18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새 싱글 ‘우리에게도 사계가 존재한다면’은 2019년 발매한 EP [27] 이후 1년 반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달콤한 목소리로 사랑스러운 노래를 만들고 부르던 지금까지와 다른 분위기의 발라드 곡이다. 지난 가을 계절을 착각해 추운 날씨에 꽃을 피운 벚나무를 보며 곡을 떠올리게 되었다는 러비는 “그 모습이 작은 호의에 마음을 피울 봄인 줄 착각한 나와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우리들에게도 사계가 존재한다면 각자 어떤 계절에 서 있는 걸까, 이 곡을 듣는 분들과 함께 생각해 보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2013년 싱글 앨범 '돌려줘'로 데뷔한 러비는 데뷔 전부터 스윙스, 기리보이, 크루셜스타 등 유명 뮤지션들의 앨범에 참여했다. 이후에도 프로젝트 그룹 치스비치 활동 등 다양한 협업으로 그가 보여줄 수 있는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이번 싱글에서도 싱어송라이터 조소정과 함께 작업하며 담백한 노랫말을 서정적인 선율에 담아내며 곡의 완
(사진 제공 = 엠피엠지) 감성 충만한 보이스와 그루브 넘치는 무대 장악력을 갖춘싱어송라이터 제이유나 (J.UNA)가 두 번째 EP[Discovery]를 오늘(10일) 정오 발매한다. 제이유나는 최근 마스터플랜 뮤직 그룹(엠피엠지)의 레이블 광합성에 새롭게 합류한 촉망받는 신예 아티스트로, 지난 1일 엠피엠지 합류를 알린 세 팀의 뮤지션(‘구만’, ‘Lacuna(라쿠나)’,‘제이유나 (J.UNA)’) 중 첫 주자로 앨범을 발매한다. 이번 EP[Discovery]에는 총 5 트랙이 수록되어 있으며,실력파 뮤지션 홍이삭, 서자영이 참여하며 지원사격에 나섰고 같은 소속사 선배이자 히트곡’선물’의 작곡가인 멜로망스 정동환이 프로듀싱을 맡아 발매전부터 많은 음악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 제공 = 엠피엠지) 트랙리스트 공개에 이어 광합성 공식 SNS를 통해 ‘제이유나 (J.UNA)’의프로필이 공개되며 다채로운 매력과 훈훈한 비주얼로 눈길을 끌었다. 10일 [Discovery] 발매와 함께 공개될 타이틀곡 ‘Foolish’의뮤직비디오에서도 ‘제이유나 (J.UNA)’는 소년미 넘치는비주얼과 상반되는 허스키한 보컬로 반전 매력을 담아 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
밴드 크라잉넛 베이시스트 한경록이 매년 자신의 생일에 여는 음악 축제 '경록절'을 올해에는 온라인을 통해 개최한다. 오는 11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1 경록절 in the House 이번엔 집에서 놀자'를 연다. 지난해까지 홍대 일대에서 가장 큰 공연장인 '무브홀'에서 개최됐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무브홀이 폐업하고 오프라인 공연 역시 어려워지면서 올해에는 온라인으로 열린다. 경록절은 인디 밴드 크라잉넛 베이시스트 한경록이 매년 자신의 생일에 동료들과 즉흥적으로 공연을 하며 놀던 파티가 점차 규모가 커지면서 음악 축제로 자리잡았다. '경록절'은 홍대를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잡아 크리스마스이브, 핼러윈과 함께 '홍대 3대 명절'로 불린다. 크라잉넛, 윤도현, 잔나비, 조동희, 노브레인, 선우정아, 안예은, 브로콜리너마저 등 국내 가수들과 배우 오정세, 개그맨 박성호 등 75팀이 출연해 약 15시간 동안 진행된다. 러시아 밴드 스타킬러즈, 일본 밴드 소온지 등 해외팀도 참가한다. 소속사는 "홍대에서 인디밴드들이 겨우 하루 마음껏 마시며 노는 날을 그냥 넘길 수 없었다"면서 "얼굴을 맞대고 건배 한 번 하지 못하는 점이 아쉽지만,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시
(사진=해피로봇레코드 제공) 밴드 SURL(설)이 EP [Aren't You?]와[I Know]를 카세트 테이프로 발매했다. 지난 1월 30일, 31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MPMG LABEL FAIR’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카세트 테이프는 공개되자마자 팬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국내ㅊ뿐만 아니라 일본, 태국대만 등 아시아를 넘어 유럽까지 섭렵하며 밴드씬을 이끌고 있는SURL. 이뿐만 아니라 해쉬스완, 박재범 등 힙합 뮤지션과의 협업을 통해서 음악적 장르의 경계를 허물며, 세계를향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런 이들의 카세트 테이프 발매 소식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알려지자국내외 많은 팬의 기대를 샀다. 총 2종으로 발매되는이번 카세트 테이프 중, 데뷔 EP [Aren’t You]는발매 후 빠른 속도로 초판이 절판돼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재발매 됐으며, 두 번째 EP [I Know]의 수록곡 ‘Aloha My Love’는 최근 ‘삼성 갤럭시 S21’ 광고 음악으로 삽입되기도 했다. 행사 종료 후, 얼마지나지 않아 소셜 미디어와 음악 관련 커뮤니티를 통해 카세트 테이프에 히든 트랙을 발견한 팬들의 이야기가 보이기 시작하며 조금씩 이슈가 됐다. 소속사
CJ문화재단은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의 22기 뮤지션을 모집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신인을 비롯해 한국에서 활동이 가능한 뮤지션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8일부터 3월22일까지 공모를 받는다. 현재 대중음악계는 코로나19 여파로 유례없는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다. 무브홀, 브이홀 등 한국 인디 음악의 상징적 공연장들도 연이어 문을 닫고 있는 상황이다. CJ문화재단은 "'튠업'은 침체된 인디 음악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기회가 축소된 인디 뮤지션들의 음악 활동 및 꿈 실현을 돕기 위해 올해도 튠업 22기 뮤지션 공모를 기점으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0년부터 작년까지 튠업은 멜로망스, 새소년, 아도이, 카더가든 등 55팀 152명을 발굴했다. 지난해 공모에는 총 667팀이 응모해 역대 최대 경쟁률을 갱신했다. 튠업에 선정된 뮤지션 팀은 '신규 음반 제작'이나 '신규 음원 홍보영상 제작' 중 선택해 지원받을 수 있다. 재단의 기획공연 무대와 CJ아지트 광흥창 공간 사용 기회도 주어진다. CJ문화재단은 "올 2021년에도 오프라인 공연은 쉽지 않을 전망이고 무엇보다 음악 감상 트렌드에서도 온라인 및 동영상의 강세가 두
(사진= 마스터플랜 뮤직 그룹 제공) 다가오는 10일, 싱어송라이터 제이유나 (J.UNA)가 새로운 EP를 선보인다. 엠피엠지의 싱어송라이터 기반 레이블인 광합성에 새롭게 합류한제이유나 (J.UNA)가 EP [Discovery]를 통해리스너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번 EP[Discovery]는 제이유나 (J.UNA)가 첫 EP[inspiration] 후 약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으로, 여러 관계 속에서 발견한 본인의 모습과 제이유나 (J.UNA)를앞으로 발견하게 될 리스너들에게 건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지난 2일 공개된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이번 EP [Discovery]는 타이틀곡 ‘Foolish’를비롯하여 ‘December 31’, ‘KNOCK KNOCK (with 홍이삭)’, ‘Kiss in my Room (Prod. 정동환 of 멜로망스)’, ‘어떤 의미 (with 서자영)’등 총 5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력파 뮤지션들이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2019년 민트페이퍼 프로젝트 앨범 [bright #8]의 ‘이건 아닌 것 같아’로 데뷔한 제이유나 (J.UNA)는 ‘신한카드 루키 프로젝트’에서 금상을 수상하며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공
(사진= 해피로봇레코드 제공) 데이브레이크가 2월 2일 화요일 오후 6시 싱글 ‘말이 안 되잖아 (Feat. 헤이즈)’를 발표했다. 2019년 데이브레이크의 ‘썸머매드니스’ 브랜드 공연을 보고 윤상이 건넨 곡으로 시작한 이번 프로젝트는 발매와 함께 팬들의 열렬한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말이 안 되는 조합’, ‘어벤져스 급 조합’, ‘종합 선물세트’라는 언급은 물론 ‘윤상 님의 느낌 물씬’, ‘데이브레이크, 헤이즈 목소리 말이 안 된다’ 등 곡에 대한 찬사도 끊이지 않았다. 또 이 놀라운 조합에 대해 아티스트들의 응원도 릴레이처럼 이어졌다. 딘딘, 소란 고영배, 십센치, 잔나비 최정훈은 물론 정세운, 제아 등이 개인 SNS를 통해 신곡을 공유했다. 함께 했던 헤이즈, 김이나 그리고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배우 김성철, 임세주까지 발매와 함께 소감을 밝혔다. 소속사 해피로봇레코드는 “이 곡의 앨범 소개자료를 보면 알 수 있듯 네 아티스트들이 한 곡을 사랑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탄생한 곡이다. 그 정성과 사랑만큼 여러분도 오래 들어주시길 바란다. 오랜만에 내는 신곡이라 아티스트, 스태프 모두 심혈을 기울였고실제로 발매 전날까지 모두 떨려 하기도 했다. MPMG WE
영화 ‘굿바이 버클리’는 전설로 남은 비운의 뮤지션 제프 버클리와 그의 아버지 팀 버클리의 이야기를 담았다. 팀 버클리는 60년대 포크 송으로 이름을 알리고 28세 젊은 나이로 생을 마친 가수다. 우수에 가득찬 서정적인 보컬과 일부 곡들은 가사 없이 목소리를 하나의 악기로 사용하는 등 실험적인 노래를 탄생시켰다. 그의 아들 제프 버클리 또한 31세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감했지만 유명 음악잡지 롤링스톤지는 그를 레이 찰스, 엘비스 프레슬리, 존 레넌 등과 함께 '위대한 100명의 가수' 중 한 명으로 꼽을 정도로 락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가수다. 영화는 1991년 뉴욕 브루클린 세인트 앤 교회에서 실제로 열린 ‘팀 버클리 추모공연’을 소재로 했다. 팀은 제프가 태어나기 전 부인과 이혼해 왕래가 없이 지냈다. 제프가 아버지 팀을 만난 건 그가 8살 때가 유일했고 심지어 당시 팀은 제프를 공연에 초대하고도 앨범 제작에 시간을 쏟느라 아들과 제대로 대화를 나누지 못했다. 영화는 자신을 버린 아버지에 대한 증오, 자신보다 뛰어난 자질을 지닌 아버지에 대한 질투심이 어떻게 자신의 음악적 재능에 대한 확신으로 변하게 하는지를 그리고 있다. 제프는 자신의 모든 것을 있는
내달 2일 오후 6시에 발매되는 데이브레이크 ‘말이 안 되잖아(Feat. 헤이즈)’ 뮤직비디오 첫 번째 티저가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이번 앨범은 특히 윤상·김이나·헤이즈 등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아울러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에는 얼굴이 알려진 연기파 배우가 출연하면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흑백 강렬한 톤의 영상 속에는 남녀가 도무지 알 수 없는 긴장감 속에서 출발 준비를 한다. 자세히 보면, 조수석의 남자 배우는 복부에 칼이 찔린 상태다. 좀처럼 말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열연하는 배우는 최근 넷플릭스 ‘스위트홈’에서 맹활약하며 주목 받은 김성철이다. 배우 김성철은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도 얼굴을 알렸다. 영상은 김성철의 명연기에 이원석, 헤이즈의 목소리가 함께 어우러지면서 강렬하게 마무리된다. 특히 지난해 소속사 ‘스토리제이’와 계약, KBS ‘좀비탐정’에서 ‘김보라’ 역으로 맹활약을 펼친 임세주까지 뮤비에 힘을 실으며 김성철과 함께 열연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말이 안 되잖아’는 이별 직전 아직 서로를 끊어내지 못하는 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 대화처럼 주고받는 듀엣곡이다. 첫 티저만 봐도 과연 이 연인에게 어떤 상황이
공연기획사, 프로덕션 업체, 가수 매니지먼트사 관계자들이 모여 만든 대중음악공연 정상화를 위한 비대위가 대중음악공연에 대한 차별 금지를 촉구했다. 26일 오후 2시, 마포구 엠피 엔지 2층 라운지에 대중음악공연 관계자들이 모여 대정부 호소문을 발표했다. 대중음악공연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대중음악비대위')는 공연기획사, 프로덕션 업체, 가수 매니지먼트사 등 대중음악공연계 관련 종사자들로 이뤄졌다. 이들은 "모두의 안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공연을 연기 혹은 취소하며 정부 지침을 따르고 버텨왔지만 공연기획사, 프로덕션 업체, 운영업체, 가수 매니지먼트사 등 관련 종사자들은 한계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지 어느덧 1년을 넘은 시점, 뮤지컬을 포함한 공연에서 관객 감염 사례나 재확산은 한 건도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방역 당국은 공연업계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왔다. 이에 대중음악비대위는 "지난해 수많은 공연 기획사와 시스템 업체가 도산했고, 최근 홍대 앞 유명 소극장 3곳이 문을 닫았다. 버티고 있는 상당수 업체들도 더 이상 상황 변화가 없으면 연쇄 도산을 맞아야 할 위기"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이 사라진다는 것은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난해 ‘범 내려온다’ 신드롬을 일으킨 퓨전 국악그룹 이날치, 별다른 방송 출연 없이도 ‘스퀘어(2017)’로 음원차트 1위에 오른 백예린, 개성 강한 목소리의 R&B 뮤지션 선우정아, 인디 포크 뮤지션 정밀아가 올해 한국대중음악상에서 가장 많은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대중음악상 선정위원회는 26일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 후보를 발표했다. 한국대중음악상은 한 해의 대중음악계를 정리하는 '음악' 중심의 시상식으로, 2019년 12월 1일부터 2020년 11월 30일까지 발매된 음반 및 음원을 대상으로 3개 분야 24개 부문 후보를 뽑았다. 가장 많은 부문에 이름을 올린 가수는 방탄소년단, 백예린, 선우정아, 이날치, 정밀아였다. 방탄소년단과 백예린은 △올해의 음반 △올해의 음악인 △올해의 노래 △최우수 팝 음반 △최우수 팝 노래 후보였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후보에 오르는 기록을 썼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 올해의 음악인 상을 받았고 2019년 올해의 노래, 올해의 음악인, 올해의 최우수 팝 부문 3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선우정아는 △올해의 음반 △올해의
밴드 데이브레이크가 걸출한 아티스트들과 뭉쳐 새 노래를 내놓는다. 소속사 해피로봇레코드는 데이브레이크가 다음 달 2일 새 싱글 '말이 안 되잖아'를 발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별하기 직전인 연인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한 곡으로, 헤이즈가 보컬에 참여해 이원석과 대화를 나누듯 듀엣으로 불렀다. 이 곡은 히트메이커 윤상이 작곡하고 김이나가 노랫말을 붙였다. 피처링을 맡은 헤이즈 역시 가사 작업에 손을 더했다. 윤상이 데이브레이크의 여름 브랜드 공연인 '썸머매드니스 2019'를 본 후 곡을 선물했고 이후 김이나, 헤이즈가 차례로 작업 의사를 밝히면서 노래가 완성됐다고 소속사는 설명했다. 소속사는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이 서로 존중해가며 만든 곡을 발매하는 것 자체가 가치 있다"며 "곡의 완성도 역시 높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큰 타격을 입은 대중음악 공연장 업계가 정부의 실효성 있는 지원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25일 ‘한국공연장협회’는 성명서를 제출하고 “소규모 민간 대중음악 공연장 업계는 비대면,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강제 속에서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 놓이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공연은 줄줄이 취소, 연기, 다시 취소를 반복하고 있으며 수시로 바뀌는 거리두기 조치에 의해 공연 진행을 엄두조차 내지 못하고, 임대료 및 유지비용의 부담에 폐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실제 코로나19로 인해 브이홀, 에반스라운지, 무브홀, 퀸라이브홀 등 홍대 인디 뮤지션들에게 무대가 된 라이브 소규모 공연장들이 잇따라 폐업했다. 이날 한국공연장협회는 특히 "타 업종들과는 다르게 일정 이상 인원이 충족되질 못하면 공연 자체가 불가능하고 공연을 기획, 대관하는 시기도 준비 및 홍보의 필요시간 때문에 최소 2개월 전에 확정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 대중음악 공연장 업종에 대한 정부와 관계부처의 지원 대책은 공연장 업종의 특수성을 무시한 답답한 정책뿐인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협회는 정부의 선별적 지원이 현재와 같은 코로나19 상황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