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민트페이퍼 제공) 싱어송라이터 장희원이 12월 겨울 시즌송을 발표한다. 소속사 ‘광합성’측에 따르면 싱어송라이터 장희원은 올해 8월 네이버 뮤지션리그와 글로벌 카메라 서비스 스노우(SNOW)가 진행한 공모전에서 최종 8팀에 선발됐고, 신곡 ‘서핑 (Surfing on your mind)’이 오는 12월 5일 정오 발매된다. 지난 11월 4일 오후 6시부터 스노우(SNOW) 어플리케이션에서는 장희원의 스노우 공모전 선발곡인 ‘서핑 (Surfing on your mind)’의 일부가 선공개 되어, BGM으로 영상 촬영, 콘텐츠 음악 활용, 포토 뮤직비디오 제작 등 다양한 기능들에 활용할 수 있다. ‘서핑 (Surfing on your mind)’는 장희원의 다재다능한 음악적 면모 중 하나인 작편곡 프로듀싱팀 ‘내가 누구게’의 작업물에서 시작된 곡으로, 걸그룹의 신나는 여름송을 모티브로 작업했다. 청량한 사운드의 시원한 팝 장르의 ‘서핑 (Surfing on your mind)’은 아이돌의 여름송과는 다른 감성으로 올 겨울 새로운 ‘바캉스 테마송’을 노리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네이버 플랫폼을 활용해 자신만의 개성과 음악적 색깔을 가진 수많은 창작자를 더
(사진=WeWeWe기획단) ‘홍대여신’ 타이틀을 거부하는 록커들이 모였다. 쟁쟁한 여성 인디뮤지션 12팀이 모여 ‘여성’과 ‘분노’를 키워드로 노래한다. ‘WeWeWe 기획단’이 만든 여성 록 컴필레이션 앨범 <We, Do it Together>가 열렬한 지지 속에 지난 16일 크라우드 펀딩 목표 금액인 400만원의 216%(866만4000원)를 달성하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오는 28일에는 온라인 공연 ‘WeWeWe Festa 2020’을 연다. WeWeWe 기획단은 앞서 2013년 홍대 공간 ‘한 잔의 룰루랄라’ 앨범 제작 프로젝트, 2015년 <두인디>(Doindie) 웹사이트 업그레드 프로젝트, 2016년 대구가 자랑하는 클럽 헤비의 20주년 기념 앨범 제작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들이 새로이 주목한 ‘우리’는 여성이다. WeWeWe 기획단은 2018년부터 여성음악가들의 연대활동을 기획해 왔다. 여성 인권 신장에 대해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주체적으로 활동하는 여성 음악가들을 조명하고 연대할 필요성을 느껴서다. 2018년에는 주체적으로 창작하고 활동하는 여성 음악가가 스스로 음반과 공연을 제작하는 순간을 만들기 위해 조
(사진='K.G' 앨범/킹 기자드 & 더 리저드 위저드) 축구스타 호날두의 ‘노쇼’와는 대비되는 행보로 팬심을 사로잡은 호주 사이키델릭 록 밴드가 있다. 국내에서도 굳건한 팬덤을 거느렸던 월드스타 호날두도 ‘노쇼’ 한 번에 큰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 그의 모습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수많은 관중들을 기만했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달리 킹 기자드 & 더 리저드 위저드(King Gizzard & The Lizard Wizard)는 주최 측의 공식적인 공연취소 일정에도 주도적으로 팬들과 호흡해 미담을 만들어 냈다. 전 세계적인 팬덤을 자랑하는 킹 기자드 & 더 리저드 위저드는 지난해 출연을 확정한 ‘지산 락 페스티벌’이 공연 사흘 전 취소되자 실망했을 한국 팬들을 위해 직접 홍대 클럽을 빌리고 게릴라 공연을 열었다. 스타와의 만남을 고대하는 팬들에게 공연이 취소되는 일만큼 실망스러운 일도 없다. 이에 밴드는 일본 공연을 마치자마자 내한해 한국 팬들을 만났다. 팬들은 비좁은 클럽 무대와 게릴라 공연도 마다하지 않고 열정을 내뿜는 밴드에 감동했다는 전언이다. 이들의 프로페셔널한 직업의식과 팬들을 향한 진심은 두고두고 미담으로 전해진다.
국내 1호 퓨처팝 밴드 솔루션스가 스튜디오 라이브클립 네 편을 공개한다. 솔루션스 소속사 해피로봇 레코드는 솔루션스 공식 유튜브와 SNS를 통해 21일부터 24일까지 총 4일에 걸쳐 스튜디오 라이브클립 네 편을 공개했다. 네 편의 영상은 지난 6월 발매된 EP 의 수록곡 ‘Dance With Me’, ‘Night Swim’, ‘까만 밤’과 데뷔 앨범이자 정규 1집인 의 수록곡 ‘Talk, Dance, Party for Love’로 구성됐다. 어느덧 데뷔 9년 차를 바라보는 솔루션스는 밴드의 불모지라 불리는 우리나라에서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다. 퓨처팝이라는 생소한 장르로 활동하면서도 대중성을 놓치지 않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Ticket To The Moon’, ‘Jungle In Your Mind’, ‘In My City’ 등 다수 곡으로 수 많은 리스너에게 호평을 받고 각종 스포츠 채널에서는 배경음악(BGM)으로 선호한다. 실제로 스포츠 채널 음악 감독과 담당 PD도 선호도가 높다고 일축했다. 뿐만 아니라 예능 프로그램, OST 등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 솔루션스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뮤지션 육성 프로그램 ‘뮤즈온 2020’에
(사진=Lacuna Twitter) 밴드 Lacuna(이하 ‘라쿠나’)가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를 통해 글로벌 대세 밴드로의 성장을예고했다. 지난 23일, 라쿠나는 3번째 EP ‘Hello,Wonderland (이하 ‘헬로, 원더랜드’)’ 발매 기념 트위터 블루룸 라이브를 진행하며 누적 조회수 약 70만뷰를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날 라쿠나는 약 80분동안 언택트 라이브 공연을 진행하며 글로벌 팬들과 소통했다. 이번 EP‘헬로, 원더랜드’의 아트워크를 배경으로 키치한매력을 뽐낸 라쿠나는 동화 3부작의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는 ‘Cake’,‘꽃’, ‘춤을 춰요’로 라이브를 시작, 환상 속에 빠져드는 듯한 무대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한참외로워 하던 사람은 결국 고양이가 되어서’, ‘TOOOOOO’, ‘마지막 축제’, ‘Hello, Wonderland’ 등 이번 EP에 수록된 전트랙 라이브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으며 ‘글로벌 라이징 밴드’로 자리매김했다. (사진=Lacuna Twitter) 라쿠나는 뮤지션 육성 사업 ‘뮤즈온 2020’의 신인 뮤지션으로 선정된 신예 밴드로, 동화적인 음악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적이다. 뿐만 아니라 ‘제
(사진= Jtbc '싱어게인' 포스터) 지난 3월 TV조선 '미스터트롯'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화제성으로 사랑받자 모든 방송사에서는 트로트를 소재로 한 오디션 프로그램을 앞다퉈 내놓기 시작했다. 트로트가 난무하는 TV 프로그램에 시청자들은 피로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지난 주 방영을 시작한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과 ‘포커스(Folk Us)’가 지루해진 시청자들의 귀를 즐겁게 해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은 데뷔를 했지만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의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을 이름이 아닌 번호로 호명하는 특별한 시스템이 도입돼 더욱 궁금증을 자아냈다. 심사위원단의 구성도 특별하게 시니어 팀과 주니어 팀으로 나뉘었다. 시니어 팀에 이선희, 유희열, 전인권, 김이나와 주니어 팀의 규현, 송민호, 선미, 그리고 이해리로 구성됐다. 시니어와 주니어로 나뉜 심사위원단은 오디션이 진행되는 동안 의견이 서로 달라 보는 이들로 하여금 재미를 더했다. 예컨대 ‘슈가맨’ 조의 50호 가수는 30년 전 활동했던 ‘미니데이트’로 무대를 꾸몄고 주니어팀은 열광하는 반면 시니어팀은 감흥을 못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인디신의 발전을 위해 구성원들의 화합과 성공사례 공유 및 후배 양성이 이뤄져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인다. 이 같은 시류에 한국의 대표 싱어송라이터 3인이 후배 인디뮤지션 6팀을 위해 무대에 선다.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실력파 선후배 뮤지션이 함께하는 디지털 인큐베이팅 인디 콘서트 '인디콘택트'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공연은 인디 뮤지션의 창작 산실이자 독립음악인을 위한 지하본부 서울독립음악창작소에서 펼쳐진다. 오후 7시 30분에 마포문화재단의 유튜브, 네이버 TV를 통해 실시간 중계하며 관객은 채팅으로 소통하며 공연에 참여할 수 있다. '인디콘택트'에서는 보드카레인 리더 주윤하, 유리상자 박승화, 한동준이 실력파 후배 인디뮤지션들을 위해 무대에 선다. 전 CBS 라디오 PD인 김형준이 사회자로 나서 뮤지션을 소개하고 함께 음악 이야기를 나눈다. 24일 첫 공연은 2019년 유재하음악경연대회 동상, 신한카드 루키 프로젝트 금상 등을 거머쥔 매력적인 보이스의 싱어송라이터 제이유나와 제1회 홍대 거리아티스트 음악제 금상을 받은 실력파 남성 듀오 카키마젬이 주윤하와 함께 무대를 꾸민다. 이어 25일 한국의 대표 팝밴드 네
가수 백예린이 정규 2집 'tellusboutyourself'로 돌아온다. 백예린 소속사 블루바이닐은 23일 자정 오피셜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 앨범명 'tellusboutyourself' 타이포 이미지를 공개하며 컴백의 신호탄을 알렸다. 이번 앨범은 정규 1집 발매와 동시에 차트를 휩쓸며 홀로서기에 성공한 백예린이 1년 만에 발매하는 앨범으로, 작년과 같은 날 발매해 의미를 더했다. 소속사 블루바이닐은 “이번 앨범 'tellusboutyourself'는 백예린이 기존에 보여준 음악의 연장선을 넘어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더 넓은 음악세계를 아우른다. 특히 전곡 작사, 작곡뿐만 아니라 편곡 참여 비중을 높이며 음악가 백예린의 현재를 온전히 보여주는 작업물을 보여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포토 콘셉트, 스타일링 등 앨범 비주얼 전반에 백예린이 직접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백예린의 정규 2집 'tellusboutyourself'는 12월 10일 오후 6시에 발매될 예정이다.
(사진= 멜론티켓) ■ 로맨틱펀치 단독공연 91번째 ‘로맨틱파티’ 한국 인디씬을 대표하는 록밴드 로맨틱 펀치가 정기 콘서트 91번째 무대를 꾸민다. 오는 21일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열리는 ‘로맨틱 파티’는 정규 3집 발매 기념 콘서트다. 2003년 결성된 4인조 록밴드 로맨틱 펀치는 각종 공연과 버스킹으로 인지도를 넓혔다. 첫 앨범 <Romantic Punch>로 본격적인 활동에 시동을 걸었고 2012년 KBS ‘톱밴드2’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파워풀함과 동시에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하드록과 펑크부터 락발라드에 이르기까지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지난 10월 발표한 3집 <SOS>를 통해 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 무너지지 않는 마음을 염원하는 메시지를 담아 응원곡으로 선뵀다. Comment 김효정 기자- 다양한 음악 장르를 어색하지 않게 한 앨범에 집약시키는 능숙함이 있는 밴드. 서유주 기자- 유튜브를 운영 중이며 팬들과 소통도 적극적으로 한다. (사진= 인터파크 티켓) ■ Rock & 樂 Concert Vol.34 치즈 – 군포 군포문화재단의 브랜드 공연 ‘Rock & 樂 Concert’는 ‘인
양봉업자, 꿀음색 등 유독 음색에 관한 수식어가 많은 싱어송라이터 이민혁이 이번엔 가장 자신있어하는 발라드로 오는 22일 오후 6시 새로운 싱글을 발매한다. 이민혁은 지난 여름 EP ’소행성’을 통해 보컬리스트로서 다양한 시도를 해봤다며 겨울엔 발라더로서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었다. 그리고 ‘소행성’ 발매 이후 원곡 보컬을 맡았던 ‘취기를 빌려’가 산들의 리메이크로 화제를 모으며 덩달아 이민혁의 존재도 새롭게 떠오르기도 했다. 이번에 발매할 곡 ‘겨울을 건너’는 정승환 ‘너였다면’, 멜로망스 ‘짙어져’ 그리고 지난 4월 이민혁과 ‘그렇게, 봄’을 함께 했던 프로듀싱팀 1601과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춰 탄생한 곡이다. 담담하게 읊조리는 듯한 벌스와 폭발하듯 감정을 끌어올리는 후렴구의 조화를 통해 상대에게 전하는 절실한 마음을 극적으로 풀어낸다. 특히 연인 간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넘어 이별을 노래하고 있지만 결국 다시 만날 우리, 가족, 친구들을 향한 애틋한 기다림을 겨울의 모습들에 빗대어 그려냈다. 소속사 민트페이퍼·광합성은 “타이틀을 바꿔야 하는 상황에서 곡을 정하지 못하고 있을 때 마치 운명처럼 나타난 곡이었다”며 “뮤지션 이민혁도 곡을 처음 듣자
인디(Indie)라는 단어는 'Independent'에서 유래된 것으로 독립의 의미는 대기업의 통제와 간섭으로부터의 독립을 의미한다. 대규모 자본에 종속되지 않고 자신의 자본과 능력으로 직접 앨범을 제작하고 홍보하는 독립적인 활동을 하는 뮤지션을 통칭하다. 이러한 인디음악의 정의에 따라 한국 인디 음악신의 역사는 펑크 클럽 드럭의 탄생이 그 시작이라고 해석된다. 본격적으로 인디음악 신이 형성된 것은 1995년 홍대를 기반으로 형성된 라이브 클럽활동 밴드들이 나타나면서 시작됐다. 1996년에 홍대와 명동 거리의 ‘스트리트 펑크 쇼’가 언론과 대중의 관심을 받으며 사람들이 라이브 클럽으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이에 속속 생겨난 라이브 클럽들과 뮤지션들이 1997년 ‘인디 신 중흥’의 캐치프레이즈 하에 ‘개방적 클럽 연대(일명 개클련)’을 결성했다. 개클련은 홍대 라이브 클럽들이 연계하여 본격적인 인디음악 신으로 승화하고자 했다. 개클련은 ‘땅 밑 달리기’란 이름의 릴레이 공연을 진행했다. 아마추어 밴드들에 공연 기회를 주고자 만든 행사였다. 이로 인해 클럽홍보는 가속화되었고 개클련은<팬진 공>무크지를 발간해 일반인에게 인디신 소식을 알리기 시작했다.
여성의 경우 직업 앞에 ‘여성’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젠더의식의 부재는 여전히 만연하다. 인디신에서도 유독 여성 인디 뮤지션에게는 ‘여성’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왔다. 남성 뮤지션은 ‘남성 뮤지션’이라 부르지 않는데 왜 여성 뮤지션만 ‘여성 뮤지션’, ‘여성 싱어송라이터’라는 사실을 강조하는지 의구심을 품어봤다면 독립 음악 산업 구조 속 소비되는 여성의 이미지를 유추해볼 수 있다. 특히 10여 년간 사용돼 온 ‘홍대 여신’은 인디신 내 여성의 입지를 여실히 드러내는 수식어다. 이는 뮤지션의 다양한 모습과 전문적인 음악성을 ‘여신’이라는 외적 평가요소로 압축한 전형적인 대상화다. 이런 입지를 타개하기 위해 뮤지션과 그 음악 자체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이에 라온미디어는 인디 뮤지션 중에서도 여성을, 그중에서도 음악성을 조명하는 별도 섹션을 마련하고 실력파 뮤지션을 발굴한다. [편집자주] 최근 신인 가수들은 데뷔 전부터 연습생 생활, 오디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실력을 키운 뒤 데뷔한다. 이들 중 특히 뛰어난 기량이나 실력을 가져 데뷔를 하자마자 활약을 보이는 신인을 ‘괴물신인’이라고 하는데 최근 인디신에서 눈여겨 볼 만한 실력파 신인들을 소개한다. (사
웨스트 런던 출신의 인디밴드 베이브헤븐이 2016년 앨범 <금요일 하늘> 이후 4년 만에 <Home for now>를 발표했다. 보컬 낸시를 필두로 5명의 혼성그룹인 베이브헤븐은 몽환적인 그들만의 색깔로 사이키델릭한 일렉트릭 계열의 음색이 매력적이다. 이번 앨범 <Home for now>는 지금까지 그들이 보여줬던 음악의 모든 색감을 부드럽게 통합시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Trip-hop, Dream-pop의 느낌까지 모두 하나의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훌륭하게 엮었다. 지난 몇 년 동안 그들이 발표해온 주옥같은 하나하나의 싱글 곡들의 흔적을 종합해 보면, <Home For Now>는 이제 시작이고 거침없이 나아간다는 의미를 지니고 시작한다. 뚝뚝 떨어지는 소리가 깔끔하게 제자리에 배치한다. 인적이 드문 도시 거리를 떠돌아다니는 듯한 감성적 보이스에 밑바닥의 감정이 스멀거리게 올라오는 기분이다. 사방이 깜박이는 불빛들, 건물들의 텅 빈 껍질 속에서의 생명의 약속들, 그림자가 빙그르르 움직이는 동안, 단 한 순간만이라도, 세상은 그 틈새로 빠져나가는 듯 속도의 분위기를 아름다운 가사로 전달했다. 박자와 악기,
(사진=TBS제공) 오늘(19일 목) 밤 11시 30분에 방송되는 TBS TV <힐링스테이지 그대에게>가 ‘문학의 밤’ 편으로 진행된다. 음악성은 물론 가사의 아름다움까지 인정받은 밴드 ‘브로콜리너마저’, 명품 싱어송라이터 ‘김사월’, 대세 작가 ‘박상영’ 출연한다. <문학 안의 음악, 음악 안의 문학>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오늘 방송은 제10회 마포동네 온라인 책축제 <온동네 ON 책>과 함께한다. 문학과 음악, 떼려야 뗄 수 없는 두 장르의 대표 주자들이 모여 아름다운 노랫말과 작사에 영감을 주는 책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사진= '브로콜리 너마저') 2014년 한글날에 진행된 ‘시인들이 뽑은 노랫말이 아름다운 7곡’에 브로콜리너마저의 <보편적인 노래>가 선정되기도 해 그들의 출연은 특별하다. 브로콜리너마저는 “평소 문학과 음악은 서로에게 영감을 주는 상호보완적인 관계라고 생각해왔다”며 “방송을 통해 더 좋은 노래를 만들 수 있는 영감을 얻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김사월 역시 “서로에게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랜선으로 만났지만 오랜만에 관객이랑 소통하는 기분도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