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일본 오리콘 연간 랭킹에서 자체 최고 순위를 기록하며 한층 더 커진 현지 위상과 영향력을 입증했다. 20일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연간 랭킹 2024’(집계기간 2023년 12월 25일~2024년 12월 16일)에 따르면,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의 정규 2집 ‘로맨스: 언톨드(ROMANCE: UNTOLD)’는 ‘앨범 랭킹’과 ‘합산 앨범 랭킹’에서 각각 9위와 10위를 차지했다. 이 앨범은 추정 판매량 33만 532장과 36만 6805포인트를 기록하며 각 랭킹에서 엔하이픈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또한 정규 2집 리패키지 ‘로맨스: 언톨드 –데이드림-(ROMANCE : UNTOLD -daydream-)’은 20만 7005장 팔리며 발매 약 한달 간의 수치만으로 ‘앨범 랭킹’ 19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정규 2집에 신곡 2곡이 더해진 리패키지 앨범인 점을 감안하면 고무적인 성과로 보인다. 정규 2집과 리패키지 모두 엔하이픈의 폭발적 성장을 보여준 앨범이다. 정규 2집은 초동 판매량(발매 후 일주일 간 음반 판매량) 234만 장을 돌파해 이들의 첫 초동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리패키
SM의 첫 버추얼 아티스트인 나이비스(nævis)가 데뷔곡 ‘던(Done)’의 리믹스를 공개한다. 20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스크림 레코즈(ScreaM Records)는 이날 오후 2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아이스크림 볼륨35: 던 리믹스(iScreaM Vol.35: Done Remix)’를 발매한다. 또한 유튜브 SM타운 채널 등을 통해선 뮤직비디오가 오픈된다. SM 산하 댄스 뮤직 레이블인 스크림 레코즈는 SM 아티스트의 곡을 리믹스 버전으로 발표하는 ‘아이스크림(iScreaM)’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던 리믹스’는 35번째 싱글에 해당한다. 이번 ‘던’ 리믹스에는 스크림 레코즈 소속 프로듀서 겸 DJ IMLAY(임레이)와 2Spade(투스페이드)가 참여해 원곡에서 섬세하고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던 신스 사운드를 한층 확장하여 공간감을 가득 채우는 입체적인 사운드로 재구성했다. 또한 강렬한 드럼 사운드와 세심한 디테일의 조화를 통해 원곡의 감성을 새로운 차원으로 다시 해석했다. 스크림 레코즈 관계자는 “신스 사운드의 깊이 있는 텍스처와 다채로운 활용이 곡에 독창적인 에너지를 더하며, 원곡의 섬세함과 리믹스의 새로운 스타일이 어우러져
가수 규현이 서울에서 아시아 투어의 막을 올린다. 20일 소속사 안테나에 따르면, 규현은 이날부터 22일까지 사흘 동안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솔로 데뷔 10주년 아시아 투어 ‘컬러스(‘COLORS’)’를 개최한다. '컬러스'는 규현이 지난달 발매한 첫 번째 정규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로 진행되는 아시아 투어다.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서울 3회차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이 매진됐다. 규현은 이번 공연 '컬러스'를 통해 정규 앨범에 수록된 신곡 무대와 함께 솔로 데뷔 10년 발자취를 집약한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규현은 2014년 솔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정규 앨범 ‘컬러스’를 지난달 27일 발매한 바 있다. 앨범은 가슴 아픈 이별의 후유증을 노래한 타이틀곡 ‘하루마다 끝도 없이(Unending Days)’ 등 규현의 폭 넓은 보컬과 감정선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곡들로 채워졌다. 소속사 측은 이번 공연에 대해 “규현이 쌓아온 음악적 성취를 생동감 넘치게 그려내며 마치 프리즘처럼 빛을 발하는 음악 세계를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규현은 서울 공연에 이어 가오슝, 홍콩, 자카르타, 타이베이, 요코하마, 방콕, 마카오
노래방기기 업체 TJ미디어(티제이미디어)가 크리스마스 캐럴 트렌드를 20일 발표했다. TJ미디어가 최근 3개년을 분석한 결과, 크리스마스 캐럴 중 TJ노래방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곡은 성시경, 박효신, 이석훈, 서인국, 빅스가 함께 부른 ‘크리스마스니까’로 나타났다. 이 곡은 지난 2014년부터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도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2위는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3위는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의 ‘산타 텔 미(Santa Tell Me)’, 4위는 아이유(Feat. 천둥)의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5위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가 차지했다. 1위곡과 마찬가지로 이 네 곡 역시 2018년부터 상위권 톱 5를 유지하고 있다. TJ미디어는 “오래 전부터 온라인 TJ 반주기를 통해 매일 수백만 건에 달하는 연주 횟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왔으며, 초개인화 시대에 발맞춰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시스템을 꾸준히 고도화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TJ미디어가 최근 데이
아이브(IVE) 안유진이 미국 싱어송라이터 시저(SZA)의 곡 커버 영상을 공개했다. 20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안유진은 지난 18일 아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Nobody gets me Covered by IVE ANYUJIN'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안유진은 녹음실을 배경으로 가죽 재킷과 청바지를 착용해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녹음실에 앉아 시저(SZA)의 '노바디 겟츠 미(Nobody gets me)'를 깔끔하고 안정적인 음색으로 가창했다. 특히 저음부터 고음, 가성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넓은 보컬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동시에 편안한 무드를 보여주며 그만의 감성을 더했다. 안유진은 지난달 12일 카카오웹툰 '더 그레이트’의 주제곡 '드리밍(Dreaming)' 가창에 참여해 뛰어난 음악적 역량을 선보였다. 또한 지난해에는 디즈니 100주년 기념 영화 '위시'에 스페셜 싱글 콜라보 아티스트로 참여, 메인 테마곡 '소원을 빌어'로 작품에 매력을 더하기도 했다. 앞서 9월에는 엄정화의 '엔딩 크레딧(Ending Credit)'을 커버해 감성적인 보컬로 월드 투어에서 쌓은 팬들과의 추억을 다시금 새겼다. 또한 로
방탄소년단(BTS) 뷔와 박효신의 듀엣곡 ‘윈터 어헤드(Winter Ahead)(with PARK HYO SHIN)’가 재즈곡으로 재탄생한다. 20일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윈터 어헤드: 윤석철트리오 Ver.’ 음원이 공개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연주자인 윤석철트리오가 편곡에 참여해 한층 풍성해진 재즈 선율을 들려준다. 윤석철트리오는 원곡에 새로운 반주를 더하고 피아노, 베이스, 리듬 악기를 추가해 재지(Jazzy)한 느낌을 가미했다. 윤석철트리오가 직접 연주한 악기 소리는 마치 라이브 공연을 감상하는 듯한 기분이 들게 한다. 뷔와 박효신의 매력적인 음색 역시 여전히 빛을 발한다. 포근한 멜로디는 부드러운 둘의 목소리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같은 시간 방탄소년단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되는 비주얼라이저 영상은 재즈 선율에 맞춰 춤추는 뷔를 담았다. 낭만적인 분위기 속에서 리듬을 타는 그의 모습은 팬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편 지난달 29일 발표된 ‘윈터 어헤드’는 전 세계 연말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곡은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12월 14일 자)에 99위로 진입했으며 연말 특
미국 의회가 중국과 전략 경쟁을 이기는 데 중요한 조선업을 강화하기 위한 법안을 초당적으로 발의했다. 법안에는 동맹과 협력을 모색하라는 내용도 있어 차기 의회에서 통과될 경우 조선 강국이자 미국의 동맹인 한국에 기회가 생길지 주목된다. 상원의 마크 켈리(민주·애리조나)와 토드 영(공화·인디애나) 의원, 하원의 존 가라멘디(민주·캘리포니아)와 트렌드 켈리(공화·미시시피) 의원은 19일(현지시간) '미국의 번영과 안보를 위한 조선업과 항만시설법'(SHIPS for America Act)을 발의했다. 미국 내 선박 건조를 장려하고 조선업 기반을 강화하며, 중국 선박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담았다. 법안은 현재 국제 무역에 이용되는 미국 선적 선박이 80척에 불과하지만, 중국은 5천500척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미국 선적 상선을 10년 내 250척 늘려 '전략상선단'을 운영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전략상선단은 미국에서 건조한 상선으로 구성해야 하지만 미국산 상선을 구하기 어려울 경우 외국에서 건조한 상선을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법안은 미국 정부가 조약 동맹 및 전략적 파트너와 함께 전시에 필요한 해상 수송 능력을 보강하고, 양측의 해양 산업을
미국 소비자들이 지속해서 지갑을 열면서 지난 3분기 미국 경제가 기존에 알고 있던 것보다 더 강한 성장세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강한 성장세 지속과 함께 노동시장이 빠르게 냉각될 위험도 낮아진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으로 입장을 급선회하게 된 정책 배경을 제공하고 있다. 미 상무부는 3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확정치)이 3.1%(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한 달 전 발표된 잠정치(2.8%) 대비 0.3%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2.9%)도 웃돌았다. 확정치는 잠정치 추계 때는 빠졌던 경제활동 지표를 반영해 산출한다. 수출 및 개인소비가 상향된 게 확정치 상향 조정에 반영됐다고 상무부는 설명했다. 수출이 9.6% 증가해 잠정치 대비 2.1%포인트 상향됐고, 개인소비지출이 3.7% 증가해 0.2%포인트 상향됐다. 개인소비지출 증가율은 지난해 1분기(4.9%) 이후 가장 컸다. 전문가들은 임금 증가세 둔화와 가계저축 고갈 등을 이유로 개인소비가 하반기 이후 둔화할 것이란 예측을 내놨지만 전혀 들어맞지 않았던 셈이다. 개인소비는
'월급'으로만 1억2천700만원 이상, 연봉으로는 15억2천460만원 이상을 받는 초고소득 직장인의 내년 본인 부담 건강보험료가 월 450만원가량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보다 월 26만원 정도 오른 수준이다. 평범한 월급쟁이의 봉급에 해당할만한 이런 보험료를 내는 초고소득 직장인은 대부분 수십억, 수백억 원의 연봉을 받는 대기업이나 중소기업 소유주들이거나 임원, 전문 최고경영자(CEO), 재벌총수 등으로 극소수다. 20일 보건복지부가 최근 행정 예고한 '월별 건강보험료액의 상한과 하한에 관한 고시' 일부 개정안에 따르면 2025년 건강보험 직장가입자의 보수월액(월급) 보험료 상한액은 올해 848만1천420원에서 900만8천340원으로 월 52만6천920원 인상된다. 이 상한액은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적용된다. 내년도 보수월액 보험료 상한액(월 900만8천340원)을 월급으로 환산하면 1억2천705만6천982원이다. 보수월액 보험료는 회사에서 받는 월급에 매기는 건보료인데, 직장가입자의 경우 회사와 절반씩 부담한다. 따라서 월 보수로 약 1억2천700만원 이상을 받는 초고소득 직장인의 경우 내년부터 본인이 실제 부담하는 절반의 건보료 상한액은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완전자율주행 로보(무인)택시를 출시하기 위해 시 당국과 초기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공공 기록 청구를 통해 입수한 이메일 내용을 통해 테슬라 직원이 오스틴시의 자율주행차 태스크포스(TF)와 지난 5월부터 소통해온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오스틴시의 자율주행차 TF는 지난해 설치돼 자율주행 기업 및 지역 주민들과 협력해 자율주행차에 대한 의견과 관련 사고 데이터를 수집하는 한편 안전 교육·절차를 수립하고 있다. 이 TF는 그동안 구글 웨이모, 폴크스바겐, 아마존 죽스 등 오스틴시에서 테스트를 진행 중인 여러 자율주행차 회사와 협력해 왔다. 테슬라는 아직 공공 도로에서는 테스트를 시작하지 않았으며, 오스틴에 있는 테슬라 제조공장 기가팩토리 부지 내에서만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테슬라는 지난 5일 오스틴에서 소방당국의 구조대원들을 대상으로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을 다루는 방법을 교육하는 행사도 열었다. 오스틴에서의 이런 움직임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새 정부의 자문기구인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 지명돼 대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