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티스(CORTIS)가 글로벌 인기 라디오에서 ‘영 크리에이터 크루’다운 면모를 빛냈다. 16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는 15일(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컬버시티에 위치한 애플뮤직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애플뮤직 라디오 ‘더 제인 로우 쇼’(The Zane Lowe Show)에 출연했다. 이는 최근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 등이 출연한 인기 프로그램이다. 진행자 제인 로우는 코르티스가 음악, 안무, 영상을 공동 창작하는 ‘영 크리에이터 크루’라는 점을 강조했고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가 빛나는 팀”이라며 이들과의 만남에 부푼 기대를 나타냈다. 다섯 멤버는 “저희는 음악뿐 아니라 영상, 사진 등 스스로를 표현할 수 있는 모든 방식을 즐긴다. 작업 과정이 저희에게는 재미있는 일이다”라고 말했다. 최근 국내외 음원 차트에서 뒷심을 보여주고 있는 인트로곡 ‘GO!’와 관련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코르티스는 “‘GO!’는 바로 이곳,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송캠프에서 탄생한 곡이다. 멤버들 모두 스튜디오를 뛰어다니며 작업했다. 팀의 날뛰
밴드 루시(LUCY)가 컴백한다. 루시는 16일 공식 SNS를 통해 미니 7집 '선'의 시그니처 로고 필름과 커버 이미지를 공개하며, 오는 30일 컴백 소식을 알렸다. 공개된 영상에는 루시의 시그니처 로고와 함께 네 송이의 해바라기를 하나의 선으로 묶어낸 듯한 커버 이미지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마치 한 폭의 명화를 연상케 하는 이 이미지는 루시가 새 앨범 '선'을 통해 그려낼 음악적 감성을 암시하며 신보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루시는 최근 미니 6집 '와장창'의 커버 이미지에 해바라기를 추가한 이색적인 컴백 스포일러로 팬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기도 했다. 해바라기 심벌을 중심으로 한 이번 프로모션은 루시 특유의 위트와 감각을 담은 컴백 예열 작업이다. '선'은 루시가 지난 4월 발매한 미니 6집 '와장창' 이후 약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다. 루시는 그간 국내 대형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 출연에 이어 다양한 영역의 OST 작업 참여,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알 디 메올라(Al Di Meola)와의 컬래버레이션 무대 등을 통해 K-밴드 신을 이끄는 분주한 행보를 펼쳐왔다. 자유롭고 진솔한 에너지로 청춘의 순간을 담아온 루시는 새 앨범을 통해
베이비몬스터가 써클차트 1위를 달성하며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16일 한국음악콘텐츠협회가 운영하는 써클차트에 따르면, 지난 10일 발매된 베이비몬스터의 미니 2집 'WE GO UP(위 고 업)'은 41주차(10월 5~11일) 앨범 부문 1위를 차지했다. 53만 3686장으로 해당 차트 정상에 이름을 올렸으며, 네모 앨범을 포함한 총 판매량은 56만 473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0일 오후 1시 발매 후 하루 반나절 집계만으로 거둔 성과여서 앞으로 추이에 관심이 쏠린다. 앞서 이 앨범은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최정상에 오르고, 한터 주간 음반 차트와 일본 오리콘 데일리 차트에서도 모두 1위를 차지했었다. 베이비몬스터는 음반뿐 아니라 유튜브에서도 막강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타이틀곡 'WE GO UP' 뮤직비디오는 공개 5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6000만 회를 돌파했으며, 익스클루시브 퍼포먼스 비디오 또한 메가 크루와 함께한 압도적인 스케일의 연출로 호평을 끌어내며 하루 만에 2000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베이비몬스터는 이번 주부터 본격 활동을 통해 인기에 박차를 가한다. 16일 Mnet '엠카운트다운', 18일 MBC '쇼! 음악중심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패션계까지 뻗은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레프티(Lefty)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2026 S/S 우먼즈 밀라노 패션위크 기간 동안 1829만 달러(한화 약 260억 원) 규모의 미디어 가치(EMV, Earned Media Value)를 발생시켰다. 이는 이번 패션위크에 참여한 셀러브리티 가운데 팀 단위 기준 가장 높은 가치 평가다. 레프티는 매 시즌 패션위크에서 발생한 미디어 가치를 측정해 발표한다. 이는 소셜 콘텐츠의 도달 범위와 참여도, 브랜드 노출 효과 등을 종합 분석해 비용으로 환산한 지표로, 아티스트의 브랜드 파워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 중 하나다. 프라다의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엔하이픈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6 S/S 여성복 패션쇼’에 참석했다. 이들은 감각적인 패션과 빛나는 비주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겨 로피시엘과 하입비스트, 나일론 미국판, 그라지아 싱가포르판 등 여러 해외 매체 및 글로벌 패션 관계자들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았다. 엔하이픈을 보기 위해 수많은 팬들
역대 가장 더웠던 여름이었던 올해 여름 온열질환자 수는 4천460명으로 2018년 이후 두 번째로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여름(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국 평균기온은 25.7도로, 작년 여름(25.6도)을 제치고 1973년 기상관측 이후 여름 평균기온 중 1위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온열질환자도 전년 대비 증가했다. 질병청이 올해 5월 15일부터 9월 25일까지 전국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중 참여 희망 기관 500곳가량을 대상으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와 온열질환이 원인으로 추정되는 사망자를 신고받은 결과, 온열질환자는 4천460명, 사망자는 29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온열질환자는 지난해(3천704명) 대비 20.4% 증가해 2018년(4천526명)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다만 사망자는 전년 34명 대비 14.7% 감소했다. 사망자 역시 2018년에 48명으로 가장 많았고, 지난해 34명, 2023년 32명, 올해 29명 순이었다. 올여름 온열질환자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전체의 29.0%는 7월 하순에 발생했고 사망자도 이 시기
프랑스 파리의 명물 에펠탑의 계속되는 적자 누적에 파리 시의회가 입장료 추가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재 에펠탑 입장료는 최상층까지 엘리베이터로 가는 성인 티켓 기준 36.10유로(약 6만원)다. 이미 파리 시의회는 티켓 요금을 작년보다 약 18% 올렸다. 이는 대규모 적자 탓이다. 프랑스 회계감사원 보고서에 따르면 에펠탑은 지난해 850만 유로(약 141억원)의 손실을 냈으며, 2031년까지 누적 적자는 3천100만 유로(약 513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감사관들은 에펠탑 운영사 SETE가 금속 부품 18만개와 볼트 250만개로 구성된 에펠탑의 보수·보강 비용을 심각하게 과소평가했다고 지적했다. 2018년 재도장 작업 예산은 당초 잡은 5천만 유로를 3배 가까이 초과한 1억4천200만 유로였다. 북쪽 탑 엘리베이터 개보수에도 3천200만 유로를 책정했으나, 실제로는 5천830만 유로가 들어갔다. 또, 직원 441명의 인건비와 복지 혜택도 원인으로 지목됐다. 에펠탑을 운영하는데 들어가는 인건비는 2019년 2천590만 유로에서 2024년 3천230만 유로로 급증했다. 직원 평균 연봉은 7만2천317유로(약 1
일본의 인기 록 밴드 ‘원 오크 록(ONE OK ROCK)’이 내년 2월, 단독 공연으로 다시 한국을 찾는다. 16일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에 따르면, 원 오크 록은 2026년 2월 27일 오후 8시와 28일 오후 7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타카(TAKA, 보컬), 토루(TORU, 기타), 료타(RYOTA, 베이스), 토모야(TOMOYA, 드럼)로 구성된 원 오크 록은 2007년 데뷔 이후 이모(Emo), 얼터너티브 록, 포스트 하드코어를 결합한 독창적인 사운드와 강렬한 라이브 퍼포먼스로 음악 팬들을 사로잡았다. 소규모 라이브 하우스와 여름 페스티벌에서 시작된 이들의 무대는 일본의 상징적인 공연장인 부도칸을 거쳐 일본 전역의 스타디움과 아레나, 그리고 돔 투어까지 빠르게 규모를 키워갔다. 2012년 첫 아시아 투어로 성장세를 이어가던 이들은 글로벌 레이블과 계약을 통해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하였고 이후 유럽과 북미를 포함한 월드 투어를 연이어 전석 매진시키며 세계적인 록 밴드로 자리매김했다. MTV EMA ‘베스트 재팬 아티스트’, 그리고 영국 록 사운드 어워드(Rock Sound Awards) ‘베스트 인터내셔널 밴드’, ‘베스트
최태원(65) SK그룹 회장이 노소영(64)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이혼에 따른 재산분할로 1조3천억원이 넘는 돈을 지급하라는 2심 판결이 대법원에서 깨졌다. 대법원은 최 회장의 상고를 받아들여 SK 측에 흘러 들어갔다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은 뇌물로 보인다면서 불법 조성한 자금을 분할 대상으로 삼아선 안 된다고 판단했다. 이는 민법상 불법원인급여로, 반사회성·반도덕성이 현저해 법의 보호영역 밖에 있으며 법적 보호가치가 없는 이상 재산분할에서 고려하면 안 된다고 못박았다. 아울러 최 회장이 SK 그룹 경영 과정에서 증여·처분한 주식이나 돈은 부부 공동재산의 형성·유지에 관련된 것으로, 이는 사실심(2심) 변론종결일 기준으로 이미 처분해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분할대상으로 삼을 없다고 판단했다. 이와 달리 본 2심 결론도 깨졌다. 다만 위자료 20억원 지급은 최 회장의 상고를 기각해 그대로 확정됐다. 이에 따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세기의 이혼' 소송은 재산분할 부분과 관련해 서울고법에서 다시 판단을 받게 됐다. 대법원 1부(주심 서경환 대법관)는 16일 최 회장과 노 관장 간 이혼소송 상고심 선고에서 "원고(최 회장)가 피고(노 관장)에게 재
그룹 우주소녀(WJSN) 수빈이 탄탄한 보컬로 안방 극장을 물들인다. 16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수빈이 가창한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 OST Part.01 '오늘은 웃는날'이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피보다 진하고 끈질긴 별난 가족의 탄생을 그린 드라마로, 아이를 갖고 싶다는 순수한 열망에서 비롯된 기묘한 인연 속에서 딸 '마리'와 세 명의 아빠가 갈등을 겪고 화해하며 비로소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는다. '마리와 별난 아빠들'의 첫 번째 OST '오늘은 웃는다'는 수빈의 힘 있고 청량한 보컬이 돋보이는 곡으로, 아름다운 피아노 사운드로 시작되어 화려한 스트링 라인과 코러스가 이어지는 다채로운 구성이 특징이다. 수빈은 '오늘은 좋은 날/마치 꿈꾸듯 너무 좋은 날/하루 속에 숨어있는 행복을 찾아/함께 걸어가' 등의 희망찬 노랫말로 주인공의 사랑을 넘어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2016년 우주소녀로 데뷔한 수빈은 그룹의 메인보컬을 맡아 곡의 에너지와 특유의 몽환적인 멜로디를 더욱 풍부하게 전달하며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지난 2023년 뮤지
미국이 여권만 있으면 비자 없이 입국할 수 있는 '여권 파워' 순위에서 처음으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다. 영국의 해외 시민권 자문 업체 헨리앤파트너스가 지난 14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공개한 '헨리 여권 지수'(Henley Passport Index) 2025년 세계 여권 순위에 따르면 미국인은 현재 180개국에서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 여권 파워 순위에서 말레이시아와 함께 12위를 기록했다. 미국의 여권 파워가 10위권 밖으로 밀려난 것은 헨리앤파트너스가 관련 데이터를 수집해 순위를 발표한 20년만에 처음이다. 미국은 지난 2014년 같은 조사에서 1위를 기록한 이후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국가 숫자가 줄며 순위가 계속 떨어졌다. 헨리 여권 지수 순위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자료를 바탕으로 실시간 업데이트 되는데 미국은 지난 7월 공동 10위를 기록했다가 이번에 12위까지 내려왔다. 여권 파워 1위 국가는 싱가포르다. 싱가포르 여권이 있으면 193개국에서 무비자 입국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직전 조사 결과와 동일한 2위(190개국 무비자 입국)를 기록했으며 일본은 3위(189개국)로 최상위권에 모두 아시아 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