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14억 인구의 중국이 늙어가고 있다. 현재 60세 이상 중국 인구는 3억명에 육박하고 있다. 중국 내부에선 오는 2035년 중국의 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30% 이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고령화 문제가 현실로 다가오자 중국 당국이 정년을 연장하기로 했다. 정년 연장은 청년 일자리 축소를 의미한다. 정년 연장을 놓고 중국 신구가 대립하고 있다. 중국 인구 문제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상하로 나눠 조명해 본다. 【늙어가는 중국 上】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 결정문이 나온 이후 중국 본토가 뜨겁다. 결정문에 법정 은퇴 연령이 언급됐기 때문이다. 27일 중국 매체 제일재경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3중전회 결정문 속에 정년 연령과 관련 '자발성과 유연성'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중국 당국이 정년 연장 관련 언급을 한 것은 70년 만이다. 중국 당국은 결정문에 인구 고령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인 돌봄 산업을 적극 개선할 것이며, 자발성과 유연성의 원칙에 따라 법정 정년을 점진적으로 늦추는 개혁을 꾸준하고 질서 있게 추진하겠다고 명시했다. 정년 연장이 공식화되면서 청년층의 반발이 거세다
트레저의 '미쳐가네(GOING CRAZY)' 퍼포먼스 필름이 유튜브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했다. 27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2020년 1월 30일 공개된 '미쳐가네' 퍼포먼스 영상은 지난 26일 오후 9시 55분께 유튜브에서 조회수 1억 회를 넘어섰다. 이로써 트레저는 '보이(BOY)', '직진 (JIKJIN)', '사랑해 (I LOVE YOU)' 뮤직비디오에 이어 팀 통산 네 번째 억대 뷰 영상을 보유하게 됐다. 뮤직비디오뿐 아닌 안무 영상으로 1억뷰를 달성한 것은 트레저 퍼포먼스를 향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준다. '미쳐가네 (GOING CRAZY)'는 트레저의 데뷔 프로젝트인 'YG 보석함'의 시그널송이다. 치열한 경쟁 끝에 선발된 트레저의 탄생 과정을 함께했기 때문에 멤버들과 트레저 메이커(팬덤명)에게 그 의미가 남다른 노래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 곡의 퍼포먼스 필름은 트레저 특유의 칼군무를 잘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았던 바 있다. 공개 직후에는 관련 해시태그(#GOINGCRAZYwithTREASURE)가 트위터 월드와이드 트렌딩 1위에 오르고 SNS에 다양한 댄스 챌린지가 쏟아지는 등 글로벌 화제에 올랐다.. 트레저는 오는 8
하이브 고유의 기술로 태극기에 새로움을 더한 ‘디지털 플래그’가 파리올림픽 개회식에 등장했다. 선수단의 올림픽 개회식 입장에 IT 기술이 더해진 태극기가 등장한 것은 올림픽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대한민국 선수단은 지난 26일 오후 7시 30분(파리 현지시간, 한국 시간 27일 오전 2시 30분) 열린 개회식에 디지털 플래그를 손에 들고 입장했다. 디지털 플래그는 지난 9일 열린 파리올림픽 선수단 결단식에서 공개된 선수용 ‘팀코리아 응원봉’의 또 다른 이름으로, 일반용 응원봉에 태극기가 덧달린 형태를 띈다. 이번 파리올림픽 개회식은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주경기장이 아닌 야외에서 열렸는데, 각국 선수단은 보트를 타고 센강을 따라 입장했다. 이날 대한민국 선수단이 디지털 플래그를 손에 든 모습이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한국 선수들은 48번째로 센강 퍼레이드에 나섰다. 기수로 나선 육상 우상혁과 수영 김서영 선수의 뒤를 따르는 50여 명의 한국 대표 선수단이 디지털 플래그를 휘날리자, 센강변의 관중들이 환호를 보냈다. 대한민국 선수단 손에 들린 디지털 플래그는 노트르담 대성당과 파리 시청,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등 파리
엑소 찬열이 오는 8월부터 솔로 아티스트로서 활동한다. 27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현재 찬열은 8월 솔로 데뷔를 위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앞서 찬열은 그룹 엑소 및 유닛(세훈&찬열) 활동과 함께 감성적인 보컬의 싱글, SM ‘STATION’, 피처링, OST 등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찬열은 솔로 데뷔에 이어 ‘2024 찬열 라이브 투어: 도시풍경(시티스케이프)(2024 CHANYEOL LIVE TOUR: 都市風景 (City-scape)’를 시작한다. 9월 6~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첫 공연을 개최하며 투어를 시작한다. 이후 추가 공연 지역에 대한 정보는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이번 라이브 투어를 통해선 풍성한 신곡 무대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6일 오후에는 엑소 공식 팬클럽 커뮤니티 및 SNS 계정을 통해 이번 라이브 투어의 포스터 이미지를 공개했다. 투어 타이틀인 ‘도시풍경’에서 착안해 도심 속 야경을 배경으로 담은 찬열의 모습이다. 찬열은 최근 아시아 7개 지역 팬콘 투어 ‘디 이터니티(The Eternity)’를 마치고 중화권 대형 음악 페스티벌 ‘TMEA 2024’에 출연하는 등 팬들과 꾸준히
방탄소년단 지민이 영국 음악시장에서 강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지민 솔로 2집 ‘뮤즈(MUSE)’의 타이틀곡 ‘후(Who)’는 오피셜 싱글 차트에 4위로 진입했다. 이는 솔로곡 기준 지민의 통산 6번째 차트 진입이자 자체 최고 순위다. 지민은 작년 태양과 함께한 ‘바이브(VIBE) (feat. Jimin of BTS)’(96위)로 오피셜 차트에 처음 진입했다. 이어 본인의 솔로 1집 ‘페이스(FACE)’의 선공개 곡 ‘셋 미 프리 파트.2(Set Me Free Pt.2)’(30위),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8위), 가창에 참여한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 OST ‘Angel Pt. 1 (Feat. Jimin of BTS, JVKE & Muni Long / FAST X Soundtrack)’(82위)으로 오피셜 싱글 차트에 들어갔다. 신보의 선공개 곡 ‘스메랄도 가든 마칭 밴드(Smeraldo Garden Marching Band)(feat. 로꼬)’(46위) 또한 이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후’는 ‘싱글 세일즈’, ‘싱글 다운로드’, ‘피지컬 싱글 세일
그룹 유니스(UNIS)가 신곡으로 가요계 공략에 나선다. 유니스(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는 27일 공식 SNS 채널에 오는 8월 6일 발매되는 싱글 1집 '큐리어스(CURIOUS)'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지난 3월 발매한 데뷔 앨범 '위 유니스(WE UNIS)' 이후 약 5개월 만에 컴백하는 것이다.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너만 몰라'와 ' 다틴' 마이셀프(Datin' Myself)' 그리고 '팝핀(Poppin)' 등 다양한 장르의 세 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너만 몰라'는 내 안의 '나'를 발견하고 결국엔 그 모습을 깨고 나와 새로운 '나'로 거듭하겠다는 유니스의 G.O.A.T(Greatest Of All Time, 역대 최고) 추구미가 담긴 곡이다. 히트곡 제조기라 불리는 작곡가 겸 프로듀서 라이언 전(Ryan Jhun)과 아이브의 음악을 작업한 Lauren Aquilina(로렌 아퀼리나)와 르세라핌, 몬스타엑스와 호흡을 맞춘 Marcus Andersson(마르쿠스 앤더슨) 등 국내외 유수 작가진이 뭉쳐 완성했다. 유니스가 기존에 들려준 음악과는 사뭇 다른 스타일이기도 하다. 여덟
2024년 7월 빅데이터로 가수 브랜드평판을 분석한 결과, 가수 임영웅이 1위에 올랐고 2위는 방탄소년단, 3위는 에스파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2024년 6월 27일부터 7월 27일까지의 가수 브랜드 빅데이터 1억 1882만 860개를 대상으로 소비자들의 브랜드 참여,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를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공개했다. 이번 분석에 사용된 빅데이터는 지난 6월 가수 브랜드 빅데이터 1억 1490만 8472개와 비교하면 3.40% 증가한 것이다. 가수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음원을 선보이고 있는 가수 브랜드의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분석을 하여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커뮤니티가치로 분류, 긍·부정비율 분석과 평판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이다. 브랜드 평판분석을 통해 브랜드에 대해 누가, 어디서, 어떻게, 얼마나, 왜 이야기하는지를 알아낼 수 있다는 게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설명이다. 2024년 7월 가수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는 임영웅, 방탄소년단, 에스파, 싸이, 아이브, 데이식스, NCT, 여자아이들, 태연, 레드벨벳, 라이즈, 세븐틴, 아이유, 르세라핌, 영탁, 지코, 이찬원,
지구상에서 가장 더운 곳으로 꼽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데스밸리(Death Valley) 국립공원에서 한 외국 관광객이 맨발로 모래 언덕을 걷다 3도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국립공원관리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데스밸리 국립공원의 모래 언덕인 '메스키테 플랫 샌드 듄스'(Mesquite Flat Sand Dunes)에서 42세의 벨기에 남성이 양발 전체에 화상을 입은 뒤 구조됐다. 공원 관리 요원들은 언어 차이로 이 남성과 의사소통이 잘되지 않아 정확한 경위는 파악하지 못했지만, 이 남성이 모래 언덕 위를 잠깐 걷던 중 신고 있던 슬리퍼를 모래 속에 잃어버린 것으로 추정했다. 당시 이곳의 대기 온도는 화씨 123도(섭씨 50.6도)였고, 지표면의 온도는 훨씬 더 뜨거웠을 것이라고 공원 측은 전했다. 공원 관리 요원들은 이 남성의 화상 정도가 심각하다고 보고 헬기로 병원 이송을 시도했는데, 당시 극히 높은 기온으로 인해 헬기가 낮은 고도에서 비행할 수 없는 조건이어서 요원들이 이 남성을 훨씬 더 높은 지대로 옮기는 등 어려운 이송 과정을 거쳤다. 이 남성은 병원에서 3도 화상을 입었다는 진단을 받았다. 3도 화상은 피하 지방층의 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야외 유세 중 피격으로 부상을 당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맞은 것이 총알인지 아니면 파편인지 등에 대한 의문이 계속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상에 대한 객관적인 의료 기록을 공개하지 않는 가운데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연방수사국(FBI)의 국장이 공개적으로 총알이 아닌 파편 가능성도 언급한 데 따른 것이다. FBI는 논란이 계속되자 '총알 전체 내지는 일부'라는 추가 입장을 냈으나 공개석상에서 목격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오른쪽 귀에 상처가 보이지 않는다면서 일각에서는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펜실베이니아주 유세에서 피격당한 뒤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에서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pierced)하는 총알에 맞았다"고 밝혔다.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 재임 시절 백악관 주치의를 지낸 로니 잭슨 연방하원의원(공화·텍사스)은 별도 성명을 내고 '총알이 지나간 자국(bullet track)으로 2cm 너비의 상처가 생겼다'고 밝혔다. 친(親)트럼프 충성파인 그는 그러면서 "상처가 넓고 뭉툭해(broad and blunt) 봉합은 필요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 둔화에 반등하며 6만7000달러선을 회복했다. 26일(현지시간)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전 11시 55분(서부 오전 8시 5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51% 오른 6만7515달러(한화 약 9344만원)에 거래됐다. 한때 6만7900달러대까지 치솟으며 6만8000달러선 회복을 눈앞에 두기도 했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개시 이후 3100달러대까지 떨어졌던 시총 2위 이더리움도 3.73% 상승하며 3251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반등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6월 들어 둔화 흐름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 상무부가 발표한 6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해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다. PCE 가격지수는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지표로,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정책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할 때 준거로 삼는다.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전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