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뉴진스(새 활동명 NJZ)가 어도어를 떠나 독자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법원의 판단에 관해 이의 절차를 밟겠다고 21일 밝혔다. 본안 소송 1심 선고까지 기획사 지위를 보전받은 어도어는 앞으로 멤버들의 지원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지만, 멤버들은 어도어와 함께할 뜻이 없다고 재차 못 박았다. 뉴진스는 이날 법원의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인용 이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입장문을 내고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해당 결정은 어도어에 대한 멤버들의 신뢰가 완전히 파탄됐음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일 가처분 결정에 대해서는 이의제기 절차를 통해 추가적인 쟁점을 다툴 예정이며, 그 과정에서 소명자료 등을 최대한 보완해 다툴 계획"이라며 "시간의 문제일 뿐 진실은 곧 명확히 드러나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뉴진스는 또한 다음 달 3일 변론 기일이 예정된 본안 소송인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에서 다툼을 이어가겠다며 어도어로 복귀할 뜻이 없음을 드러냈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의무 불이행 등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선언했고, 어도어는 전속계약은 2029년 7월까지 유효하다며 이를
세계적인 국제공항이자 유럽의 주요 관문인 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이 21일(현지시간) 화재로 인한 정전으로 하루 종일 폐쇄된다.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히스로 공항은 이날 성명에서 "공항에 전기를 공급하는 변전소에 화재가 발생해 심각한 정전이 발생했다"며 승객들과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이날 오후 11시 59분까지 공항을 폐쇄한다고 공지했다. 또 앞으로도 며칠 동안 공항 운영에 상당한 차질이 예상된다며 공항 운영이 재개될 때까지 승객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공항에 와선 안된다고 당부했다. 정전의 원인이 된 화재는 밤사이 히스로 공항 인근인 런던 서부 헤이즈의 한 변전소에서 발생했다. 소셜미디어(SNS)에는 변전소 쪽에서 거대한 화염과 커다란 불기둥이 솟구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런던 소방 당국은 약 70명의 소방관을 화재 현장에 급파하고, 인근 주민 약 150명을 대피시켰다. 이번 화재로 히스로 공항뿐 아니라 1만6천300가구 이상이 정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히스로 공항의 폐쇄로 이곳을 이용하려던 승객 수십 만 명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기 항로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에
‘SMTOWN LIVE 2025’ 런던 공연의 3차 라인업이 공개되면서 외신의 집중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SM타운 라이브 2025 [더 컬처, 더 퓨처] 인 런던(SMTOWN LIVE 2025 [THE CULTURE, THE FUTURE] in LONDON)’ 3차 라인업에 카이(KAI)와 디어앨리스(dearALICE)의 합류가 공개된 가운데, 영국 BBC는 ‘K팝 여름: 영국이 (마침내) 한국 팝을 받아들이는 방식’이란 기사를 통해 영국에서 열리는 ‘SM타운 라이브 2025’를 조명했다. BBC는 6월 알리안츠 스타디움, 트위크넘에서 개최되는 ‘SM타운 라이브 2025 [더 컬처, 더 퓨처] 인 런던’을 소개하며, 이번 공연이 SM 소속 아티스트들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임을 강조했다. 또한 BBC는 “소녀시대, 엑소, 레드벨벳(아이린, 슬기, 조이)부터 현재 차트를 장악하고 있는 에스파, 라이즈(RIIZE), 그리고 NCT의 모든 그룹까지 모든 라인업을 구성해 30년간의 여정을 기릴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카이를 뒤이어 디어앨리스의 합류에도 주목했다. BBC는 SM엔터테인먼트가 제작에 참여한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의 데뷔 싱글인 ‘아리아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이창섭이 태국에서 솔로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21일 소속사 판타지오에 따르면, 이창섭은 내달 5일 태국 방콕에 위치한 센터포인트 스튜디오 라살(CENTERPOINT STUDIO LASALLE)에서 단독 콘서트 '더 웨이페러(The Wayfarer)'를 개최한다. ‘더 웨이페러’는 이창섭의 첫 번째 솔로 콘서트 투어로, 지난해 11월부터 이달까지 국내 6개 도시에 이어 대만, 마닐라 등 해외로 보폭을 확장하며 성공적인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이창섭은 태국 방콕에서 첫 단독 공연 개최를 추가적으로 확정해 현지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이번 방콕 콘서트로 이창섭은 전체 솔로 투어를 마무리한다. 웰메이드 라이브 무대와 풍성한 볼거리로 국내외 관객의 호평을 이끌어온 이창섭이 ‘더 웨이페러’ 마지막 공연에서는 또 어떤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지 관심이 높아진다. 방콕 공연 개최 전후로도 이창섭은 거침없는 글로벌 행보로 존재감을 과시할 예정이다. 오는 22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단독 콘서트 ‘더 웨이페러’를 진행하며 투어 열기를 지속한다. 내달 27일과 29일에는 일본 고베와 도쿄에서 2025 팬미팅 ‘위드 유, 올웨이즈(With Y
‘월드 클래스’ 퍼포머 제이홉이 돌아왔다. 21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은 이날 오후 1시(한국시간) 디지털 싱글 ‘모나리자(MONA LISA)’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제이홉이 왜 ‘월드 클래스’ 퍼포머라고 일컬어지는 지 확실히 보여준다. 제이홉은 현대 미술관이 떠오르는 공간에서 댄서들과 함께 여유롭게 음악을 즐기며 완벽한 군무를 펼쳤다. 그의 춤은 힙(Hip)하고 칠(Chill)한 느낌이 가득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곡명인 ‘모나리자’를 활용한 안무도 인상적이다. 제이홉은 명작을 감상하고 사진을 찍는 듯한 동작을 춤에 가미하고, 화가가 밑그림을 그리기 전 연필을 쥐고 초점을 맞추는 모습을 재현했다. 마지막은 댄서들과 흥겹게 어울리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뮤직비디오의 배경을 간결하게 설정한 덕분에 제이홉의 춤과 표현력이 더욱 눈에 띄었다. 그는 새하얀 공간 곳곳을 누비며 본인도 하나의 작품처럼 퍼포먼스를 펼쳤다. 현란한 스텝을 따라가는 카메라 무빙은 보는 재미를 주고, 춤선을 살리는 조명은 영상에 세련미를 더했다. ‘모나리자’는 매력적인 상대를 향한 찬가를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 잡은 명작에
데뷔 4년 차를 맞은 그룹 트렌드지(TRENDZ)가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질주를 이어간다. 21일 소속사 글로벌에이치미디어에 따르면, 트렌드지(하빛, 리온, 윤우, 조한국, 라엘, 은일, 정예찬)는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매달 새로운 싱글을 공개한 데 이어 상반기 컴백을 목표로 멤버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한층 뚜렷한 색깔을 담은 신보를 내놓을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일본 정식 데뷔를 비롯해 북미와 유럽까지 활동 반경을 넓힌 트렌드지는 올해도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을 이어간다. 오는 5월부터 두 번째 유럽 투어 ‘글로우(GLOW)’를 시작한다.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불가리아 소피아, 그리스 아테네, 영국 런던, 벨기에 브뤼셀, 프랑스 파리, 폴란드 바르샤바 등 유럽 주요 도시에서 현지 팬들과 만난다. 하반기에는 북미와 남미까지 포함한 총 20개국을 돌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일본 시장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일본 대형 소속사 에이벡스 트랙스(avex trax)와 협업하며 본격적인 진출을 알렸다. 또한 오는 4월 13일 도쿄 제프 다이버시티(Zepp DiverCi
3월3주차(13~20일) 지니뮤직 주간차트에서 정주행과 역주행곡의 경쟁이 치열했다. 지니뮤직 3월3주차 주간차트에 따르면, 지드래곤의 '투 배드(TOO BAD)’는 지니 일간차트 1위에 7일 연속 올라 3주 연속 최정상 자리를 지켰다. 아울러 지드래곤의 히트곡 ‘홈 스윗 홈(HOME SWEET HOME)’(4위)도 최상위권을 점유해 지드래곤 열풍을 이어갔다. 2위는 신인가수 조째즈의 ‘모르시나요’가 차지했다. 지난 1월 출시한 ‘모르시나요’는 리메이크 곡으로 드라마틱한 역주행을 이뤄냈다. ‘모르시나요’는 지난 2월 15일 처음 100위권내 진입했고, 1개월만에 역주행으로 주간차트 2위에 입성했다. 3위에는 연대와 변혁의 에너지를 뿜어내는 아이브 ‘레블 하트(Rebel Heart)’, 5위에는 황가람의 역주행송 ‘나는 반딧불’, 6위에는 에스파의 ‘위플래시(Whiplash)’가 각각 자리했다. 이어 7위에는 우즈의 ‘드라우닝(Drowning)’이 이름을 올렸다. ‘드라우닝’은 2023년 발표곡인 ‘드라우닝’은 군입대 후 우즈가 2024년 10월 방송에서 라이브로 불러 화제가 됐다. 8위는 로제, 부르노마스의 세계적인 히트송 ‘아파트’(APT.), 9위는 제니만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서현주 총괄 제작자가 미국 빌보드가 선정한 '음악계 영향력이 있는 여성'으로 꼽혔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빌보드 위민 인 뮤직 2025(Billboard’s Women in Music 2025)'에 따르면, 서현주 총괄 제작자가 '레이블 & 디스트리뷰터 (Labels & Distributors)'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혁신적인 프로듀싱과 예리한 기획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K팝 여성 제작자로서 새 역사를 썼다. '빌보드 위민 인 뮤직'은 한 해 음악 산업에 큰 영향을 끼친 최고의 여성 아티스트·크리에이터·프로듀서·경영진 등을 선정하는 리스트다. 서현주 총괄 제작자는 이번 '빌보드 위민 인 뮤직'에 K팝 여성 제작자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K팝의 위상을 강화했다. 서현주 총괄 제작자는 스타쉽의 부사장이자 총괄 프로듀서로, 아티스트 기획과 음악 프로듀싱, 글로벌 전략까지 전방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케이윌, 씨스타, 몬스타엑스, 우주소녀, 크래비티, 아이브 등 서현주 총괄 제작자가 기획하고 이끌어온 그룹은 그 음악성과 아이덴티티에서 차별화된 모습으로 K팝의 흐름을 만드는 데 공헌
베이비몬스터가 세계적 인기 게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하 'PUBGM')과 특별한 컬래버레이션(협업)을 선보이며 게임 시장으로도 저변을 확장해 주목된다. 2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와 'PUBGM'의 이번 협업은 이날부터 오는 5월 7일까지 진행된다. 베이비몬스터의 음악 세계를 녹여낸 다채로운 이벤트들로 유저들과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베이비몬스터의 정규 1집 타이틀곡 '드립(DRIP)'은 인게임 로비 배경음악으로 활용된다. 여기에 카세트테이프를 장착해 이들의 음악을 감상하고, 포인트 안무를 따라 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등 이색적인 체험을 선사한다. 게임 내 일부 맵 곳곳에서는 베이비몬스터의 음악 세계가 구현됐다. 팀을 상징하는 붉은색으로 단장된 버스에 탑승해 이번 컬래버 독점 메시지 영상을 감상할 수 있고, 별도 마련된 포토부스에서는 멤버들과 함께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스페이스 기프트의 일부 아이템은 멤버들이 직접 그린 디자인이 더해졌다. YG 측은 "베이비몬스터라는 IP를 'PUBGM'이라는 새로운 세계에서 색다르게 선보이게 되어 기쁘다"라며 "음악을 듣는 것을 넘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신예 그룹 KiiiKiii(키키: 지유·이솔·수이·하음·키야)가 다채로운 음악 색깔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키키는 지난 20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첫 번째 미니 앨범 '언컷 젬(UNCUT GEM)'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에는 선공개된 타이틀곡 '아이 두 미(I DO ME)'를 비롯해 수록곡 '데뷔 송(DEBUT SONG)', '그라운드워크(GROUNDWORK)', '데어 데이 고(THERE THEY GO)', 'BTG', '한 개뿐인 (ONE OFF)'까지 총 6곡의 하이라이트 구간이 담겼다. 선공개된 타이틀곡 '아이 두 미'를 통해서는 키키의 음악적 정체성을 확립하며, 자신만의 길을 걷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고, '데뷔 송'으로는 키키의 음악적 데뷔를 자축하는 의미를 담아 그들의 첫 발을 내딛는 중요한 순간을 기념했다. 더불어 공개되지 않은 수록곡들은 이번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통해 공개돼 본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키키의 음악적 기반과 독특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그라운드워크'는 키키의 창의적이고 신선한 매력을 자랑한다. '데어 데이 고'는 빈티지한 멜로디와 감성적인 사운드를 담아내며 청자에게 특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