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 팝스타들이 자신의 히트곡 판권을 파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라틴 팝 여왕 ‘샤키라’는 최근 자신의 음악 판권 100%를 영국 투자회사 힙노시스 송스 펀드 유한회사에 넘겼다. 지난 10일 외신에 따르면 힙노시스는 샤키라의 음악 판권을 인수했다고 밝혔으며 총 145곡 중 '웬에버, 웨어에버', '힙스 돈트 라이', '와카 와카' 등 히트곡도 포함됐다. 샤키라는 그래미상을 세 차례, 빌보드 뮤직 어워즈를 일곱 차례 수상했으며 총 8,000만 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린 대표적인 라틴 팝 스타다. 샤키라 뿐만 아니라 다른 유명 팝스타들도 판권을 넘기고 있다. 앞서 힙노시스는 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 닐 영의 음악 권리 50%를 사들이기도 했다. 노벨상을 수상한 바 있는 전설적인 싱어송라이터 밥 딜런 또한 지난 60년 간 창작한 노래 판권을 매각했다. 지난달 세계 최대의 음악 기업인 유니버설 뮤직에 밥 딜런은 600여 곡을 넘겼으며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3억 달러(3259억 원)∼5억 달러(5432억 원) 규모의 거래가 이뤄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그동안 공개된 판권 계약 중 최대 규모일 것이라고 음악전문지 롤링스톤스는 추정했다.
‘주식회사 엠피엠지(MPMG)’가 선보이는 프로젝트 ‘MPMG WEEK 2021’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펼쳐진다. ‘MPMG WEEK’는 2016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6주년을 맞았다. 지난 1년간 함께한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새해,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는 기대와 희망을 담아 보답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노리플라이, 데이브레이크, LambC(램씨), 멜로망스, 소란, 솔루션스, SURL(설), 쏜애플, 이민혁, OurR(아월), 장희원, 조소정 등 MPMG 소속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하여 밴드와 개인의 색다른 모습과 역량을 보여 줄 수 있는 기획 프로그램과 더불어 레이블 페어, 산악 출정식 등 다채로운 이벤트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이미 많은 팬들에게 인정받고 있는 특색 있는 레이블쇼라 볼 수 있다. MPMG 소속 레이블인 해피로봇 레코드와 광합성은 지난 11일 공식 SNS를 통해 MPMG WEEK의 개최 소식을 알렸고, 새로운 아티스트의 합류를 암시하는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MPMG WEEK 2019’에서는 최근 J-PARK(박재범)과 협업으로 화제가 되는 등 현재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밴드 SURL(설)이 새로운 아
싱어송라이터 타루가 디지털 싱글 ‘정류장’을 발매한다.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표될 예정인 ‘정류장’은 같은 소속사 출신인 이진우가 함께 작업한 곡이다. 타루와 이진우는 영화 ‘크리스마스 악몽’의 OST인 ‘Sally's Song’을 함께 호흡을 맞춘 인연으로 이번 곡도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다. 심플한 밴드 구성으로 표현됐던 곡은 타루의 가사에 맞는 서사적이고 드라마틱한 편곡을 위해 오케스트레션이 추가돼 스케일을 키웠다. 이진우는 "타루의 목소리는 어떤 장르건 소화 이상의 능력을 갖췄다고 생각했다"며 "비교적 최근작인 'Song of gomer' 앨범에 실린 ‘곁에 있어줘’를 들으며 역시 발라드에도 120% 이상의 능력을 보여주는 목소리라는 생각이 들어, 오롯이 타루의 그런 목소리 하나만 떠올리며 곡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타루 또한 "이진우와의 작업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 많은 왕래는 없었지만, 음악적으로는 잘 통하는 동료라고 생각한다. 이번 작업을 통해 다시금 그것을 확인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타루는 '정류장'이라는 제목에 대해 "정류장은 누구에게나 추억의 장소이다. 또 머무름과 떠남이 동시에 공존하는 곳 같다. 과거와 현재가 교
국민 꽃길 밴드 데이브레이크가 오는 9일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데이브레이크는 이번 ‘쇼! 음악중심’에서 작년 한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국민들에게 2021년 한 해에는 꽃길만을 걷길 바란다는 염원을 담아 ‘꽃길만 걷게 해줄게’를 선보일 예정이다. 2016년 발매한 정규 4집 <WITH>의 타이틀 곡 ‘꽃길만 걷게 해줄게’는 발매 당시 꽃길을 걷고 싶은 대중들의 바람을 타고 전국에 꽃길 열풍을 몰고 왔으며,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 기념 대국민 보고대회로 청와대에 입성 후 ‘국민밴드’로 거듭났다. 이후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화봉송 주자 선정, ‘제38회 청룡영화상 축하 공연’ 등 크고 굵직한 활동을 넘어 대세 밴드임을 증명해냈다. 오는 9일 ‘쇼! 음악중심’에서 선보일 ‘꽃길만 걷게 해줄게’는 사실상 발매된 지 5년째임에도 불구하고 연초마다 꾸준히 차트 역주행을 기록하며 ‘꽃길 연금’등으로 불리고 있으며, 올해 역시 음악중심에 출연해 작년 한 해 동안 지친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음악중심에서는 보기 어려운 풀 밴드 라이브 연주를 선보이며 이례적인 고퀄리티의 무대를
(사진=플로) 음악플랫폼 플로(FLO)가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 음악을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생생하고 감각적인 영상으로 만든 고퀄리티의 랜선 콘서트 ‘스테이지앤플로(Stage&FLO): 취향의 발견’을 공개했다. 이번 ‘스테이지앤플로: 취향의 발견‘은 인디씬의 최강자들과 함께 해 온 이전 시즌과 비교해 관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폭 넓은 장르의 실력파 아티스트들을 무대로 초대할 예정이다. 공연장에 있는 듯한 생생한 라이브 사운드는 물론, 장소에 상관없이 즐기는 랜선 콘서트인 만큼 360도 촬영이나 움직이는 원형 프레임, 영화 포스터와 같이 감각적인 편집 기법으로 귀로 듣고 눈으로 보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플로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 신상규 콘텐츠사업본부장은 "언택트 시대, 랜선 문화가 우리 삶에 자리 잡으면서 보다 생생하게 공연장의 감동을 전달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스테이지앤플로: 취향의 발견’을 통해 숨겨진 명곡들과 취향 저격의 아티스트를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인디 뮤지션 치즈부터 선우정아, 이석훈, Ph-1 등 인디, 힙합, 재즈, R&B, 포크, 록과
선우정아 ‘도망가자’ 라이브 클립이 오늘 공개된다. 해피로봇레코드는 7일 오후 5시 DAY6(데이식스) Young K(영케이)와 데이브레이크가 콜라보레이션한 선우정아 ‘도망가자’ 라이브 클립 데이식스 유튜브 채널에서 깜짝 공개된다고 밝혔다. 이번 영상에서는 데이브레이크 김장원이 직접 건반을 연주했으며, 영케이의 섬세한 음색과 이원석의 울림 가득한 보이스가 어우러져 선후배 간의 환상 호흡을 선보인다. 또 기존 여성 보컬 곡을 남성 듀엣으로 편곡해 원곡과는 다른 매력으로 팬들의 눈과 귀를 매료시킬 것으로 보인다. 데이브레이크와 데이식스는 밴드 ‘데이X데이’로 불리며 팬들 사이에서 콜라보를 원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지난 8월 영케이가 DJ로 활동했던 ‘아이돌라디오’에 출연해 짧게나마 즉석 콜라보를 펼치기도 했다. 이후 영케이가 데이브레이크 슬로건에 사인을 받는 모습이 SNS에 올라와서 ‘Young K(영케이) 성덕 인증’ 등으로 회자되기도 했다. 이에 데이식스 측에서 공식적으로 제안을 보내 이번 듀엣이 성사됐다. 오늘 공개되는 라이브클립의 미공개 현장 사진은 해피로봇레코드 네이버 포스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데이브레이크는 최근 SNS에 곡 작업하는 일상을
정준일이 따뜻한 감성의 겨울 신곡으로 돌아온다. 정준일은 5일 새 디지털 싱글 ‘첫사랑’을 발표한다. 이번 신곡은 지난 9월 발표한 앨범 ‘서머 인.(Summer Inn.)’ 이후 4개월 만에 공개하는 신보로 첫사랑의 설렘을 섬세하게 표현한 가사와 따뜻하고 아련한 감성이 돋보이는 곡이다. 특히 이번 곡은 싱어송라이터 쏠(SOLE)이 보컬로 나서 매력을 더한다. 쏠은 지난 2017년 데뷔 싱글 '라이드(RIDE)'를 발표한 이후 '해피니스(haPPiness)' '음음' 등을 꾸준히 발표했다. 그동안 정준일의 음악은 독특하게 슬프고 아름다운 음악이라 불리며 사랑받았고 ‘첫사랑 (feat.SOLE)’을 통해 다시 한번 짙은 감성과 완성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정준일과 SOLE(쏠)의 만남이 어떤 음악적 시너지를 발휘할지 음악팬들의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정준일은 신곡 발표에 앞서 팬들에게 소중한 새해 선물을 안겼다. 그는 지난해 12월 30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발표곡 '눈사람(Snowman)' 데모 버전 음원을 최초 공개했다. '눈사람'은 정식 발매 예정이 없는 미발표곡으로 겨울의 추운 날씨와 잘 어울리는 따뜻하고 잔잔한 멜로디와 마치 귓가에 속삭이는 듯한
싱어송라이터 이민혁이 지난 4일 네이버 NOW '6시 5분전'에 출연해 이장원과 신곡 '재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민혁은 "재생은 사랑, 이별을 앞둔 남녀의 이야기지만, 다시 태어난다는 '재생'의 의미도 있다. 모두가 힘든 시기에 또 다른 시작이 됐으면 좋겠다"며 신곡을 소개했다. 이야기를 나누다 그는 "저는 이장원님 너무 잘 안다. 페스티벌에서 먼발치에서 보긴하지만, 평소에 밥먹으면서, 샤워하면서도 유튜브로 문제적남자 클립들을 다시 본다"고 말했다. 또 함께 듀엣 하고 싶은 아티스트를 언급하며 "듀엣곡이 거의 없다. 아이유, 권진아 선배님들은 원래부터 너무 팬이라서, 듀엣 한다고 하면 정말 너무 행복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이어 “공연이 저와 잘 맞지 않는다 생각했는데 2020년에 공연을 못하게 되면서 정말 공연이 고팠다. 2021년도에는 꼭 공연, 페스티벌을 하고 싶다”며 “확답은 못 드리지만, 공연에서 보면 좋겠다. 그 전까지 곡 작업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천재 싱어송라이터로 불리는 故장덕의 음악을 후배 뮤지션들이 리메이크한다. 여성 시티 팝 듀오 레인보우 노트는 장덕 트리뷰트 프로젝트(Tribute Project)의 첫 번째 싱글 ‘님 떠난 후’를 발표했다. 한국 시티팝의 시초를 이끌었던 김명곤 작곡가가 작곡한 ‘님 떠난 후’는 1986년 발표된 곡이다. 장덕의 ‘님 떠난 후/이팔 청춘의 고백’(1986년) 앨범에 수록됐으며, 각종 가요 차트 정상을 차지한 그의 대표곡이다. 레인보우 노트는 ‘님 떠난 후’를 현재의 청춘 감성에 맞게 커버했다. 신디사이저를 이용한 세련된 편곡으로 과거와 현재와의 교감을 이끌어냈다. 음악 저널리스트 김성환은 "몇몇 업템포의 곡들에선 당시 서구 뉴 웨이브나 1980년대 미국 주류 R&B 시장의 신스 펑크(Synth-Funk)트랙들에서 들을 법한 펑키하고 세련된 베이스 그루브가 넘실거렸던 음반이었다. 그 앨범의 매력의 총체가 집약된 곡이 바로 앨범의 타이틀 곡 '님 떠난 후'였다"고 소개했다. "튀지 않는 미디움 템포의 펑키함이 곡의 그루브를 탄탄히 끌고 가는 가운데 후렴에서의 그녀의 보컬과 가사의 임팩트가 완벽한 클라이맥스를 조성하는 트랙이었다. 아직도 원곡을 청취해보지
노리플라이 정욱재(TUNE)가 31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조미성 작가의 ‘공존’ 환경 관련 전시에 ‘고래의 삶과 죽음’이라는 곡으로 함께 하며 끊이지 않는 환경 운동을 이어 나간다. 정욱재는 노리플라이로 2008년 데뷔 후 지금까지 고려인 강제 이주에 대해 이야기한 ‘고려인’, 바다에 대해 노래한 ‘OCEAN’을 통해 사회와 환경에 한 메시지를 계속해서 노래해 왔다. 왕성한 음악 활동을 펼치면서도 지난 10월, 지속가능발전영화제를 포함한 각종 강연과 환경 관련 인터뷰들을 진행했다. 환경운동 관련 대학 석사 공부도 전공하며 현재는 박사 과정 중에 있다. 이번에 함께하게 된 조미성 작가의 작품전 ‘공존’은 고래 모빌을 매개로 자연과 사람의 연결성, 지속 가능한 조화에 대한 전시다. 3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제주도 민트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해당 작품과 함께 전시되는 정욱재의 ‘고래의 삶과 죽음’이라는 곡은 우리의 무절제함으로 아파하는 자연과 환경을 노래한 곡으로, 전시와 마찬가지로 자연과 인간 사이 지속 가능한 조화와 경각심을 이야기한다. 해당 곡이 수록된 앨범은 2009년 발매된 EP ‘Tune your mind’로 인간의 활동으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