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중국에 17개 완성차 업체가 있는데 반드시 줄어들 것이다".
주장밍 리프모터(링파오) 회장은 지난 16일 열린 D19 신차 출시 발표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실제 중국자동차제조협회(CAAM)에 등록된 중국 완성차 업체(일정규모 이상)는 모두 17개다.
주 회장은 그간 여러 차례 중국은 17개 완성차 업체를 감당할 수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 너무 많다는 것이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업체는 정리되어야 하고, 또 그래야 중국 자동차 산업이 도약할 수 있다고 주 회장은 강조해왔다.
주 회장은 살아남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수익성 확보와 규모를 꼽았다.
리프모터는 중국 신에너지차 부문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59만6500대를 판매했고, 올해 판매 목표는 100만대다.
지난해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리프모터는 흑자전환했다. 중국 신에너지차차 스타트업 가운데 흑자전환한 업체는 리오토와 리프모터뿐이다.
주 회장은 리프모터는 앞으로 3년 규모 확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주 회장의 중국 자동차 산업에 대한 경고는 올해 판매량 감소한 상황에서 나왔다고 신랑커지는 설명했다.
실제 올해 1분기 중국 승용차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7%가량 줄었다.
중국 자동차 업계에선 올해 중국 자동차 산업이 횡보세를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보유세(취득세) 혜택 축소와 함께 신에너지차 보급률이 50%를 넘어, 그간 보여왔던 고성장은 쉽지 않다는 판단이다.
경쟁 또한 치열해 올해 중국 자동차 시장이 지난해와 비슷한 판매량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중국 완성차 업체의 수익률도 거의 바닥이다. 올 1~2월 중국 완성차 업체의 평균 이익률은 2.1%로 알려지고 있다. 팔아도 남는 게 없는 구조다.
중국 내부에선 지난해부터 중국 자동차 산업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3년 내 적지 않은 완성차 업체들이 시장에서 퇴출되거나 경쟁력 있는 업체에 인수합병(M&A)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중국 자동차 업계에선 연간 판매량이 최소 100만대 이상은 되어야 중국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주 회장은 "올해 흑자 달성이 더 중요하다"면서 이는 생존의 문제이며 살아남아야 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