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OST ‘골든(GOLDEN)’이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4주 연속 1위, 통산 5주째 1위에 올랐다. 5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오피셜 차트(9월 5~11일)에 따르면, 영화 속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HUNTR/X)가 부른 ‘골든’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1위를 유지하며 싱글 차트 ‘톱 100’ 진입 기록을 11주 연속 이어갔다. ‘골든’은 지난 6월 27일 93위로 처음 오피셜 싱글 차트에 진입해 장기 흥행하고 있다. '골든'은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작곡가 이재(EJAE), 한국계 미국인 가수 오드리 누나(Audrey Nuna), 레이 아미(Rei Ami)가 부른 노래다. ‘골든’은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9월 6일 자)에서도 통산 3주 정상에 올랐다. 케데헌 OST의 다른 수록곡들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기세를 떨쳤다. 애니메이션 속 라이벌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가 부른 ‘소다 팝(Soda Pop)’은 5위(지난주 4위)에 자리했고, ‘유어 아이돌(Your Idol)’은 8위(지난주 6위)를 기록했다. 케데헌 OST 세 곡이 5주 연속 동시에 톱10에 차트인한 것이다. 걸그룹 트와이스(TWICE) 정연·지효·채영이 가창한 OST ‘테이크 다운(Take Down)’은 24위로 전주(27위) 대비 세 계단 상승했다. 이 밖에 트와이스의 '스트래티지(STRATEGY)’는 32위,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34위, 캣츠아이(KATSEYE)의 '가브리엘라(GABRIELA)’는 46위를 기록했다. 로제의 '아파트(APT.)'는 51위로 차트인 기록을 46주째 이어갔다. 지난 주 37위로 오피셜 싱글 차트에 첫 진입한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정규 4집 타이틀곡 '세리머니(Ceremony)’는 87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피셜 차트 측은 순위 분석 기사를 통해 "K팝은 이번 주 6곡이 상위 40위 안에 들면서 군림을 이어가고 있다(K-pop further continues to dominate)"라고 설명했다.
QWERER(큐더블유이알)이 압도적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6일 소속사 타마고 프로덕션에 따르면, QWER(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은 오는 10월 3~5일 서울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첫 번째 월드투어 '2025 QWER 1ST WORLD TOUR 'ROCKATION''(이하 'ROCKATION')의 서울 공연을 개최하는 가운데, 티켓 오픈 직후 3회차 공연이 전석 매진돼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ROCKATION'은 'ROCK'과 'VACATION'의 합성어로, '록을 노래하며 여행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동시에 'LOCATION'과 유사한 발음을 차용해 전 세계 곳곳의 팬들을 직접 만나러 간다는 의미도 담았다. QWER은 특유의 경쾌하면서도 청량한 밴드 사운드로 팬들에게 달콤한 휴가를 선물할 예정이다. QWER은 서울을 시작으로 브루클린, 애틀랜타, 버윈, 미니애폴리스, 포트워스, 휴스턴,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마카오, 쿠알라룸푸르, 홍콩, 타이베이,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싱가포르 등 북미와 아시아 지역을 아우르며 글로벌 팬심 공략에 나선다. QWER은 데뷔 후 '고민중독', '내 이름 맑음', '눈물참기' 등 내놓는 곡마다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휩쓸며 '최애 걸밴드'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 '7 ROCK PRIME 2025', '2025 울산서머페스티벌',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등 국내 주요 페스티벌에 잇달아 출연하며 분주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유다빈밴드가 4년 만에 새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돌아온다. 5일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에 따르면, 유다빈밴드는 오는 15일 오후 12시 각종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정규 2집 ‘CODA’(코다)를 발매한다. '코다'는 지난 2021년 ‘유다빈밴드 1집’ 발매 이후 4년 만의 정규 앨범이다. 유다빈밴드는 지난주 ‘코다’ 트랙리스트와 ‘극장’ 테마의 새 단체 프로필 사진을, 지난 2일에는 개인 프로필을 각각 공개했다. ‘코다’는 더블 타이틀곡 ‘20s(트웬티스)’와 ‘어지러워’를 비롯해 올해 상반기 ‘예스 24 라이브홀’에서 개최한 단독 공연 ‘겟 럭키!’의 최초 공개곡 ‘축배’, 그리고 최초 인재양성형 오케스트라 팀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커튼콜’ 등 다채롭고 풍성한 11곡으로 이루어진 앨범이다. 특히 유다빈밴드는 앨범 발매 소식을 알린 이후 ‘2025 메가필드 페스티벌’, ‘2025 뮤즈온 페스티벌’ 에서 ‘축배’를 선보이며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정규 2집 ‘코다’는 ‘우리는 저마다의 극 속에서 주연으로 살아간다’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유다빈밴드의 20대의 마무리와 더불어 유다빈밴드의 음악을 듣는 모든 인물의 삶을 ‘연극’이라는 매개체로 주목하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트웬티스’가 유다빈밴드의 초창기부터 오늘까지의 유대감과 서사를 담아낸 곡이라면, 더블 타이틀곡 ‘어지러워’는 다양한 군상의 삶들이 느낄 수 있는 마음들에 대해 노래한다. 유다빈밴드는 프리오더 시작과 함께 앨범 발매를 기념한 팬 쇼케이스 개최를 예고하기도 했다. 쇼케이스는 발매일과 동일한 15일 오후 8시에 개최되며, 대중음악평론가 ‘김윤하’와 함께 앨범 제작기, ‘코다’ 타이틀곡 최초 무대 등 팬들과 특별한 모습으로 만날 예정이다. 유다빈밴드는 2021년 데뷔, 2022년 엠넷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TOP3를 거머쥐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단독공연 5회 연속 전회차 전석 매진, 2024년 대학 축제 25곳 초청 등 ‘차세대 청춘 밴드’로 소개되기 시작했다.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며 올해 11월엔 올림픽홀 단독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올해 하반기 또한 가천대학교를 필두로 성신여대 등 대학 축제에 출연하며, 가을 대표 축제인 ‘그랜드민트페스티벌’을 필두로 ‘KB국민은행 조이올팍 페스티벌’, ‘광산 뮤직 온 페스티벌’ 등에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룹 아일릿(ILLIT)이 일본 첫 단독 공연에서 약 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5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지난 3~4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 오사카성홀에서 열린 팬콘서트 ‘2025 ILLIT GLITTER DAY IN JAPAN’(이하 ‘GLITTER DAY’)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 공연은 앞서 지난달 10~11일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피아 아레나 MM에서도 진행됐다. 4회 공연 모두 일반 지정석 티켓이 일찌감치 매진되며 시야제한석과 스탠딩석까지 추가 오픈하게 됐다. 아일릿을 향한 높은 현지 관심과 티켓 파워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오사카 공연은 지난 1일 일본 첫 번째 싱글 ‘Toki Yo Tomare’(원제 時よ止まれ/토키 요 토마레) 발매 직후 진행된 만큼 현지 팬들의 열기가 한층 뜨거웠다. 이에 화답하듯 아일릿은 다채로운 무대로 약 150분을 꽉 채우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새 싱글 수록곡들은 물론 ‘Magnetic’, ‘Lucky Girl Syndrome’, ‘Tick-Tack’, ‘빌려온 고양이(Do the Dance)’, ‘jellyous’ 등 주요 발표곡들을 열창해 함성과 떼창을 이끌어냈다. 또한 멤버별 개성이 돋보이는 J-팝 커버 무대와 각종 댄스 챌린지 등으로 한계 없는 소화력을 자랑했다. 하이라이트는 단연 일본 데뷔 타이틀곡 ‘Toki Yo Tomare’ 무대였다. 아일릿은 경쾌한 디스코 팝의 특징을 살린 상큼 발랄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압도했다. 여기에 작사에 참여한 일본 인기 뮤지션 무라사키 이마(Mulasaki Ima)가 깜짝 등장해 합동 무대를 펼치자 팬들의 환호성이 쏟아졌다. 아일릿은 팬들의 열띤 호응에 힘입어 ‘Toki Yo Tomare’ 무대를 앙코르로 다시 선보이며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다. 공연을 거듭할수록 아일릿의 소통 능력도 빛났다. 한국인 멤버들은 현지 팬들과 교감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한 일본어와 오사카 사투리를 구사하며 친근함을 더했다. ‘Magnetic’ 무대에서는 일부 파트를 오사카 사투리로 재치 있게 개사하는 여유도 보였다. 공연 말미 아일릿은 3층까지 가득 메운 GLLIT(글릿.팬덤명)을 바라보며 울컥했다. 이들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우리의 이름을 부르고 응원해 주는 게 감동적이어서 눈물이 났다. 앞으로 GLLIT이 행복해질 수 있는 무대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언젠가 더 큰 공연장에서 더 많은 팬들과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일본 활동도 열심히 할 테니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일릿의 일본 싱글 ‘Toki Yo Tomare’는 발매와 동시에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싱글은 오리콘 ‘데일리 싱글 랭킹’에 이틀 연속(9월 2일~3일) 최상위권에 올랐고, 타이틀곡은 AWA 뮤직 실시간 급상승 차트 1위 등 현지 주요 음원 차트에서 순항하고 있다. 일본 팬콘서트 ‘GLITTER DAY’를 성공적으로 마친 아일릿은 6일 일본 최대 패션 축제 ‘제41회 마이나비 도쿄 걸즈 컬렉션 2025 AUTUMN/WINTER’의 메인 아티스트로 무대에 오르고, 9일에는 NHK 음악 방송 ‘우타콘’ 등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현지 활동을 이어간다.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데뷔 후 첫 유럽 투어에서 전 지역 공연을 매진시키며 한층 높아진 글로벌 위상을 확인했다. 4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코르 아레나(ACCOR ARENA)에서 ‘ENHYPEN WORLD TOUR ‘WALK THE LINE’’(이하 ‘WALK THE LINE’) 유럽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지난달 22일 런던에서 시작한 ‘WALK THE LINE’은 맨체스터, 암스테르담, 브뤼셀, 베를린, 파리 등 6개 도시에 걸쳐 약 7만 8천 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엔하이픈은 첫 유럽 투어임에도 모든 도시의 공연을 완판시키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이날 멤버들은 폭넓은 음악색으로 24곡의 무대를 소화해 150분 내내 공연장을 함성으로 가득 메웠다. 오프닝곡 ‘Brought The Heat Back’과 ‘FEVER’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이들은 첫 영어곡인 ‘Loose’를 비롯해 ‘Sweet Venom’, ‘XO (Only If You Say Yes)’, ‘Bad Desire (With or Without You)’ 등 각 곡의 영어 버전을 열창하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엔하이픈의 열정적인 무대에 엔진(ENGENE.팬덤명)도 화답했다. 관객들은 ‘Bite Me’와 ‘모 아니면 도 (Go Big or Go Home)’가 흘러나오자 한국어 응원법을 힘차게 외쳤고, 공연 종료 후 앙코르를 연호하며 마지막까지 엔하이픈과 함께하는 순간에 몰입했다. 공연 말미 엔하이픈은 “약 한달 간의 ‘‘WALK THE LINE’ IN U.S. & EUROPE’이 끝이 났는데 파리에서 마지막을 에너지 있게 장식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첫 유럽 투어라 많이 설렜고, 매 무대 엄청난 함성을 받아 좋은 추억으로 자리 잡을 것 같다. 오늘 와주신 엔진 여러분께도 꼭 기억에 남는 공연이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엔하이픈의 첫 유럽 투어에 현지 언론도 주목했다. 글로벌 매거진 GQ 독일판은 베를린 공연을 두고 “K-팝 스타 엔하이픈의 어두운 로맨스 같았다”라며 “엔하이픈은 극적인 연출과 시각적인 장치를 강조하는 고품질의 쇼를 선보였다. 정교한 무대 배경과 안무의 정밀함, 흥을 끌어올리는 히트곡이 어우러진 공연”이라고 호평했다. 영국 BBC는 엔하이픈을 “K-팝 최정상 그룹 중 하나”라고 소개하며 이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선 팬들의 행렬을 조명했다. 공연 전후 파리와 런던에서 열린 팝업(ENHYPEN POP-UP)도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다. 팝업에서는 ‘WALK THE LINE’ 공식 머치와 지난 6월 발매된 미니 6집 ‘DESIRE: UNLEASH’의 머치를 만날 수 있어 글로벌 엔진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두 도시에서 열린 팝업에는 지금까지 1만 5천여 명이 방문했다. 파리와 런던 팝업은 각각 오는 7일과 28일까지 운영된다. 첫 유럽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엔하이픈은 10월 3~5일 싱가포르 실내 체육관(SINGAPORE INDOOR STADIUM)에서 ‘WALK THE LINE’을 이어간 뒤, 같은 달 24~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월드투어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는다.
멜론이 ‘팬밋업’을 통해 구독회원 1천명이 가수 우즈(WOODZ)와 얼굴을 마주하는 특별한 만남의 장을 연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구독회원 대상 리워드 이벤트의 일환으로, 10월 1일부터 11월 초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The Moment: Live on Melon(더 모먼트: 라이브 온 멜론)’를 개최한다. 이 기간 동안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팬밋업과 스페셜 공연이 이어지며, 우즈는 샤이니 키(KEY)에 이어 팬밋업 두 번째 주자로 10월 14일 ‘WOODZ LIKE?’를 진행한다. 우즈는 지난해 군복무 중 한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서 미니 5집 수록곡 ‘Drowning(드라우닝)’을 군복 차림으로 열창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 무대를 계기로 곡은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역주행에 성공했고, 발매 2년 만인 지난 5월 멜론 TOP100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멜론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곡 3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출퇴근 인기곡으로도 선정되는 등 우즈는 군 공백기 속에서도 음원 강자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우즈의 팬밋업 ‘WOODZ LIKE?’에서는 지난 사계절 동안 많은 이들의 플레이리스트에서 사랑받아온 ‘Drowning’에 대한 진솔한 음악 이야기는 물론, 그간 공개해온 곡들의 작업 비하인드까지 함께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팬밋업 초청 이벤트는 4일 오후 2시부터 21일까지 멜론 앱 우측 상단의 ‘멜론혜택’에서 진행된다. 멜론 구독회원만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이 현장에 초대된다. 멜론에서 우즈와 팬맺기를 한 뒤 응원 댓글을 남기고 이벤트 참여 버튼을 누르면 응모가 완료된다. 특히 우즈의 노래를 많이 감상할수록 친밀도가 높아지고, 친밀도가 쌓일수록 당첨 확률도 올라간다. 이달 중 남은 팬밋업 행사의 초대 이벤트도 ‘멜론혜택’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멜론을 유료 구독중인 회원들은 응모한 이벤트에 당첨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팬밋업과 함께 열리는 스페셜 공연에는 인기 아티스트 16팀이 참여를 확정했다. 10CM(십센치), 경서, 이영현, 데이브레이크, 소란, 옥상달빛, 선우예권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몰입도 높은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서 K팝이 맹렬한 기세를 과시했다. 싱글 차트 ‘핫 100’과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정상 자리를 나란히 차지하며 동시 석권에 성공한 것이다. 3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9월 6일 자)에 따르면,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OST 수록곡 ‘골든(Golden)’은 ‘핫 100’에서 1위를 지켜내며 통산 3주 정상에 올랐다.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는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정규 4집 ‘카르마(KARMA)’가 새롭게 1위로 진입했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오디너리(ODDINARY)’를 시작으로 7연속 ‘빌보드 200’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신보부터 연속으로 발매한 앨범을 모두 정상에 올려놓은 사례는 빌보드 역사상 최초다. K팝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와 메인 앨범 차트를 동시에 장악한 것은 지난 2020년 12월 방탄소년단(BTS)이 앨범 ‘비(BE)’와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으로 동시에 1위를 기록한 이후 약 5년 만의 일이다. 싱글 차트에는 ‘골든’을 포함해 케데헌 OST 곡들이 대거 상위권에 포진했다. ‘유어 아이돌(Your Idol)’과 ‘소다 팝(Soda Pop)’이 각각 4위와 5위,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과 ‘왓 잇 사운즈 라이크(What It Sounds Like)’가 각각 9위와 19위를 차지했다. ‘테이크다운(Takedown)’은 21위, ‘프리(Free)’는 23위에 올랐다. 트와이스 멤버 정연·지효·채영이 가창에 참여한 버전의 ‘테이크다운’은 50위에 별도로 진입했다. 또한 블랙핑크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듀엣으로 부른 ‘아파트(APT.)’가 43위에 이름을 올렸고, 블랙핑크 단체곡 ‘뛰어(JUMP)’는 78위에 랭크됐다. 트와이스의 ‘스트래티지(STRATEGY)’는 51위, 스트레이 키즈 신곡 ‘세리머니(CEREMONY)’는 52위로 첫 등장했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의 ‘가브리엘라(GABRIELA)’는 63위를 기록했고, ‘날리(Gnarly)’는 98위로 차트에 재진입했다. 앨범 차트에서는 케데헌 OST 앨범이 지난주에 이어 2위를 유지했다. 10주 연속 진입 기록으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캣츠아이의 ‘뷰티풀 카오스(Beautiful Chaos)’는 45위, 트와이스의 ‘디스 이즈 포(THIS IS FOR)’는 91위를 기록했다. 블랙핑크 제니의 솔로 앨범 ‘루비(Ruby)’는 153위로 다시 순위권에 올랐다.
'하이브 글로벌 그룹' 앤팀(&TEAM)이 내달 한국 데뷔를 확정했다. 일본에서 '밀리언셀러'를 달성한 뒤 의미 있는 시점에 이뤄지는 K팝 본토 상륙이다. 4일 소속사 YX 레이블즈에 따르면, 앤팀(의주, 후마, 케이, 니콜라스, 유마, 조, 하루아, 타키, 마키)은 지난 3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팀 결성 3주년 기념 이벤트 '&TEAM 3rd Anniversary [緣 DAY]'에서 "오는 10월 28일 한국 미니 1집 'Back to Life'를 발매한다"라고 발표했다. 그동안 일본 원곡의 한국어 버전 무대로 국내 음악방송에 스페셜 출연한 적은 있었지만, 정식 한국 앨범 활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앤팀은 "루네(LUNÉ. 팬덤명)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한국 데뷔를 계기로 더 넓은 세상, 더 멀리까지 &TEAM의 매력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그 행보를 루네와 함께하고 싶다.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들의 한국 데뷔 앨범 'Back to Life'는 아홉 멤버가 걸어온 3년의 여정과 새로운 도약을 담은 작품이다. 하이브의 '글로벌 DNA'를 바탕으로 확장된 앤팀의 독보적 음악적 색채와 성장 스토리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앤팀은 지난 4월 발매한 세 번째 싱글 'Go in Blind(고 인 블라인드)'로 누적 출하량 100만 장을 돌파, 일본레코드협회로부터 첫 '밀리언' 인증(7월 기준)을 획득하며 일본 음악시장에서 존재감을 증명했다. 이어 5월부터 두 달여 간 진행된 첫 아시아 투어에서는 약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글로벌 그룹'으로서 위상을 뽐냈다. 특히 최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들의 단독 콘서트는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이 매진됐고, 추가로 오픈된 시야 제한석까지 완판되며 한국 내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아시아 투어는 오는 10월 25~26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앙코르 공연으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해당 공연장은 앤팀이 개최한 공연 중 최대 규모다. 하이브 최초의 해외법인 현지화 그룹이자 방시혁 의장의 전폭적인 지원 속 일본에서 데뷔한 앤팀은 그동안 꾸준히 세계를 향한 도전을 이어왔다. 한국 데뷔는 그 여정을 더 큰 도약으로 이끄는 새로운 시작점이 될 전망이다.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아이코닉한 성장 서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4일 소속사 웨이크원에 따르면,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지난 1일 정규 1집 '네버 세이 네버(NEVER SAY NEVER)' 발매 당일에만 11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또 한 번 '밀리언셀러'로 등극했다. '6연속 밀리언셀러'로 K팝 역사를 작성한 제로베이스원은 최근 2년 안에 앨범 누적 판매량 900만 장을 제일 빠르게 달성한 K팝 그룹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음반 차트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제로베이스원은 '네버 세이 네버'로 카타르, 러시아, 체코 등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일본 라인뮤직 앨범 TOP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타이틀곡 '아이코닉(ICONIK)'으로는 바레인, 베트남, 칠레, 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 등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뮤직비디오 또한 공개 이틀만에 조회수 1600만 회를 넘으며 인기 급상승 음악에 차트인 하기도 했다. '네버 세이 네버'는 제로베이스원이 데뷔 후 처음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자, 제로즈(ZEROSE, 팬덤명)와 함께 쌓아 올린 음악 여정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을 담아낸 앨범이다. '청춘 3부작'과 '파라다이스 2부작'을 거쳐 지난 2년 간의 서사를 응축해 가장 아이코닉한 'TEAM ZB1' 시너지를 완성했다. 제로베이스원은 평범한 현실 속에서도 특별한 무언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포기하지 않는다면 '불가능은 없다(NEVER SAY NEVER)'라는 강렬한 응원의 메시지로 멈추지 않는 도전 의지를 표현했다. 이에 글로벌 팬들은 "다채로운 장르로 꽉 채워졌다. 듣고 있으면 행복해진다", "한 곡 한 곡이 다 명곡이다",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는지가 노래에 다 보인다", "비트·목소리·뮤직비디오·퍼포먼스까지 안 좋은 게 없다", "앨범 수록곡 모두 아이코닉 그 자체다" 등의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제로베이스원은 국내외 팬덤의 큰 호응 속에 글로벌 주요 차트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존재감을 더욱 굳건히 했다. 이들은 4일 오후 6시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타이틀곡 '아이코닉'의 컴백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레드벨벳 조이가 첫 단독 팬미팅을 개최한다. 3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이는 10월 3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Unmelting Our Green’(언멜팅 아워 그린)을 열고, 전 세계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조이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번 단독 팬미팅에서 신곡 무대를 포함한 스페셜 스테이지와 토크 등 다채로운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풍성한 코너로 '조이풀' 데이를 꾸밀 것을 예고했다. 팬미팅의 티켓 예매는 인터넷 예매 사이트 예스24를 통해 진행된다. 오는 9일 오후 8시에는 팬클럽 선예매, 10일 오후 8시에는 일반 예매가 오픈된다. 한편 지난 8월 18일 발매된 조이의 첫 번째 미니앨범 ‘From JOY, with Love’(프롬 조이, 위드 러브)는 타이틀 곡 ‘Love Splash!’(러브 스플래시!)를 비롯해 다양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총 6곡이 수록돼 있어 글로벌한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