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유타가 일본 오리콘 차트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인기 질주를 펼치고 있다. 30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타는 지난 14일 발매한 일본 싱글 ‘트위스티드 파라다이스(TWISTED PARADISE)’로 일본 오리콘 록 싱글 랭킹(5월 19~25일 집계) 1위를 기록,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하며 일본 록 신(Scene)에서의 강렬한 존재감을 확인케 했다. 앞서 유타는 이번 싱글로 8개 지역에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총 13개 지역 톱 5를 차지했다. 또한 오리콘 주간 합산 싱글, 주간 싱글, 데일리 싱글 랭킹 및 빌보드 재팬 톱 싱글 세일즈 차트 톱 5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싱글은 동명의 타이틀곡 ‘트위스티드 파라다이스’와 수록곡 ‘웬 아임 낫 어라운드(When I’m Not Around)’ 신곡 2곡을 포함해 일본 첫 미니앨범 ‘뎁스(Depth)’ 수록곡 ‘오프 더 마스크(Off The Mask)’와 ‘배드 유포리아(BAD EUPHORIA)’의 라이브 음원까지 총 4곡으로 구성됐다. 유타의 록 감성을 만끽하기에 충분한 앨범이다. 현재 유타는 일본 7개 지역에서 총 18회에 걸친 ‘YUTA TALK SHOW 2025(유타 토크 쇼 2025)'를 펼치고 있으며, 신곡 ‘트위스티드 파라다이스’와 수록곡 ‘웬 아임 낫 어라운드’ 무대를 함께 선보여 현지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타는 6월 8일 일본 센다이에서 ‘YUTA TALK SHOW 2025’를 이어간다.
라이즈(RIIZE)가 첫 정규 앨범으로 써클차트 3관왕을 기록했다. 라이즈는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ODYSSEY)’로 29일 발표된 써클 주간 차트(5월 18~24일)에서 앨범 차트 1위, 리테일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앨범의 타이틀 곡 ‘플라이 업(Fly Up)’으로 다운로드 차트 1위에 올랐다. 앞서 이번 앨범은 지난 19일 발매된 이후 일주일 만에 180만 장 가까이 판매돼 라이즈에게 ‘3연속 밀리언셀러’ 타이틀을 안겨줬으며, 동시에 한터차트, 핫트랙스 등 국내 주요 음반 차트 주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중국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에서 5분 만에 1위를 기록하고 판매액 100만 위안 초과 시 부여되는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일본 라인뮤직 실시간·데일리 앨범 TOP100 1위, AWA 실시간 급상승 차트 1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아티스트로서 라이즈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정의하는 이번 앨범에는 신나는 로큰롤(Rock and Roll) 스타일의 타이틀 곡 ‘플라이 업’을 비롯해 라이즈 독자적 장르인 ‘이모셔널 팝’ 총 10개 트랙이 수록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라이즈는 지난 28일 MBC M·MBC every1 ‘쇼! 챔피언’에서 출연 없이 타이틀 곡 ‘플라이 업’으로 컴백 이후 음악 방송 첫 1위에 올랐다. 이날늘 오후에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한 편의 ‘청춘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플라이 업’ 무대를 선사한다.
방탄소년단(BTS) 진이 솔로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주요 차트를 휩쓸었다.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최상위권 진입은 물론 ‘핫 100’ 등 메인 송차트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위상을 증명했다.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5월 31일 자)에 따르면, 진의 미니 2집 ‘에코(Echo)’ 타이틀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Don’t Say You Love Me)’는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 90위로 입성했다. 진의 ‘핫 100’ 차트인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그는 2022년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51위)과 2024년 첫 솔로 앨범 ‘해피(Happy)’의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Running Wild)’(53위)를 이 차트에 올려놓은 바 있다. 진의 존재감은 글로벌 송차트에서 더욱 도드라진다. ‘돈트 세이 유 러브 미’는 ‘디지털 송 세일즈’ 정상으로 직행했다. 또한 이 곡은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5위, ‘글로벌 200’에서 7위를 차지했다. 특히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는 1위부터 6위까지 모두 진의 신곡이 포진했다. ‘Nothing Without Your Love’(1위)를 필두로 ‘Rope It’, ‘Background’, ‘Loser(feat. YENA(최예나))’, ‘구름과 떠나는 여행’, ‘오늘의 나에게’가 차례로 랭크됐다. 이른바 차트 ‘줄 세우기’가 이뤄졌다. 앨범 차트 성과도 뚜렷하다. ‘에코’는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3위를 기록하며 진의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월드 앨범’에서는 1위, ‘톱 앨범 세일즈’에서는 2위다. 그의 솔로작이 ‘월드 앨범’ 정상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한편 진 외에도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솔로곡이 빌보드에서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다. ‘글로벌 200’에서 지민의 솔로 2집 ‘MUSE’ 타이틀곡 ‘Who’가 103위, 정국의 첫 솔로 싱글 ‘Seven(feat. Latto)’이 157위에 자리하며 각각 44주, 96주 차트인에 성공했다.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Who’가 58위, ‘Seven(feat. Latto)’이 82위에 랭크됐다.
그룹 유니스(UNIS: 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가 전국 각지의 대학 축제 무대를 종횡무진하고 있다. 29일 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 대학가를 휩쓸며 대세 신인의 행보를 펼친 유니스는 올해 역시 축제 '섭외 0순위'로 각광받고 있다. 유니스는 지난 12일 배재대학교를 시작으로 창신대학교, 한성대학교, 고려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를 찾아 학생들과 음악으로 교감했다. 이들은 지난 4월 발매한 미니 2집의 타이틀곡 '스위시(SWICY)'를 비롯해 '너만 몰라', '슈퍼우먼(SUPERWOMAN)' 등 대표곡과 수록곡으로 꾸린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여덟 멤버의 활기찬 퍼포먼스는 축제 분위기를 정점으로 끌어올렸다. 유니스는 핸드 마이크를 든 채 생생한 라이브를 펼쳤고, 관객들에게 직접 다가가 눈을 마주치거나 자연스럽게 호응을 유도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장악했다.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커버곡 무대도 즐비했다. 유니스는 'CHEER UP(치어 업)', '까탈레나(Catallena)', 'Mr.Chu(미스터 츄)', 'What is Love?(왓 이즈 러브?)' 등의 다양한 커버 퍼포먼스를 통해 청순부터 발랄한 매력까지 폭넓게 풀어냈다. 유니스 무대를 보기 위해 모인 관객들 또한 큰 환호와 떼창으로 화답하며 축제 열기를 더했다. 무엇보다 무대가 끝나자마자 터져 나오는 앙코르 요청은 한층 높아진 유니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대학가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은 유니스는 글로벌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넓힌다. 이들은 오는 31일 대만 가오슝에서 펼쳐지는 'KT POP 2025' 무대에 오른다. 이후 6월 8일에는 서울에서 데뷔 첫 팬콘 아시아 투어의 스타트를 끊는다.
SM엔터테인먼트 산하 댄스 뮤직 레이블 ScreaM Records(스크림 레코즈)와 서울 기반의 독립 라디오 플랫폼 Seoul Community Radio(서울 커뮤니티 라디오, 이하 SCR)가 오는 6월 3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문화 축제 SXSW London(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런던)에서 한국 댄스 음악으로만 구성된 단독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 28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스크림 레코즈와 SCR는 올해 런던에서 처음 개최되는 SXSW에서 K팝과 언더그라운드 음악, 한국과 영국 음악 신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흐름을 제시할 예정이다. SM 측은 “이번 SXSW London 참여는 스크림 레코즈와 SCR이 공동으로 유럽 무대에 첫발을 내딛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글로벌 음악 신과의 접점을 넓혀가는 전략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SXSW London 쇼케이스에는 yunji(윤지), Mar Vista(마비스타), Coziest(코지스트), h4rdy(하디), 7ip7o3(팁토) 등 차세대 한국 베이스 뮤직 프로듀서 5인과 함께 래퍼 블라세(BLASÉ), 보컬리스트 더 딥(The Deep)이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K팝에 한국과 영국의 베이스 음악을 결합해 한국적인 정서와 감각을 클럽 사운드로 새롭게 풀어낸 ScreaM Records X SCR 컬래버레이션 앨범 ‘ENTER THE K-BASS Vol.1(엔터 더 케이베이스 볼륨 1)’ 수록곡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4일 진행되는 SXSW London 컨퍼런스에서는 ScreaM Records와 SCR이 한국을 대표하는 패널로 참여해 ‘영국 일렉트로닉 장르가 한국 대중음악의 새로운 흐름을 어떻게 이끄는가’를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SXSW 런던 음악 총괄 아뎀 홀니스(Adem Holness)는 이번 쇼케이스에 대해 “SCR은 전 세계에서 가장 흥미롭고, 급진적이며, 창의적인 신(Scene)의 중심에서 그 신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SCR은 지금 가장 주목할 만한 신예 아티스트들을 데려오고 있고, 이 음악을 많은 사람들이 직접 경험하게 될 순간이 정말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서울 커뮤니티 라디오(SCR) 창립자 리처드 프라이스(Richard Price)는 “그간 SXSW는 Balming Tiger, Hypnosis Therapy, CIFIKA, 404, Kirara 등 SCR과 함께해온 수많은 한국 아티스트들을 무대에 올려왔다”라며, “스크림 레코즈와의 협업은 K팝과 K-언더그라운드, 두 신의 접점을 가장 이상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조합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ScreaM Records는 그 동안 K팝과 댄스 뮤직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탐색해 왔으며, 동시에 한국의 언더그라운드 씬을 지지하고 더 널리 알려져야 할 아티스트들을 발굴하는 데 힘써왔다. 이번 SCR과의 협업 프로젝트에 대해 ScreaM Records 대표 Zakky Kim은 “SCR이 다가올 K팝의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는 언더그라운드 일렉트로닉 프로듀서들의 진짜 이야기를 함께 풀어내고 싶다고 제안했을 때, 역동적이고 진정성 있는 SCR 팀과 함께하면 SXSW 런던에서 더 생생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만들 수 있을 거라 확신했다”라고 얘기했다. 이번 SXSW London으로 유럽 페스티벌 투어의 시작을 여는 ScreaM Records와 SCR은 오는 6월에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음악 축제인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Glastonbury Festival)을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무대에서 K팝과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색다른 음악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SXSW는 1987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시돼어 매년 30만 명 이상이 모이는 글로벌 문화 축제로, 빌리 아일리시의 데뷔, 에리카 바두와 존 메이어의 성장 등 상징적인 순간을 탄생시키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높은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올해 SXSW는 2025년 6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런던 쇼디치 전역에서 개최된다.
가수 아이유(IU)가 세 번째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으로 다시 한 번 리메이크 명가의 저력을 입증했다. 28일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발매된 ‘꽃갈피 셋’은 발매 1시간 만에 주요 음원 차트를 휩쓸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멜론, 지니, 벅스 등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수록곡 전곡이 차트인했으며, 타이틀곡 ‘네버 엔딩 스토리(Never Ending Story)’는 멜론, 벅스, 지니에서 1위를 기록했다. ‘꽃갈피 셋’은 아이유의 감성과 서정적인 보컬로 명곡들을 재해석한 리메이크 시리즈의 세 번째 앨범이다. 2017년 발매된 ‘꽃갈피 둘’ 이후 약 8년 만의 귀환이자, 2024년 2월 발매된 미니 6집 ‘더 위닝(The Winning)’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타이틀곡 ‘네버 엔딩 스토리’는 밴드 부활의 명곡을 아이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곡으로, 서동환 작곡가가 편곡을 맡아 섬세하고 아름다운 사운드로 재탄생시켰다. 이외에도 ‘빨간 운동화’, ‘10월 4일’, ‘Last Scene(Feat. 원슈타인)’, ‘미인(Feat. Balming Tiger)’, ‘네모의 꿈’ 등 다채로운 트랙이 수록됐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타이틀곡 ‘네버 엔딩 스토리’ 뮤직비디오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 약 7시간 만에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했으며 ‘인기 급상승 음악’ 상위권에 오르며 높은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를 공식 오마주해 제작됐으며, 대세 배우 허남준과 함께 아이유가 직접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연출은 ‘팔레트’, ‘밤편지’ 뮤직비디오를 함께했던 이래경 감독이 맡아 완성도를 더했다. 앞서 아이유는 ‘가을 아침’, ‘너의 의미’,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등 ‘꽃갈피’ 시리즈를 통해 세대를 잇는 감성을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아온 바 있다. ‘꽃갈피 셋’ 역시 원곡의 감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아이유만의 감성과 서정적인 보컬을 더해 “완성도 높은 리메이크 앨범”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NCT 텐이 28일 일본에서 솔로 데뷔를 알린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텐은 이날 일본 첫 미니앨범 ‘휴머니티(Humanity)’를 발매한다. 작년 한국에 이어 올해 일본에서도 솔로로 데뷔하며 활발한 글로벌 활약을 이어간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사일런스(Silence)’를 비롯해 ‘플래시(Flash)’, ‘번 잇 업(Burn It Up)’, ‘올 굿(All Good)’, ‘리빙 나우(Living Now)’, ‘유메노츠즈키(夢の続き)’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총 6곡이 수록됐다. 음원은 앞서 지난 4월 23일 선공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타이틀 곡 ‘사일런스’는 몽환적이면서도 다크한 무드의 DnB(드럼 앤 베이스) 장르 곡으로, 세상에 혼자 남은 느낌이 들 때의 고독감을 표현한 가사와 텐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어우러져 곡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배가한다. 이날 오후 6시엔 유튜브 SMTOWN 채널 등을 통해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가 오픈된다. SM 측은 "독보적인 ‘아티스틱 퍼포머’ 수식어를 다시 한번 입증할 텐의 압도적인 퍼포먼스 신과 감각적인 영상미를 담았다"라고 소개했다. 텐은 지난 5월 1~2일 오사카에서 첫 일본 솔로 투어 ‘2025 TEN JAPAN TOUR 1001 ‘TIME WARP’(2025 텐 재팬 투어 1001 ‘타임 워프’)'의 막을 열고 4일 후쿠오카, 17~18일 도쿄(타치카와), 24~25일 나고야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는 30~31일 도쿄(시부야)에서 이번 투어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NCT 위시가 대만 방문과 동시에 전방위로 화제성을 불러일으키며 존재감을 한껏 뽐냈다. 27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NCT위시는 지난 24일 타이베이 뮤직 센터(Taipei Music Center)에서 아시아 투어 ‘로그 인(LOG in)’을 개최했다.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순식간에 전석 매진을 기록해 NCT 위시의 폭발적인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NCT 위시는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의 함성 속에 ‘팝팝(poppop)’, ‘멜트 인사이드 마이 포켓(Melt Inside My Pocket)’, ‘스테디(Steady)’, ‘송버드(Songbird)’, ‘위시(WISH)’, ‘핸즈 업)Hands Up)’ 등 특유의 청량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히트곡 퍼레이드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NCT 위시는 본 공연에 앞서 기자회견도 개최했다. 회견장에는 자유시보, 중국시보, 연합보 등 대만 유력 일간지를 비롯해 TVBS, CTV, EBC 등 주요 방송, CTWANT, ETtoday, nextapplenews, NOWnews 등 온라인 매체까지 수십 개의 현지 유력 언론이 대거 참석해 NCT 위시를 향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TVBS 방송은 현지 팬들로 가득했던 NCT 위시의 입국 순간부터 생생하게 보도했다. 또한 중국시보는 “무대가 시작되자 엄청난 함성이 터져 나왔고, 관객들의 함성이 공연장 지붕이 날아갈 정도로 뜨거웠다”, 자유시보는 “청량한 매력과 에너지, 팬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하다”, 연합보는 지면 보도를 통해 “생기 넘치는 에너지를 발산하는 6명의 멤버가 수천 명의 팬들을 완전히 사로잡았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NCT 위시는 공연 끝무렵 “작년에 앨범 프로모션으로 대만에 왔을 때, 다음에는 꼭 공연으로 다시 찾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이뤄져서 기쁘다”라며, “항상 느끼지만 모든 공연은 저희만으로 완성되는 게 아니라 시즈니(팬덤 별칭)의 응원과 사랑이 더해져야 비로소 완성되기에 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렇게 만나게 된 소중하고 운명 같은 인연이 오래오래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감사인사를 했다. NCT 위시는 대만 대표 연예 뉴스 프로그램 삼립TV ‘완전오락’과의 현지 첫 공연 기념 밀착 인터뷰를 비롯해 TVBS 인기 예능 ‘식상완가’ 출연, TVBS 뉴스 채널과의 인터뷰까지 주요 방송에 잇따라 등장하며 현지의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아시아 투어를 순항 중인 NCT 위시는 5월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기를 잇는다.
가수 아이유(IU)가 약 8년 만의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으로 돌아온다. 27일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유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세 번째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2017년 ‘꽃갈피 둘’ 이후 약 8년 만에 선보이는 ‘꽃갈피’ 시리즈의 귀환이자, 2024년 2월 미니 6집 ‘더 위닝(The Winning)’ 이후 약 1년 3개월 만의 신보다. ‘꽃갈피 셋’에는 타이틀곡 ‘네버 엔딩 스토리(Never Ending Story)’를 포함해 ‘빨간 운동화’, ‘10월 4일’, ‘Last Scene(Feat. 원슈타인)’, ‘미인(Feat. Balming Tiger)’, ‘네모의 꿈’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아이유는 이번 앨범에서도 원곡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자신만의 감성과 서정적인 목소리로 명곡들을 새롭게 해석해냈다. 앞선 시리즈에서 ‘가을 아침’, ‘너의 의미’,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등 다양한 리메이크 곡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아온 아이유는 이번에도 세대를 아우르는 깊은 감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타이틀곡 ‘네버 엔딩 스토리’는 밴드 부활이 2002년 발표한 대표곡으로, 김태원이 작사·작곡하고 이승철이 가창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아온 2000년대 명곡이다. 이번 리메이크에는 아이유의 ‘러브 윈즈 올(Love wins all)’을 함께 만든 서동환 작곡가가 편곡을 맡아 피아노와 스트링 기반의 몽환적이고 감성적인 분위기로 재해석했다. ‘라스트 신(Last Scene)’에는 독특한 음색을 지닌 뮤지션 원슈타인이 피처링으로 참여했으며, 편곡에는 수민과 슬롬이 참여해 ‘단정한 힙함’이 절묘하게 녹아 든 세련된 사운드를 완성했다. 여기에 원곡자인 롤러코스터의 이상순이 기타 연주로 참여해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미인’에는 얼터너티브 K팝 장르를 개척한 뮤지션 그룹 바밍타이거가 편곡에 참여했으며, 멤버 소금은 아웃트로의 작사와 작곡에도 참여했다. 한국 록의 전설 신중현의 ‘미인’을 아이유와 바밍타이거가 어떻게 재해석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 외에도 이진아, 구름, 구영준, 제휘, flexindoor 등 다양한 뮤지션들이 신보 작업에 힘을 보탰다. 같은 시각 공개되는 ‘네버 엔딩 스토리’ 뮤직비디오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를 오마주해 제작됐다. 전날(26일) 티저 공개 후 마치 한 편의 감성 영화를 떠오르게 한다는 호평이 이어지며 본편에 대한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해당 영화의 배급사 싸이더스와 허진호 감독의 정식 오마주 허가를 받아 제작됐으며 ‘팔레트’, ‘밤편지’ 뮤직비디오에서 아이유와 호흡을 맞춰온 이래경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아이유의 목소리, 그리고 배우 허남준과 함께한 아름다운 영상미가 더해져 감성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여운을 전한다.
가수 지드래곤(G-DRAGON)이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를 데이지 꽃으로 가득 채우며 8만여 관객과 뜨거운 만남을 가졌다. 27일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지난 25~26일 양일간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월드투어 ‘위버멘쉬(Übermensch)’를 개최했다. 평일 공연이 하루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도쿄돔에 이어 교세라 돔 오사카 또한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시키며, K팝 대표 솔로 가수의 위엄을 또 한번 과시했다. 한국, 도쿄, 불라칸에 이어 오사카에서 개최된 이번 월드투어는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철학적 개념인 위버멘쉬(Übermensch)를 예술적으로 표현, 초인으로 거듭나는 3단계를 스토리텔링으로 구현하며 진행됐다.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다양한 테크기술과 나비 모양 레이저 등 다채로운 연출로 채워진 웅장하고 화려한 무대와 리얼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펼쳐진 공연이 관객들을 매료했다. 특히 오사카 공연에서 지드래곤은 게스트 없이 홀로 2시간이 넘는 공연을 이끌며 명실상부한 ‘K팝 KING’의 저력을 보여줬다. 도쿄돔 콘서트 당시 가장 반응이 뜨거웠던 용 모양의 드래곤 바이크를 이번 공연에도 타고 관객석 사이로 등장한 그는 '투데이(Today)(Feat. 김종완 of Nell)'를 부르며 공연장을 단숨에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투 배드(TOO BAD)(feat. Anderson .Paak)’ 무대에서는 댄스브레이크 타임이 펼쳐졌다. 기타를 치는 제스처부터 마임을 연상케 하는 댄스까지 그루브와 잔망미가 돋보이는 퍼포먼스를 펼쳐 폭발적인 호응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대표 패셔니스타다운 지드래곤의 의상에도 이목이 쏠렸다. 일본의 아방가르드 패션을 이끄는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요지 야마모토가 지드래곤의 초상과 데이지 꽃을 활용해 특별 제작한 레더 재킷이 특히 그의 글로벌 명성을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매 공연마다 새로운 의상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시선을 사로잡았던 빨간색 장미 재킷의 소매에 하얀 장미 디테일을 더해 포인트를 주는 등의 의상 변주 또한 보는 재미를 더했다. 그런가 하면 일본의 현대미술가이자 팝 아티스트인 무라카미 다카시는 데이지 꽃 모양의 화환으로 공연 개최를 축하하기도 했다. 지드래곤의 열정적인 무대에 팬들 또한 한 목소리로 화답해 감동을 더했다. 앙코르 무대를 기다리던 팬들은 2008년 발매된 BIGBANG(빅뱅)의 ‘천국’을 부르며 지드래곤을 연호했다. 돔 전체를 가득 메운 데이지 꽃밭은 장관을 이룬 모습이었다. 팬들은 부슬비가 내림에도 불구하고 굿즈를 사기 위해 긴 줄 행렬을 이루는 등 지드래곤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느끼게 했다. 지드래곤은 도쿄, 불라칸, 오사카 공연에 이어 오는 6월 7일부터 3일간 마카오 공연을 이어간다. 타이페이, 쿠알라룸푸르, 자카르타, 홍콩, 방콕 등 아시아 9개 도시와 시드니, 멜버른 등 호주 2개 도시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G-DRAGON 2025 WORLD TOUR [Übermensch]’를 잇따라 진행한다. 추후 추가 투어 날짜와 장소가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