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원호(WONHO)가 유럽 투어의 화려한 막을 열었다. 9일 소속사 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원호는 지난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바타클랑(Bataclan)에서 2025 유럽 투어 '스테이 어웨이크(STAY AWAKE)' 공연을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스테이 어웨이크'는 원호가 지난 2022년 개최한 '파사드(FACADE)' 이후 두 번째로 개최하는 유럽 투어로, 개최 소식부터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첫 유럽 투어 당시 독일 뮌헨, 오버하우젠, 스페인 마드리드, 영국 런던까지 4개 도시를 돌며 팬들과 만났던 원호는 새 유럽 투어를 통해 프랑스 파리, 스페인 마드리드, 영국 런던, 벨기에 브리쉘, 네덜란드 틸버그, 독일 쾰른, 베를린, 함부르크, 폴란드 바르샤바, 핀란드 헬싱키까지 총 8개국 10개 도시를 순회하게 돼 한층 더 강력해진 글로벌 위상을 증명했다. 앞서 원호는 지난 7월 '스테이 어웨이크' 라틴아메리카 투어를 통해 칠레 산티아고, 브라질 상파울루, 멕시코 몬테레이, 멕시코시티까지 총 4개 도시를 순회했다.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세트리스트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K팝을 대표하는 '퍼포먼스 대가'의 진화한 역량을 완벽하게 증명해 보였다. 이날 유럽 투어의 화려한 막을 연 파리 공연에서 원호는 더 강력해진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팬심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달 발매한 첫 정규 앨범 선공개곡 '베러 댄 미(Better Than Me)'를 비롯해 '위드 유(WITH YOU)', '아이 온 유(EYE ON YOU)', '블루(BLUE)', '베스트 샷(BEST SHOT)', '루징 유(Losing You)', '에인트 어바웃 유(Ain't About You)', '크레이지(CRAZY)', '왓 우드 유 두(What Would You Do)', '루즈(Lose)', '오픈 마인드(Open Mind)' 등 글로벌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명곡들의 무대를 다채롭게 선사했다. 현지 팬들의 열띤 호응 속에 파리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원호는 소속사를 통해 "파리에서 유럽 투어를 시작하게 돼 영광이다. 위니(공식 팬덤명)들이 오랫동안 기다려 주신 만큼 열정적인 에너지를 보내 주셔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공연할 수 있었다. 오늘 느낀 뜨거운 에너지를 잊지 않고 이어질 공연도 즐겁게 해나가겠다. 위니들에게 즐거운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파리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원호는 9일 스페인 마드리드, 11일 영국 런던, 15일 벨기에 브리쉘, 17일 네덜란드 틸버그, 19일 독일 쾰른, 21일 폴란드 바르샤바, 23일 독일 베를린, 25일 함부르크, 27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스테이 어웨이크' 투어를 이어간다.
NCT 해찬이 정규 1집 ‘TASTE’(테이스트)로 각종 국내외 차트 1위에 오르며 성공적인 솔로 데뷔를 알렸다. 9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8일 발매된 해찬의 정규 1집 ‘TASTE(테이스트)’는 국내 주요 음반 차트인 한터차트와 써클차트 리테일 앨범 차트 일간 1위를 차지했다. 타이틀곡 ‘CRZY’(크레이지) 역시 벅스 실시간 차트 1위를 비롯해 주요 음원 차트에 수록곡 전곡이 차트인 하는 등 해찬을 향한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시켜 주었다. 이번 앨범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브라질, 브루나이, 칠레,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멕시코, 노르웨이, 필리핀, 루마니아, 태국, 튀르키예, 베트남, 러시아, 핀란드, 인도, 카자흐스탄, 콜롬비아 등 전 세계 18개 지역 1위를 포함해 일본, 아르헨티나, 홍콩, 대만, 우즈베키스탄, 페루, 스웨덴, 프랑스, 이탈리아, 폴란드, 호주 등 총 29개 지역 TOP10에 올랐다. 당일 오후 6시 공개된 타이틀곡 ‘CRZY’ 뮤직비디오는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거침없이 직진하는 해찬의 스토리를 담았으며, 앞서 공개된 트레일러 ‘TASTE OF SUN’(테이스트 오브 선) 속 ‘해의 신’ 콘셉트를 영상 곳곳에 재치 있게 녹여내 팬들로 하여금 찾아보는 재미를 선사했다. 신곡 ‘CRZY’의 감각적인 퍼포먼스 신은 뮤직비디오의 하이라이트였다. 곡의 관능적인 분위기를 살린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해찬만의 유려한 춤선을 보여줘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타이틀곡 ‘CRZY’를 포함한 총 11곡으로 구성된 정규 1집 ‘TASTE’는 해찬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으면서도 가장 좋아하는 R&B 장르를 다채롭게 풀어내 글로벌한 사랑을 받고 있다.
코르티스(CORTIS)가 데뷔 앨범 발매를 기념해 팬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9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는 8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CORTIS The 1st EP [COLOR OUTSIDE THE LINES] RELEASE PARTY’(이하 ‘RELEASE PARTY’)를 개최했다. 이들은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벤트에서 데뷔 앨범에 수록된 전곡 무대를 펼쳤다. ‘RELEASE PARTY’는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와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에서 온라인 중계됐다. 위버스에서는 한국과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190개 국가/지역의 팬들이 실시간 라이브로 함께했다. 코르티스는 후속곡 ‘FaSHioN’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RELEASE PARTY’의 막을 열었다. 다섯 멤버는 넘치는 끼와 날뛰는 에너지로 팬들을 매료했다. 이어 ‘GO!’를 선보인 후 “코르티스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여는 단독 공연이다. 기쁜 날인 만큼 함께 즐기고 싶다. 말 그대로 파티처럼 즐겨달라”라는 벅찬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What You Want’가 시작되자 열기는 최고조로 치솟았다. 트레드밀 31대를 동원해 음악방송 대비 한층 커진 스케일을 자랑했다. 멤버들은 본무대와 돌출 스테이지를 오가면서 자유로운 퍼포먼스를 펼쳤고 관객은 우레와 같은 함성과 응원법으로 화답했다. 여기에 수록곡 ‘JoyRide’와 ‘Lullaby’를 최초 공개하는 등 풍성한 세트리스트로 팬심을 사로잡았다. 흔들림 없는 라이브는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팬들의 환호에 예정에 없던 앙코르를 거듭하고 1~2층 객석 곳곳을 누비며 관객들과 눈을 맞추는 등 무대를 진심으로 즐기는 모습이 빛났다. 공연 중간 다섯 멤버는 연습생 시절과 앨범 제작 에피소드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누었다. 또한 멤버들이 100% 기획, 촬영, 편집한 ‘GO!’ 자체 제작 영상과 ‘What You Want’ 스킷, ‘Lullaby’ 공식 뮤직비디오 등을 처음 선보이며 음악, 안무, 영상을 공동 창작하는 ‘영 크리에이터 크루’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이벤트 말미 코르티스는 객석을 바라보면서 “이 멋진 그림을 보기 위해 다섯 멤버가 열심히 달려온 것 같다. 이런 자리에 설 수 있다는 게 행운이다.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제 데뷔한 지 3주 밖에 되지 않았다. 저희 앞에 남아있는 수많은 날들을 계속 함께해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코르티스는 빅히트 뮤직이 6년 만에 론칭한 신인 그룹이다. 이들은 9일 오후 6시 후속곡 ‘FaSHioN’의 안무를 집중적으로 보여주는 콘셉추얼 퍼포먼스 필름을 공개한다. 11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FaSHioN’ 활동에 돌입한다.
그룹 블랙핑크의 로제(Rosé)가 미국 음악 비디오 시상식 무대에서 K팝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로제는 7일(현지시간)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린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MTV Video Music Awards)’에서 브루노 마스(Bruno Mars)와 듀엣으로 부른 히트곡 ‘아파트’(APT.)로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 트로피를 수상했다. 이 부문에서 한국 가수가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함께 블랙핑크가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베스트 그룹(Best Group)'을 받으면서 로제는 2개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금빛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선 로제는 수상 소감에서 “믿기지 않는다”라는 말로 운을 떼며, “저를 끝까지 믿고 이끌어준 브루노 마스에게 가장 큰 감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트로피를 꿈을 좇았던 16살의 저에게 바친다. 그간의 노력을 보상받는 순간이기에 기쁘게 이 상을 받는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소감 도중 한국어로 블랙핑크 동료들과 프로듀서 테디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며 “테디 오빠, 멤버들, 저 상 탔어요. 늘 고맙고 사랑한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최우수 K팝(Best K-pop)’ 트로피는 블랙핑크 리사(LISA)가 가져갔다. 리사는 도자 캣(Doja Cat), 레이(RAYE)와 협업한 ‘본 어게인(Born Again)'으로 2년 연속, 통산 세 번째로 해당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는 '터치(Touch)'로 '푸시 퍼포먼스 오브 더 이어(PUSH Performance of the Year)'를 거머쥐었다. 한편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는 '브라이터 데이즈 어헤드(brighter days ahead)'로 최고상인 '비디오 오브 더 이어(Video of the Year)'를 안았다. 레이디 가가(Lady GaGa)는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 '베스트 컬래버레이션(Best Collaboration)' 등 4개 트로피로 최다관왕에 등극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인 '케이팝 데몬 헌터스' 주인공 헌트릭스(HUNTR/X)의 노래를 부른 가수 이재(EJAE), 레이 아미(Rei Ami), 오드리 누나오드리 누나(Audrey Nuna)는 '베스트 앨범(Best Album)' 부문 시상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NCT 위시가 세 번째 미니앨범 ‘COLOR’(컬러)로 또 한 번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1일 발매된 NCT 위시의 세 번째 미니앨범 ‘COLOR’는 국내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초동(발매 후 첫 일주일 판매량) 139만 5217장으로 자체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NCT 위시는 지난 4월 두 번째 미니앨범 ‘poppop’(팝팝)으로 108만 7천 장의 초동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이번 앨범으로는 139만 5천 장 넘는 수치를 기록하며 ‘2연속 밀리언셀러’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NCT WISH는 지난 6일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QQ뮤직에서 팬들과 채팅 이벤트를 진행하고 53만 건 이상의 댓글호응을 얻는 등 지난 4월 50만 건으로 자신들이 세운 K팝 최고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하며 현지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번 앨범은 국내 주요 음반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타이틀곡 ‘COLOR’ 역시 멜론 HOT100(발매 30일 이내) 차트 1위, 중국 QQ뮤직 급상승 차트 1위를 비롯해 수록곡 전곡이 TOP10에 랭크된 바 있다. 타이틀곡 ‘COLOR’를 포함한 총 7곡으로 구성된 세 번째 미니앨범 ‘COLOR’는 NCT 위시의 한층 성장한 음악 색깔을 담고 있다.
트레저가 미니 3집 'LOVE PULSE(러브 펄스)' 발매 첫 주 판매량(초동)만으로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자체 최고 성적을 다시 썼다. 8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레저의 미니 3집 'LOVE PULSE'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한터차트 집계 기준 총 113만 1346장 판매됐다. 이는 팀 최고 초동 기록이었던 전작 스페셜 미니 앨범 'PLEASURE'(71만 6697장) 대비 약 1.6배 늘어난 수치다. 트레저의 초동 커리어 하이 경신은 일찌감치 예견됐다. 예약 판매 기간에만 100만 장 이상의 선주문량을 기록했고, 발매 나흘 차에는 이미 해당 수치에 도달했다. 초동은 코어 팬덤의 규모를 보여주는 지표인 만큼, 이같은 성과는 이들의 변함없는 글로벌 인기를 실감하게 한다. 일본과 아시아 전역, 북미까지 아우른 대규모 투어를 통한 활동 저변 확장이 이러한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YG 측은 해석했다. 여기에 트레저가 이제 막 음악방송, 유튜브, 라디오 등 본격 활동에 돌입한 것을 고려하면 최종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트레저는 지난 1일 미니 3집 'LOVE PULSE'로 컴백했다. 이 앨범은 아이튠즈 앨범 차트 16개 지역에서 1위를 석권하며 월드와이드 앨범차트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타이틀곡 'PARADISE'는 펑키한 리듬 위 청량한 보컬, 탄탄한 래핑으로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한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다양한 플랫폼을 넘나드는 활발한 행보로 팬들과 교감 중인 트레저는 오는 10월 서울 KSPO 돔에서 '2025-26 TREASURE TOUR [PULSE ON]' 투어의 막을 연다. 이어 일본, 아시아로 발걸음을 옮겨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을 늘려갈 계획이다.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K팝 아티스트 최초로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렉룸(Rec Room)과 협업한다. 7일 소속사 웨이크원에 따르면,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최근 렉룸과 손잡고 그룹의 정체성을 반영한 디지털 아이템을 선보이는 데 이어 게임 내 이벤트를 진행하며 새로운 형태의 팬 소통 경험을 확장, 전 세계 팬들과 연결된다. 렉룸은 글로벌 Z세대가 활발히 활동하는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1억 명 이상의 평생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거나, 수백만 개의 플레이어 제작 방을 탐험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직접 만들 수 있다. PC, 모바일, VR 헤드셋, 게임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소셜 앱 형태의 게임 서비스다. 렉룸이 K팝 아티스트와 협업하는 것은 제로베이스원이 최초다. 제로베이스원은 렉룸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바타 웨어러블을 포함한 UGC(User Generated Content)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메타버스 내 팝업 스토어 등 체험형 요소를 결합해 팬덤 몰입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로베이스원은 정규 1집 '네버 세이 네버(NEVER SAY NEVER)' 발매 당일에만 11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K-팝 새 역사인 '6연속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네버 세이 네버'는 또한 카타르, 러시아, 체코 등에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일본 라인뮤직 '앨범 TOP 100'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제로베이스원의 글로벌 인기를 확인케 했다. 타이틀곡 '아이코닉(ICONIK)' 역시 바레인, 베트남, 칠레, 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 등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1일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현재 조회수 3900만 회 돌파를 앞두고 한계 없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코닉한 성장 서사를 완성한 제로베이스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방송에서 컴백 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8일 솔로 데뷔하는 NCT 해찬이 타이틀곡 ‘CRZY’(크레이지)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7일 유튜브 SMTOWN 채널을 통해 오픈된 해찬 정규 1집 ‘TASTE’(테이스트)의 타이틀곡 ‘CRZY’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강렬하게 이끌리는 상대를 발견한 해찬의 모습과 함께 긴장감 감도는 신곡 분위기와 퍼포먼스 일부를 담았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거침없고 자유분방한 해찬이 미술관에서 우연히 마주친 상대의 마음을 얻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어필하는 스토리를 위트 있게 그렸다. 미술관이라는 차분한 공간과 해찬의 당당한 애티튜드, 곡의 매혹적인 무드가 극적으로 어우러지며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타이틀곡 ‘CRZY’는 2000년대 초반 특유의 거칠고 강렬한 힙합 펑키 리듬 위에 기타 스트로크와 리드미컬한 보컬이 다이내믹한 에너지를 자아내는 R&B 팝 댄스 트랙으로, 매력적인 상대를 우연히 마주한 뒤 밀고 당기는 유혹의 순간을 그린 가사가 인상적이다. 타이틀곡 ‘CRZY’를 포함해 총 11곡으로 구성된 정규 1집 ‘TASTE’는 ‘솔로 아티스트’ 해찬의 색깔을 가장 뚜렷하게 보여주는 R&B 장르 기반의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준다. 해찬의 정규 1집 ‘TASTE’는 8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되며, 타이틀곡 ‘CRZY’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SMTOWN 채널에서 동시에 오픈된다.
그룹 아일릿(ILLIT)이 일본 최대 패션 축제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며 트렌드 아이콘으로서 위상을 떨쳤다. 7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지난 6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제41회 마이나비 도쿄 걸즈 컬렉션 2025 AUTUMN/WINTER’(이하 ‘TGC’)에 오프닝 스페셜 아티스트로 참석했다. 아일릿은 글로벌 1020 팬들에게 사랑받는 아티스트로 인정받아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이 행사의 첫 무대 주인공이 됐다. 산뜻한 파스텔톤 컬러의 스포티룩을 입고 등장한 아일릿은 미니 3집 ‘bomb’(밤)의 후속곡 ‘jellyous(젤리어스)’ 무대로 축제의 막을 열었다. 에너지 넘치는 고난도 스텝 퍼포먼스로 단숨에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린 이들은 이어진 ‘Almond Chocolate’ 무대에서 런웨이로 나가 관객들과 교감하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마지막으로 일본 데뷔 타이틀곡 ‘Toki Yo Tomare’(원제 時よ止まれ/토키 요 토마레)의 상큼 발랄한 퍼포먼스까지 완벽 소화하며 관객들의 함성과 환호를 이끌어냈다. 아일릿은 “‘TGC’ 무대는 처음이었는데 많은 분들의 함성 덕분에 즐겁게 퍼포먼스 할 수 있었다. 20주년 기념 행사의 막을 저희가 열게 돼 정말 영광이다”라며 “짧은 시간이지만 여러분에게 아일릿의 매력이 잘 전달됐길 바란다. 최근 발매한 일본 첫 싱글도 꼭 들어달라”라고 소감을 말했다. 2005년부터 시작된 ‘TGC’는 정상급 모델, 아티스트 등이 참여해 패션과 음악 최신 트렌드를 선보이는 일본 대표 축제다. 매해 현장에는 2만여 명이 운집하고, 온라인 생중계 시청자만 약 500만 명에 달한다. 아일릿은 이날 퍼포먼스 무대뿐만 아니라 개회 선언과 점등식에도 참여해 ‘TGC’를 빛냈다. 아일릿은 오는 14일 일본 지바시 소가 스포츠공원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 규모 음악 축제 ‘록 인 재팬 페스티벌 2025(ROCK IN JAPAN FESTIVAL 2025)’에 출연한다. 아일릿이 오르는 GRASS STAGE는 이 페스티벌의 대표 무대 중 하나로, 약 4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큰 스케일을 자랑한다.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도쿄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첫 솔로 일본 전국 투어의 막을 활짝 열었다. 6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강창민은 지난 3~5일 사흘간 도쿄 국제 포럼 홀 A에서 ‘CHANGMIN from 東方神起 CONCERT TOUR ~The First Dining~’(창민 프롬 동방신기 콘서트 투어 ~더 퍼스트 다이닝~)을 열었다. 최강창민이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솔로 투어인 이번 공연은 일찌감치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지난 3일 첫 공연에서는 12월 6~7일 토요타 아레나 도쿄에서의 추가 공연을 개최한다고 발표해 현장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로써 최강창민은 도쿄를 비롯해 이시카와, 홋카이도, 효고, 히로시마, 후쿠오카, 오사카, 아이치 등 8개 도시에서 총 20회 공연으로 일본 전역을 뜨겁게 물들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 최강창민은 최근 발매한 일본 새 싱글 ‘My Bad’(마이 배드)를 포함해 ‘Maniac’(매니악), ‘Fever’(피버) 일본어 버전 등 역대 솔로 발표곡과 함께 일본 아티스트의 커버곡까지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를 선보였다. 장르를 넘나드는 탁월한 가창력과 여유로운 매너로 ‘명품 보컬리스트’다운 무대를 펼쳐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도쿄 공연은 오는 12월 3일 라이브 DVD와 Blu-ray로 발매되며, 5일 마지막 공연은 일본 최대 위성채널 방송사 WOWOW에서 11월 독점 방영된다. 최강창민은 오는 13~14일 일본 이시카와 혼다노모리 호쿠덴 홀에서 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