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유나와 오연이 연말을 맞아 설렘 가득한 듀엣 캐럴을 선보인다. 14일 소속사 DSP미디에 따르면, 김유나와 오연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Merry Merry Christmas'를 발매한다. 'Merry Merry Christmas'는 경쾌하면서도 포근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듀엣 캐럴로, 한 해를 잘 버텨온 모두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가 담겼다. 특히 김유나가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오연 역시 노랫말 작업에 힘을 보태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과시한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유나와 오연의 설렘 가득한 순간들이 담긴다. 두 사람은 곡이 지닌 밝은 에너지를 배가하며,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자아낼 것으로 기대된다. 듀엣 캐럴을 선보이게 된 김유나는 "한 해 동안 잘 살아왔고, 또 수고했다는 위로를 전하고 싶었다. 크리스마스만큼은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곡을 만든 만큼, 'Merry Merry Christmas' 많이 사랑해 달라"라고 말했다. 오연은 "연말에 캐럴을 들려드릴 수 있어 행복하다. 겨울은 차갑고 버거울 때도 있지만, 그 안에 스며드는 따뜻함과 설렘이 있는 것 같다. 'Merry Merry Christmas' 들으시면서 메리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그룹 우주소녀(WJSN) 다영의 솔로 데뷔곡 'body'가 영국 NME가 꼽은 올해 최고의 K팝으로 선정됐다. 최근 영국의 음악 전문 매거진 NME가 발표한 '2025 베스트 K-팝 송 25선(The 25 best K-pop songs of 2025)'에 따르면 다영의 솔로 데뷔곡 'body(바디)'가 '2025 베스트 K팝'에 랭크되며 글로벌 위상을 공고히 했다. 'body'는 지난 9월 발매된 다영의 솔로 데뷔 앨범이자 첫 번째 디지털 싱글 'gonna love me, right?(고나 럽 미, 롸잇?)'의 타이틀곡이다. 펀치감 있는 비트와 다영의 청량한 음색이 어우러진 이 곡을 통해 다영은 보컬과 퍼포먼스, 랩은 물론, 스타일링 전반에 걸쳐 새로운 도전에 나섰고, 더욱 뚜렷해진 음악 세계를 선보이며 '올라운더'로서의 기량을 증명했다. NME 측은 "다영은 결코 쉽게 물러서는 사람이 아니며, 'body'는 그녀의 끈기가 빚어낸 결과물이다"라고 평했다. 이어 "해 질 녘의 햇살처럼 반짝이는 이 매혹적인 서머 팝 송은 과거 K팝 여름의 찬란한 에너지를 상기시키는 동시에, 곡 자체를 돋보이게 하는 모던한 세련미까지 갖추고 있다"라고 설명하며, "무엇보다 그녀가 스포트라이트 아래 마땅히 누려야 할 자리를 얻게 한 것은, 트랙의 중독성 있는 훅과 어우러진 무대를 향한 우주소녀 다영의 전염성 있는 열정이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번 앨범 'goona love me, right?'은 음악부터 콘셉트까지 다영이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직접 담은 앨범이다. 다영은 기획을 비롯해 작사, 작곡 등 전반 작업에 참여해 그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식을 드러내는 동시에 리스너들에게도 사랑과 자기 확신의 메시지를 전하며 진정성을 더했다. 이번 NME 선정에 앞서 다영은 올 한 해 국내외 각종 지표를 통해 '올라운더 솔로 아티스트'로서 유의미한 성과를 이뤘다. 그는 타이틀곡 'body'로 발매 직후 멜론 TOP100 최고 9위, 10월 둘째 주 기준 주간 차트 20위 권에 진입하며 상승세를 보였고,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틱톡과 유튜브 쇼츠 등 숏폼 플랫폼에서 시작된 챌린지 열풍은 글로벌 팬덤을 넘어 '대중픽' 음악으로 자리 잡는 데 기여했다. 해외 매체들의 찬사도 잇따랐다. 발매 직후 NME를 비롯해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 미국 방송사 폭스 13 시애틀(FOX 13 Seattle)을 비롯해 다양한 국가의 MTV 채널에서 그녀의 신보와 글로벌 영향력을 집중 조명했다. 이어 지난달 15일에는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5 KGMA')'에서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 여자' 부문을 수상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처럼 성공적인 데뷔 활동을 펼친 다영은 '넘버 원 락스타(number one rockstar)' 등으로 후속 활동을 이어갔다. 뮤지컬을 연상케 하는 풍성한 무대와 챌린지로 대중의 호응을 이끌어낸 다영은 이번 활동을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했다. 한편 다영은 오는 19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2025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에 출연, 다영만의 에너지로 연말을 뜨겁게 물들일 전망이다.
보이그룹 베리베리(VERIVERY)가 2년 7개월이라는 가요계 공백기를 뚫고 나와 염원했던 1위 한(恨)을 풀었다. 베리베리(VERIVERY)는 지난 12일 KBS 2TV ‘뮤직뱅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 12월 둘째 주(12월 1~7일 집계 기준) ‘K-차트’에서 타이틀곡 ‘RED(Beggin’)’로 디지털 점수, 방송 횟수, K-POP 팬 투표, 음반, 소셜 미디어 점수를 종합한 총점 6238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네 번째 싱글 앨범 ‘Lost and Found(로스트 앤 파운드)’의 타이틀곡 ‘RED(Beggin’)’는 더 포 시즌스(The Four Seasons)의 명곡 ‘Beggin’’을 인터폴레이션한 곡으로, 이전 세대와 숏폼 세대를 아우르는 공전의 히트곡을 베리베리의 색깔로 재해석했다. 나른한 무드의 도입부와 애원하는 포즈를 연상케 하는 ‘제발 안무’ 등 모든 파트가 킬링 파트로, 베리베리의 중독성 강한 매력이 집결된 무대는 팬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이날 ‘뮤직뱅크’는 ‘2025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IN JAPAN’의 진행에 따라 ‘뮤직뱅크 인 리스본’ 공연 실황을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했다. ‘뮤직뱅크’ 출연 없이 1위 소식을 알린 베리베리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속보입니다. 오늘 베리베리가 ‘뮤직뱅크’에서 1등을 했다고 합니다”라며 자축의 노래를 불렀다. 또한 오랜 시간 컴백을 기다려 준 팬덤 베러(VERRER)를 비롯해 활동을 물심양면 도와준 소속사와 스태프, 부모님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베리베리는 ‘뮤직뱅크’의 결방으로 인해 1위를 하는 모습으로 무대에서 보여주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을 라이브로 펼치며 1위 앙코르를 펼치기도 했다. 팬들은 “베리베리(VERIVERY) 1위 너무너무 축하해. 좋은 앨범으로 컴백해 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오래오래 같이 행복하자. 사랑해”, “앙코르까지 말아주는 우리 베리베리(VERIVERY). 항상 너무 고맙고 사랑해. 1위 축하해”, 등 댓글을 쏟아내며 베리베리의 1위를 진심으로 축하했다. 한편 베리베리는 이날 오후 방송되는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한다. 막내 강민은 스페셜 MC로 나설 예정이다.
르세라핌(LE SSERAFIM)이 다수의 글로벌 연말 차트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13일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의 싱글 1집 타이틀곡 ‘SPAGHETTI (feat. j-hope of BTS)’는 13일 발표된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집계 기간: 12월 5~11일) 103위를 차지했다. 7주 연속 순위권에 들며 장기 흥행하고 있다. 이 곡은 10월 24일 공개 이후 매일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를 지키고 있다. 게다가 12월 7~9일 자 차트에서는 전날 대비 순위를 끌어올렸다. 홀리데이 시즌송이 차트에 대거 진입한 상황에서도 상승세를 그리며 굳건한 뒷심을 발휘했다. ‘SPAGHETTI (feat. j-hope of BTS)’는 미국 3대 음원 스트리밍 창구 중 하나인 아마존 뮤직이 선정한 ‘2025년 베스트 K-팝’(Best of 2025: K-Pop) 7위에 올랐다. 이는 4세대 K-팝 걸그룹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지난 3월 발매한 미니 5집의 타이틀곡 ‘HOT’은 18위를 기록해 올해 내놓은 곡이 두루 사랑받았음을 증명했다. 미니 5집의 수록곡 ‘Ash’는 영국 음악 매거진 NME가 발표한 ‘2025년 베스트 K-팝 25선’(THE 25 BEST K-POP SONGS OF 2025) 9위로 뽑혔다. NME는 “꿈과 현실 사이의 몽환적인 공간에 들어선 듯한 곡이다. 멤버들의 목소리는 아련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만든다. 지금까지 성장해 온 이들이 불사조처럼 다시 한번 비상하는 모습을 그린다”라고 평했다. ‘Ash’는 올해 개최한 첫 월드투어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의 오프닝 곡으로 사용되어 공연의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편 르세라핌은 월드투어를 통해19개 도시에서 총 29회 공연을 펼쳤다. 2026년 1월 31일~2월 1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열고 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엑소(EXO)가 ‘첫 눈’의 감동을 이을 새로운 윈터송을 예고했다. 엑소는 12일 공식 SNS 계정을 통해 ‘I’m Home’(아임 홈)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과 이미지를 공개했다. 서정적인 신곡 분위기와 멤버들의 훈훈한 비주얼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콘텐츠들이다. ‘I’m Home’은 섬세한 피아노 선율과 스트링이 어우러진 팝 발라드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다시 함께하게 되어 느끼는 행복과 이대로 오래 머무르고 싶은 바람을 노래한다. 2026년 1분기에 발매할 예정인 엑소 정규 8집 ‘REVERXE’(리버스)에 수록된다. 오는 14일에는 ‘I’m Home’ 뮤직비디오 본편이 오픈된다. 이날 오후 2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고 비욘드 라이브 및 위버스에서 생중계되는 팬미팅 ‘EXO’verse’(엑소버스)를 통해 무대도 선보인다. 엑소는 그동안 발표한 4장의 겨울 스페셜 앨범으로 ‘12월의 기적’, ‘Sing For You’(싱 포 유), ‘For Life’(포 라이프), ‘Universe’(유니버스) 등 다채로운 윈터송을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가운데 ‘K팝 대표 캐럴’로 자리매김한 ‘첫 눈’은 올해도 음원 차트를 역주행해 상위권에 안착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2025년 청춘들과 함께 달려온 유다빈밴드가 일부 멤버들의 입대로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 12일 소속사 엠피엠지뮤직에 따르면, 유다빈밴드의 2025년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고 반짝였다. 두 차례 싱글 발매, 4년 만의 정규 2집 'CODA' 발표, 예스24 라이브홀 단독 공연 ‘GET LUCKY!’, 그리고 밴드 결성 이후 첫 올림픽홀 입성까지 유다빈밴드는 올해 국내 밴드 신에서 가장 역동적인 행보를 보여주며 자신들만의 서사를 단단히 확장했다. 유다빈밴드의 2025년은 봄 싱글 ‘계속 웃을 순 없어!’로 열렸다. 유다빈이 직접 작사·작곡하고 멤버 전원이 편곡에 참여한 이 곡은 새 학기, 새 출발의 순간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경쾌한 팝록 넘버다. 색소포니스트 멜로우키친의 브라스가 어우러져 한층 밝고 생동감 있는 사운드를 완성했으며, 응원단 콘셉트의 뮤직비디오로 유머러스한 무드를 극대화했다. 역설적인 제목과 유쾌한 영상 전개는 밴드 특유의 재치와 현실적 낙관이 만나는 지점을 보여준다. 이후 밴드는 2800여 명의 관객을 모은 단독 공연 ‘GET LUCKY!’로 또 다른 전환점을 맞이했다. 체육관 콘셉트로 꾸민 스테이지와 3인 브라스 섹션, 솔로 퍼포먼스 등으로 유다빈밴드만의 스탠딩 공연 미학을 확장한 무대였다. 공연 타이틀과 동명의 신곡 ‘GET LUCKY!’는 펑크록의 속도감을 기반으로, “READY TO GET LUCKY”라는 직선적 후렴구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팬들의 폭발적 반응에 힘입어 공연 종료 2주 만에 정식 발매되었으며, 라이브 실황 음원까지 함께 공개돼 밴드의 에너지를 생생히 기록했다. 그 정점에는 4년 만에 선보인 정규 2집 'CODA'가 있다. ‘연주가 끝난 후에도 남는 마지막 마디’를 뜻하는 음악 용어 ‘코다’에서 착안한 이 앨범은 지난 20대를 지나온 밴드가 자기 서사를 하나의 연극처럼 정리한 작품이다. 총 11곡으로 구성된 앨범은 두 개의 챕터를 통해 “우리는 저마다의 극 속에서 주연으로 살아간다”라는 메시지를 확장하며, 더블 타이틀곡 ‘20s’와 ‘어지러워’가 서로 다른 정서의 축을 이룬다.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와의 협업으로 완성된 ‘커튼콜’은 사랑과 연대, 시간의 유대를 극적으로 끌어올리며 앨범의 주제를 깊게 새긴다. 유다빈밴드의 서사는 올림픽홀 단독 콘서트 ‘우리의 밤 – 커튼콜’에서 완결됐다. 커튼이 열리며 시작되는 서사적 오프닝부터 12인조 스트링이 더해진 장대한 구조, 권영찬 음악감독의 편곡까지 모든 요소가 'CODA'의 연극적 세계관을 무대 위로 옮겨왔다. ‘어지러워’, ‘LOVE SONG’, ‘20s’로 이어지는 세트리스트는 하나의 서사를 짜듯 구성됐고, 앙코르 이후 상영된 샌드아트 영상은 밴드의 지난 시간을 감정적으로 정리하는 장면으로 남았다. 휴식기를 앞둔 마지막 무대였던 만큼, 멤버들과 팬이 함께 만든 여운은 더욱 깊었다. 유다빈밴드는 일부 멤버들의 군 복무를 앞두고 잠시 휴식기에 들어간다. 소속사 측은 “단단한 성취로 올해를 마무리했다. 이번 휴식은 멈춤이 아니라 다음 장을 준비하기 위한 여백의 시간”이라며 “더 성장한 유다빈밴드의 2막을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멤버들의 개별 활동도 이어진다. 키보디스트 유명종은 오는 15일 솔로 EP 'afterglow'를 발매하고, 기타리스트 이준형은 내년 1월 2~4일 혜화 SA HALL에서 단독 콘서트 ‘#FLORAL’을 연다. 밴드는 연말 페스티벌 ‘카운트다운 판타지 2025–2026’ 무대에서 올해 마지막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가수 임영웅이 올해 전국투어도 매진 신화를 이뤘다. 12일 소속사 물고기뮤직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8시 NOL 티켓을 통해 오픈된 임영웅의 2025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 부산 티켓 예매는 빠른 속도로 전 회차 전석 매진을 달성하며 임영웅의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임영웅의 콘서트는 2025 전국투어의 마지막 지역인 부산까지 매진을 기록하며 이번 투어도 올 매진 신화를 잇게 됐다. 임영웅은 콘서트에서 정규 2집 신곡과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히트곡으로 세트리스트를 구성해 여운 가득한 무대를 선보이는가 하면 더 화려해진 무대 연출과 장치, 어느 곳에서든 임영웅을 볼 수 있는 대형 스크린 등으로 관객 만족도를 최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인천에서 막을 연 임영웅의 콘서트는 대구와 서울 2주차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쳤고, 광주로 무대를 옮겨 하늘빛 축제를 이어갈 계획이다. 광주 콘서트는 오는 19~21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후 2026년 1월 2~4일 대전, 1월 16~1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2월 6~8일 부산에서도 열린다.
조관우가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11일 공연주최사인 윤스토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조관우는 지난 9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단독콘서트 ‘2025 조관우 MUSIC_겨울이야기’[부제: You are the reason for my life]을 개최했다. 조관우 MUSIC 시리즈 공연인 ‘겨울이야기’는 4개의 챕터로 구성됐다. 챕터1은 ‘그대, 내 인생의 이유’와 신곡 ‘고마워’ ‘영원’에 이어 ‘파란앨범’과 ‘Stumblin’in’은 언플러그드 버전으로 흥코러스 박채원, 공보경, 최형진 기타리스트 엄승현과 함께 했다. 챕터2에서는 ‘길’, ‘삐리의 계획’ 드라마 ‘다모’ ost인 ‘마지막 안식처’와 블루스 트로트 ‘비가 오려나’에 이어 게스트 유리·태남과 함께 ‘님은 먼 곳에’ 특별무대를 펼쳤다. 가수 유리는 조관우 9집 앨범 수록곡인 ‘안녕’을 리메이크 한 곡으로 게스트 무대를 선물했다. 챕터3을 열기 전 브릿지 무대에선 공연예술가 팝핀현준과 크루가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쳐 공연장을 뜨거운 열기로 물들였다. 챕터3은 ‘늪’, ‘하늘 바다 나무 별의 이야기’, ‘나의 옛날 이야기’와 ‘나는 가수다’에서 선보였던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그리고 ‘한번쯤’ ‘악녀’ 의 무대로 이뤄졌다. 특히 팬들과 소통하는 토크 코너에 관람객으로 온 최양락·팽현숙부부가 무대에 올라 응원 메시지를 전달해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챕터4에선 ‘사랑했으므로’ ‘겨울이야기’, ‘꽃밭에서’, ‘내 마음 당신 곁으로’와 큰아들 조휘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크리스마스 이브’를 듀엣무대로 선보였고, 조휘는 아버지 조관우가 작곡해서 선물한 ‘별빛’이라는 곡으로 무대를 빛냈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조관우를 응원하러 온 후배가수 걸그룹 ‘뉴이’, 보이그룹 ‘더스틴’, 혼성그룹 ‘디엔에이’가 무대에 올라 신곡 ‘고마워’를 팬들과 함께하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무대를 훈훈하게 장식했다. 조관우는 “음악은 내가 살아가는 이유였습니다”라는 마음을 전하며 단독콘서트 150분의 무대를 마쳤다. 한편 조관우는 신곡 ‘고마워’를 지난 2일 발표하고 KBS 뮤직뱅크, SBS 인기가요 지상파 음악방송에 출연했으며, MBC 쇼음악중심 출연을 앞두고 있다.
신인 코르티스(CORTIS)가 해외 유수의 연말 결산 차트에 진입했다. 11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의 데뷔 앨범 인트로곡 ‘GO!’는 최근 애플뮤직이 발표한 ‘베스트 송 오브 2025’(Best Songs of 2025)에 선정됐다. 이는 올해 전 세계에서 발매된 노래 중 가장 뛰어난 100곡을 선정한 플레이리스트다. 이번에는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 레이디 가가(Lady Gaga) 등 대형 아티스트들이 이름을 올렸고 K-팝 보이그룹은 코르티스가 유일하다. 또한 애플뮤직은 한 해를 빛낸 글로벌 히트곡들의 동향을 짚으며 ‘GO!’를 ‘삶의 기쁨과 성과를 노래하는 곡’의 대표로 언급하는 등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GO!’는 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선정한 ‘2025년 베스트 K-팝’(2025 Best K-Pop) 10위에 올랐다. 스포티파이의 공식 플레이리스트 ‘K-Pop ON!(온)’과 에디터들이 선정한 순위다. 올해 데뷔한 신인 중 해당 차트에 진입한 팀은 코르티스가 유일하다. 외신의 극찬도 쏟아졌다. 영국 음악 매거진 NME는 ‘GO!’를 ‘2025년 베스트 K-팝 25선’(THE 25 BEST K-POP SONGS OF 2025) 25위로 뽑으면서 “코르티스는 이 곡에서 흔들림 없는 자신감을 내뿜으며 세상을 뒤흔들 준비가 되었음을 보여준다”라고 평했다. 한편 코르티스의 데뷔 앨범 ‘COLOR OUTSIDE THE LINES’는 써클차트 최신 주간 앨범차트(집계기간: 11월 23~29일) 기준 누적 판매량 119만 장을 달성했다. 또한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재생 수 2억 회(11월 27일 자)를 돌파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2025 MAMA AWARDS’에서 ‘베스트 뉴 아티스트’(BEST NEW ARTIST)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10th Anniversary Asia Artist Awards 2025)에서는 ‘AAA 루키 오브 더 이어’(AAA Rookie of the year)와 ‘AAA 베스트 퍼포먼스’(AAA Best Performance)를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그룹 아일릿(ILLIT)이 지난 10일 방송된 후지TV ‘2025 FNS 가요제’에 출연해 특유의 상큼 발랄한 퍼포먼스로 현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1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FNS 가요제’는 매해 일본 음악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낸 가수들이 모여 라이브 밴드와 함께 무대를 선보이는 주요 연말 특집 방송이다. 아일릿은 이 프로그램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초청받았다. 올해 2월 발표한 첫 일본 오리지널 곡 ‘Almond Chocolate’과 9월 일본 정식 데뷔 활동을 성공적으로 펼친 결과다. 이날 아일릿은 오프닝 무대에 첫 주자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일본 국민 캐럴송으로 불리는 ‘연인이 산타클로스(恋人がサンタクロース)’(마츠토야 유미)를 선창하며 프로그램의 막을 열었고, 이들 곁으로 전 출연자가 모여 후렴을 따라 불렀다. 이는 현지 인기 아티스트들 사이 탄탄하게 자리 잡은 아일릿의 대중적 인기를 보여준다. 다섯 멤버의 사랑스러운 매력이 가득한 ‘Almond Chocolate’(아몬드 초콜릿)은 단연 주목받았다. 아일릿은 한층 여유로워진 보컬 역량을 뽐냈고, 로맨틱한 분위기로 무대를 달콤하게 물들였다. 방송 직후 일본 X(옛 트위터)의 실시간 트렌드 순위권에 ‘ILLIT’이 수 시간 동안 머물러 현지 팬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아일릿이 재해석한 일본 대표 혼성 밴드 Every Little Thing의 히트곡 ‘처음 만났을 때처럼(出逢った頃のように)’ 커버도 화제를 모았다. 각종 SNS에서는 “청량감 넘치는 보컬과 섬세한 감성이 돋보인다”, “한국인 멤버들도 일본어 발음이 능숙하다. 연습량이 엿보인다” 등 칭찬이 쏟아졌다. 한편 아일릿은 올해 각종 글로벌 결산 지표에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Almond Chocolate’은 일본 주요 연간 차트인 빌보드 재팬 ‘핫 100’, ‘스트리밍 송’ 차트, 라인뮤직 ‘종합 톱 100’, 애플뮤직 재팬 ‘톱 송 오브 2025’ 등에 랭크됐다. 데뷔곡 ‘Magnetic’이 장기 흥행하며 함께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이례적인 성과도 냈다. 지난 6월 공개와 동시에 국내외 차트를 휩쓴 미니 3집 ‘bomb’(밤)의 수록곡은 해외 유수의 매체에서 발표한 ‘올해의 노래’에 선정돼 아일릿의 글로벌 영향력을 체감하게 했다.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 (Do the Dance)’는 미국 ‘팝매터스(PopMatters)가 꼽은 ‘2025년 최고의 K-팝 15선(The 15 Best K-Pop Songs of 2025)’, 수록곡 ‘jellyous’는 영국 NME의 ‘2025년 최고의 K-팝 25선(The 25 best K-pop songs of 2025)’에서 각각 11위, 18위를 차지했다. ‘FNS 가요제’에서 맹활약한 아일릿은 오는 15일 TBS ‘CDTV 라이브! 라이브! 크리스마스 스페셜’, 30일 TBS ‘제67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 31일 NHK ‘제76회 홍백가합전’에 출연하며 일본 연말 특집 방송을 섭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