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권은비가 타이베이를 환호로 물들였다. 19일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권은비는 지난 17일 타이베이 돔에서 펼쳐진 '푸본 가디언즈 하이스쿨(Fubon Guardians High School)' 콘서트 무대에 올라 현지 팬들과 만났다. 이날 공연에서 권은비는 새하얀 크롭톱 위에 유니폼을 걸친 캐주얼한 스타일링으로 섹시하면서도 스포티한 매력을 발산했다. "안녕하세요. 권은비입니다"라고 미리 준비한 현지어로 인사를 전하는 센스를 뽐내 폭발적인 호응을 자아냈다. 권은비는 솔로 데뷔곡 '도어(Door)'로 오프닝을 장식한 것에 이어 글로벌 팬들의 큰 사랑을 받은 '뷰티풀 나이트(Beautiful Night)', '헬로 스트레인저(Hello Stranger)'까지 연달아 선보였고, 자연스럽게 떼창을 유도하는 능숙한 무대 매너로 현장 분위기를 후끈하게 달궜다. 그뿐만 아니라 지난달 '워터밤 서울 2025(WATERBOMB SEOUL 2025)'을 환호로 물들인 비욘세의 '크레이지 인 러브(Crazy In Love)' 커버 무대와 2023년 세 번의 역주행 기적을 이룬 '언더워터(Underwater)'까지 선보이는 등 매혹적이고 치명적인 퍼포먼스로 무대를 압도하며 '퍼포먼스 강자'로서의 면모를 입증했다. 한편 권은비는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단독 콘서트 '더 레드(THE RED)'의 화려한 막을 연다. 이후 9월 20일 타이베이 레거시 맥스(Legacy MAX)에서도 '더 레드' 공연을 개최하고 또 한번 현지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그룹 앳하트(AtHeart)가 데뷔와 동시에 해외 유수 매체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19일 소속사 타이탄 콘텐츠에 따르면, 미국 연예 전문 매체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를 필두로 영국 음악 매거진 NME, 미국 대표 음악 잡지 롤링스톤(Rolling Stone) 등의 해외 매체들이 지난 13일 첫 번째 EP 'Plot Twist(플롯 트위스트)'를 발매한하며 데뷔한 앳하트의 소식을 비중 있게 다뤘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지난 13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앳하트를 소개하며 "K-팝 그룹의 데뷔 러시가 이어진 올해 타이탄 콘텐츠가 선보인 첫 번째 걸그룹 앳하트가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라고 언급했다. 특히 K-팝 시장의 상징적인 아이돌을 잇달아 탄생시키며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리더십 역량을 펼쳐온 강정아 CEO와 그의 트레이닝 아래 한 팀으로 결성된 앳하트의 가능성에 대해 주목했다. 앳하트 역시 할리우드 리포터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새로운 것들을 많이 경험하며 다양한 기회를 모색하고 싶다. 아티스트로서 앳하트만의 정체성이 담긴 음악을 계속해 이어 나가며 성장하고, 리스너들이 진정으로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 싶다"라고 앞으로의 당찬 포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NME는 14일 공식 홈페이지에 '앳하트 EP 'Plot Twist' 발매하며 데뷔하다(AtHeart make their debut with 'Plot Twist' EP launch)'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 웰메이드 트랙을 탄생시킨 글로벌 톱티어 프로듀서진에 초점을 뒀다. 앳하트의 데뷔곡 'Plot Twist'에는 채플 론, 카밀라 카베요, 숀 멘데스 등과 호흡을 맞춘 프로듀서 조나 샤이(Jonah Shy)가 프로듀싱과 송라이팅에 참여했고, 빌리 아일리시의 곡 믹스 작업에 다수 참여한 톱 엔지니어 롭 키넬스키(Rob Kinelski)가 지원사격에 나서 완성도를 더한 바 있다. 롤링스톤은 15일 '이번 주 반드시 들어야 하는 노래(THE SONGS YOU NEED TO KNOW THIS WEEK)' 플레이리스트에 앳하트의 데뷔곡 'Plot Twist'를 추천하며, 뮤직비디오 링크를 공유해 눈길을 끌었다. 미국 유명 전문 음악 프로그램인 MTV 또한 추천 플레이리스트에 'Plot Twist'를 추가했다. 이 외에도 영국 음악 산업 전문지 MBW(Music Business Worldwide)를 비롯해 빌보드 브라질, 빌보드 필리핀, NYLON 필리핀 등이 앳하트의 데뷔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편 앳하트는 정식 데뷔 전부터 글로벌 음료 브랜드 앰버서더로 발탁되는 등 광고계 러브콜도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다양한 음악방송과 웹 콘텐츠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NCT 드림이 2년 연속 태국 최대 규모의 스타디움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1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NCT 드림은 지난 16~17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THE DREAM SHOW 4: DREAM THE FUTURE’(더 드림 쇼 4: 드림 더 퓨처) 공연을 개최했다. NCT 드림은 이틀 동안 6만 6천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태국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라자망갈라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펼쳐 독보적인 위상을 다시금 확인케 했다. 시간 여행의 포털이 열리듯 웅장한 연출 속에서 ‘BTTF’(비티티에프 / 백 투 더 퓨처)로 오프닝을 연 NCT 드림은 ‘CHILLER’(칠러), ‘ISTJ’(아이에스티제이), ‘Hello Future’(헬로 퓨처), ‘맛’, ‘BOOM’(붐), ‘We Young’(위 영), ‘덩크슛’ 등 9년의 활동을 아우르는 총 26곡의 무대를 연달아 꾸몄다. 현지 팬들은 NCT 드림의 열정적인 공연에 화답하기 위해 ‘9 YEARS 7DREAM’ 글귀로 객석을 밝힌 라이트 박스와 ‘아무리 멀어도 7DREAM과 함께 걸을게요’, ‘dear DREAM, I’ll be your home’이라는 메시지가 적힌 슬로건, 공연장을 둘러싼 대형 배너, 우렁찬 떼창과 응원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이며 벅찬 감동을 안겼다. NCT 드림은 공연을 마치며 “처음부터 끝까지 무대를 함께 채워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태국에 올 때마다 늘 특별한 추억을 안고 가는데 오늘도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 덕분에 큰 감동을 받았다. 여러분의 사랑이 저희에게는 큰 힘이 되고, 그 힘이 저희 무대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것 같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칠드림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NCT 드림은 오는 30일 K팝 아티스트 최초로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 입성해 네 번째 투어를 개최한다.
에스파(aespa)가 일본 대형 뮤직 페스티벌 ‘SUMMER SONIC 2025’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다시 한 번 뽐냈다. 1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스파는 지난 17일 도쿄 조조마린 스타디움&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일본 최대 뮤직 페스티벌 ‘SUMMER SONIC 2025’(서머 소닉 2025)의 메인 무대인 마린 스테이지에 올라, 독보적인 퍼포먼스와 카리스마로 현지 관객들을 매료했다. ‘SUMMER SONIC’은 매년 20만 명 이상을 동원하는 일본의 대규모 도심형 음악 축제다. 올해에는 에스파 외에도 현지 인기 그룹 미세스 그린 애플(Mrs. GREEN APPLE)을 비롯해 앨리샤 키스(ALICIA KEYS), 카밀라 카베요(CAMILA CABELLO), 제이 발빈(J BALVIN) 등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연해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날 에스파는 ‘Supernova’(슈퍼노바)를 시작으로 ‘Next Level’(넥스트 레벨), ‘Armageddon’(아마겟돈), ‘Whiplash’(위플래시) 등의 메가 히트곡을 밴드 라이브로 선보이며 현장 열기를 끌어올렸다. 아울러 ‘Hot Mess’(핫 메스), ‘ZOOM ZOOM’(줌 줌) 등 일본 가창곡과 ‘Flights, Not Feelings’(플라이츠, 낫 필링스), ‘Better Things’(베터 띵스)와 같은 감성곡까지 총 9곡의 무대를 선사했다. 에스파는 오는 10월 4~5일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도쿄, 아이치, 오사카 등 4개 도시에서 총 10회에 걸쳐 전 지역 1만 석 이상 아레나 규모의 공연을 펼치고 현지 팬들과 가깝게 만날 예정이다. 일본 아레나 투어에 앞서 오는 29~31일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세 번째 단독 콘서트 ‘2025 aespa LIVE TOUR -SYNK: aeXIS LINE’(2025 에스파 라이브 투어 – 싱크: 엑시스 라인)를 펼친다.
버추얼 아티스트 nævis(나이비스)가 신곡 ‘Sensitive’(센시티브) 무대를 선보였다. 17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나이비스는 지난 16일 방송된 MBC 음악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 출연해 ‘Sensitive’ 무대를 선사했는데, 이번 무대는 앞서 SM과 MBC가 미디어·콘텐츠 분야 버추얼 산업 발전을 위해 체결한 MOU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MBC 버추얼콘텐츠파트가 직접 무대 연출과 제작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 나이비스는 현실과 가상 경계를 넘나드는 몰입감 있는 연출과 퍼포먼스를 통해 버추얼 아티스트만의 신비롭고 미래지향적인 세계관을 무대 위에 구현하며 이목을 끌었다. ‘Sensitive’는 펑키함이 가미된 그루비한 베이스와 나직한 보컬 리듬이 돋보이는 팝 댄스곡으로, 가사에는 처음 만나는 현실에서의 자극들을 통해 다채로운 감정을 느끼게 되는 나이비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 곡은 앞서 ‘SMTOWN LIVE 2025’ 공연을 통해 무대 선공개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나이비스는 AI(인공지능) 보이스 기술을 통해 탄생한 목소리, 생성형 AI로 제작한 콘텐츠 등이 특징인 버추얼 아티스트다. 음악은 물론 게임, 각종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 MD 등을 통해 확장된 IP 유니버스를 선보이고 있다.
르세라핌(LE SSERAFIM)이 열정적인 공연으로 아시아 관객과 현지 언론을 사로잡았다. 17일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지난 16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2025 LE SSERAFIM TOUR ‘EASY CRAZY HOT’ IN ASIA’의 막을 내렸다. 이들은 타이베이(7월 19~20일), 홍콩(7월 25~26일), 마닐라(8월 2일), 방콕(8월 9~10일), 싱가포르(8월 16일) 등 5개 도시에서 8회 공연을 펼쳤다. 르세라핌의 콘서트는 현지 팬은 물론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대만 방송국은 공연 전부터 멤버들의 SNS 게시물까지 보도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필리핀 민영 방송국 ABS-CBN은 “르세라핌은 28곡을 무리 없이 소화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이들이 무대를 진심으로 즐겼다는 것이다. 그리고 팬들의 떼창이 공연장 전체에 울려 퍼졌다”라고 호평했다. 태국의 유명 매체 나인 엔터테인(Nine Entertain)은 “무대 위의 매력, 강렬한 퍼포먼스, 뜨거운 열기가 어우러진 최고의 공연을 선사했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현지 톱스타들이 객석에 자리해 르세라핌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타이베이에서는 가수 차이이린(蔡依林)과 배우 쉬광한(許光漢)이 열렬한 응원을 보냈고, 마닐라 공연장에는 유명 모델 니콜 보로메오(Nicole Borromeo) 등이 발걸음했다. 그리고 대만의 인기 록 밴드 메이데이(五月天)와 싱가포르의 싱어송라이터 린쥔제(林俊傑, JJ Lin)가 꽃바구니를 보내며 각별한 친분을 과시했다. 르세라핌이 아시아에서 콘서트를 연 것은 2023년 단독 투어 ‘2023 LE SSERAFIM TOUR ‘FLAME RISES’’ 이후 약 2년 만이다. 오래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약 150분 동안 데뷔곡 ‘FEARLESS’부터 올 3월 발매한 미니 5집 ‘HOT’의 수록곡까지 쉼 없이 달렸다. 마닐라와 방콕에서는 생일을 맞은 김채원, 카즈하를 위한 파티를 열어 서로에게 잊을 수 없는 순간을 남겼다. 다섯 멤버는 각 도시에서 진심 어린 소감을 남기며 관객과 교감했다. 홍콩에서는 “큰 공연장이 피어나(FEARNOT.팬덤명) 분들로 꽉 찬 모습에 감동했다. 이 순간은 여러분과 저희밖에 없다. 다양한 스케줄을 소화하지만 이렇게 함께하는 공연이 제일 재미있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싱가포르에서는 “살면서 한 번은 꼭 와보고 싶던 곳이었다. 하지만 여기서 공연을 하게 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와보고 싶던 곳에서 여러분과 함께해 너무 뜻깊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처음 와본다는 설렘과 아시아 투어의 마지막이라는 시원섭섭한 감정을 가지고 모든 것을 불태웠다”라고 덧붙였다. 르세라핌은 오는 9월 북미로 넘어가 팬들과 만난다. 뉴어크, 시카고, 그랜드 프레리, 잉글우드, 샌프란시스코, 라스베이거스 6개 도시의 공연은 빠르게 매진됐다.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ONEW)가 홍콩을 뜨겁게 달궜다. 17일 소속사 그리핀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온유는 지난 16일 홍콩에서 첫 번째 월드투어 '2025 ONEW WORLD TOUR [ONEW THE LIVE : PERCENT (%)]'(이하 'ONEW THE LIVE')를 개최했다. 'ONEW THE LIVE'는 온유가 솔로 데뷔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월드투어다. 정규 2집과 동명인 'PERCENT(퍼센트)'라는 부제 속에 온유는 러닝타임 동안 음악과 소통으로 꽉 채우며 찡구(팬덤명)들과 함께 100%의 행복 지수를 완성했다. 온유는 올 밴드 라이브 속에 20곡이 넘는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현장 열기를 한껏 달궜다. 정규 2집 'PERCENT'의 수록곡을 대거 선곡해 현지 팬들에게 처음 선보이며 라이브를 선사했다. 특히 '만세' 무대에서는 객석으로 이동해 팬들과 더욱 가까이서 호흡하며 넘치는 팬 사랑을 보여줬다. 홍콩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온유는 "찡구들과 함께하는 순간들이 행복해 그 감정을 무대에서 가득 표현하고 싶었다. 찡구들이 항상 제 꿈을 이루어 주듯, 저 역시 찡구들에게 그런 존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온유는 서울과 홍콩에 이어 방콕, 도쿄, 가오슝, 상파울루, 산티아고, 멕시코 시티, 파리, 런던, 마드리드, 헬싱키, 코펜하겐, 틸뷔르흐, 바르샤바, 베를린 등 전 세계 16개 도시에서 공연을 펼치며 전 세계 찡구들과 만날 예정이다.
아이브(IVE: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반전 매력을 지닌 비밀 요원으로 변신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아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이브 네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시크릿(IVE SECRET)'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첫 번째 무드 샘플러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WHAT IS YOUR [*****] IVE?'라는 문구로 시작해 비밀 요원으로 분한 아이브의 비주얼과 유니크한 스타일링을 담았다. 파란색, 노란색의 아이새도와 컬리 헤어 등 개성 넘치는 포인트를 소화한 멤버들은 고요한 배경 음악 속에서 몽환적인 무드를 자아냈고, 이후 무언가를 속삭이는 장면으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중반부에는 천사 링 이모지가 악마 뿔로 변하는 화면이 등장하며 분위기가 전환된다. 멤버들은 당당한 포즈와 장난기 넘치는 표정, 자유로운 제스처로 숨겨진 이면의 모습을 나타냈고 때로는 불량스럽게, 때로는 쿨하고 유쾌한 바이브를 풍기며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특히 가을이 레이의 지명수배 전단을 벽에 붙이는 장면을 비롯해 돋보기와 증거물로 단서를 찾는 연출, 자물쇠를 푸는 등의 장면은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높였다. 아울러 영상 말미에는 초반에 등장했던 '[*****]' 표시가 'SECRET'이라는 단어로 바뀌며 의미심장한 여운을 더했다. 오는 25일 발매되는 '아이브 시크릿'에는 타이틀곡 'XOXZ(엑스오엑스지)'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된다. 'XOXZ'에는 장원영이, 수록곡 'Midnight Kiss(미드나잇 키스)'에는 리즈가 작사로 참여해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아이브는 최근 무빙 포스터, '시크릿' 포스터 등 다양한 티징 콘텐츠를 통해 '이블 큐피드(EVIL CUPID)'라는 콘셉트를 제시하며 컴백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전통적인 큐피드 서사를 전복시켜 자신을 위해 화살을 겨누는 주체적인 큐피드 상을 제시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은 아이브는 앞으로도 '시크릿'을 주제로 다채로운 콘셉트와 콘텐츠를 전개하며 팬들의 기다림을 즐겁게 채울 전망이다. 아이브의 미니 4집 '아이브 시크릿'과 타이틀곡 'XOXZ'는 오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그룹 아일릿(ILLIT)이 소피 파워스(Sophie Powers)와 ‘jellyous(젤리어스)’ 합동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역대급 케미스트리를 발산했다.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지난 15일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주차광장에서 열린 ‘원 유니버스 페스티벌 2025’(‘OUF 2025’)의 소피 파워스 공연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들은 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인 소피 파워스와 지난 1일 협업곡 ‘jellyous(Feat. Sophie Powers)’를 발표한 인연으로 이번 무대에 섰다. 이날 아일릿이 깜짝 등장하자 현장은 함성소리로 가득 찼다. 아일릿과 소피 파워스는 자유롭게 리듬을 타며 눈빛을 주고받는가 하면, 전속력으로 스텝을 밟는 구간에서 함께 춤추며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 여기에 아일릿의 통통 튀는 음색과 소피 파워스의 시크한 랩이 어우러져 몰입감 높은 무대를 완성했다. 솔직하고 당찬 음악으로 글로벌 Z세대에게 사랑받고 있는 두 아티스트는 음원에 이어 퍼포먼스까지 선보이며 팬들을 매료했다. 무대를 마친 뒤 아일릿은 “‘jellyous’ 퍼포먼스는 항상 즐겁지만, 오늘 소피 파워스와 함께한 공연은 차원이 달랐다. 정말 대단했다”라며 “저희의 협업곡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얘기했다. 한편 아일릿은 내달 1일 일본 첫 번째 싱글 ‘Toki Yo Tomare’(원제 時よ止まれ/토키 요 토마레)를 발표하고 정식 데뷔한다. 이들은 이번 싱글에서 숏폼 열풍의 주역인 일본 인기 뮤지션 노아(noa), 무라사키 이마(Mulasaki Ima)와 작업하고, 글로벌 인기 캐릭터 ‘케어 베어(Care Bears)’와 협업한 한정반과 아이템을 출시하는 등 트렌디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OST ‘골든’이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다시 정상에 올랐다. 15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오피셜 차트(8월 15~21일)에 따르면, 영화 속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HUNTR/X)가 부른 ‘골든(Golden)’은 이번 주 1위에 랭크되며 8주 연속 차트인 했다. 이 곡은 지난 6월 27일 93위로 처음 해당 차트에 데뷔한 뒤 가파르게 순위 상승을 기록했고, 지난 1일 싸이의 ‘강남스타일’ 이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오피셜 싱글 차트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 주 2위를 기록했으나 다시 1위에 복귀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골든'은 이로써 K팝 곡으로는 사상 처음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비연속으로 2주 1위를 기록한 노래가 됐다. '골든'은 경쾌한 멜로디와 뚜렷한 후렴구, 그리고 '영원히 깨질 수 없는' 등 일부 한국어 가사가 어우러진 사운드로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작곡가 이재(EJAE), 한국계 미국인 가수 오드리 누나(Audrey Nuna), 레이 아미(Rei Ami)가 이 곡의 가창에 참여했고, K팝 대표 프로듀서 테디와 24도 곡 작업에 합류했다. 케데헌 OST의 다른 수록곡들도 차트에서 맹활약했다. 영화 속 라이벌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가 부른 ‘소다 팝(Soda Pop)’은 6위, ‘유어 아이돌(Your Idol)’은 7위에 자리하며 지난 주에 이어 OST 세 곡이 동시에 톱10에 진입했다. 이 밖에도 걸그룹 트와이스가 참여한 ‘테이크 다운(Take Down)’은 전주 47위에서 35위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전주 64위였던 같은 영화 케데헌 삽입곡 '스트래티지(Strategy)'도 45위로 껑충 뛰었다. '케데헌'은 K팝 아이돌 그룹 헌트릭스가 악령을 퇴치하며 노래로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를 다루며, 역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중 가장 높은 시청 수를 기록했다. 국내 다른 아티스트들도 이번 주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순위 상승을 이뤘다. 블랙핑크의 신곡 ‘뛰어(JUMP)’는 28위(전주 35위)로 5주 연속 차트인 했으며, 멤버 로제의 ‘아파트(APT.)’는 33위(전주 39위)로 43주 연속 진입했다.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의 ‘가브리엘라(Gabriela)’도 97위에서 77위로 순위 상승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