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2025 위버스콘 페스티벌’ 첫날 밤을 '떼창'으로 물들이며 한증 높아진 위상을 증명했다. 1일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는 지난달 31일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 ‘2025 위버스콘 페스티벌’(Weverse Con Festival, 이하 ‘위콘페’)에 출연했다. 지난해 ‘위콘페’ 야외 공연 오프닝을 맡아 축체 분위기를 이끈 이들은 올해 신설된 '위버스파크 나이트'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 자격으로 엔딩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날 보이넥스트도어는 풍성한 밴드 사운드에 맞춰 새롭게 편곡한 곡들로 록 페스티벌을 방불케 하는 폭발적인 에너지를 뿜어냈다. 최근 발표한 미니 4집 ‘노 장르(No Genre)’의 타이틀곡 ‘아이 필 굿(I Feel Good)’을 비롯해 ‘나이스 가이(Nice Guy)’, ‘원 앤드 온리(One and Only)’, ‘세레나데(Serenade)’ 등 총 11곡을 약 1시간 동안 몰아치며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오늘만 I LOVE YOU’ 무대 때 우렁찬 ‘떼창’이 터져 나왔다. 위버스파크 잔디밭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일제히 보이넥스트도어의 노래를 따라 부르면서 초여름밤 페스티벌의 낭만을 즐겼다. 여섯 멤버는 매끄러운 라이브를 이어가면서도 무대 이곳저곳을 누비며 관객들과 가까이 호흡하고 교감하는 등 여유로운 무대 매너를 보였다. 이들의 공연은 멤버들의 흥겨운 인트로가 더해진 ‘어스, 윈드 앤 파이어(Earth, Wind & Fire)’와 ‘뭣 같아’ 무대에서 더욱더 끓어올랐다. 예정된 공연이 끝나 무대가 암전됐음에도 관객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은 채 “앙코르”를 연호했다. 멤버들은 이에 화답해 다시 무대에 올라 ‘오늘만 I LOVE YOU’를 또 한 번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어제(5월 30일) 데뷔 2주년을 맞은 저희가 여기 계신 분들의 많은 사랑 덕분에 ‘위콘페’ 첫날 위버스파크 나이트의 엔딩을 장식하게 됐다. 원도어(ONEDOOR.팬덤명)와 함께인 것만으로도 행복한데 이런 무대에 설 수 있어 정말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 주신 관객분들께 감사하다. 앞으로 더 멋진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계속 성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보이넥스트도어는 6월 28~30일 도쿄 무사시노의 숲 종합 스포츠 플라자 메인 아레나, 7월 25~27일 서울 KSPO 돔에서 단독 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후 이들은 오는 8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열리는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에 출연한다.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 발매와 함께 음악방송과 예능 콘텐츠를 넘나드는 맹활약으로 화제몰이를 하고 있다. 31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스쿱스와 민규는 지난 30일 공개된 웹 예능 ‘최자로드’ 새 시즌의 첫 게스트로 출연했다. 시작부터 티격태격하며 ‘찐친’ 케미스트리를 보인 두 사람은 ‘먹방’은 물론 “멤버들끼리 영원을 계속 말하다 보니 그것에 도전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라는 진심 어린 10주년 소감으로 감동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조슈아는 같은 날 박준형과 브라이언이 진행하는 ‘BYOB’에서 게임과 요리를 즐기며 뛰어난 순발력과 섬세함을 두루 뽐냈다. 세븐틴은 앞서 페이크 다큐멘터리로 기획된 ‘고잉 세븐틴’의 컴백 스페셜을 공개해 신보 활동을 예열했다. 두 편의 영상은 K팝 그룹 자체 콘텐츠로는 이례적으로 모두 유튜브 한국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올랐고, 누적 조회수 350만 뷰를 넘겼다. 여기에 ‘동네스타K쇼’(디에잇), ‘셀폰KODE’(버논) 등 멤버들이 출연한 웹 예능들도 차례로 ‘인급동’ 순위권에 들었다. ‘나영석의 와글와글’(단체)과 ‘최애의 최애’(승관)도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타며 빠르게 조회수를 높이고 있다. 음악방송에서는 ‘퍼포먼스 최강자’다운 무대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세븐틴은 Mnet ‘엠카운트다운’(29일)과 KBS2 ‘뮤직뱅크’(30일)에서 숨소리까지 들리는 생생한 라이브와 격정적인 안무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온라인에서는 “안무 강약조절을 잘해서 보는 재미가 있다”, “10주년에도 ‘칼군무’는 여전하다”, “어려운 동작인데도 여유가 느껴진다” 등 호평을 얻고 있다. 세븐틴은 6월에도 무대 위아래를 누비며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호시, 우지는 1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에 모습을 드러내고 조슈아는 오는 4일 웹 예능 ‘나래식’ 출연을 예고했다. 6일에는 승관과 버논이 ‘할명수’, 민규가 ‘혤’s club’을 찾아간다. 가장 기대를 모으는 프로그램은 ‘나나민박 with 세븐틴’이다. 세븐틴과 나영석 PD가 세 번째 호흡을 맞춘 예능 콘텐츠로 내달 2일 공개를 앞뒀다. 본편 3편은 매주 월요일 tvN과 디즈니+를 통해 국내에 동시 공개되고,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해외 77개 국가 및 지역에도 서비스된다. 본편보다 긴 분량을 자랑하는 풀 버전은 총 6회에 걸쳐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위버스에서 만날 수 있다. 위버스 TVOD 구매자들을 위한 미리보기와 멤버들의 코멘터리 영상도 순차 공개된다. 세븐틴의 ‘열일’에 힘입어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와 타이틀곡 ‘썬더(THUNDER)’의 흥행에도 가속이 붙었다. 신보는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에서 3일(5월 27~29일)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또한 발매 직후 중국 QQ뮤직 일간 ‘디지털 베스트셀러 앨범’ 종합 부문 1위에 올랐고, 판매액 500만 위안 달성 시 부여하는 ‘다이아몬드 앨범 인증’도 받았다. ‘썬더’는 멜론 ‘톱 100’과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 최상위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멤버들은 31일과 1일 MBC ‘쇼! 음악중심’과 SBS ‘인기가요’에서도 신곡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BTS) 진이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2주 연속 상승세를 타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저력을 입증했다. 30일(현지시간)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진의 미니 2집 ‘에코(Echo)’의 타이틀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Don’t Say You Love Me)’는 ‘위클리 톱 송 글로벌’(집계 기간: 5월 23~29일)에서 전주보다 5계단 뛰어올라 2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발매된 지 약 열흘 만에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5월 25일 자) 1위를 기록한 뒤 꾸준히 최상위권을 유지해 위클리 차트에서 호성적을 이어갔다. 미니 2집 ‘에코’는 ‘위클리 톱 앨범 글로벌’ 12위에 안착했다. ‘돈트 세이 유 러브 미’는 사랑의 끝에서 서로를 놓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감정을 담은 팝(Pop) 장르의 곡이다. 담백한 사운드 위 진의 섬세한 감성과 보컬이 곡의 분위기를 배가하며 전 세계 리스너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진은 앞서 미국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5월 31일 자)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에코’가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3위, ‘돈트 세이 유 러브 미’는 송차트 ‘핫 100’ 90위에 자리하며 그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한편 방탄소년단 다른 멤버들도 스포티파이 위클리 차트에서 일제히 순위를 끌어올리는 강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위클리 톱 송 글로벌’에 지민의 솔로 2집 ‘뮤즈(MUSE)’ 타이틀곡 ‘후(Who)’는 전주보다 9계단 상승한 9위, 정국의 솔로 싱글 ‘세븐(Seven)(feat. Latto)’이 11계단 점프한 84위, 뷔가 박효신과 협업한 ‘윈터 어헤드(Winter Ahead)(with PARK HYO SHIN)’는 4계단 오른 139위에 자리했다. ‘위클리 톱 앨범 글로벌’에는 지민의 ‘MUSE’가 42위, 방탄소년단의 앤솔러지 앨범 ‘Proof’가 57위, 정국의 첫 솔로 앨범 ‘GOLDEN’이 70위로 포진했다. 이들 앨범은 각각 45주째, 155주째, 82주째 차트인 중이다. <끝>
NCT 유타가 일본 오리콘 차트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인기 질주를 펼치고 있다. 30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타는 지난 14일 발매한 일본 싱글 ‘트위스티드 파라다이스(TWISTED PARADISE)’로 일본 오리콘 록 싱글 랭킹(5월 19~25일 집계) 1위를 기록, 2주 연속 정상을 차지하며 일본 록 신(Scene)에서의 강렬한 존재감을 확인케 했다. 앞서 유타는 이번 싱글로 8개 지역에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총 13개 지역 톱 5를 차지했다. 또한 오리콘 주간 합산 싱글, 주간 싱글, 데일리 싱글 랭킹 및 빌보드 재팬 톱 싱글 세일즈 차트 톱 5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싱글은 동명의 타이틀곡 ‘트위스티드 파라다이스’와 수록곡 ‘웬 아임 낫 어라운드(When I’m Not Around)’ 신곡 2곡을 포함해 일본 첫 미니앨범 ‘뎁스(Depth)’ 수록곡 ‘오프 더 마스크(Off The Mask)’와 ‘배드 유포리아(BAD EUPHORIA)’의 라이브 음원까지 총 4곡으로 구성됐다. 유타의 록 감성을 만끽하기에 충분한 앨범이다. 현재 유타는 일본 7개 지역에서 총 18회에 걸친 ‘YUTA TALK SHOW 2025(유타 토크 쇼 2025)'를 펼치고 있으며, 신곡 ‘트위스티드 파라다이스’와 수록곡 ‘웬 아임 낫 어라운드’ 무대를 함께 선보여 현지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타는 6월 8일 일본 센다이에서 ‘YUTA TALK SHOW 2025’를 이어간다.
라이즈(RIIZE)가 첫 정규 앨범으로 써클차트 3관왕을 기록했다. 라이즈는 첫 정규 앨범 ‘오디세이(ODYSSEY)’로 29일 발표된 써클 주간 차트(5월 18~24일)에서 앨범 차트 1위, 리테일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앨범의 타이틀 곡 ‘플라이 업(Fly Up)’으로 다운로드 차트 1위에 올랐다. 앞서 이번 앨범은 지난 19일 발매된 이후 일주일 만에 180만 장 가까이 판매돼 라이즈에게 ‘3연속 밀리언셀러’ 타이틀을 안겨줬으며, 동시에 한터차트, 핫트랙스 등 국내 주요 음반 차트 주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중국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에서 5분 만에 1위를 기록하고 판매액 100만 위안 초과 시 부여되는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일본 라인뮤직 실시간·데일리 앨범 TOP100 1위, AWA 실시간 급상승 차트 1위에 랭크되기도 했다. 아티스트로서 라이즈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정의하는 이번 앨범에는 신나는 로큰롤(Rock and Roll) 스타일의 타이틀 곡 ‘플라이 업’을 비롯해 라이즈 독자적 장르인 ‘이모셔널 팝’ 총 10개 트랙이 수록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라이즈는 지난 28일 MBC M·MBC every1 ‘쇼! 챔피언’에서 출연 없이 타이틀 곡 ‘플라이 업’으로 컴백 이후 음악 방송 첫 1위에 올랐다. 이날늘 오후에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한 편의 ‘청춘 뮤지컬’을 연상시키는 ‘플라이 업’ 무대를 선사한다.
방탄소년단(BTS) 진이 솔로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주요 차트를 휩쓸었다.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최상위권 진입은 물론 ‘핫 100’ 등 메인 송차트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글로벌 위상을 증명했다.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5월 31일 자)에 따르면, 진의 미니 2집 ‘에코(Echo)’ 타이틀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Don’t Say You Love Me)’는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 90위로 입성했다. 진의 ‘핫 100’ 차트인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그는 2022년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51위)과 2024년 첫 솔로 앨범 ‘해피(Happy)’의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Running Wild)’(53위)를 이 차트에 올려놓은 바 있다. 진의 존재감은 글로벌 송차트에서 더욱 도드라진다. ‘돈트 세이 유 러브 미’는 ‘디지털 송 세일즈’ 정상으로 직행했다. 또한 이 곡은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5위, ‘글로벌 200’에서 7위를 차지했다. 특히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에는 1위부터 6위까지 모두 진의 신곡이 포진했다. ‘Nothing Without Your Love’(1위)를 필두로 ‘Rope It’, ‘Background’, ‘Loser(feat. YENA(최예나))’, ‘구름과 떠나는 여행’, ‘오늘의 나에게’가 차례로 랭크됐다. 이른바 차트 ‘줄 세우기’가 이뤄졌다. 앨범 차트 성과도 뚜렷하다. ‘에코’는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3위를 기록하며 진의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월드 앨범’에서는 1위, ‘톱 앨범 세일즈’에서는 2위다. 그의 솔로작이 ‘월드 앨범’ 정상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한편 진 외에도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솔로곡이 빌보드에서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다. ‘글로벌 200’에서 지민의 솔로 2집 ‘MUSE’ 타이틀곡 ‘Who’가 103위, 정국의 첫 솔로 싱글 ‘Seven(feat. Latto)’이 157위에 자리하며 각각 44주, 96주 차트인에 성공했다.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Who’가 58위, ‘Seven(feat. Latto)’이 82위에 랭크됐다.
그룹 유니스(UNIS: 진현주, 나나, 젤리당카, 코토코, 방윤하, 엘리시아, 오윤아, 임서원)가 전국 각지의 대학 축제 무대를 종횡무진하고 있다. 29일 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해 가을 대학가를 휩쓸며 대세 신인의 행보를 펼친 유니스는 올해 역시 축제 '섭외 0순위'로 각광받고 있다. 유니스는 지난 12일 배재대학교를 시작으로 창신대학교, 한성대학교, 고려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를 찾아 학생들과 음악으로 교감했다. 이들은 지난 4월 발매한 미니 2집의 타이틀곡 '스위시(SWICY)'를 비롯해 '너만 몰라', '슈퍼우먼(SUPERWOMAN)' 등 대표곡과 수록곡으로 꾸린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여덟 멤버의 활기찬 퍼포먼스는 축제 분위기를 정점으로 끌어올렸다. 유니스는 핸드 마이크를 든 채 생생한 라이브를 펼쳤고, 관객들에게 직접 다가가 눈을 마주치거나 자연스럽게 호응을 유도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장악했다.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커버곡 무대도 즐비했다. 유니스는 'CHEER UP(치어 업)', '까탈레나(Catallena)', 'Mr.Chu(미스터 츄)', 'What is Love?(왓 이즈 러브?)' 등의 다양한 커버 퍼포먼스를 통해 청순부터 발랄한 매력까지 폭넓게 풀어냈다. 유니스 무대를 보기 위해 모인 관객들 또한 큰 환호와 떼창으로 화답하며 축제 열기를 더했다. 무엇보다 무대가 끝나자마자 터져 나오는 앙코르 요청은 한층 높아진 유니스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대학가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은 유니스는 글로벌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넓힌다. 이들은 오는 31일 대만 가오슝에서 펼쳐지는 'KT POP 2025' 무대에 오른다. 이후 6월 8일에는 서울에서 데뷔 첫 팬콘 아시아 투어의 스타트를 끊는다.
SM엔터테인먼트 산하 댄스 뮤직 레이블 ScreaM Records(스크림 레코즈)와 서울 기반의 독립 라디오 플랫폼 Seoul Community Radio(서울 커뮤니티 라디오, 이하 SCR)가 오는 6월 3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문화 축제 SXSW London(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 런던)에서 한국 댄스 음악으로만 구성된 단독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 28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스크림 레코즈와 SCR는 올해 런던에서 처음 개최되는 SXSW에서 K팝과 언더그라운드 음악, 한국과 영국 음악 신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흐름을 제시할 예정이다. SM 측은 “이번 SXSW London 참여는 스크림 레코즈와 SCR이 공동으로 유럽 무대에 첫발을 내딛는 의미 있는 시도”라며 “글로벌 음악 신과의 접점을 넓혀가는 전략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SXSW London 쇼케이스에는 yunji(윤지), Mar Vista(마비스타), Coziest(코지스트), h4rdy(하디), 7ip7o3(팁토) 등 차세대 한국 베이스 뮤직 프로듀서 5인과 함께 래퍼 블라세(BLASÉ), 보컬리스트 더 딥(The Deep)이 참여한다. 이번 공연은 K팝에 한국과 영국의 베이스 음악을 결합해 한국적인 정서와 감각을 클럽 사운드로 새롭게 풀어낸 ScreaM Records X SCR 컬래버레이션 앨범 ‘ENTER THE K-BASS Vol.1(엔터 더 케이베이스 볼륨 1)’ 수록곡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4일 진행되는 SXSW London 컨퍼런스에서는 ScreaM Records와 SCR이 한국을 대표하는 패널로 참여해 ‘영국 일렉트로닉 장르가 한국 대중음악의 새로운 흐름을 어떻게 이끄는가’를 주제로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SXSW 런던 음악 총괄 아뎀 홀니스(Adem Holness)는 이번 쇼케이스에 대해 “SCR은 전 세계에서 가장 흥미롭고, 급진적이며, 창의적인 신(Scene)의 중심에서 그 신을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SCR은 지금 가장 주목할 만한 신예 아티스트들을 데려오고 있고, 이 음악을 많은 사람들이 직접 경험하게 될 순간이 정말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서울 커뮤니티 라디오(SCR) 창립자 리처드 프라이스(Richard Price)는 “그간 SXSW는 Balming Tiger, Hypnosis Therapy, CIFIKA, 404, Kirara 등 SCR과 함께해온 수많은 한국 아티스트들을 무대에 올려왔다”라며, “스크림 레코즈와의 협업은 K팝과 K-언더그라운드, 두 신의 접점을 가장 이상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조합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ScreaM Records는 그 동안 K팝과 댄스 뮤직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탐색해 왔으며, 동시에 한국의 언더그라운드 씬을 지지하고 더 널리 알려져야 할 아티스트들을 발굴하는 데 힘써왔다. 이번 SCR과의 협업 프로젝트에 대해 ScreaM Records 대표 Zakky Kim은 “SCR이 다가올 K팝의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는 언더그라운드 일렉트로닉 프로듀서들의 진짜 이야기를 함께 풀어내고 싶다고 제안했을 때, 역동적이고 진정성 있는 SCR 팀과 함께하면 SXSW 런던에서 더 생생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만들 수 있을 거라 확신했다”라고 얘기했다. 이번 SXSW London으로 유럽 페스티벌 투어의 시작을 여는 ScreaM Records와 SCR은 오는 6월에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음악 축제인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Glastonbury Festival)을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 무대에서 K팝과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색다른 음악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SXSW는 1987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시돼어 매년 30만 명 이상이 모이는 글로벌 문화 축제로, 빌리 아일리시의 데뷔, 에리카 바두와 존 메이어의 성장 등 상징적인 순간을 탄생시키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높은 위상을 자랑하고 있다. 올해 SXSW는 2025년 6월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런던 쇼디치 전역에서 개최된다.
가수 아이유(IU)가 세 번째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으로 다시 한 번 리메이크 명가의 저력을 입증했다. 28일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발매된 ‘꽃갈피 셋’은 발매 1시간 만에 주요 음원 차트를 휩쓸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멜론, 지니, 벅스 등 주요 음원 플랫폼에서 수록곡 전곡이 차트인했으며, 타이틀곡 ‘네버 엔딩 스토리(Never Ending Story)’는 멜론, 벅스, 지니에서 1위를 기록했다. ‘꽃갈피 셋’은 아이유의 감성과 서정적인 보컬로 명곡들을 재해석한 리메이크 시리즈의 세 번째 앨범이다. 2017년 발매된 ‘꽃갈피 둘’ 이후 약 8년 만의 귀환이자, 2024년 2월 발매된 미니 6집 ‘더 위닝(The Winning)’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타이틀곡 ‘네버 엔딩 스토리’는 밴드 부활의 명곡을 아이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곡으로, 서동환 작곡가가 편곡을 맡아 섬세하고 아름다운 사운드로 재탄생시켰다. 이외에도 ‘빨간 운동화’, ‘10월 4일’, ‘Last Scene(Feat. 원슈타인)’, ‘미인(Feat. Balming Tiger)’, ‘네모의 꿈’ 등 다채로운 트랙이 수록됐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타이틀곡 ‘네버 엔딩 스토리’ 뮤직비디오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 약 7시간 만에 조회수 100만 회를 돌파했으며 ‘인기 급상승 음악’ 상위권에 오르며 높은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를 공식 오마주해 제작됐으며, 대세 배우 허남준과 함께 아이유가 직접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연출은 ‘팔레트’, ‘밤편지’ 뮤직비디오를 함께했던 이래경 감독이 맡아 완성도를 더했다. 앞서 아이유는 ‘가을 아침’, ‘너의 의미’,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등 ‘꽃갈피’ 시리즈를 통해 세대를 잇는 감성을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아온 바 있다. ‘꽃갈피 셋’ 역시 원곡의 감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아이유만의 감성과 서정적인 보컬을 더해 “완성도 높은 리메이크 앨범”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NCT 텐이 28일 일본에서 솔로 데뷔를 알린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텐은 이날 일본 첫 미니앨범 ‘휴머니티(Humanity)’를 발매한다. 작년 한국에 이어 올해 일본에서도 솔로로 데뷔하며 활발한 글로벌 활약을 이어간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사일런스(Silence)’를 비롯해 ‘플래시(Flash)’, ‘번 잇 업(Burn It Up)’, ‘올 굿(All Good)’, ‘리빙 나우(Living Now)’, ‘유메노츠즈키(夢の続き)’까지 다채로운 장르의 총 6곡이 수록됐다. 음원은 앞서 지난 4월 23일 선공개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타이틀 곡 ‘사일런스’는 몽환적이면서도 다크한 무드의 DnB(드럼 앤 베이스) 장르 곡으로, 세상에 혼자 남은 느낌이 들 때의 고독감을 표현한 가사와 텐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어우러져 곡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를 배가한다. 이날 오후 6시엔 유튜브 SMTOWN 채널 등을 통해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가 오픈된다. SM 측은 "독보적인 ‘아티스틱 퍼포머’ 수식어를 다시 한번 입증할 텐의 압도적인 퍼포먼스 신과 감각적인 영상미를 담았다"라고 소개했다. 텐은 지난 5월 1~2일 오사카에서 첫 일본 솔로 투어 ‘2025 TEN JAPAN TOUR 1001 ‘TIME WARP’(2025 텐 재팬 투어 1001 ‘타임 워프’)'의 막을 열고 4일 후쿠오카, 17~18일 도쿄(타치카와), 24~25일 나고야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는 30~31일 도쿄(시부야)에서 이번 투어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