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의 차남 헌터를 향해 명예훼손 소송 가능성을 언급하며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13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는 변호사를 통해 헌터에게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관련한 발언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멜라니아 여사 측은 서한에서 "해당 발언은 사실이 아니고, 매우 외설적"이라며 발언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명예훼손 소송을 걸 것이라고 경고했다. 멜라니아 여사 측은 헌터의 발언으로 재정과 평판에 심각한 피해를 봤다고 덧붙였다. 앞서 헌터는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인 엡스타인이 멜라니아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소개해줬다고 주장했다. 엡스타인은 수십명의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된 직후인 지난 2019년 뉴욕의 감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는 생전에 각국의 정·재계 인사들과 폭넓은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고,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권에 투신하기 전부터 교류가 있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엡스타인의 50세 생일 때 여성 나체를 외설적으로 그린 축하 편지를 보낼 정도로 친분이 두터웠다는 언론 보도도 있었다. 헌터는 엡스타인이 트럼프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원전을 냉각하는 해수 온도가 상승하면서 이대로면 10년 내 8기 원전이 정지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에 놓였다. 그간 여유분을 활용해 운전 제한 해수 온도를 높여 온 한국수력원자력은 앞으로 설비 개선을 통해 냉각 성능을 높이기로 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4일 제218회 회의에서 한수원으로부터 이런 내용의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 온도 상승 관련 대응 현황 및 향후 계획'을 보고받았다. 원전 기기의 온도는 냉각수로 제어되며 냉각을 위한 열교환기를 통과하는 해수가 '최종열제거원' 역할을 한다. 특히 원전 사고가 발생하면 원자로가 들어간 격납건물의 안전을 위해 냉각수 온도가 43.33도 이하로 유지돼야 하는데, 이를 위해 필요한 해수 온도를 설계 해수 온도로 두고 이를 넘으면 원전을 정지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설계 해수 온도는 원전에 따라 31~36.1도 선으로, 지난해 신한울 1·2호기를 제외한 전 원전 지역에서 최고 해수 온도를 경신하는 등 기후변화에 따른 문제가 빠르게 현실화하고 있다. 특히 설계 해수 온도가 31.5도인 신월성 1·2호기는 해수 온도가 지난해 31도까지 육박하면서 최근 수온 상승 수준을 고려하면 여유 기간이 6년밖에 남
그룹 앳하트(AtHeart)가 데뷔 무대를 갖는다. 14일 소속사 타이탄 콘텐츠에 따르면, 앳하트는 이날 오후 6시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번째 EP와 동명의 타이틀곡 'Plot Twist(플롯 트위스트)' 무대를 꾸민다. 'Plot Twist'는 팝과 EDM이 하이브리드된 댄스 트랙으로, 곡의 전개와 감정의 흐름이 하나의 '반전'을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멤버들의 화음으로 시작하는 아카펠라 인트로는 곡의 아웃트로와 연결되는 수미상관 구조를 보인다. 몽환적인 무드와 에너제틱한 EDM 사운드를 넘나드는 극적인 전환은 중독성을 지녔다. 특히 나현과 미치가 서로를 마주본 상태에서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머리를 잡고 돌리는 포인트 안무 '나미 트위스트'를 포함해 퍼포먼스 역시 곡의 흐름에 맞춰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이어나간다. 퍼포먼스 디렉터 리아킴의 지원 속에 퍼포먼스 전반에 걸쳐 세심한 디테일이 녹아 있다. 'Plot Twist'는 가요계 비상을 꿈꾸는 앳하트가 세상을 향해 펼쳐낸 첫 날갯짓과도 같은 앨범이다. 앳하트의 데뷔곡 'Plot Twist' 뮤직비디오는 공개 하루도 채 되지 않아 100만 뷰를 향해 빠르게 달려가고 있다. 앳하트의 노래를
그룹 코요태의 ‘콜미’ 챌린지가 연예인들부터 대중들 사이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소속사 제이지스타에 따르면, 코요태(김종민, 신지, 빽가)가 지난 6일 신곡 ‘콜미’로 컴백한 가운데, 현재 ‘콜미’ 챌린지가 크게 확산하고 있다. ‘콜미’ 챌린지는 전현무를 시작으로 예원, 인순이, 백지영, 에일리, 김대희, 조나단, 조세호, 문세윤, 이준, 유성은, 유선호, 어센트 등 스타들이 동참하며 대중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선후배 가수들은 물론, 배우, 코미디언들까지 합세해 다채로운 챌린지를 자랑했다. 대중들 역시 ‘콜미’ 챌린지에 합세하며 열기를 더하고 있다. 이 가운데 댄스 학원에서 특히 ‘콜미’ 챌린지가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많은 댄스 학원에서는 ‘코요태표 흥’이 제대로 묻어난 ‘콜미’ 음원에 맞춰 챌린지 댄스를 추는가 하면,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한 패션과 영상 편집까지 더하는 등 챌린지를 제대로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원조 ‘흥신’들의 저력을 엿볼 수 있는 ‘콜미’는 레트로 감성과 EDM을 결합한 새로운 ‘RE-DM(레디엠)’장르의 곡으로,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직관적인 가사, 트렌디한 리듬이 조화를 이룬다. 특히
방탄소년단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바통을 이어받은 ‘빅히트 뮤직 신인’ 코르티스(CORTIS)가 SNS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14일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의 공식 틱톡(TikTok) 계정은 지난 13일 오후 5시께 100만 팔로워를 돌파했다. 계정 개설 후 6일 만에 이뤄낸 성과다. 오픈 직후 사흘간 멤버들의 얼굴이 공개되지 않았음에도 ‘빅히트 뮤직 신인’을 향한 뜨거운 관심이 팔로워 상승을 이끌었다. 틱톡 팔로워 수는 11~12일 데뷔 앨범 인트로곡 ‘GO!’의 공식 뮤직비디오와 콘셉추얼 퍼포먼스 필름 공개를 기점으로 급격히 증가했다. 지난 10일 기준 팔로워가 40만 명이었음을 감안하면 불과 사흘 만에 약 150% 늘어난 셈이다. 이는 멤버 전원이 제작에 참여한 음악, 안무, 영상으로 글로벌 이용자를 사로잡았다는 방증이다. 코르티스의 공식 틱톡 계정은 14일 정오 기준 누적 좋아요 1240만 개를 기록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댓글창은 다채로운 국가/지역의 언어로 가득 차 이들을 향한 전 세계적인 관심을 실감케 했다. 코르티스는 데뷔를 앞두고 숏폼을 적극 활용하며 국내외 유저들과 소통하고 있다
라이즈(RIIZE)가 일본에서도 성공적인 인기 여정을 밟아가고 있다. 지난주 일본 레코드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19일 발매된 라이즈 정규 1집 ‘ODYSSEY’(오디세이)는 7월 기준 싱글 및 앨범 누적 출하량 10만 장 이상일 경우 부여되는 골드 디스크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 아울러 이번 앨범은 일본 오리콘 위클리 해외 앨범 차트에서 또 다시 1위(7월 28일~8월 3일)에 올랐다. 앞서 해당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에 오른 이 앨범은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다시 정상을 탈환, 통산 세 번째 1위에 랭크됐다. 정규 1집 '오디세이'는 발매 일주일 만에 밀리언셀러를 기록했고 5월 써클 월간 리테일 앨범 차트 1위, 중국 QQ뮤직 디지털 앨범 판매 차트 1위 및 ‘플래티넘’ 인증(판매액 100만 위안 초과), 빌보드 재팬 다운로드 앨범 차트 주간 1위에 오르는 등 국내외 차트에서 큰 인기를 누렸다. 타이틀 곡 ‘Fly Up’(플라이 업) 역시 라이즈 스타일의 ‘청춘 뮤지컬’을 만날 수 있는 곡으로 사랑을 받으며, 피크 기준 멜론 TOP100 3위·HOT100 1위, 애플뮤직 오늘의 TOP100 대한민국 차트 1위, 벅스 실시간 1위, 바이브 급상승
NCT 도영이 10월 인스파이어 아레나 360도 전면 개방 공연을 개최한다. 14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도영은 10월 10~11일 이틀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5 DOYOUNG ENCORE CONCERT [ Yours ]’(2025 도영 앙코르 콘서트 [ 유어스 ])를 열고, ‘믿고 듣는 보컬리스트’로서 더욱 업그레이드된 무대를 펼친다. 도영의 두 번째 투어 피날레를 장식하는 공연인 이번 앙코르 콘서트는 한층 규모감 있는 연출을 선사하고 더 많은 관객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360도 개방으로 진행된다. 티켓 예매는 멜론 티켓에서 8월 21일 오후 8시에는 팬클럽 선예매, 22일 오후 8시에는 일반 예매가 이뤄진다. 도영은 오는 16~17일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 센터에서 두 번째 아시아 투어 ‘2025 DOYOUNG CONCERT [ Doors ]’를 개최한다. 당초 1회 예정이었던 공연이 전석 매진돼 추가 회차까지 오픈하며 굳건한 글로벌 파워를 입증했다. 도영의 두 번째 투어 ‘2025 DOYOUNG CONCERT [ Doors ]’는 6월 서울을 시작으로 7월 요코하마와 싱가포르, 8월 마카오와 고베, 9월 방콕과 타
힙합 아이돌 영파씨(YOUNG POSSE)가 대중에게 힙합을 알리기 위해 홍대 거리 버스킹에 나섰다. 지난 13일 공개된 블립(blip) 오리지널 콘텐츠 ‘영파씨는 국힙의 딸내미’ 시즌 1 마지막 에피소드에서는 두 번째 버스킹 현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주 공개된 첫 번째 버스킹 도전기에서는 멤버들이 데뷔 후 처음으로 버스킹에 나서기 전, 직접 포스터를 들고 시민들에게 말을 거는 등 개성과 전략을 총동원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엉뚱하지만 열정적인 모습에 실제로 공연장을 찾은 시민도 있었으며, 국힙 커버 메들리를 비롯한 라이브 무대로 ‘국힙의 딸내미’다운 정체성을 입증했다. 관객의 호응 속에 감동을 느끼면서도 “더 적극적으로 알렸어야 했다”라는 아쉬움도 남겼다. 이후 공개된 두 번째 버스킹 에피소드에서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준비 과정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직접 차량을 꾸미고, 홍대 곳곳의 포스터를 찾아가며 오프라인 홍보를 이어갔다. 준비한 ‘영파씨는 국힙의 딸내미’ 부채 1,000개가 모두 소진됐고, 깜짝 미니 버스킹은 SNS에서 빠르게 화제를 모았다. 본 공연에서는 ‘국힙 메들리’, ‘ATE THAT’, ‘XXL’ 등 히트곡 무대가 펼쳐
가수 겸 배우 정은지가 아시아 투어를 개최한다. 소속사 빌리언스는 지난 13일 오후 6시 공식 SNS를 통해 '2025 정은지 버스데이 파티 '어 데이 오브 라이프'(2025 JEONG EUNJI Birthday Party 'A Day Of Life')' 아시아 투어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 따르면 정은지는 오는 9월 15일 도쿄 신주쿠 파크 타워 홀, 10월 1일 홍콩 AXA 드림랜드, 25일 타이베이 NTU 스포츠 센터에서 '어 데이 오브 라이프'를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난다. 이와 더불어 추후 더 많은 국가에서 공연을 암시하는 '앤드 모어(AND MORE...)' 문구가 함께 새겨져 있어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어 데이 오브 라이프'는 정은지가 지난해 5월 서울, 6월 대만과 홍콩에서 개최한 단독 팬미팅 '은지의 책방' 이후 약 1년 1개월 만에 선보인 단독 공연으로 개최 소식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일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어 데이 오브 라이프'의 화려한 막을 연 정은지는 돌잔치를 콘셉트로 꾸며진 공연에서 다채로운 코너와 톱 보컬리스트다운 환상적인 라이브 무대로 팬심을 사로잡으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기세를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월드투어 열기를 달궜다.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14일 오후 공식 SNS를 통해 두 번째 월드투어 '2025 ZEROBASEONE WORLD TOUR 'HERE&NOW''(이하 'HERE&NOW')의 메인 포스터를 게재했다. 공개된 포스터 속 제로베이스원은 무한한 우주 공간을 질주하는 9인 9색 레이서로 변신한 모습이다. 전 세계 제로즈(ZEROSE, 팬덤명)를 만나기 위한 제로베이스원의 비장한 각오와 결연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HERE&NOW'는 제로베이스원이 데뷔 첫 월드투어 'TIMELESS WORLD'의 여운을 잇는 두 번째 월드투어다. 제로베이스원은 'TIMELESS WORLD'를 통해 약 1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압도적인 글로벌 인기를 구가한 바 있다. 이어 제로베이스원은 'HERE&NOW'로 걸맞은 대규모 아레나급 투어를 전개하며,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아이코닉한 순간을 펼쳐낸다. 특히 이번 투어에서 정규 1집 'NEVER SAY NEVER'의 무대까지 글로벌 팬들 앞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제로베이스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