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자동차(GAC)그룹 주식 거래가 14일 중지됐다. 상하이증권거래소 등에 따르면 14일 GAC그룹 주식 거래가 갑자기 중단됐다. GAC그룹은 광저우시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의 감독을 받는 국유기업으로 상하이와 홍콩에 상장돼 있다. 갑작스러운 주식거래 정지에 대해 GAC그룹 측은 거래소 규정에 따라 관련된 내용을 공시할 것이라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중국 매체들은 이번 주식거래 정지는 인수합병(M&A) 관련 이슈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은 중국제일자동차(FAW)그룹과 합병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FAW그룹이 GAC그룹 지분 인수를 추진중이라는 것. 지분 인수 후 합작 투자 방식으로 새로운 신설법인을 설립, 자동차 산업을 재편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갑작스러운 주식 거래 정지는 인수합병이 사실상 결정됐다는 뜻으로도 해석되고 있다. 지난 1954년 설립된 FAW그룹의 본사는 지린성 창춘이다. 1997년 설립된 GAC그룹의 본사는 광저우다. 중국 자동차산업은 업체간 내권식(제살깎아먹기식 가격경쟁) 경쟁으로 자동차산업 전체 성장을 가로막는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창안차와 둥펑차간
인공지능(AI) 기술이 통제 불능으로 치달을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되면서 속도조절론이 부상하고 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여전히 이에 부정적 입장을 고수하는 모양새다. 규제에 무게를 두다 중국과의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가 큰 탓이다. 미중 모두 AI 경쟁을 놓고 '죄수의 딜레마'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서 이달 24일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을 통해 일정한 합의가 도출될지 주목된다. 아일랜드를 방문 중인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취재진과의 문답에서 "우리는 AI에서 중국을 앞서고 있다. 솔직히 말해 나는 (그 상태를) 계속 유지하고 싶다. AI에서 승리하는 자가 승리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AI 기술 발전 속도가 너무 빨라 인간이 통제하지 못할 수준까지 내달릴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된 상황에서 중국 견제를 우선시하는 인식을 내보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안전장치를 마련할 수 있다. 하지만 제기될 필요가 없는 것들을 제기하는 부정적 세력이 많다고 본다"라고도 했다. 통제 가능한 범위로 AI 발전 속도를 제어하기 위한 안전장치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속도조절론이 과도하다고 평가하는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인식의 중심에
최근 인공지능(AI) 전문가들 사이에서 '속도조절론'이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도 "인공지능(AI)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할 경우 위험해질 수 있다"며 관련 논의에 가세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맨해튼에서 열린 비공개 민주당 모금 행사에서 이같이 말하며 민주당에 AI 대응을 주요 정치 의제로 삼을 것을 촉구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 측이 제공한 발언록 일부에 따르면 그는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에게 "하원의장이 될 경우 민주당이 공개적인 논의를 위한 틀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권한다"고 말했다. 다만 오바마 전 대통령은 자신의 입장을 AI 개발을 최대한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는 '가속주의자'도, AI 파국을 초래할 것으로 보는 '비관론자'도 아니라고 밝히며 "우리가 제대로 관리한다면 분명 이로운 기술일 것"이라고 말했다. NYT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AI 위험에 대한 우려를 낮춰 말하는 상황에서 일부 민주당 인사들이 AI를 이번 중간선거에서 공화당과 차별화할 수 있는 의제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AI 위험론과 관련해 "내 생각에 부각하지 말아야
근육 경직성 신경질환을 이겨낸 셀린 디옹(58)이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성공적으로 복귀 콘서트를 치렀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투병 사실을 밝힌 지 4년 만에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 디옹은 "예상보다 훨씬 험난한 길이였다"며 힘들었던 투병 과정을 털어놨고 팬들은 그를 다시 보게 됐다는 벅찬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디옹은 이날 파리 서쪽 외곽 플레니튜드 아레나에서 6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진행했다. 그는 2020년 월트 투어의 일환으로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한 차례 연기했고 2022년 근육 경직을 유발하는 희소 질환인 '전신 근육 강직인간증후군'(Stiff-Person Syndrome·SPS)을 앓고 있다고 밝히면서 예정된 공연을 모두 취소했다. 디옹은 이날 콘서트 초반부터 깊은 감동에 빠진 듯했고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기쁨의 눈물"이라며 "여러분을 만나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저 멀리 산속 깊은 곳에서 보이는 희미한 빛줄기를 붙잡고 버텼다"며 "오늘 밤 여러분을 위해, 나 자신을 위해, 나아가 삶을 위해 노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3만명의 관중이 모여
12일(현지시간) 베네치아국제영화제 심사위원특별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유발 아브라함·레이철 쇼르의 '나자'(NAZA)는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민간 대량 살상을 가능하게 하는 이스라엘 군과 정보기관의 시스템을 고발하는 다큐멘터리다. AFP통신에 따르면 상영시간이 80분인 이 작품은 올해 경쟁 부문 출품작 중 유일한 다큐멘터리였다. '나자'는 10일 공식 상영된 후 25분간 기립박수를 받으며 올해 베네치아영화제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일부 평론가들과 언론매체들은 이 작품을 유력한 황금사자상 후보로 꼽기도 했다. '나자'는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민간인 감시와 원격 살해 등에 관여했던 이스라엘 정보요원과 군인 등 내부 고발자 24명의 익명 증언을 담고 있다. 인터뷰 대상자들은 가자지구를 폭격하기 위해 이스라엘의 AI 기반 표적 시스템을 사용하는 동안 살인 '공장'이나 살인 비디오 게임 속에서 일하는 것 같았다고 당시 심경을 묘사했다. 영화의 제목 '나자'는 이스라엘군이 군사작전으로 숨질 것으로 예상되는 민간인을 지칭할 때 쓰던 약어에서 유래했다. 영화에는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이 사용한 비밀작전 방식이 상세히 담겨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 하급 요원을 식별
프랑스에서 여객 열차가 탈선해 44명이 다쳤다. 당국은 파괴공작으로 의심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11일 오후 7시45분께(현지시간) 프랑스 북서부 루앙에서 캉으로 가던 지역급행열차(TER)가 센마리팀주 클레옹 인근에서 선로를 벗어났다. 객차 1칸은 옆으로 기울고 4칸은 탈선했다. 타고 있던 186명 가운데 44명이 다쳤고 18세 여성 1명은 중태다. 수사당국은 선로에서 무게 250∼300㎏으로 추정되는 레일 조각이 발견됨에 따라 고의로 탈선을 유도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세바스티앙 갈루아 검사는 레일 파편이 거기 왜 있었는지는 수사로 밝혀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에르베 모랭 노르망디 지역 의회 의장은 "1시간 전에 열차가 지나갔고 그 사이 유지보수 작업도 없었던 점을 고려하면 그게 그냥 선로에 놓였을 리는 없다"며 "현재 단계에서는 단순한 악의 아닌 범죄로 간주될 수 있는 행위라는 시나리오가 가장 유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고 구간 최고속도가 시속 120㎞라고 전했다. 승객 루이(24)는 ICI노르망디 라디오에 "갑자기 열차가 덜컹거렸고 3초쯤 지나 충격이 더 강해졌다"며 "아직도 떨린다"고 말했다. 멜라니 들라쿠르 클
지난달 중국 굴삭기 등 건설 장비 판매가 크게 늘었다. 특히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중국건설기계협회에 따르면 8월 중국 굴삭기 판매 모두 1만9716대로 전년 동월 대비 19.3% 증가했다. 중국 내수 판매량은 7986대로 전년 동월 대비 3.92% 증가했다. 해외 판매량은 1만1730대로 전년 동월 대비 32.7% 늘었다. 중국 건설 부동산 경기가 이렇다 할 반등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중국산 굴삭기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모두 19만1557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다. 이 가운데 수출 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31.8% 늘어난 9만693대로 집계됐다. 로더 수출도 크게 늘어났다. 8월 한 달간 판매된 로더는 1만832대로 전년 동월 대비 14.7% 증가했다. 이 중 중국 내수 판매는 5421대로 13.6% 증가했고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6% 늘어난 5441대였다. 8월 누적 로더 총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한 10만4658대였고, 수출은 36.1% 늘어난 5만2071대였다. 이처럼 중국산 굴삭기와 로더 등 건설 장비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관련이 짙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9·11 테러 참사 25주년인 11일(현지시간) 테러를 저지른 알카에다와 그 수장이던 오사마 빈라덴과 관련한 정부 기밀자료를 대거 공개했다. 존 랫클리프 CIA 국장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9·11 테러로 희생된 분들과 그 후 테러와의 전쟁에서 목숨을 바친 CIA 요원들을 기리기 위해 71건의 대통령 일일 브리핑 자료 공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문서들은 미국 정보기관들이 대통령을 위해 작성한 극비 자료로, 대통령 일일 브리핑 보고서가 한 번에 이렇게 많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라고 랫클리프 국장은 설명했다. 뉴욕타임스(NYT)는 공개된 자료 가운데 중대한 새로운 사실을 밝히는 내용은 없어 보이지만, 2004년 9·11 테러 조사위원회가 지적했던 대로 미 정보기관은 당시 알카에다에 대해 지속적으로 경고했지만, 그들이 계획했던 공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공개된 자료들은 1998년 2월 당시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에게 보낸 '대량살상무기 능력을 추구하는 테러리스트들'이란 제목의 파일부터 9·11 테러 다음 날인 2001년 9월 12일 '해당 공격이 2년 동안 계획돼 왔으며, 미 의회 의사당도 표적이었다'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 우회 수송로로 활용해온 송유관 '동서 파이프라인'이 공격받아 운영이 잠정 중단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11일(현지시간) 사우디 국영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사우디 에너지부 관계자는 리야드와 메디나 지역에서 송유관이 공격받았으며 일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송유관을 공격한 주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사우디 정부는 이라크 영토에서 출격한 드론이 송유관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라크 총리는 이번 공격을 비난하며 누구의 소행인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즉각적인 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미국 CNN 방송은 사안을 잘 아는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송유관과 펌프장이 전날 발사체의 공격을 받았다며, 불이 붙어 연기를 내뿜는 펌프장과 광범위한 화재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는 펌프장이 각각 위성사진에 포착됐다고 전했다. 아라비아반도를 횡단해 홍해 연안의 얀부 항구로 이어지는 1천201㎞ 길이의 '동서 파이프라인'은 지난 2월 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전쟁이 발발한 이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이어지며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사우디는 하루 약 500만 배럴의 원유를 다른 경로로
중국 정부가 오는 2030년까지 승용차 신차 판매의 70%, 상용차의 40%를 지능형 커넥티드 신에너지차로 전환하는 로드맵을 발표했다.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차에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차량을 보급, 자동차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상무부 등 9개 부처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제15차 지능형 커넥티드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발전 5개년 계획(이하 계획)'을 11일 공개했다. 중국 당국은 오는 2030년까지 승용차 평균 연비는 100km당 3.3리터, 순수 전기차 전력 소비량은 100km당 약 11.5kWh 수준까지 절감하는 목표를 세웠다. 또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전환을 통해 노동 생산성을 2025년 대비 15% 이상 향상시킨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를 통해 중국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 업체를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키로 했다. 이는 자동차 산업의 지능화와 그린화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중국 당국은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차세대 배터리 개발, 섀시 등 자동차 핵심 부품 개발, 차량용 반도체 칩 및 OS 강화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번 발표에서 주목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