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새 영화 '오디세이'가 개봉 첫날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8일(현지시간) 미 연예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개봉일인 17일 북미에서 5천100만 달러(약 760억원)를 벌어들이며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개봉 후 첫 금·토·일 성적을 아우르는 첫 주말 예상 흥행 수입은 1억2천만 달러로, 올해 북미 개봉 실사 영화 가운데 최고 기록을 세울 전망이다. 현재 개봉 첫 주말 기준 올해 가장 인기 있었던 영화는 '토이스토리5'(1억5천900만 달러)였고, 그다음은 '슈퍼 마리오 갤럭시 무비'(1억3천100만 달러)로 모두 애니메이션이었다. 놀런 감독의 작품 가운데서는 2012년작 '다크 나이트 라이즈'(1억6천만 달러), 2008년작 '다크 나이트'(1억5천800만 달러)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오디세이'는 고대 그리스 신화를 다룬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트로이 전쟁에서 승리한 영웅 오디세우스가 고향으로 돌아가는 여정을 담았다. 맷 데이먼, 톰 홀랜드, 앤 해서웨이, 로버트 패틴슨, 젠데이아, 샬리즈 세런 등이 출연했다. 개봉 전 캐스팅 문제를 놓고 논란이 있었지
중동에서 미국과 이란의 무력 갈등 수위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란의 미사일 및 드론 공격에 미군 병사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 대(對)이란 군사작전을 총괄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18일(현지시간) "7월 17일 중앙사령부와 동맹국 군대가 이란의 탄도미사일 및 드론 공격을 방어하던 중 요르단에 주둔 중이던 미군 2명이 사망했다. 또 1명은 실종된 상태"라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정확한 장소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란의 공격을 받은 곳은 요르단의 미 공군 기지로 보인다. dpa통신은 "요르단의 주요 미군기지는 수도 암만에서 북동쪽으로 100㎞ 정도 떨어진 아즈라크에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전날까지 7일 연속으로 호르무즈 해협 주변의 이란 군사시설에 공습을 가하고 있으며, 이란은 이에 맞서 요르단과 카타르,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미국의 동맹인 다른 중동 국가의 미군 기지 등에 대응 공격을 하면서 양측의 무력 공방은 더욱 격화되고 있다. 이란 전쟁이 발발한 지난 2월 이후 이란군의 직접적인 공격으로 미군 병사가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지난 2월 28일 전쟁 발발 이후 미군 사망자는 16명, 부상자는 430명 이상이라고 AP 통신은 보도했다. 지난
영국 정부의 브리티시 스틸 국유화 방침에 중국 당국이 크게 반발하며 강력한 조취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영국 정부는 16일(현지시간) 제철 산업의 미래를 보호하기 위해 브리티시 스틸을 국유화했다고 밝힌 바 있다. 중국 상무부는 17일 영국 정부의 중국 징예그룹 자회사 브리티시 스틸 국유화 결정에 대해 "영국 정부의 결정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면서 강한 불만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중국 상무부는 징예그룹이 브리티시 스틸을 인수하기 전까지 브리티시 스틸은 수년간 적자를 기록했다면서 징예그룹은 상당한 자금을 투입, 회사가 계속 운영되고 일자리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중국 상무부는 징예그룹이 영국 경제와 사회에 기여한 노력을 무시하고 국가 안보를 명분으로 브리티시 스틸을 국유화했다고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어 이번 국유화 결정은 징예그룹의 정당한 권익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중국 기업의 영국 투자에 대한 신뢰를 크게 떨어뜨렸다고 지적했다. 중국 상무부는 영국 정부가 국제 규정을 준수하고, 중영 투자보호협정에 따른 의무룰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고 재차 밝혔다. 이번 국유화 결정에 대해 중국 상무부는 "중국 기업에 대한 공정하고 정당한 대우가 필요하다면서
샤오미와 오포, 비보 등 중국 중저가 스마트폰 업체들의 출하량이 2분기 크게 감소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애플 등 프리미엄 폰 기업의 출하량은 늘었다. 연초 반도체 칩 가격 상승이 중저가 폰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중저가 폰 구매자가 가격에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어 중저가 폰 판매가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전망이 들어맞은 셈이다. 17일 제몐신문 등 중국 매체들은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통계를 인용, 올해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013년 이후 2분기 기준 최저 수준이라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특히 올 2분기 샤오미와 오포, 비보 등 중국 중저가 폰 업체의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했다. 샤오미와 오포, 비보 중국 업체들은 지난 3월과 4월 반도체 등 스마트폰 핵심 부품 가격이 급등했다면서 일부 제품의 소비자 판매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본지 4월 3일자 샤오미도 못 버텼다...스마트폰 가격 인상 동참 참조> 반도체 가격 상승에 따른 가격 인상이 중저가 폰 시장이 영향을 미친 셈이다. 여타 중국 스마트폰 업체와 달리 화웨이 출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주요 인사들이 6월 물가지표 둔화에도 인플레이션 경계감을 거두지 않으며 잇따라 매파적 발언을 내놨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로리 로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행사 연설에서 "물가상승률이 스스로 2%까지 내려가지 않는다면, 목표치에 도달할 수 있도록 어느 정도의 정책적 긴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로서는 금리를 다소 높이는 것이 물가 안정과 완전 고용이라는 연준의 이중 책무와 관련한 전망 및 위험의 균형을 더 잘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휘발유 가격 하락에 따른 물가 지표 둔화에 대해 "한 달간의 완화만으로는 충분치 않다"며 "물가 안정 회복이라는 임무를 마무리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주거비와 서비스 물가 상승세가 계속해서 완화할 경우 물가가 추가로 둔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이는 단기적으로 추가 에너지 충격이 없고 중기적으로 수요 압력이 강화되지 않는다는 전제에 의존한다"며 "현재로서는 가능성이라기보다 희망에 가깝다"고 했다. 제프 슈미드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도 이날 네브래스카주에서 열린 경제 포럼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미국으로 공부하러 오는 유학생들의 체류 기간을 4년으로 제한했다. 미국에서의 학위 취득을 염두에 두고 진로를 계획했던 학생들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교환방문도 4년까지만 가능해지고 외국 언론인 비자 역시 240일마다 연장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미 국토안보부(DHS)는 16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F비자를 소지한 유학생들과 교환방문 J비자 소지자들이 미국에 최장 4년까지만 머무르도록 하는 최종 규정을 발표했다. 이전에는 F·J비자를 소지한 경우 정규과정 학업을 마칠 때까지 자동 연장 과정을 거쳐 미국에 사실상 무기한 체류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체류 기간이 고정되는 방식으로 바뀌는 것이다. 4년이 지난 후에도 체류가 필요하다면 DHS에 연장 절차를 밟아야 한다. DHS는 "학생비자 연장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서만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학업과 관련한 계획을 분명하게 제시하지 못할 경우 연장 승인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학생비자를 받고 미국에 입국해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도 '4년 체류' 규정으로 자동 전환된다. DHS는 전공 변경에 엄격한 제한을 두겠다고 밝혔다. 전공을 바꿔 체류 기간 연장이 필요한 경우
중국 D램 반도체 간판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 이하 창신메모리)의 공모가가 주당 8.66위안(한화 약 1901원)으로 확정됐다. 창신메모리는 올해 중국 IPO(기업공개) 시장의 최대 대어이자 중국 반도체 굴기의 상징으로 불리고 있다. 16일 제일재경과 제몐신문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창신메모리 주당 공모가는 8.66위안으로 확정, 이날 온라인 및 오프라인 청약을 받는다. 창신메모리 공모가는 당초 4.41위안으로 추산됐지만 인공지능(AI) 시장 확장과 D램 등 반도체 수요 부족 등으로 인해 공모가가 당초 예상보다 2배 이상 올랐다. 2024년 기준 창신메모리의 누적 적자는 약 366억5000만 위안이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D램 등 반도체 칩 가격이 오르면서 창신메모리는 지난해 18억7500만 위안의 순이익을 기록, 흑자 전환했다. 올 상반기 창신메모리의 순이익은 1100억~1200억 위안으로 추산되며, 순이익은 500억~57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모가가 확정됨에 따라 창신메모리 경영진의 개인 보유 지분 가치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주이밍 창신메모리 회장을 비롯 고위 경영진이 보유한 주식은 20억3400만주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미군의 해군력 증강을 위한 조선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한국 기업을 지목해 거론했다. 미국 밖에서 선박을 구매할 수 있다는 취지로 읽히는 언급도 했다. 지난달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군함 10척을 빠르게 건조해줄 수 있는지 문의한 것과 관련해 한미 조선 협력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육군전쟁대에서 열린 '국방혁신서밋' 행사에 참석, 미 해군력 증강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우리는 아마 한국과 다른 지역에서 오는 기업들 몇몇을 살펴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우리와 선박(건조)에 있어 협력하고 있다"면서 "지역 밖에서 만들어진 일부 선박도 구매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해군을 위해 함정이 많이 필요하다"면서 "우리 함정들은 노후화하고 있고 우리는 손을 뗀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 중 '지역 밖에서 만들어진 일부 선박'이 미국 밖에서 건조된 선박을 지칭하는 것인지는 다소 불분명하다. 그러나 지난달 G7 정상회의에서 이 대통령에게 "미국 군함 10척을 빠르게 건조해줄 수 있느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이하 파라마운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테네시주 정부가 본사 이전을 요청하는 러브콜을 보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스튜어트 맥훠터 테네시 부지사가 지난 2일 데이비드 엘리슨 파라마운트 최고경영자(CEO)에게 캘리포니아에서 테네시로 스튜디오 본사 이전을 권유하는 서한을 보냈다. 맥훠터 부지사는 서한을 통해 "재정규율과 낮은 세금, 예측할 수 있는 거버넌스, 정부가 민간 부문 성장의 파트너가 돼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언급하며 "테네시를 선택한 기업은 비즈니스 친화적인 환경 그 이상을 만나게 된다. 기업이 성공하기를 돕기 위해 헌신하는 주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파라마운트가 다음 챕터를 써내려 가는 이 시점에 테네시가 끌릴 만한 제안을 하려 한다"며 "테네시가 파라마운트와 유능한 구성원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비전을 공유할 기회를 갖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는 대형 영화 제작·배급 기업인 파라마운트 스튜디오의 본사를 캘리포니아에서 테네시로 옮기라는 적극적인 제안으로 보인다. 파라마운트 측은 이 서한이 진짜라고 확인하되 구체적인 답변
중국 2분기 경제성장률이 4.3%로 잠정 집계됐다. 1분기 5.0%와 비교하면 성장세가 크게 둔화된 것이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 2분기(4~6월) 중국 국내총생산(GDP)는 전년동기대비 4.3% 성장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4.5%보다 낮은 것이다. 4.3%는 지난 2022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올 상반기 중국 GDP는 69조5704억 위안(한화 약 1경5320조79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 성장했다. 산업별로는 1차 산업이 3조1522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했고, 2차 산업은 25조47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3차 산업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41조3709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중국 정부의 올해 연간 성장률 목표치는 4.5∼5.0%다. 올 상반기까지 성장률은 중국 당국의 목표치 범주 내다. 다만 1분기에 비해 2분기 성장률이 크게 떨어졌다는 점에서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중국 분기별 성장률은 1분기 5.4%, 2분기 5.2%, 3분기 4.8%, 4분기 4.5%로 뒤로 갈 수록 떨어지는 현상을 보였다. 올해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