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시립수서청소년센터 ‘아름인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시립수서청소년센터는 청소년과 지역 주민을 위한 편의시설로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사단법인 더나은세상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아름인도서관은 신한카드 임직원들이 급여 모금을 통해 지원한 12번째 도서관이다. 신한카드 측은 센터내 청소년 전용 공간과 총 5355권(전자도서 포함)의 도서를 지원했다고 전했다. 신한카드는 2003년부터 매월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사랑의 1계좌 모금’과 월 급여에서 1000원 또는 1만원 미만 금액을 기부하는 ‘급여우수리’ 등 자발적인 급여 나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약 30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신한카드는 조성한 기부금을 아름인 도서관 건립과 희귀 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전달하고 있다. 또 ‘아름인 상생마켓’을 통한 임직원들의 물품 기부 등 사내 기부 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22년째 나눔 프로그램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상생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인천시 중구 소재)에서 공식 브랜드 팬덤 ‘현대모터클럽’의 출범 10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현대모터클럽 우수 활동 회원 가족 277명 및 현대모터클럽 재팬 소속의 회원 19명이 참가했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현대모터클럽은 지난 2015년 ‘현대차를 보유하고 있고, 현대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처음 시작, 현재는 약 12만 400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현대모터클럽은 아마추어 레이싱팀인 ‘TEAM HMC(팀 현대모터클럽)’ 운영 등 자동차 관련 활동뿐 아니라 ‘교통 소외 지역 빌드 스테이션’, ‘드라이브 인 무빙 씨어터’ 등 교통 및 문화 소외 지역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펼치고 있다. 현대차는 자동차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고객들의 건설적인 비판과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현대모터클럽의 성공 사례를 벤치 마킹한 현대차의 해외 첫 공식 브랜드 팬덤 ‘현대모터클럽 재팬’이 출범해 현지 고객들의 니즈 파악과 현대차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김승찬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은 이번 행사에서
대한항공이 항공기 비상구 조작 행위에 대해 강력 대처하기로 했다. 지난 2023년 아시아나항공 비상구 개방 가선 이후에도 일부 승객들에 의한 비상구 조작 사례가 발생하자, 강력 대응키로 한 것. 15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지난 4일 인천발 시드니행 항공편에서 한 승객이 항공기 이륙 직후 비상구 도어 핸들을 조작했다. 이를 목격한 승무원이 즉각적으로 제지하자 “기다리며 그냥 만져 본거다. 그냥 해본거다. 장난으로 그랬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달 16일 인천발 시안행 항공편에서도 한 승객이 운항 중에 비상구 도어를 조작하고 화장실인 줄 착각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대한항공 측은 최근 2년간 비상구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시도한 사례는 모두 14건에 달한다고 전했다. 항공기의 비상구 도어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시도하는 것은 항공기의 운항을 방해하고 모든 승객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범법행위다. 항공보안법 제23조(승객의 협조의무) 제2항에 따르면 승객은 항공기 내에서 출입문 및 탈출구 기기의 조작을 해선 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처벌의 강도도 벌금형이 없을 정도로 세다. 항공보안법 제46조(항공기 내 폭행죄 등) 제1항에는 '항공 보안법 23조
삼성전자의 '삼성월렛 머니·포인트'의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월 출시한 충전식 간편결제 서비스 '삼성월렛 머니·포인트'의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15일 전했다. 삼성월렛 머니는 실물 카드가 필요 없는 모바일 결제 수단으로, 사용자들은 기존에 사용하던 은행 계좌를 삼성월렛 머니와 연결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삼성월렛 포인트는 삼성월렛 머니로 결제할 때마다 자동으로 일정 금액이 포인트로 쌓이는 리워드 서비스로 포인트는 현금처럼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삼성월렛 머니·포인트는 ▲적립한도에 제한이 없는 '무제한 적립 구조' ▲모든 오프라인 카드 가맹점에서 결제와 포인트 적립 및 사용 가능 ▲다양한 프로모션 등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삼성월렛'에서 결제부터 충전은 물론, 포인트 적립과 포인트 사용까지 하나의 앱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단일 앱 경험(All-in-One Experience)'을 제공, 사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채원철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월렛팀장(부사장)은 "삼성월렛 머니·포인트는 디지털 결제와 리워드 서비스의 통합을 통해 고객의 편의성
교보생명이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12일 열린 ‘2025년 소비자중심경영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업계 최초로 소비자중심경영(CCM, Consumer Centered Management) 10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전했다. CCM 인증제도는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국가공인제도다. 한국소비자원이 평가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한다. 교보생명은 CCM 제도가 도입된 2007년 첫 인증을 받은 이후 한 차례도 빠짐없이 CCM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 20여 년간 소비자보호와 권익 증진에 앞장서 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수상과 관련 교보생명 측은 지속적으로 소비자보호 체계를 고도화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업계 최초 10회 연속 CCM 인증과 대통령 표창 수상은 고객 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교보생명의 경영철학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금융소비자 보호와 함께 혁신적인 상품과 고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차 '디 올 뉴 넥쏘(이하 넥쏘)'가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현대차는 넥쏘가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 ‘유로 NCAP(The Europ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me)’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는 2021년 아이오닉 5, 2022년 아이오닉 6, 올해 9월 아이오닉 9 등 전용 전기차 모델에 이어 이번 수소전기차 넥쏘까지 유로 NCAP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게 됐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 2018년 1세대 넥쏘가 수소전기차 중 세계 최초로 유로 NCAP 평가에서 별 다섯을 받은 데 이어 2세대 모델도 최고 등급을 달성, 수소 모빌리티를 이끄는 리더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유로 NCAP 테스트는 지난 1997년부터 시작된 유럽의 신차 평가 프로그램으로, 유럽에서 판매 중인 자동차에 대한 안전성 검증 테스트를 실시해 매년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평가 항목은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총 4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종합 평가 결과에 따라 등급을 부여한다. 유로 NCAP 측은 넥쏘가 정면과 측면 충돌
KB국민은행은 지난 12일 국내 대표 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을 운영하는 비누랩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전했다. 에브리타임은 강의 시간표 작성, 강의평 확인 등 대학생활 전반에 유용한 기능을 제공하는 대학생활 플랫폼이다. 누적 가입자 785만명, 월간활성사용자(MAU) 29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전국 377개 대학 캠퍼스와 제휴하는 등 ‘대학생 필수 앱’으로 꼽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대학생을 위한 제휴 상품 및 서비스 출시 ▲금융·비금융 제휴 콘텐츠 기획 및 마케팅 ▲캠퍼스 생활 편의 향상을 위한 플랫폼 협력 사업 등을 공동으로 전개하게 된다. 특히 양사는 2026년 신학기 시즌에 맞춰 에브리타임 앱과 연결된 Z세대 전문 커머스 플랫폼 '에브리유니즈' 내 계좌 간편결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대학생들이 일상적인 캠퍼스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금융을 접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학생의 생활 편의를 높이는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이 4500억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지원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98억원을 추가 출연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출연은 지난 10월 하나금융그룹이 발표한 84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지원 일환이다. 하나은행은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각각 63억원와 35억원(보증료지원금 포함)을 추가 출연한다. 이번 출연과 관련 하나은행 측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유망 신성장 동력 산업 및 기술혁신 산업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의 이번 해당 특별출연금은 12월 중순 신용보증기금과 신규 체결 예정인 ‘유망 신(新)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 확대 업무협약’을 비롯해 신용∙기술보증기금과 기존 체결한 협약에 추가 출연할 방침이다. 하나은행은 이를 통해 2026년에도 지속적인 생산적 금융을 적극 실천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이번 금융지원을 통해 ▲신성장 동력 및 기술혁신 산업 영위기업 ▲수출기업 및 해외진출기업 ▲탄소중립실천 및 지속가능성장(ESG) 기업 ▲기술창업기업 및 고용창출기업 등을 대상으로 보증비율(90%이상) 우대 적용된 보증서 및 보증료 지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이번 지원
'AI 절약모드'가 에너지 사용량을 약 30% 절감시킨다는 실증 결과가 나왔다.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 AI 절약모드 기능을 통해 자사 고효율 세탁기 에너지 사용량이 약 30% 절감되는 것을 실증했다고 14일 전했다. AI 절약모드는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 기기의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하고 절감해주는 기능이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탄소 검증 기관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와 AI 절약모드 에너지 절감 효과 검증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동안 126개 국가에서 실사용 중인 약 18만 7000대의 고효율 세탁기를 대상으로 에너지 사용량을 실측했다. 그 결과, AI 절약모드를 통해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30% 수준인 약 5.02GWh의 에너지가 절감된 것을 확인했다고 삼성전자 측은 설명했다. 절감된 5.02GWh는 서울시의 1만4000 가구가 여름 철 한 달 동안 쓰는 전기량과 맞먹는 양이다. 이번 검증은 업계 최초로 '연결형 기기의 사용 단계 탈탄소화 협의체(Decarbonizing the Use-Phase of Connected Devices, 이하 DUCD)'의 탄소 배출량과 절감량 측정 기준에 따라 실제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 수소전기버스 224대를 공급한다. 이는 중국 내에서 지금까지 이뤄진 수소버스 조달 사업 중 최대 규모의 수주다. 1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중국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법인 ‘HTWO(에이치투) 광저우’가 광저우국영버스그룹이 실시한 입'수소연료전지 도시버스 구매 프로젝트' 입찰에서 종합 평가 1위로 선정됐다. 광저우국영버스그룹은 모두 450대의 수소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HTWO 광저우가 1위로 선정됨에 따라 절반 가량인 224대의 수소버스를 납품하게 된다. 이번에 납품되는 수소버스는 중국 상용차 업체인 카이워그룹과 공동 개발한 길이 8.5m 규모 버스다. 이 수소버스는 HTWO 광저우의 90kW(킬로와트)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이 탑재돼 발전 효율이 64%로 기존 내연기관을 뛰어넘을 뿐만 아니라 5분 간의 수소 충전으로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다. 복합 주행거리는 현지 기준 최대 576km에 이른다. 또 이 수소버스는 저상 구조와 맞춤형 루프 설계를 통해 넓고 편리한 승차 공간을 제공한다. 유선형 전면 도어 및 1.1m 미만의 짧은 리어오버행(Rear Overhang) 설계가 업계 최초로 적용돼 차량의 주행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