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온유(ONEW)가 지난 13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니 3집 '플로우(FLOW)'의 수록곡 '올라!(Hola!)'의 라이브 비디오를 게재했다. 14일 소속사 그리핀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라이츠 온, 하우스 오픈(Lights On, House Open)'이라는 문구로 시작한 영상은 라이브 클럽의 낮 풍경을 보여준다. 손님들이 편히 이야기를 나누고, 식기가 부딪치는 소리가 지난 뒤 온유가 등장해 밴드 라이브 버전으로 편곡한 '올라!'를 부른다. 환한 표정의 온유는 곡의 흐름에 몸을 맡긴 채 동화된 모습이다. 청량한 보컬은 마치 구름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올라!'는 몽환적인 건반과 생동감 넘치는 드럼 비트가 조화로운 곡으로, 바람을 타듯 자유로운 무드로 온유가 그리는 삶의 모습을 표현했다. 온유의 정규 1집의 타이틀곡 'O (Circle)'로 호흡을 맞춘 바 있는 김이나 작사가가 지원사격에 나서 온유와 공동으로 노랫말을 썼다. 온유는 컴백 후 세 편의 라이브 비디오를 잇달아 선보였다. 라이브 클럽이라는 공통된 장소에서 낮과 밤 그 사이의 시간의 흐름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분주한 저녁 시간 라이브 클럽의 풍경을 녹인 '매력 (beat drum)', 라이브 클럽이 폐점한 뒤의 고요한 밤을 그린 '마에스트로', 날이 밝고 다시 라이브 클럽의 불을 밝힌 '올라!'까지 감각적인 영상미 속에 온유는 라이브 실력을 뽐냈다. 온유의 라이브 비디오를 본 팬들은 "본인의 음색을 활용할 줄 아는 진짜 아티스트다", "역시 온유는 라이브다", "라이브 차력쇼다", "음색부터 사운드, 연출, 가사, 비주얼까지 모두 완벽하다",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온유의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등 호평의 댓글을 다수 남기고 있다. 미니 3집 '플로우'는 온유가 가진 생각들을 앨범 전반에 거침없이 녹여낸 앨범으로, 온유가 전곡 프로듀싱과 작사에 참여해 솔로 아티스트로서 한 단계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줬다. '플로우'는 발매 직후 전 세계 26개 국가 및 지역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온유는 신보로 자체 초동 판매량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데뷔 17년 차에도 커리어 하이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온유는 오는 10월 5~6일 서울과 11월 21~22일 일본에서 팬콘서트 '올라!(2024 ONEW FAN CONCERT 'Hola!')'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가수 손태진이 데뷔 첫 단독 전국 투어에 나선다. 13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에 따르면, 손태진은 이날 오후 2시 공식 SNS에 '2024 손태진 단독 콘서트 '더 쇼케이스(The Showcase)' 전국투어'(이하 '더 쇼케이스')의 포스터를 게재하며, 전국 투어 개최 소식을 알렸다. '더 쇼케이스'는 손태진이 데뷔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전국 투어다. ‘더 쇼케이스’의 시작인 서울 공연은 오는 11월 9~10일 이틀 동안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는 오렌지 불빛 아래 펼쳐지는 음악의 향연을 예고한다. 소속사 측은 “손태진의 음악이 주는 무한한 감동, 다채로운 장르를 넘나드는 마법 같은 시간들이 한데 어우러져 관객들을 환상적인 음악 세계로 초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태진은 국내 여러 음악오디션·예능 프로그램에서 우승한 것으로 유명하다. '팬텀싱어', '불타는 트롯맨'에 이어 최근 '불후의 명곡'에서 잇달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손태진은 지난 7일 조항조가 선물한 신곡 '백야'를 발표했다. 이 곡은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손태진은 MBC 표준FM '손태진의 트로트라디오'의 메인 DJ로서 매일 정오 청취자들과 만나고 있다. 오는 21일에는 서울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 대극장에서 '불타는 트롯맨' 톱 7 엔딩 콘서트 '약속: You and I'를 개최, '불타는 트롯맨' 톱7 멤버들과 18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밴드 솔루션스(THE SOLUTIONS)가 기획 파티 ‘퓨처펑크 유니온(FUTURE PUNK UNION)’의 첫 번째 무대를 가졌다. 13일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에 따르면 밴드 솔루션스는 전날 오후 8시 채널1969에서 기획 파티 ‘퓨처펑크 유니온 I(FUTURE PUNK UNION I)’을 개최했다. 솔루션스는 파티 전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멤버들이 생각하는 정규 3집 ‘N/A’의 떼창 포인트를 직접 제안하는가 하면 팬들과 파티의 드레스코드를 정하기도 했다. 밴드 팔칠댄스(87dance)의 흥겨운 무대로 막을 연 이번 파티에서 솔루션스는 팔칠댄스의 ‘청색동경’을 함께 연주하는 합동 무대를 선보이며 뜨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솔루션스는 온라인 게임 ‘피파 온라인 4’의 BGM으로 수록된 정규 2집 타이틀 곡 ‘무브먼츠(Movements)’를 시작으로 정규 3집 수록곡 무대를 잇달아 펼쳤다. 중반부에는 정규 3집 마지막 트랙인 ‘비너스(Venus)’와 첫 번째 트랙이자 타이틀곡인 ‘N/A’로 이어지는 세트리스트를 선보였다. 솔루션스가 제공하는 프리드링크와 함께 진행된 팬들과의 애프터파티에서도 앞선 무대만큼이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엠피엠지 측은 전했다. 보컬 박솔은 “퓨처펑크 유니온에서 우리만의 문화, 움직임을 앞으로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솔루션스는 오는 22일 제13회 서울레코드페어에서 naru(나루) 정규 1집 ‘자가당착’, 정규 3집 ‘N/A’의 바이닐 발매 기념 사인회를 갖고, 10월 중 부산국제록페스티벌과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에도 출연한다.
가수 영탁이 새 미니 앨범 발매에 이어 전국투어 콘서트를 연다. 13일 소속사 어비스컴퍼니에 따르면, 영탁은 오는 10월 25~27일 3일 동안 서울 KSPO 돔(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24 영탁 단독 콘서트 ’탁쇼3(TAK SHOW3)’ 서울 공연을 개최한다. 이어 11월 9일 광주를 비롯해 강릉, 대구, 안동, 대전, 부산, 인천 등 내년 초까지 모두 8개 도시에서 전국투어를 가질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시즌2까지 이어온 영탁의 전국 투어 콘서트인 ‘탁쇼’는 한층 더 화려해진 명곡 퍼레이드와 풍성하고 다양한 세트리스트로 구성돼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3일 발표한 새 미니 앨범 ‘슈퍼슈퍼(SuperSuper)’로 컴백한 영탁은 업그레이드된 매력과 열정적인 에너지로 무대를 채울 전망이다. 영탁의 브랜드 콘서트인 ‘탁쇼’는 서울을 비롯해 전국 주요 도시에서 시즌2까지 성황리에 마쳤으며, 영화관으로 감동을 확대해 스크린 관객도 만났다.
세븐틴이 오는 10월 14일 미니 12집을 발표한다.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13일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과 공식 SNS에 신보 발매 일정이 담긴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어두운 지하철역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푸르스름한 색감과 고장난 듯 깜빡이는 조명, 말소리 하나 없이 지하철의 소음만 담긴 사운드가 적막하고 스산한 느낌을 준다. 특히 벽면 광고판에 적힌 ‘I FELT HELPLESS(나는 무력감을 느꼈다)’라는 문구가 눈길을 끈다. 이는 평소 세븐틴이 보여준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와 상반되는 의미라서 궁금증을 자아낸다. 문장 속 알파벳이 마구 뒤섞이는 후반 장면 또한 다양한 추측을 낳게 했다. 세븐틴은 올해 베스트 앨범 ’17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와 스페셜 유닛 정한X원우의 싱글 1집 ‘디스 맨(THIS MAN)’을 연이어 선보이며 상반기 누적 음반 판매량 530만 장을 돌파했다.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음반 강자’ 모습을 보인 세븐틴이 또 한번 ‘1000만 장 아티스트’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세븐틴은 미니 12집 발매에 앞서 10월 12~13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월드투어 ‘라이트 히어(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를 시작한다. 이들은 이후 미국과 일본을 거쳐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투어를 이어갈 계획이다.
그룹 세븐틴이 미국 유명 대중음악 시상식인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2024 MTV VMA’)’에서 '베스트 그룹(Best Group)' 상을 받았다. 블랙핑크 리사와 르세라핌은 각각 ‘베스트 K팝(Best K-Pop)’,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Push Performance of the Year)’ 부문을 수상했다. ‘2024 MTV VMA’ 측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수상자를 알리고 12일 오전 9시(한국시각)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MTV VMA’는 그래미 어워즈,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히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세븐틴은 ‘베스트 그룹’을 수상했다. 이들은 엔 싱크(N Sync), 콜드플레이(Coldplay), 이매진 드래곤스(Imagine Dragons) 등 쟁쟁한 뮤지션들과 경합해 당당히 수상했다. 세븐틴은 2022년 이 시상식에서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PUSH Performance of the Year)’를 받은 데 이어 두 번째 수상하며 높은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세븐틴은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2024 MTV VMA’에서 ‘베스트 그룹’을 수상해 기쁘고 영광이다. 많은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캐럿(CARAT. 팬덤명)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보내주신 응원에 힘입어 좋은 음악과 공연으로 캐럿 분들을 찾아 뵙겠다”라고 말했다. '베스트 그룹'은 지난해까지 '올해의 그룹'이라는 이름으로 주어진 상이다. 방탄소년단(BTS)이 2019년부터 4년 연속 수상했으며 지난해에는 블랙핑크가 상을 받았다. 세븐틴은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하지는 않았다. 블랙핑크 리사는 솔로곡 '록스타(ROCKSTAR)’로 '베스트 K팝'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리사는 2022년 '라리사(LALISA)’에 이어 두 번째로 '베스트 K팝'을 받았다. ‘베스트 K팝’ 부문에는 방탄소년단 정국, ,NCT 드림, 뉴진스,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는 K팝 가수들이 대거 노미네이트 됐었다. 리사는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컴백인 '록스타'로 상을 받아 특별하게 느껴진다. 전 세계 팬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 공연자로 출연해 '록스타'와 신곡 '뉴 우먼(New Woman)’ 무대를 선보였던 리사는 수상의 영예를 안아 기쁨을 더했다. 르세라핌은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하며 ‘MTV VMA’에서 첫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K팝 가수 중 유일하게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르세라핌은 채플 론(Chappell Roan), 벤슨 분(Benson Boone), 레이베이(Laufey) 등 11명의 세계적인 뮤지션과 경쟁 끝에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는 MTV가 매달 아티스트를 선정해 퍼포먼스 영상 등을 선보이는 'MTV 푸시' 캠페인에 출연한 이들 중 한 팀에 돌아가는 상이다. 르세라핌은 소속사 쏘스뮤직을 통해 “이 상을 받게 해주신 피어나(FEARNOT.팬덤명) 분들께 감사드린다. 이번 수상과 ‘2024 MTV VMA’ 프리쇼 무대에 선 것 모두 꿈만 같다. 르세라핌은 당당한 다섯 명의 여성들로 이뤄졌다. 강인함과 다시 일어서는 힘 그리고 나약함까지도 이야기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팀이다. 그래서 르세라핌을 응원하고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이 더 큰 의미로 다가온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르세라핌은 사전 공연인 프리쇼 무대에서 신곡 '크레이지(CRAZY)’와 '1-800-핫-앤-펀(1-800-hot-n-fun)’을 공연했다. 이밖에 ‘송 오브 더 이어(Song of the Year)’는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의 ‘에스프레소(Espresso)’가 수상했고,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 트로피는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가 들어 올렸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날 시상식에서 '올해의 비디오(Video of the Year)', '베스트 팝' 등 7관왕을 차지했다
샤이니 키가 서울 앙코르 콘서트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플레저 숍(Pleasure Shop)’ 전곡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12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다르면 키는 오는 14~15일 이틀 동안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2024 키랜드 온: 앤드 온 <#>(2024 KEYLAND ON : AND ON <#>)’을 개최한다. SM은 “이번 앙코르 콘서트는 기획 단계부터 새 미니앨범 ‘플레저 숍’과 유기성을 갖고 준비한 신보 프로모션의 일환”이라며 “타이틀 곡 ‘플레저 숍’을 비롯한 6곡의 신곡 무대가 처음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다. 키가 “앙코르 콘서트는 새로운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듯이, 이번 콘서트에선 신곡을 포함한 다채로워진 세트리스트와 함께, 앞서 진행한 콘서트에서 선보인 벤딩 머신을 구현한 무대 장치를 업그레이드해 새 앨범 콘셉트를 녹인 색다른 연출, 더욱 탄탄한 완성도의 밴드 라이브 등이 어우러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샤이니 공식 SNS에 게재된 새 티저 이미지는 키가 미스터리한 공간에 갇힌 모습을 담았다. 디스토피아 세계를 연상케 하며 이번 앨범을 향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키의 세 번째 미니앨범 ‘플레저 숍’은 오는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방탄소년단이 ‘21세기 최고 팝스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홈페이지 기사를 통해 “‘21세기 최고 팝스타’ 19위에 방탄소년단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빌보드는 “K팝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7인조를 기억해야 한다”라며 “방탄소년단은 지난 10년 동안 팝 음악에서 높은 수준의 히트곡 제작 기준을 정립했다”라고 평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을 두고 “보이 밴드, K팝, 한국 아티스트를 가로막았던 한계를 돌파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이 일으킨 글로벌 센세이션은 비틀즈급 성공을 거두었고, 이는 모든 팝의 새로운 청사진이 됐다”라고 부연했다. 방탄소년단은 그간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과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각각 여섯 차례 1위를 차지하며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웠다. 이들이 지난 2021년 발표한 싱글 ‘버터(Butter)’는 ‘핫 100’ 1위를 10주 동안 유지하기도 했다.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인 ‘그래미 어워드’ 수상 후보에도 5회 올랐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성공 비결 중 하나로 멤버들의 유연하면서도 조화로운 음악 역량, 뛰어난 퍼포먼스, ‘아미’(ARMY.팬덤명) 등을 꼽았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을 팝스타로 돋보이게 하는 최고의 특성 중 하나가 장르를 변형하고 혼합할 수 있는 멤버들의 능력”이라며 “이들은 각자 고유한 스타일과 목소리를 가지고 있지만 모두 잘 어울린다”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뷔의 나른한(chilling) 보컬, 지민의 달콤하고 관능적인 목소리, 흠잡을 데 없는 진의 벨팅(belting), 정국의 자연스러운 가성, 미국 힙합과 한국의 언더그라운드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방탄소년단의 사운드 형성에 일조한 슈가, RM, 제이홉을 주목했다. 방탄소년단의 특출난 퍼포먼스 능력 또한 호평받았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은 힙합 댄스부터 발레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기존 그룹과 차별화된 안무를 선보인다”라고 평했다. 빌보드는 ‘아미’ 역시 특기하며 “이들은 일곱 멤버와 모든 단계에서 함께 성장했고, 모든 연령·인종·종교를 뛰어넘어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연대를 강화했다”라고 언급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성과를 ‘범접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표현했다. 빌보드는 “어떤 그룹도 이번 세기에 방탄소년단이 이룬 것을 이룰 수 없었다”라며 “방탄소년단은 진정으로 새로운 길을 열었다”라고 했다. 한편 빌보드는 지난달부터 매주 2명씩 21세기 미국에서 가장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팝스타 25인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앞서 케이티 페리가 25위, 에드 시런이 24위, 배드 버니가 23위에 올랐고, 원 디렉션이 22위, 릴 웨인이 21위, 브루노 마스가 20위를 차지했다.
그룹 '엑소(EXO)' 멤버 백현(BAEKHYUN)이 3연속 솔로 음반 판매량 100만장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11일 소속사 INB100에 따르면, 지난 6일 발표한 백현의 미니 4집 '헬로, 월드(Hello, World)'는 한터차트 10일 기준 누적 판매량 100만 6717장을 기록했다. 발매 닷새 만에 100만장의 판매고를 돌파한 것. 이로써 백현은 지난 미니 2집과 미니 3집에 이어 미니 4집까지 '3연속 밀리언셀러'가 됐다. 백현은 신보 발매 당일 89만 3214장의 판매량을 올리며 하루도 채 안 되어 전작의 초동(발매 첫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 기록인 86만 8000장을 돌파했다. 미니 4집 초동 집계 기간이 아직 이틀 남아있는 것을 감안하면 백현의 자체 최고 기록은 계속 경신될 예정이다. '헬로, 월드'는 타이틀곡 '파인애플 슬라이스(Pineapple Slice)'를 비롯해 '굿모닝(Good Morning)', '랑데뷔(Rendez-Vous)', '콜드 하트(Cold Heart)', '우(Woo)', '트루스 비 톨드(Truth Be Told)' 등 팝, 힙합, 얼터너티브 등 다양한 장르가 믹스된 알앤비(R&B) 총 6곡이 담겨있다. 백현은 향후 다양한 채널과 활동을 통해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NCT 드림이 남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11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NCT 드림은 지난 8월 31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보고타, 9월 2일 브라질 상파울루, 5일 칠레 산티아고, 9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등 4개 도시에서 ‘더 드림 쇼 3 : 드림 이스케이프(THE DREAM SHOW 3 : DREAM( )SCAPE)’의 남미 투어를 열고, 1년 2개월 만에 현지 팬들을 만났다. 남미 투어의 마지막 공연은 멕시코시티 팔라시오 데 로스 데포르테스(Palacio de los Deportes)에서 열렸다. NCT 드림은 다채로운 음악과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고, 팬들은 공연장을 들썩이는 호응을 보였다는 전언이다. NCT 드림은 ‘스무디(Smoothie)’, ‘아이에스티제이(ISTJ)’, ‘브로큰 멜로디즈(Broken Melodies)’, ‘헬로우 퓨처(Hello Futur)e’ 등 히트곡 퍼레이드부터 ‘포이즌(Poison)’, ‘박스(BOX)’, ‘SOS’, ‘숨’, ‘북극성’ 등 수록곡 무대, 8월 발표한 영어 싱글 ‘레인스 인 헤븐(Rains in Heaven)’ 등 3시간 동안 다채로운 무대로 관객들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선사했다. NCT 드림은 남미 투어를 마무리하며 “시즈니(팬덤 별칭)가 저희 공연을 보며 웃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고, 덕분에 저희에게도 소중한 추억이 되었다. 어떤 도시를 가도 넘치는 에너지를 보내주셔서 힘을 얻어 공연할 수 있었다. 항상 감사하고 금방 다시 돌아올 테니 조금만 기다려달라”라는 소감을 말했다. 남미 투어를 마무리한 NCT 드림은 12일 LA를 시작으로, 오클랜드, 포트워스, 덜루스, 벨몬트파크, 워싱턴 D.C., 시카고 등 북미 7개 도시를 순회하며 북미 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