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인피니트(INFINITE)가 데뷔 15주년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2일 소속사 인피니트 컴퍼니에 따르면, 인피니트(김성규, 장동우, 남우현, 이성열, 엘, 이성종)는 지난 1일 홍콩 악사 x 원더랜드(AXA x WONDERLAND)에서 펼쳐진 공연을 끝으로 데뷔 15주년 콘서트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 투어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인피니트는 지난해 12월 서울 올림픽공원 KSPO 돔(옛 체조경기장)에서 '리미티드 에디션'을 시작했다. 이후 타이베이, 마카오, 자카르타, 싱가포르, 요코하마, 쿠알라룸푸르, 홍콩까지, 총 8개 도시에서 13회 공연을 가졌다. 인피니트가 홍콩에서 완전체로 단독 공연을 개최한 것은 2016년 개최한 두 번째 월드 투어 '인피니트 이펙트(INFINITE EFFECT)' 이후 약 9년 만으로, 야외 공연장인 악사 x 원더랜드에서 펼쳐져 낭만적인 무드를 더했다. 멤버들은 오랜만에 만난 현지 팬들을 향해 "너무 보고 싶었다"라며 미리 준비한 현지어로 반가운 인사를 했고, 팬들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환호로 인피니트의 홍콩 방문을 환영했다. 이날 공연에서 인피니트는 '라스트 로미오(Last Romeo)', '파라다이스(Paradise)', '태풍(The Eye)', '뉴 이모션스(New Emotions)', '백(Back)', '데스티니(Destiny)', '추격자', '내꺼하자', '맨 인 러브(Man In Love)(남자가 사랑할때)', '낫띵스 오버(Nothing's Over)', '볼 수 있어(Sad Loop)' 등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역대 타이틀곡들의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인셉션(Inception)', '기도 (메텔의 슬픔)', '그리움이 닿는 곳에', '에어(AIR)', '쉬즈 백(She's Back)', '파인드 미(Find Me)' 등 수록곡 무대까지 다채롭게 선보였고, 칼군무와 격렬한 댄스에도 흔들림 없는 완벽한 라이브 실력을 뽐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멤버들의 6인 6색 개성과 매력을 담은 스페셜한 솔로 무대도 펼쳐졌다. 남우현의 솔로곡 '냉정과 열정 사이'를 김성규가, 김성규의 솔로곡 '컨트롤(Kontrol)'을 남우현이, 장동우의 솔로곡 'TGIF'를 이성열이 각각 바꿔 불렀고, 이성종이 '몬스터 타임', 엘이 '샷(Shot)', 장동우가 '트루 러브(True Love)'를 각각 솔로 버전으로 선보이며 각자의 역량을 뽐냈다. 인피니트는 공연장 구석구석을 자유롭게 누비며 오랜만에 가까이서 만난 홍콩 팬들과 다정하게 눈을 맞추고 소통했다. 오는 6일 발매를 앞둔 여덟 번째 미니 앨범 '라이크 인피니트(LIKE INFINITE)'에 대해 "컴백이 얼마 남지 않았다. 홍콩에서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소개해 기대감을 높인 이들은 타이틀곡 '데인저러스(Dangerous)'의 안무 일부를 깜짝 스포일러하는 팬서비스로 현장을 달궜다. 공연 중간 VCR에서는 인피니트의 찬란한 15년 역사를 되새기는 '15년 치 압축 탐구'가 재생됐다. 영상 속 멤버들은 다양한 주제에 대해 각자가 생각하는 1위 곡을 꼽아보고, 서로에 대한 퀴즈를 맞히며 유쾌한 예능감과 팀워크를 뽐내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 말미에는 인스피릿(인피니트 공식 팬클럽명)에게 전하는 영상 편지가 흘러나와 현장을 뭉클한 감동으로 물들였다. 팬들의 거듭된 앙코르 요청에 다시 무대에 오른 인피니트는 '다시 돌아와', '맡겨', '엔딩을 부탁해', '하얀 고백'을 추가로 열창하며 응원에 보답했다. 마지막까지 모두가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무대를 통해 지치지 않는 열정과 에너지를 뽐내며 홍콩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약 3개월에 걸친 '리미티드 에디션'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인피니트는 소속사 인피니트 컴퍼니를 통해 "인스피릿 여러분의 성원 덕에 15주년 투어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함께해 주시고 큰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인피니트는 글로벌 팬들의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오는 4월 12~13일 양일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리미티드 에디션' 앙코르 콘서트 개최를 확정했다.
영파씨(YOUNG POSSE: 정선혜, 위연정, 지아나, 도은, 한지은)가 2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스페셜 앨범 'COLD'를 발매한다. 타이틀곡 '콜드(COLD)(feat.10CM)'는 우리의 마음을 어지러이 헤집어놓는 온도 차에 대해 이야기한다. 차가운 밤공기처럼 아련한 기타 리프가 클래시컬한 붐뱁 비트 위에 펼쳐지는 가운데, 보컬과 랩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영파씨의 음악적 역량이 고스란히 담겼다. 그윽한 목소리의 십센치(10CM)가 피처링으로 나서며 서사의 깊이를 더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되는 뮤직비디오는 대만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영파씨가 시도하는 첫 드라마타이즈 형식의 뮤직비디오로 대만의 유명 감독 레미 황이 연출을, 대만의 청춘 스타 증경화가 남자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위연정과 도은을 필두로 예측불가한 청춘 영화 탄생을 예고한다. 스페셜 앨범 '콜드’에는 총 7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콜드(feat.10CM)'를 중심으로 '러브스타그램(Lovestagram)', '블루 도트(Blue Dot)', '대디 돈 리브 미(Daddy Don't Leave Me)', '산타 클로스 레프트 미 노 굿즈(Santa Claus left me no goodz)', '오스카스 드로잉(Oskar's Drawing)', '콜드(YPS Colder Ver.)' 등 5개 가창곡과 2개 연주곡이 수미상관 구조를 이룬다. 소속사 측은 “각 트랙은 영파씨와 증경화가 뮤직비디오에서 연기한 인물들의 심경을 대변하는 만큼 보고 듣는 재미를 모두 담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영파씨는 '콜드'를 통해 지금껏 보여주지 않은 색다른 매력을 전한다, 멤버 전원이 수록곡 작사에 참여하며 또 한 번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과시한다.
가수 백호가 약 2시간에 걸친 다채로운 무대를 통해 팬들의 응원과 사랑에 보답했다. 백호는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성암아트홀에서 열린 팬밋업(FAN MEET-UP) ‘춘하추동(春夏秋東)’’을 성황리에 마쳤다. 백호는 이날 뉴이스트 W 수록곡과 솔로곡, 드라마 OST 등의 무대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특히 앙코르곡 ‘What are we (Feat. 박지원 of 프로미스나인)’는 객석의 ‘떼창’을 이끌어내며 특별한 순간으로 기억됐다. 봄, 여름, 가을, 겨울 테마로 진행된 사계절 토크 코너는 아티스트 백호와 dOnO(팬덤명)가 함께한 여정을 아름답게 그려냈다. ‘봄’은 백호와 dOnO의 첫 만남을 상징했다. 팬들은 그에게 ‘입덕’했던 순간들을 전했고, 백호 또한 팬들 앞에서 여전히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여름’ 코너에서 백호는 그야말로 ‘핫’한 만능 엔터테이너 면모를 뽐냈다. 그는 ‘괜찮아’, ‘꿈빛 파티시엘’, ‘웻 앤 와일드(Wet & Wild)’, ‘너티 너티(Nutty Nutty)(Feat. 제시)’, ‘샹하이 로맨스(上海之戀)’, ‘위플래시(Whiplash)’ 등 최신 유행 챌린지로 흥을 돋우었다. 이를 본 팬들은 “짜릿하다”, “내 도파민”이라고 환호했다. ‘가을’ 속 캐치마인드는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이었다. 백호에게 ‘워터밤 남신’ 수식어를 안긴 무대부터 ‘2024 BAEKHO & BIGONE CONCERT <우리樂>’, 올림픽 공원 버스킹, KBS2 예능 ‘메소드클럽’ 등 그의 활약상이 한눈에 펼쳐졌다. 마지막 ‘겨울’에서 dOnO와 백호는 깊이 교감했다. 이들은 직접 쓴 편지를 주고받았다. 팬들은 “오래 보자”, “앞으로도 함께 할 시간 기대할게” 등 벅찬 마음을 그에게 표현했다. 백호도 “하나하나 되짚어보니 소중한 순간이 너무 많았다”라며 “오늘도 역시 우리가 쌓아갈 소중한 날들 중 하나”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백호는 “그 동안 제 인생에서 그려온 수많은 작품들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되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지금까지 우리가 그려온 날들도 정말 아름다웠지만, 앞으로 그려나갈 사계절은 더 멋진 작품이 될 테니 그날들도 많이 기대하고 간직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블랙핑크 로제와 제니, 리사, 방탄소년단 지민과 제이홉의 노래가 대거 진입했다. 28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오피셜 차트(2월 28~3월 6일)에 따르면,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 ‘아파트(APT.)’는 싱글 차트 ‘톱 100’ 11위로 전주(12위)보다 순위를 끌어올렸다. ‘아파트’는 19주 연속 이 차트 상위권을 지켰다. 제니(JENNIE)는 '그래미상'에 빛나는 미국 래퍼 도이치(Doechii)와의 협업곡 '엑스트라L(ExtraL)’로 ‘톱 100’ 37위에 진입했다. '엑스트라L'은 앞서 공개한 '만트라(Mantra)’와 '러브 행오버(Love Hangover)’에 이은 첫 솔로 정규앨범 '루비(Ruby)’의 또 다른 선공개곡이다. 앞서 제니는 지난 1월말 발표한 싱글 '러브 행오버'로 ‘톱 100’ 64위를 기록한 바 있다. ‘만트라' 또한 작년에 37위로 ‘톱 100’에 차트인했었다. 제니의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루비’는 오는 7일 발매된다.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솔로 2집 ‘뮤즈(MUSE)’의 타이틀곡 ‘후(Who)’는 ‘톱 100’ 44위에 자리하며 통산 26주 진입했다. 지민은 2014년 차트 개편 이후 K팝 솔로 아티스트 기준 최장으로 이 차트에 들었다. ‘후’는 ‘오디오 스트리밍’(64위)과 ‘싱글 스트리밍’(67위)에 각각 31주 째 이름을 올리며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바로 그 다음 45위에는 리사의 '본 어게인(Born Again)'이 자리했다. 13위로 싱글 차트 ‘톱 100’에 진입했던 ‘본 어게인’은 지난 주 34위를 기록했다. 지난 달 7일 공개한 ‘본 어게인’은 다이내믹하고 에너지 넘치는 팝 곡으로, 빌보드 1위와 '그래미 어워즈' 수상 경험이 있는 팝스타 도자 캣(Doja Cat)과 지난해 '브릿 어워즈' 6관왕 레이(RAYE)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제이홉이 피처링 한 돈 톨리버(Don Toliver)의 신곡 ‘LV Bag(feat. Pharrell Williams & j-hope of BTS)’은 93위로 이 차트에 데뷔했다. 제이홉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뮤지션이자 남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 중인 퍼렐 윌리엄스(Pharrell Williams)가 프로듀싱으로 참여한 이 노래는 스웨그 넘치는 비트 위에 개성 있는 아티스트들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는 힙합(Hip hop) 장르의 곡이다. 이 곡은 ‘싱글 다운로드’(5위)와 ‘싱글 세일즈’(7위) 10위권에도 등장하며 제이홉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이번 주 오피셜 싱글 차트 1위는 지난 주와 동일하게 미국 가수 켄드릭 라마(Kendrick Lamar)의 ‘낫 라이크 어스(Not Like Us)가 차지했다.
보이 밴드 원위(ONEWE)가 정규 앨범을 통해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자랑한다. 원위(용훈, 강현, 하린, 동명, 기욱)는 1일 0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정규 2집 '위: 드림 체이서(WE: Dream Chaser)'의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업로드했다. 영상에는 원위가 앨범에 수록된 총 11곡을 밴드 퍼포먼스로 선보이는 모습이 담겼다. 각 멤버의 가창과 악기 퍼포먼스는 물론, 화려한 사운드의 합이 듣고 보는 재미를 높였다. '위: 드림 체이서'에는 나의 구원자는 바로 '나'였다는 이야기를 강렬한 록사운드에 담은 '앨리스(Alice)', 원치 않게 깊은 늪에 빠져있는 악당의 이야기 '악당은 영웅의 변신을 기다려준다 (EVILDOER)', 짝사랑을 일방통행에 빗댄 '일방통행(一方通行 : Traffic Love)', 오래 전부터 좋아하던 마음을 서정적인 감성과 화음으로 그리는 '우연의 일치(Coincidence)', 이별한 상대에 대한 순애보를 전하는 '순애(純愛 : Endless)' 등이 담긴다. 이어 '우리가 오래된 음악가였다면 어땠을까'라는 상상을 낭만적으로 표현한 '오래된 음악가의 추억(Rise Again)', 악몽을 갉아먹어 주는 푸른 새와의 꿈 이야기를 그린 '청천을(靑天乙 : Dreamcatcher)', 평범하고 평온한 하루를 따스한 감성으로 담아낸 '눈이 부시게(All the Things I love)', 애절한 보컬과 사운드가 돋보이는 '사라지지 않는 기억이 있다면(Indelible)', 밝을수록 빛나는 검은 별을 노래한 '검은 별(Sole Star)' 등 다채로운 밴드 사운드의 총 11곡이 수록된다. 특히 타이틀곡 '별 헤는 밤(The Starry Night)'은 밝고 신나는 기타사운드가 매력적인 록밴드 곡으로, 별 헤는 밤을 보며 너와 영원히 함께하겠다는 순수한 꿈을 담았다. '위: 드림 체이서'는 원위가 정규 1집 'ONE' 발매 이후 약 5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수록된 11곡 전곡 멤버들의 자작곡으로, 다섯 멤버 각각의 개성을 반영한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담아냈다. 원위의 정규 2집은 오는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블랙핑크(BLACKPINK) 리사가 데뷔 이래 첫 솔로 정규앨범으로 돌아왔다. 28일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에 따르면, 리사는 이날 자정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앨범 ‘얼터 에고(Alter Ego)’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퍽 업 더 월드(FXCK UP THE WORLD)’를 비롯해 '엘라스티걸(Elastigirl)’, '썬더(Thunder)’, '배드걸(BADGRRRL)’, '라이프스타일(Lifestyle)’, '칠(Chill)’, '드림(Dream)’ 등 다양한 신곡을 포함해 총 15곡이 수록됐다. 미국 래퍼 도자 캣(Doja Cat)과 영국 싱어송라이터 레이(RAYE)가 피처링에 함께해 화제를 모은 선공개곡 ‘본 어게인(Born Again)’도 신보에 담겼다. 해당 트랙은 발매와 동시에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진입했고, 미국 ‘톱40 라디오’에서 가장 많이 추가된 곡 1위에도 올랐다. 도자 캣과 레이 외에도 ‘얼터 에고’ 수록곡들의 화려한 피처링 라인업 역시 돋보인다. 리사는 미국 래퍼 메건 더 스탤리언(Megan Thee Stallion)과 퓨처(Future), 그래미와 빌보드를 휩쓴 타일라(Tyla)까지 내로라하는 글로벌 아티스트들과도 협업했다. ‘얼터 에고’에서 리사는 록시(Roxi), 써니(Sunni), 키키(Kiki), 빅시(Vixi), 스피디(Speedi)라는 다섯 가지 캐릭터를 통해 서로 다른 개성을 표현했다. 해당 캐릭터들은 리사의 솔로 시그니처와도 같은 별에서 다섯 개의 꼭짓점을 상징하고, 정규앨범 특정 곡과 연결되는 유기성을 이뤄 리스너들에게 골라 듣는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다. 정규앨범 발매에 앞서 미국 HBO의 ‘화이트 로투스(The White Lotus)’ 시즌3으로 성공적인 연기 데뷔를 알린 리사는 내달 2일(현지시간)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도자 캣, 레이와의 축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후 오는 4월 미국 대형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도 솔로로 출연한다.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첫 번째 15억 스트리밍 솔로곡이 탄생했다. 28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발매된 지민의 솔로 2집 ‘뮤즈(MUSE)’의 타이틀곡 ‘후(Who)’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2월 26일 자 차트 기준) 누적 재생 수 15억 회를 돌파했다. 지민의 솔로곡 중 처음으로 15억 스트리밍 달성이다. 이 곡은 공개 당시 역대 K팝 중 가장 많은 일일 스트리밍 수로 ‘데일리 톱 송 글로벌’(2024년 7월 19일 자)에 3위로 진입했으며, 발표 5일 차에 반등해 1위를 찍은 후 23~26일 차트에서 나흘간 정상을 유지했다. 스포티파이의 ‘2024 랩드(Wrapped) 연말 결산’ 캠페인에 따르면 ‘후’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K팝 음원이자 한국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들은 노래였다. 또한 그 해 한국 가수가 발표한 곡 중 최단기간 10억 재생 수를 달성했다. ‘후’의 인기는 해가 바뀌어도 계속돼 ‘위클리 톱 송 글로벌’에 31주 째 차트인 중이다. 지민은 ‘후’로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 K팝 솔로 가수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이 곡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 통산 25주 머무르며, 2014년 차트 개편 이후 K팝 솔로 아티스트 기준 최장 차트인 중이다. 또한 ‘후’가 실린 ‘뮤즈’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 31주 이름을 올리며 한국 솔로 가수 최장 차트인 기록을 세웠다. 이처럼 지민은 매주 최장기 기록을 자체 경신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23년 3월 발매된 지민의 첫 솔로 앨범 ‘페이스(FACE)’의 타이틀곡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 역시 스포티파이 15억 스트리밍 돌파를 앞두고 있다. ‘라이크 크레이지’가 15억 스트리밍을 달성할 경우 지민은 한국 솔로 가수 최초로 스포티파이에서 15억 이상 재생된 곡을 2개 보유한 아티스트가 된다.
지니뮤직은 걸그룹 아이브의 '레블 하트(REBEL HEART)’가 2월 월간차트 1위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레블 하트’는 다양한 서사를 가진 ‘반항아’들의 연대 행진을 담은 곡으로 지니 일간차트 1위를 21일간 차지하기도 했다. 2위에는 가수 황가람의 곡 '나는 반딧불'이 자리했다. 이 노래는 지난해 10월 출시된 후 역주행으로 2위에 올랐다. 전월 1위를 차지했던 지드래곤의 노래 '홈 스위트 홈'은 3위로 내려왔다. 4위는 걸그룹 에스파의 '위플래시(Whiplash)’가 랭크됐고 5위는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부른 '아파트(APT.)’가 각각 차지했다. 이어 가수 우즈(WOODZ)의 노래 ‘드로잉(Drowing)’이 역주행으로 6위를 기록했다. 7위는 데이식스의 ‘해피(HAPPY)’, 로제의 ‘톡식 틸 디 엔드(toxic till the end)’는 8위에 올랐다. 로이킴의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은 전월보다 한 계단 상승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10위는 큐더블유이알(QWER)의 ‘내 이름 맑음’이 랭크됐다. 지니뮤직 관계자는 “아이브 신곡 ‘레블 하트’가 2월 최고 인기를 누렸다”라며 “2월에는 특히 솔로 가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라고 설명했다.
레토피아살롱이 첫 보이그룹 제작을 위한 글로벌 오디션을 본격 시작한다. 레토피아살롱은 27일 공식 SNS를 통해 ‘2025 드림 잇 두 잇 오디션: 글로벌 스테이지(2025 Dream It Do It Audition : Global Stage)’의 포스터와 모션 포스터를 차례로 공개하며 오디션 개최를 알렸다. 공개된 포스터는 오디션 참가자들의 캐릭터를 일러스트로 유쾌하게 표현해 시각적 재미를 더했다. 레토피아살롱의 메인 컬러인 시너지그린색을 중심으로 과감한 색상 조합을 활용해 입체적이고 역동적인 느낌을 구현했다. '2025 드림 잇 두 잇 오디션: 글로벌 스테이지'는 레토피아살롱이 회사 설립 후 처음으로 개최하는 공식 오디션이다. 먼저 한국 오디션은 3월부터 4월까지 서울, 경기, 충청, 강원, 제주 등 총 16개 도시에서 현지 아카데미와 협업하여 진행된다. 2007년부터 2013년 출생 청소년이라면 국적과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보컬, 랩, 댄스, 연기 분야에서 지원 가능하다. 오디션 관련 상세 정보는 레토피아살롱 공식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외 오디션은 5월부터 10월까지 뉴욕, LA, 토론토, 도쿄, 오사카, 방콕, 타이베이 등 전 세계 13개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일정은 추후 공개된다. 레토피아살롱은 매니지먼트와 콘텐츠 제작을 아우르는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방탄소년단의 성공을 이끈 방우정 대표를 비롯해 김수린 CCO, 박준수 COO 등 하이브 출신 핵심 인물들이 의기투합하여 설립했다.
그룹 빌리(Billlie)가 완전체로 첫 OST를 가창한다. 27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에 따르면, 빌리(시윤, 션, 츠키, 문수아, 하람, 수현, 하루나)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웹툰 '소년법칙'의 OST '더 세이비어(The Savior)'를 발매한다. 빌리의 이번 OST 참여는 뮤직앤뉴와 더그림엔터테인먼트 협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웹툰 컬래버 프로젝트다. '소년법칙'은 K웹툰 대표 인기작 '외모지상주의'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박태준 유니버스의 스핀오프 작품이다. 전투 요원을 양성하는 러시아 사설 보육원 데드맨션에서 자란 '숀'이 입양 문제로 인해 한국에서 평범한 학생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빌리가 부른 '더 세이비어'는 장대한 서사의 시작을 알리며, 주인공인 숀을 운명의 소용돌이에서 구원하는 곡이다. 피아노 선율과 대조되는 폭발적인 헤비 기타 리프와 헤비 드러밍의 조화가 인상적인 얼터너티브 메탈 록 장르로, 본편의 세계관을 깊이 있게 담아내며 듣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빌리는 지난해 유럽 9개 도시와 미주 14개 도시에서 첫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데 이어, 최근에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 팬들을 만나고 있다. 빌리만의 스토리텔링이 담긴 대표곡 무대로 뜨거운 호응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이들은 27일과 29일 각각 일본 오사카와 요코하마에서 공연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