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 온유(ONEW)가 서울에서 단독 팬콘서트를 연다. 5일 소속사 그리핀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온유는 5~6일 이틀 동안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팬콘서트 '올라!(2024 ONEW FAN CONCERT 'Hola!')'(이하 ‘올라!’)를 개최한다. 스페인어 'Hola!'는 '안녕'이라는 뜻으로, 온유는 올해 6월 공식 팬클럽 '찡구(JJINGGU)' 창단 이후 오랜만에 팬들과 만남을 갖는다. '올라!'는 팬미팅과 콘서트가 결합된 형식이다. 온유는 최근 발매한 미니 3집 '플로우(FLOW)' 수록곡 무대를 비롯해 데뷔 16년 서사를 집약한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팬콘서트에는 온유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완곡을 소화하는 무대도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온유는 서울 팬콘서트 이후 11월 2일 타이베이, 11월 21~22일 일본 가나가와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미니 9집 '에이트(ATE)'가 2024년 현재 기준 미국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K팝 앨범으로 자리했다. 5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 7월 19일 발매한 '에이트'는 올해 미국에서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K팝 음반(현지시간 9월 30일까지의 집계 기준)에 올랐다. 이는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의 '더 토처드 포에츠 디파트먼트(The Tortured Poets Department)', 트래비스 스콧(Travis Scott)의 '데이즈 비포 로데오(Days Before Rodeo)', 빌리 아일리시의 '히트 미 하드 앤드 소프트(HIT ME HARD AND SOFT)'에 이어 4위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미니 9집 ‘에이트'로 8월 3일 자(이하 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오르며 해당 차트에 첫 입성했다. 이후 '5연속 1위 진입'에 성공한 전 세계 최초의 그룹이 됐다. 현재 10주 연속 '빌보드 200'에 머물고 있다. '에이트'는 또한 프랑스음반협회(SNEP) 앨범 차트, 벨기에 울트라톱 앨범 톱 200 차트 등 글로벌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최근에는 국제음반산업협회(IFPI)의 그리스 앨범 차트에 1위로 진입한 이래 7주 연속 정상을 유지하며 K팝 및 아시아 아티스트 유일 기록을 세웠다.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6일(현지시간) 열리는 미국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50주년 스페셜(AMERICAN MUSIC AWARDS 50TH ANNIVERSARY SPECIAL)’에 참석한다. 이들은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 그린데이(Green Day)를 비롯해 브래드 페이즐리(Brad Paisley), 샤카 칸(Chaka Khan)과 쉴라 E(Shelia E), 글래디스 나이트(Gladys Knight), 케인 브라운(Kane Brown), 라예(RAYE), 제니퍼 허드슨(Jennifer Hudson), 넬리(Nelly), 나일 로저스(Nile Rodgers)와 칙(CHIC) 등 내로라하는 아티스트들과 더불어 퍼포머로서 무대를 빛낸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새 월드투어 '도미네이트(Stray Kids World Tour <dominATE>)'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K팝 4세대 그룹’으로선 최초로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는 19일 호주 멜버른 마블 스타디움에서 단독 공연하며 이어 26일 시드니, 11월 2일 대만 가오슝, 11월 14일과 16일~17일 일본 도쿄, 23일 필리핀 마닐라, 29일~30일 마카오, 12월 5일과 7일~8일 일본 오사카, 14일 태국 방콕,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025년 1월 18일~19일 홍콩을 찾는다. 향후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개최 지역을 추가로 발표하고 투어 규모를 확장할 예정이다.
한국의 전통미에 방탄소년단의 브랜드 가치를 더한 공식 상품 ‘달마중’ 시리즈가 돌아온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이하여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협업한 ‘2024 달마중 BTS X MU:DS(이하 ‘달마중’)’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 '달마중'은 한국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과 방탄소년단의 브랜드 가치를 함께 담은 공식 상품이다.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내놓는 시리즈다. 출시 당시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실용적인 아이템과 디자인,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한복을 입고 촬영한 아름다운 화보가 함께 공개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번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들에게 선풍적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MU:DS)’와의 협업 하에 출시된다. 하이브는 “아티스트 고유의 브랜드를 일상에서도 느끼며 활용할 수 있도록 라이프스타일 상품으로 선보였던 하이브와 뮷즈와의 협업은 보다 폭넓은 국내외 소비자들의 반향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나타냈다. 이번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은 디자인을 적용한 14종의 제품으로 선보인다. 하이브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협업을 위해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모양 병 △청자 상감 국화 넝쿨무늬 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 등 총 6점의 대표 유물을 선정했다. 또한 백자와 청자에 새겨진 국화, 모란, 연꽃 넝쿨 등 무늬를 그래픽으로 개발했다. 하이브는 그래픽을 상품의 디자인에 적용하고,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와 ‘옛 투 컴(Yet To Come)’, ‘소우주 (Mikrokosmos)’의 가사를 각인해 전통 유물을 공식 상품으로 재탄생 시켰다. 고즈넉한 한옥과 꽃잎, 나뭇잎 등 자연이 어우러지는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한 상품 화보도 눈길을 끈다. 반가부좌를 틀고 상념에 잠긴 반가사유상에는 ‘옛 투 컴(Yet To Come)’의 가사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소우주 (Mikrokosmos)’의 가사가 새겨져 잔잔히 흐르는 백자 곡선과 어울림을 자랑한다. 한옥 처마 끝에 달린 풍경, 천 위에 다소곳이 놓인 반지, 귀걸이는 한국 전통문화에 모던함이 더해져 일상 아이템으로 손색이 없음을 보여준다. 이 밖에도 풍경·키링·응원봉 데커레이션 밴드·포토카드 바인더 등 생활 속에서 전통 문양과 멋을 스타일링에 적용할 수 있는 현대적인 아이템도 선보인다. 하이브 관계자는 "2024 달마중 BTS X MU:DS 협업 상품은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브랜드 가치와 우리나라의 자랑스럽고 소중한 유물의 가치가 모두 담겨 보다 많은 글로벌 팬들로부터 사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특히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아티스트와 우리 문화의 가치를 더욱 의미 있고 깊이 있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방탄소년단의 국가문화유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우리 문화유산 홍보에 기여한 바가 크다”라며 “반가사유상, 고려청자, 조선백자 등 우리 문화유산이 가진 아름다움과 우수성이 하이브와 뮷즈와의 협업으로 전 세계 많은 팬들에게 전달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된다.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숍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숍에서 구매할 수 있다.
밴드 라쿠나(Lacuna)가 단독 콘서트 ‘드림: 퍼랠럴 월드(dream:parallel world)’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4일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에 따르면 지난 3일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개최한 ‘드림: 퍼랠럴 월드’는 라쿠나의 브랜드 콘서트로 2022년의 ‘드림: 언디파인드(dream:), 2023년의 ‘드림: 노스탤지어(dream:nostalgia)에 이은 드림(dream) 시리즈의 세 번째 공연이다. CJ 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것으로 자체 최대 규모 단독콘서트이다. 라쿠나는 공연 소개 글과 각종 인터뷰 등을 통해 군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임을 밝힘과 더불어 역대급 공연이 될 것임을 밝혀왔다. 이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키기라도 하듯, 기존의 콘서트에서는 볼 수 없었던 편곡과 라이브를 선보였다. 특히 보컬 장경민의 피아노 연주와 베이시스트 김호의 콘트라베이스 연주를 선보이는 등 신선한 라이브를 꾸렸다. 또한 7년 동안의 활동으로 촘촘하게 쌓아온 디스코그래피를 세트리스트에 골고루 배치시켜 라쿠나의 세계를 성공적으로 총망라했다. 멤버 김호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공연을 하게 되어 감격스럽다. 여러분 한 명 한 명이 누군가에게는 꿈이 되는 존재이니 자부심과 꿈을 잃지 말고 다음에 볼 때도 꼭 그런 사이로 만났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팬들에 대한 감사함과 애정을 표현했다. 동시에 군 공백기 이후의 활동에도 기대감을 심어주었다. 라쿠나는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한 EP ‘유령’을 지난 7월 발매해 호평을 받았으며, 8월 2일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출연하는 등 국내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며 인지도를 높여왔다. 더불어 대만 단독 콘서트 등을 통해 해외로도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아울러 동갑내기 밴드 ‘설(SURL)’과 함께 전국투어(‘KIDS : Kids In the Dream Store')를 가지기도 했다. 오는 27일엔 설(SURL)과 함께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라쿠나는 오는 11월 4일 멤버 장경민의 입대를 시작으로 잠시 공백기에 돌입한다.
보컬리스트 옐로(YELO)가 자신의 이름을 내건 신곡으로 돌아온다. 4일 소속사 KMR 에 따르면 옐로는 오는 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디지털 싱글 '네이키드(NAKED)'를 발매한다. 옐로가 신곡을 선보이는 것은 OST를 제외하고 지난 2022년 3월 디지털 싱글 '바이트 앤드 츄(Bite & Chew)' 발매 이후 약 2년 7개월 만이다. 옐로는 SM엔터테인먼트의 음악 퍼블리싱 자회사 크리에이션뮤직라이츠(KMR)가 론칭한 프로듀싱 레이블 커스터메이드(Kustomade)에서 처음으로 신곡을 발매한다. '네이키드'는 옐로의 고혹적이면서도 깊은 보컬이 돋보이는 네오 소울 장르의 곡이다. 정식 음원 발매에 앞서 옐로는 이날 커스터메이드와 옐로 공식 SNS에 '네이키드'의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무드 이미지를 공개했다. 미니멀한 배경 속 화려하게 꾸며진 옐로의 얼굴과 달리, 옐로의 전신은 실루엣으로만 보이는 모습이다. 옐로는 매력적인 보이스로 트렌디한 음악 세계를 전개해 나가고 있는 알앤비(R&B) 보컬리스트다. '어느 날', '공작도시', '군검사 도베르만', '변론을 시작하겠습니다', '이번 생도 잘 부탁해' 등 다수의 OST에 참여하며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옐로는 또한 KMR 프로덕션팀 모노트리 소속 탑라이너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최근 김남주 '배드(BAD)'의 작곡, 트리플에스 '라이징(Rising)', '24'의 작곡 및 작사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투애니원(2NE1)의 데뷔 15주년 기념 완전체 콘서트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멤버들이 직접 그 소감과 관람 포인트를 얘기했다. 투애니원은 4~6일 사흘 동안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콘서트 [웰컴 백](2024 2NE1 CONCERT [WELCOME BACK] IN SEOUL)'을 개최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K팝 레전드 걸그룹의 귀환을 알리는 자리인 만큼, 메가 히트곡으로 꾸려진 세트리스트부터 밴드 라이브 등 최상의 지원을 통해 이들의 정체성을 담은 공연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네 멤버가 하나되어 다시 관객들 앞에 서는 투애니원의 각오도 남다르다. 투애니원은 "꿈꿨던 이 순간이 마침내 이뤄졌다"라며 "우리가 누군지 제대로 보여드리고, 투애니만의 오리지널한 음악으로 모두가 뛰어 놀도록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투애니원과의 일문일답. Q. 약 10년 6개월만에 완전체 콘서트를 선보이게 됐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소감은. CL : 그 동안 코첼라 무대도 오르고, 따로 틈틈이 만났다. 다만 15주년이다 보니 특별한 무언가를 계획해서 함께 하자고 했는데,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다.(웃음) 언젠가는 꼭 함께 콘서트를 하자고 했는데 드디어 그 일이 일어나게 돼 가장 기쁘다. 산다라박: 꿈만 같고 실감이 아직 잘 나지 않는다. 말이 10년이지, 긴 세월이지 않나. 지난 10년이 필름처럼 지나가기도 하고 무대에 정말 오르기 직전까지 실감은 안 날 것 같다. 박봄: 이런 날이 오길 기다렸다. 꿈만 같다. 지금은 다른 것보다는 무대를 잘 준비하고 싶고, 팬 분들을 다시 만나게 될 그 순간이 가장 기대된다. 공민지 : 모두 어안이 벙벙한 상태다. 저 역시 무대에 서기까지는 확실하게 느낌이 오진 않을 것 같다. 그동안 네 명이 무대에 서있는 모습으로 꿈을 많이 꿨다. 그게 실제로 이뤄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지 않나. 굉장히 기대가 되고 설렌다. Q. 사흘 공연 모두 초고속 매진을 기록했는데 예상했는지. CL: 처음엔 더 많은 팬분들과 만나지 못해 아쉬운 것도 있었지만 보내주신 반응과 사랑 덕분에 힘이 많이 났다. 그간 긴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이겨내야 하는 것도 많았지 않겠나. 직접 부딪혀 보고, 일어나 봐야 알기 때문에 조마조마한 마음도 있었는데 뜨겁게 반응해 주시더라. 무엇보다 이번 공연장은 투애니원이 첫 콘서트를 했던 곳이기도 하다. 더욱 특별하고, 여기서 시작하는 것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싶다. 공민지: 하루 종일 반응을 살펴본 적이 있었다. 제가 감정적인 스타일도 아니고, MBTI는 'T'인데 엉엉 울었다.(웃음) 이렇게 아직도 우리를 사랑해 주시고, 계속 기다려 주셨다는 것이 감사하다. Q. 오랜만의 공연 개최인 만큼 각오부터 준비 과정까지 많은 것이 달랐을 것 같은데. 산다라박: 네 명이 해오던 걸 하는 거고, 댄서들부터 스태프들까지 기존에 해왔던 분들과 호흡을 맞추게 돼 크게 다를 건 없었다. 그리고 이번에는 새로운 것을 준비하기 보다는 2NE1이 원래 해왔던 걸 다시 보여드리자는 생각이 컸다. 공민지: 예전에 항상 해왔던 것들이지만 또 다른 모습과 컨디션으로 임하고 있지 않나. 멤버들도 더 어른이 됐고, 같은 공간에 다른 사람으로서 들어온 순간이라 많은 감정을 느꼈다. 새롭게 다가온다. Q. 세트리스트 구성에도 심혈을 기울였을 것 같은데. 살짝 스포일러를 한다면. CL: [웰컴 백] 공연의 뿌리로 가져가고 싶었던 건 '클래식'한 투애니원 모습 그 자체다. 과거 투어를 할 때는 안무를 바꾼다든지, 편곡을 한다든지 등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었다면 이번에는 정말 오리지널한 투애니원의 음악을 보여드리고 싶다. 여러분이 기대했던 투애니원 무대의 정수만을 완벽히 담아냈다. 박봄 : 모든 곡들의 무대를 다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긴 하다.(웃음) 그래도 모든 분들이 함께 즐기고 느끼실 수 있는 세트리스트를 준비했으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 Q. 이번 공연을 통해 가장 보여주고 싶은 투애니원의 모습은 무엇인가. CL: 투애니원이 어떤 음악을 해왔는지 제대로 보여드리고 싶다. 시간이 지나고 익어가면서 투애니원의 음악이 더욱 진하게 녹아들고 완성된다고 생각한다. 저희를 아셨던 분들이라면 그때의 감정을 다시 느끼실 수 있는 반가움의 기회가 됐으면 좋겠고, 저희를 몰랐다면 '투애니원2NE1이 이런 아티스트였구나'를 새롭게 느껴 주셨으면 한다. Q. 오랜만에 네 멤버가 함께 공연을 준비하면서 느꼈던 감정과 또 기대되는 부분은? CL: 한순간 한순간 소중했다. 각자 활동하다가 오랜만에 함께 연습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다. 예전에는 이 시간들이 그저 당연하게만 느껴졌는데, 지금은 소중하고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산다라박: 벌써부터 아쉽다. 7월부터 연습을 했는데, 이제 공연장에 들어서서 무대에 오르면 연습실과 지금의 추억들이 더 그리워지지 않을까 싶다. 매 순간을 즐기려고 한다. 그리고 무대 위 개성 넘치고 자유분방한 모습이 더 성숙해지고 무르익었으니 이 부분도 집중적으로 봐주시길 바란다. Q. 그룹 시작을 함께한 YG와 다시 한번 손을 잡게 됐는데, 어떤 시너지를 기대했나. CL: 정말 특별하고 소중하다. 이 프로젝트가 정말 단시간에 결정되고 진행이 됐다. 막연하게 멤버들과 데뷔 15주년을 기념하고 만들어 나가보자고 마음을 먹었었는데 결과적으로 이 곳에서 다시 함께 하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 모두가 열정적으로 준비하고 있고, 합이 맞는 사람들과 호흡하는 이 모든 순간들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산다라박: 반갑고 든든하다. 모두 우리의 캐릭터를 잘 알기 때문에 다시 만나서 일을 한다고 해도 익숙하게 잘 이끌어주실 것 같았고, 실제로 잘 실현이 되고 있다. Q. 놓치지 말아야 할 무대나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 박봄: 많은 감정들을 느끼고 경험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반가움일 수도 있고, 떼창을 하며 함께 뛰어노는 즐거움일 수도 있고. 어떤 마음이든 좋으니 다양한 것들을 느끼게 해줄 수 있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 공민지: 그동안 투애니원의 라이브 퍼포먼스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지 않았나. 이번에도 저희와 함께 부르며 즐길 수 있는 무대가 아주 많다. '떼창 노래방'을 기대 중이다.(웃음) Q. [웰컴 백] 공연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공민지: 놀자! 저는 투애이원의 음악을 들었을 때 제가 가장 잘 놀 수 있는 것 같다. 비트만 들어도 춤을 추게 만든다. 관객 여러분들도 저와 같은 마음을 느끼시길 바란다. CL: 도장 찍기. 투애니원이란 그룹이 온전히, 굳건히 존재한다는 것을 선명하게 각인할 수 있는 공연이 되리라 생각한다. 또 긴 시간이 있었지만 다시 함께 만나 존재하고 있고 투어로도 이어지게 됐다. Q.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소감, 그리고 변함없이 무대와 음악을 기다려 준 팬들에게 한 마디. CL: 제 마음은 여전히 6년차인 기분이다. 기다림 끝에 서로 다시 만나게 됐으니 기대 그 이상의 무대로 보답하겠다. 산다라박: 벌써 15주년이라는 게 믿기지가 않는다. 저희가 완전체 콘서트로는 블랙잭과 10년만에 만나는 것이지 않나. 항상 블랙잭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는데 이번에 제대로 무대로 갚아줄 테니 각오해도 좋다.(웃음) 공민지: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정말 소중하다. 어렸을 때부터 데뷔를 했기 때문에 팬분들이 저의 성장기를 다 보신 것 같은데, 오랜만에 제대로 효도해드리겠다! 박봄: 오랜 시간 기다려 주신 마음들을 잘 알고 있고, 저희 또한 마찬가지였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무대들로 찾아갈 테니 곁에서 꼭 함께해 달라. 해외에서도 팬분들이 많이 오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곧 있을 아시아 투어에서도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
라이즈(RIIZE)의 데뷔곡 ‘겟 어 기타(Get A Guitar)’가 1년째 ‘차트 붙박이’ 곡으로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라이즈의 첫 싱글 앨범 타이틀 곡 ‘겟 어 기타’는 멜론 월간 차트 기준으로 작년 9월 80위로 첫 진입한 데 이어 10월 16위로 64계단 급상승한 이후, 올해 9월까지 무려 1년째 월간 차트인에 성공하며 ‘롱런 히트곡’ 반열에 올라섰다. ‘겟 어 기타’는 펑키한 기타 리듬이 인상적인 음악뿐만 아니라, 기타를 치면서 리드미컬하게 발을 구르는 포인트 안무도 화제가 되며 멜론 일간 차트 기준 피크 순위 13위로 같은 해 데뷔한 그룹 중 최고 순위를 차지한 바 있다. 뜨거운 호응 속에서 ‘겟 어 기타’는 해외에서도 아이튠즈 톱 송 차트 전 세계 24개 지역 톱10,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QQ뮤직 한국 음악 주간 차트 2주 연속 1위 및 급상승 차트 1위에 오르며 각종 음원 차트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또한 주요 외신의 집중 조명을 받고 미국 그래미닷컴 선정 ‘2023년을 강타한 K팝 곡 15’, 빌보드 선정 ‘2023년 최고의 K팝 송 25’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겟 어 기타’는 꾸준하게 인기를 얻으며 2일 기준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스트리밍 수 8600만 회를 돌파했다.
데뷔 9개월 만에 일본 최대의 음악 축제 ‘2024섬머소닉’ 라인업(출연진)에 이름을 올린 록 밴드 렛미노우(LET ME KNOW)가 12월 한국을 찾는다. 2일 음악 콘텐츠 회사 위트에 따르면, 렛미노우는 12월 21일 예스24 원더로크홀에서 단독 내한 공연을 개최한다. 렛미노우는 노스탤직 모던을 테마로 활동하고 있는 일본 밴드로, 인디록, 뉴웨이브, 브릿팝 사운드에 기반을 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가짜 사랑과 하이볼'이라는 노래가 널리 알려졌다. SNS 공연 영상이 수백만 뷰를 기록하며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렛미노우는 국내 잡지사와 화보를 찍고, 국내 밴드의 일본 공연에 오프닝 게스트로 서는 등 한국 대중문화계와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내한 공연은 일본 투어 '노스탤직 모던-투 서울(Nostalgic Modern - II in Seoul)'의 일환으로 해외에서는 서울이 유일한 개최 도시로 정해졌다. 렛미노우가 한국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렛미노우의 단독 콘서트 티켓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예스24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방탄소년단 지민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 10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1일(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0월 5일 자)에 따르면 지민 솔로 2집 ‘뮤즈(MUSE)’의 타이틀곡 ‘후(Who)’가 지난주에 이어 메인 송차트 ‘핫 100’ 30위를 차지했다. 이 노래가 수록된 '뮤즈’는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전주 대비 4계단 상승한 91위를 기록했다. 지민의 활약은 세부 차트에서도 확인된다. ‘후’는 ‘글로벌(미국 제외)’(10위), ‘글로벌 200’(12위), ‘스트리밍 송’(25위), ‘팝 에어플레이’(26위) 순위권에 올랐고, ‘뮤즈’는 ‘월드 앨범’ 2위에 안착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다른 솔로곡들 역시 빌보드 차트에서 붙박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글로벌 200’에는 정국의 솔로 싱글 ‘세븐(Seven) (feat. Latto)’(78위), 솔로 앨범 ‘골든(GOLDEN)’의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 Standing Next to You)’(156위), RM이 피처링한 래퍼 메건 디 스탤리언(Megan Thee Stallion)의 ‘네바 플레이(Neva Play)(feat. RM)’(123위)가 자리했다.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세븐(feat. Latto)’, ‘스탠딩 넥스트 투 유’, ‘네바 플레이 (feat. RM)’가 각각 40위, 94위, 113위를 기록했다. 한편 지민은 최근 미국의 대표 연예 매체 더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가 발표한 ‘2024년 뮤직 플래티넘 파워 플레이어’로 뽑혔다. 전 세계 뮤지션의 음악적 영향력, 화제성 등을 평가해 총 25인을 선정한 이 명단에는 비욘세(Beyoncé),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 등이 포함됐다. 더 할리우드 리포터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솔로 프로젝트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지민은 ‘MUSE’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1위를 차지했고, ‘핫 100’에 12위로 데뷔했다”라고 선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룹 피원하모니(P1Harmony) 미니 7집 '새드 송(SAD SONG)’이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16위로 진입했다. 빌보드는 지난 30일(현지시간) 공식 SNS를 통해 피원하모니(기호, 테오, 지웅, 인탁, 소울, 종섭)의 차트인 소식을 알렸다. 피원하모니는 지난 2월 발표한 정규 1집 '때깔(Killin' It)’로 이 차트 39위를 기록한 바 있다. 9월 20일 발매한 '새드 송' 앨범에는 동명 타이틀곡을 비롯해 팝 록 장르 '라스트 콜(Last Call)’, 처음으로 발매하는 유닛(소그룹)곡 '와스프(WASP)’ 등 총 7곡이 실렸다. 그룹 자체 세계관 속에서 히어로가 된 피원하모니 멤버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동명 타이틀곡 ‘새드 송’은 독특하게 흘러가는 라틴 리듬이 특징인 힙합 장르 노래다. 히어로가 되어 세상을 구한 멤버들이 느끼는 공허함과 외로움을 색다르게 노래했다. 피원하모니 멤버들은 이번 미니 7집 제작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기호는 앨범의 콘셉트 기획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의견을 냈고, '잇츠 올라이트(It's Alright)' 작곡 크레디트(제작진)에도 이름을 올렸다. 인탁과 종섭은 유닛곡 '와스프'의 작사와 작곡을 비롯해 앨범 전곡 작사에 참여했고, 지웅 또한 6곡 작업에 참여했다. 또한 인탁은 퍼포먼스에 의견을 직접 내며 개성이 묻어나는 음악 탄생에 기여했다. 피원하모니는 미니 7집 발매 첫날 30만 4644장의 앨범을 판매하며 그룹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