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가 일본 신곡 ‘스위트 서렌더(SWEET SURRENDER)’를 선공개했다. 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동방신기는 전날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각종 글로벌 음악 플랫폼을 통해 일본 신곡 ‘스위트 서렌더’의 음원을 공개했다. 이 노래는 동방신기의 일본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월 6일 발매 예정인 정규 앨범 ‘존(ZONE)’의 타이틀 곡이다. 신곡 ‘스위트 서렌더’는 동방신기의 노련미와 성숙한 매력을 보여주는 스타일리시한 댄스 곡으로, 동방신기는 7일 일본 TBS의 음악방송 프로그램 ‘카운트다운 티브이 라이브!라이브!(CDTV LIVE!LIVE!)’에서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세련되면서도 독보적인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명품 무대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SM은 “2025년 4월 일본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는 동방신기는 이번 신곡 선공개를 시작으로 일본 정규 앨범 발매와 전국 라이브 투어 등 전방위적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오는 11월부터 일본 8개 도시에서 열리는 ‘동방신기 20th 애니버서리 라이브 투어 ~존~(TOHOSHINKI 20th Anniversary LIVE TOUR~ZONE~)’은 19회 공연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 동방신기의 굳건한 현지 위상을 실감케 했다.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정규 3집 '역성'의 발매(24일)를 앞두고 분위기를 예열하고 있다. 8일 소속사 마름모에 따르면 이승윤은 공식 SNS에 정규 3집 '역성'의 세 가지 버전 콘셉트 포토를 순차 공개했다. 첫 번째 사진들에서 이승윤은 체스판 위의 말들을 내려다보는가 하면, 체커보드를 거스르고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틀을 벗어나고자 하는 이승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번째 사진에는 이승윤이 벽을 부수고, 뛰어넘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세 번째 사진에는 이승윤이 불에 타 그을린 체커보드 깃발을 높이 든 채 밴드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이처럼 이승윤은 과거부터 이어지는, '흐름'으로 연결된 콘셉트 포토를 선보이며 컴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소속사 측은 “이승윤은 정규 3집 선발매 앨범과의 연결성을 가져가면서도, 정규 3집만의 분위기로 다시 한번 가요계를 뜨겁게 달굴 준비를 마쳤다”라고 전했다. '역성'은 이승윤이 정규 3집 선발매 앨범 발매 이후 약 3개월 만에 내놓는 앨범이다. 거스를 수 없는 것들을 거스르는 이야기를 담아내며 청자들에게 넘치는 에너지를 선사해온 이승윤이 '역성'으로 이어갈 새로운 음악 여정에도 이목이 쏠린다. 정규 3집 발매와 더불어 이승윤은 10월 12일 전주, 19일 부산, 11월 인천, 대전, 광주에서 전국 투어 '2024 LEE SEUNG YOON CONCERT 易聲(역성)'을 개최하고, 전국 각지의 팬들과 만난다.
YG엔터테인먼트가 8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오는 11월 1일 베이비몬스터의 첫 번째 정규 앨범 ‘드립(DRIP)’ 발매 소식을 알렸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베이비몬스터의 정규 앨범 ‘드립’에 수록되는 9개의 트랙을 직접 설명했다. 전례에 없던 특별한 사전 프로모션 계획과 내년부터 진행될 글로벌 투어에 대한 희망과 포부를 밝힌 것이다. 베이비몬스터는 양현석 총괄의 진두지휘 아래 올해 4월 1일 7명 완전체로 공식 데뷔했다. 아직 채 1년 안된 신인임에도 이들은 믿기 힘들 정도로 놀라운 글로벌 성과를 지표로 보여줬다. 베이비몬스터의 미니 1집 ‘베이비몬스터(BABYMONS7ER)’는 총 40만 1287장의 판매량으로 K팝 걸그룹 데뷔 첫 앨범 초동(발매 후 일주일 동안 판매량) 1위 신기록을 달성했다. 타이틀곡 '쉬시(SHEESH)' 뮤직비디오는 최근 유튜브 조회수 3억뷰를 달성했으며, 안무 영상도 1억 5000만뷰를 넘었다. 팬덤 형성의 지표로 여겨지는 구독자 또한 700만 명에 육박한다. 베이비몬스터의 첫 정규 앨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양 총괄은 "이번 앨범이 정말 마음에 든다"라고 말해 수록된 트랙들에 대한 남다른 자신감을 표현했다. 이날 직접 공개한 남다른 프로모션 전략으로 컴백 기대감은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주부터 매주 2곡씩 타이틀곡을 제외한 앨범 수록 곡들을 1분 가량 선공개해 나가기로 하는 등 YG의 파격적인 시도까지 더해졌다. '드립’은 총 9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첫 트랙은 '클릭 클락(CLIK CLAK)'으로, 양 총괄은 "YG에서도 보여준 적 없는 오리지널리티가 강한 힙합 곡"이라고 설명했다. 7명의 모든 멤버가 모두 랩퍼로 나서는 베이비몬스터의 새로운 음악적 시도로 앨범의 첫 장을 열게 된 셈이다. 두 번째 트랙은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드립'이다. 양 총괄은 "남녀노소, 나이를 불문하고 춤을 추고 싶게 만드는 노래다. 베이비몬스터가 선보일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기대해달라"라고 얘기했고, 무엇보다 "지드래곤이 작곡에 힘을 보태 좋은 음악이 완성되었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기타 연주 위 아름다운 보컬이 돋보이는 '러브, 메이비(Love, Maybe)', 90년대 힙합 감성이 두드러지는 '리얼리 라이크 유(Really Like You)', 묵직한 808 베이스에 R&B 사운드로 Y2K 감성을 살린 '빌리언네어(BILLIONAIRE)',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경쾌한 느낌의 '러브 이즈 마이 하트(Love In My Heart)', 일본 멤버들만의 힙합 바이브를 담아낸 '워크 업 인 도쿄(Woke Up In Tokyo)(RUKA & ASA)', 선공개곡 '포에버(FOREVER)', 팬미팅 앵콜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터 업(BATTER UP)(Remix) – Bonus Track' 등이 차례로 실린다. 이번 정규 앨범은 YG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초대형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보통 정규 앨범의 경우 한 두 곡의 뮤직비디오를 찍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양현석 총괄은 "이번 베이비몬스터의 앨범은 적어도 3곡 이상의 뮤직비디오를 찍을 예정"이라고 밝히며 베이비몬스터 1집 앨범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베이비몬스터의 새로운 안무에 대해서는 양 총괄은 "28년간 빅뱅, 2NE1, 블랙핑크 등 YG 아티스트들의 모든 안무는 온전한 나의 일이었다. 그렇기에 힘들지는 않지만 베이비몬스터의 경우 월드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앨범에 수록된 전곡들의 안무를 동시에 컨트롤하는 것이 조금 버거울 때도 있지만 꼭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겠다"라며 베이비몬스터의 글로벌 저변 확장에 대한 의지도 나타냈다. 양 총괄은 "앞으로 팬들은 매주 설레는 마음으로 베이비몬스터의 신곡들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11월 1일 까지 정규 앨범 발표 전까지 함께 공감해주고 즐겨줬으면 좋겠다"라며 앨범 발매 전에 '클릭 클락' 뮤직비디오를 2~3일 먼저 선공개하는 소식도 전했다. 이어 "타이틀곡은 발매일까지 아무런 티저도 발표하지 않겠다. 잘 감춰뒀다가 임팩트 있게 들려드리고 싶다. 글로벌 팬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히트 메이커’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겸 프로듀서 켄지(KENZIE)가 자신의 히트곡 3곡을 새로운 감각으로 재해석한 '리:워크스(RE:WORKS)' 싱글을 발표한다. 7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SM 산하의 댄스 뮤직 레이블인 스크림 레코즈(ScreaM Records)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슈퍼노바(Supernova)’ 선공개를 시작으로, 10일 오후 6시에는 ‘헬로 퓨처(Hello Future)’, ‘메모리즈(Memories)’를 공개하는 등 켄지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리:워크스' 싱글을 발매한다. 또한 유튜브 SM타운 채널과 스크림 레코즈 유튜브 등을 통해 이번 3곡의 뮤직비디오를 각각 7일과 10일 오후 6시 공개한다. 세 곡을 비주얼로 시각화한 미디어 아트 전시 '네오 패러스펙트럼(NEO PARASPECTRUM)@크리에이티브X성수’도 10~13일 4일 동안 성수동에서 개최된다. 켄지는 그 동안 여러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독창적인 음악적 비전을 선보여 왔다. SM은 “켄지는 이번 '리:워크스' 싱글을 통해 이머시브(몰입형·참여형) 예술 콘텐츠로 확장되는 과감하고 혁신적인 음악적 시도를 보여주며, 또 한 번 음악 팬들을 놀라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공개된 에스파의 메가 히트곡 '슈퍼노바'는 무게감 있는 킥과 베이스 기반의 미니멀한 트랙 사운드가 인상적인 댄스곡인 반면, 켄지가 재해석한 버전은 초신성의 등장과 격변하는 우주공간을 마치 눈앞에서 목격하듯, 온몸을 에워싸는 '이머시브 사운드'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다는 것이다. NCT 드림의 ‘헬로 퓨처’는 2021년 6월에 발매돼 큰 사랑을 받은 트랩 리듬의 힙합 댄스곡으로, 이번 리:워크스 싱글은 에너제틱한 원곡을 새로운 접근법으로 재구성해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하이브리드 믹스로 완성했다. 라이즈(RIIZE)의 ‘메모리즈(Memories)’는 2023년 8월 발매돼 라이즈의 데뷔를 알린 곡으로, 과거의 향수를 자아내는 신시사이저와 기타 사운드가 돋보인다. '리:워크스' 버전은 원곡과 달리 따뜻한 드림 팝 스타일로 재해석해 감성적이고 빈티지한 무드를 담아내 팬들과의 깊이 있는 인터랙션(상호작용)을 유도했다. SM은 “이번 ‘리:워크스' 싱글은 음악적 실험과 몰입감 있는 사운드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으로, 켄지의 음악적 비전을 한층 확장하며 K팝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리:워크스' 싱글과 함께 공개될 미디어 아트 전시 '네오 패러스펙트럼@크리에이티브X성수’는 아트테크 그룹 앰버린(AMBERIN)과 협업해 입체음향 기술을 융합했다. 시청각의 경계를 넘는 공감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미디어 아트 전시는 소니 360 리얼리티 오디오(SONY 360 Reality Audio) 입체음향 사운드 시스템과 관객과의 실시간 인터랙션이 어우러진 공감각적 경험을 더한 오프라인 전시회다. K팝과 미디어 기술의 융합을 통한 이머시브 예술 콘텐츠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오는 11월 4일 새 앨범을 선보인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7일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미니 7집 '별의 장: 생크추어리(SANCTUARY)' 발매 소식을 알렸다. 지난 4월 미니 6집 '미니소드 3: 투모로우(minisode 3: TOMORROW)' 이후 약 7개월 만의 컴백이다. '별의 장: 생크추어리'는 '꿈의 장'과 '혼돈의 장', '이름의 장'에 이은 네 번째 시리즈 '별의 장'을 여는 앨범이다. 같은 시각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공식 SNS에는 미니 7집의 로고 모션이 게재됐다. 전작의 'X'자 로고가 불꽃을 내며 타오른 뒤 찬란한 빛깔의 다이아몬드 같은 새로운 로고로 바뀐다. 다섯 갈래의 길 위로 별빛이 퍼져나가고 하늘로 떠오른 로고가 반짝이면서 마무리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그간 앨범과 앨범, 시리즈와 시리즈를 엮어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며 동시대 청춘들의 보편적인 성장 궤적을 노래했다. 전작 ' 미니소드 3: 투모로우'는 지난 시리즈들을 총망라한 서사를 그렸다. 과거의 약속을 기억해 내고 함께 약속했던 ‘너'를 찾으러 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탄탄한 스토리텔링으로 주목 받는 이들이 새로운 챕터를 통해 들려줄 이야기에 궁금증이 쏠린다. 특히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현실과 동화적 상상력을 섬세하게 버무린 스토리와 판타지적 비주얼로 이들만의 고유한 색채를 확립해 왔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트렌디하고 심미적인 음악과 콘텐츠로 글로벌 팬들에게 '툽부심(투모로우바이투게더+자부심)'을 선사해 온 이들이 신보에서 보여줄 모습에 기대를 가져달라”라고 청했다.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국내 주요 페스티벌에 잇달아 출연하며 '공연 강자' 면모를 과시했다. 7일 소속사 마름모에 따르면 이승윤은 지난 4일 부산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과 5일 서울 마포구 무신사 개러지에서 열린 '2024 잔다리 페스타' 무대에 올랐다. 이승윤은 '2024 부산국제록페스티벌'에서 정규 3집 선발매 앨범 '역성'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폭포'로 웅장한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검을 현', '폭죽타임', '리턴매치', '솔드 아웃(SOLD OUT)' 등 '역성'에 수록된 곡들로 세트리스트를 꾸려 강렬한 밴드 사운드를 선사했다. 특히 이승윤은 '솔드 아웃'의 아웃트로를 늘려 다음 곡인 '들려주고 싶었던'과 연결한 편곡으로 오프라인 공연만의 맛을 살렸다. '게인 주의'로 떼창을 이끈 데 이어 '비싼 숙취' 무대에서는 객석으로 내려가 관객들과 가까이서 호흡했다. 관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이승윤은 즉석에서 '날아가자'를 선곡해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달궜다. 마지막 곡으로 전국 투어 '2024 LEE SEUNG YOON CONCERT 易聲'(이하 '역성')의 서울 공연에서 처음 선보인 미발매곡 무대를 꾸미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2024 잔다리 페스타'에서 이승윤은 정규 3집 선발매 앨범의 또 다른 더블 타이틀곡인 '폭죽타임'을 시작으로 '검을 현', '솔드 아웃', '들려주고 싶었던', '날아가자', '비싼 숙취', '게인 주의' 등의 대표곡 무대를 선사했다. 이승윤의 열정적인 에너지를 모두 쏟아 부은 무대의 연속에 관객들도 열광했다. 이승윤은 '날아가자' 무대 중 2층에서 관객들을 바라보며 노래하는 특별 퍼포먼스를 펼쳤다. '폭포'로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 마지막까지 강렬한 압도감을 선사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서울에서 전국 투어의 성공적인 첫 출발을 알린 이승윤은 오는 12일 전주, 19일 부산을 거쳐 11월 송도, 대전, 광주에서 전국투어 '역성'을 개최한다. 전주와 부산 공연은 대규모 야외 공연장에서 펼쳐지는 만큼 실내 공연장과는 또 다른 매력을 예고한다. 투어뿐 아니라 오는 24일 정규 3집 '역성'을 발매하며 분주한 행보를 이어간다.
그룹 세븐틴의 새 앨범에 담길 전체 곡들의 음원 일부가 최초 공개됐다.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7일 공식 SNS와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미니 12집 ‘스필 더 필스(SPILL THE FEELS)’의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게재했다. 앞서 공개된 트랙 샘플러가 새 앨범의 분위기를 미리 엿보게 했다면, 이번 영상에는 신곡 멜로디와 가사까지 포함돼 글로벌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키웠다.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리는 노래는 타이틀곡 ‘러브, 머니, 페임(LOVE, MONEY, FAME)(feat. DJ Khaled)’이다. 이 곡은 알앤비(R&B), 힙합 장르 특유의 그루비한 멜로디가 강한 중독성을 자랑하고, 미니멀한 트랙 위에 조화롭게 배치된 보컬과 빈티지한 사운드가 듣는 즐거움을 더한다. 세븐틴은 ‘러브, 머니, 페임(feat. DJ Khaled)’에서 다양한 감정 중 ‘사랑’을 주제로 노래한다. “모두가 원해, 사랑 돈 명예. But only want you”, “너 없이 빛나는 Fame 나는 원하지 않아. 너의 사랑 하나 그거면 돼” 같은 가사를 통해 사랑을 대하는 세븐틴의 솔직한 자세와 캐럿(CARAT. 팬덤명)을 향한 변치 않는 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첫 번째 트랙 ‘아이즈 온 유(Eyes on you)’는 경쾌한 비트와 상쾌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세븐틴은 영국의 유명 DJ이자 프로듀서 시프트 키(Shift K3Y)와 협업한 이 곡에서 청량한 매력을 발산한다. 트랙리스트 공개 이후 팬들의 궁금증이 쏟아진 ‘1 TO 13’은 사랑에 대한 세븐틴의 다짐과 약속을 표현한 노래다. 경쾌한 리듬을 바탕으로 따스함과 에너제틱함이 공존하는 멜로디가 귀를 즐겁게 한다. “You make my day”, “You make my dawn” 등 가사에는 세븐틴의 여정이 녹아있다. 세 곡의 유닛 신곡은 세븐틴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실감케 한다. 재지한 피아노 선율에 보컬팀의 포근하고 다정한 목소리가 어우러진 ‘사탕’,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가 두드러진 퍼포먼스팀의 ‘레인(Rain)’, “여전히 나는 목말라”라는 가사로 힙합팀의 열망을 표현한 ‘워터(Water)’ 등 각 고유 유닛의 개성과 역량이 돋보이는 노래들이 앨범을 채웠다. 세븐틴 앨범 프로듀서 우지를 필두로 에스쿱스, 호시, 원우, 민규, 버논, 디노 등 멤버 절반 이상이 신보에 실린 전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해 ‘자체 제작’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상대를 믿고 감정을 공유하며 고민을 해소하자’라는 메시지가 담긴 앨범인 만큼, 멤버들의 솔직한 감정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븐틴은 오는 14일 오후 6시 미니 12집 ‘스필 더 필스’를 발매한다. 신보는 예약 판매를 시작한 지 약 2주 만에 선주문량 300만 장을 넘겼다. 이들은 컴백 직전인 12~1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월드투어 ‘라이트 히어(SEVENTEEN [RIGHT HERE] WORLD TOUR)’를 시작한 뒤 미국, 일본, 아시아의 주요 도시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펜타곤 후이가 가수 장혜진과 함께한 듀엣 곡으로 응원과 위로를 전한다. 6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후이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앨범 '잡초(With 장혜진)'를 발매한다. 소속사 측은 '잡초(With 장혜진)'에 대해 “따뜻한 피아노 사운드에 감각적인 기타 편곡과 화려한 오케스트라 사운드, 후이와 장혜진의 풍성한 가창력과 깊은 감성이 더해진 발라드 곡”이라며 “리얼 스트링 오케스트라 편곡이 곡의 진정성과 완성도를 극대화했다”라고 설명했다.. '잡초(With 장혜진)'는 곡이 진행됨에 따라 점진적으로 고조되는 편곡과 웅장한 사운드가 돋보인다. 자신을 '잡초'에 비유해 흐린 날이 지난 후에는 따뜻한 볕이 드는 내일에 자신을 푸르게 피우겠다는 따스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위로를 전한다. 후이는 지난 1월 첫 솔로앨범 '후 이즈 미: 콤플렉스(WHU IS ME: Complex)'를 비롯해 8월 권은비와 함께한 디지털 싱글 ‘이지 댄스(Easy dance)’까지 연이어 자작곡을 공개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존재감을 보였다. 이번 앨범에도 작곡·작사·편곡 등 곡 작업 전반에 참여해 자신의 역량을 뽐냈다. 장혜진과 호흡을 맞춘 후이는 장르를 뛰어넘는 곡 소화력을 다시 한번 보여줄 예정이다. 후이는 "'잡초(With 장혜진)'는 저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녹여낸 곡이다. 그만큼 힘주어 말하는 것이 아닌 이야기를 들려주는 느낌이 들었으면 했다"고 말했다.
뉴진스(NewJeans)의 'ETA'가 발매된 지 1년 2개월 지났음에도 4일 연속 스포티파이 재생 수가 급증하며 차트 역주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6일 소속사 어도어에 따르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두 번째 EP '겟 업(Get Up)'의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인 'ETA'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지난 3일 기준 하루 73만 8650회 재생됐다. 지난달 29일 약 32만 회 대비 2배를 훌쩍 넘는 수치다. 이 같은 스트리밍 증가세는 이례적이다. 스트리밍은 시간이 지날수록 하향 곡선을 그리는 게 일반적인 모습이다. 오래도록 사랑 받는 뉴진스 곡 특유의 인기 패턴을 감안하더라도 눈에 띄는 변화로 분석된다. 실제 지난 9월 한 달간 'ETA'의 일간 스트리밍 횟수는 30~35만이었다. 그러다가 9월 30일 42만 회를 기록하더니 10월 1일 56만 회, 2일 66만 회, 3일 약 73만 회를 기록했다. 이러한 증가세는 유튜버를 비롯한 글로벌 디지털 크리에이터들의 관심과 언급이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유명 스트리머인 제이슨이 지난달 30일 트위치 10만 구독자 돌파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는데, 이때 그를 축하해주러 온 지인들과 춤을 춘 배경 음악으로 뉴진스의 ‘ETA’가 여러 차례 흘러나왔다. 이를 본 또 다른 팬들이 틱톡과 X(구 트위터) 등에 해당 영상을 편집해 올리며 입소문을 탔고, 틱톡 등 숏폼 플랫폼에서는 'ETA' 댄스 챌린지 붐이 새삼 일었다. 구글 트렌드를 살펴보면 전 세계에서 '뉴진스 ETA' 검색 지표 역시 폭발적으로 늘었다. 시간 흐름에 따른 관심도 변화를 보면 9월 30일 이후 관련 지수가 3~4배 이상 폭증했다. 지역별 관심도 또한 미국, 캐나다를 비롯해 아시아, 유럽, 남미, 오세아니아 지역 등지에서 고르게 나타났다. 이 덕분에 'ETA'는 애플뮤직 미국 내 K팝 장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2위와 3위에 오른 곡이 신작인 점에 비추어 보면 'ETA'의 특이점이 더욱 도드라진다. 멜론 등 국내 주요 음원차트에서 역시 이 곡은 여전히 순위권에 붙박이다. 'ETA'는 강렬하고 빠른 비트에 파벨라 펑크(Favela Funk)를 더한 신나는 노래로, 지난해 7월 공개되자마자 ‘슈퍼 샤이(Super Shy)’와 함께 국내 주요 음원 차트 1, 2위를 휩쓸었다. 또한 발매 당일 스포티파이 글로벌 ‘데일리 톱 송’ 25위에 오르고, 미국 빌보드 메인 송차트 ‘핫 100’에 진입하는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확인했다. 휴대폰으로 촬영한 'ETA' 뮤직비디오는 K팝의 고정관념을 깼다는 평가를 받으며, ‘원쇼 2024(The One Show)’, ‘스파이크스 아시아 2024(Spikes Asia)’ 등 국제 광고제에서 잇따라 수상하기도 했다.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무서운 인기 뒷심을 발휘 중인 뉴진스의 'ETA'가 글로벌 주요 차트에서 역주행 기세를 이어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블랙핑크 멤버 제니(JENNIE)가 솔로 컴백을 앞두고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6일 소속사 QA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제니는 전날 공식 SNS에 오는 11일 공개되는 새 싱글 ‘만트라(Mantra)’의 콘셉트 포토를 선보였다. 공개된 콘셉트 사진은 총 3장으로, 제니의 다채로운 매력이 담겨 있다. 사진 속 제니는 다양한 콘셉트를 자신만의 분위기로 소화하며 독보적인 아우라를 발산했다. 특히 각 사진 속에는 “This that pretty girl mantra”, “Check you like commas”, “She’s that stunna”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제니는 지난해 발매한 더 위켄드·릴리 로즈 뎁과의 협업곡 ‘원 오브 더 걸스(One Of The Girls)’로 한국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레코드산업협회(Recording Industry Association of America)에서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 4월에는 솔로곡 ‘솔로(SOLO)’의 뮤직비디오가 조회수 10억 뷰를 넘기며 뮤직비디오 조회수 10억 뷰를 넘긴 최초의 K팝 여성 아티스트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