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LE SSERAFIM) 카즈하가 숏폼 커버 영상 2편을 공개했다. 22일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르세라핌 카즈하는 전날 개인 및 팀 공식 SNS에 사라 바렐리스(Sara Bareilles)의 ‘러브 이즈 크리스마스(Love Is Christmas)’ 커버 영상을 게재했다. 이 곡은 크리스마스의 진정한 의미인 사랑을 돌아보자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다. 1분 30초가량의 영상 속 카즈하는 크리스마스 장식이 된 공간에 앉아 청아한 음색으로 노래를 들려준다. 포근한 멜로디와 함께 잔잔한 목소리로 “Let love lead us / love is Christmas(사랑이 우리를 이끌게 하자 / 사랑은 크리스마스야)"라는 마지막 가사까지 진심을 다해 가창한다. 카즈하가 커버 영상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앞선 6일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 알라이나 카스틸로(Alaina castillo)의 ‘저스트 어 보이(just a boy)’ 가창 영상을 올렸다. ‘저스트 어 보이’는 카즈하가 피어나(FEARNOT.팬덤명)에게 같이 듣고 싶은 노래로 추천한 바 있는 곡이다. 마치 깜짝 선물처럼 직접 가창한 영상까지 공개해 팬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이 영상은 공개 후 원곡자 알라이나 카스틸로의 환호를 받아 이목을 끌었다. 그는 자신의 SNS에 르세라핌의 미니 4집 타이틀곡 ‘크레이지(CRAZY)’ 가사를 인용한 “ACT LIKE AN ANGEL & DRESS LIKE CRAZYYY. i love them”이라는 글을 올리며 관심을 표했다. 평소 카즈하는 피어나에게 “팬분들은 언제든지 돌아올 수 있는 따뜻한 집 같은 존재이자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게 하는 힘의 원천이다”라고 밝히는 등 진심을 전해왔다. 한편 카즈하가 속한 르세라핌은 오는 25일 SBS ‘가요대전’을 비롯해 27일 ‘제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The 9th Asia Artist Awards), 30일과 31일에는 일본 TBS ‘일본 레코드 대상’, NHK ‘홍백가합전’에 차례로 출연한다.
그룹 투어스(TWS)가 3연속 ‘하프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21일 한터차트에 따르면, 투어스(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의 싱글 1집 ‘라스트 벨(Last Bell)’은 20일 기준 총 50만 5705장 판매됐다. 이로써 투어스는 올해 1월 데뷔 후 발표한 두 장의 미니 앨범과 한 장의 싱글 모두 누적 판매량 50만 장을 넘기며 신인으로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들의 1~11월 누적 음반 판매량은 약 163만장(써클차트 기준)에 달한다. 지난달 25일 발매된 싱글 1집 ‘라스트 벨’은 국내·외 차트에서 호성적을 냈다. 이 싱글은 컴백과 동시에 한터차트와 써클차트의 주간 앨범 차트 1위에 올랐고,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주간 싱글 랭킹’과 ‘주간 합산 싱글 랭킹’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특히 일본에서는 발매 첫 주 판매량이 전작인 ‘서머 비트!(SUMMER BEAT!)’ 대비 2배 가량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투어스는 글로벌 연말 결산에 연달아 이름을 올리며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데뷔곡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이들은 미국 음악 전문 매체 컨시퀀스가 발표한 ‘2024 K팝 연감(The 2024 K-pop Yearbook)’에서 ‘올해의 브레이크아웃 액트(Breakout Act of the Year)’로 선정됐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미국 빌보드와 영국 NME가 꼽은 ‘2024년 베스트 K팝 송’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투어스는 다양한 방송사 연말 축제와 시상식에서 ‘마지막 축제’를 열며 뜨거웠던 한 해를 장식한다. TWS는 21일 KBS2 ‘2024 연예대상’, 25일 SBS ‘가요대전’, 27일 ‘제9회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31일 MBC ‘가요대제전’, 2025년 1월 4일 ‘제39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등에 참석한다. 이들은 팬들과의 소통에도 주력한다. 이들은 내년 2월과 3월 각각 서울과 도쿄에서 첫 팬미팅 ‘42:CLUB’을 개최한다.
블랙핑크의 로제의 ‘아파트(APT.)’가 9주 연속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이름을 올렸다. 20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오피셜 차트(12월 20~26일)에 따르면,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듀엣 곡 '아파트(APT.)’는 싱글 차트 '톱 100' 5위로 9주 연속 톱5에 진입했다. 이로써 로제는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2012) 기록을 넘어섰다. 싱글 차트 ‘톱 100’ 1위는 전주에 이어 왬(Wham)의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가 차지했고, 이어 그레이시 에이브럼스(Gracie Abrams)의 '댓츠 소 트루(THAT'S SO TRUE)'가 2위에 올랐다. 3위와 4위는 캐럴 송이었다. 로제의 첫 솔로 정규앨범 '로지(rosie)’는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 49에 자리했다. 지난 6일 발매한 정규 1집 '로지'는 K팝 여성 솔로 가수 최초로 지난주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에 4위로 데뷔한 바 있다. '로지'는 로제가 20대를 보내며 경험한 이야기를 녹여낸 앨범이다.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새 앨범 '합(合·HOP)'은 앨범 차트 '톱 100'에 91위로 처음 진입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번 앨범에서 스트레이 키즈의 약자 'SKZ'에 힙합(HIP-HOP)을 합성한 '스키즈합 힙테이프(SKZHOP HIPTAPE)'라는 새로운 형식과 장르를 내세웠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확장된 월드 투어로 글로벌 팬덤과 만난다. 21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전날 팀 공식 SNS에 새로운 월드 투어 ‘액트 프로미스 – 에피소드2(ACT: PROMISE - EP .2)’ 개최 소식과 함께 인천, 유럽 공연 일정을 공개했다. 이는 최근 성료한 월드투어 ‘액트: 프로미스’의 두 번째 에피소드다. 이들은 지난 투어에서 데뷔 후 최단기간 일본 4대 돔(도쿄 돔, 교세라 돔 오사카, 반테린 돔 나고야,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에 입성하고 북미 스타디움 2곳과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공연했다. 이후 추가 공연에 대한 성원이 이어졌고 이에 화답하고자 기존 투어의 두 번째 에피소드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액트 프로미스 – 에피소드2’를 통해 첫 유럽 투어에 나선다. 이들은 내년 3월 20일 바르셀로나, 25일 런던, 27일 베를린, 30일 파리, 4월 1일 암스테르담으로 향한다. 유럽으로 투어 권역을 확대한다는 점에서 이들의 높아진 위상이 느껴진다. ‘액트 프로미스 – 에피소드2’의 출발지는 인천이다. 다섯 멤버는 내년 3월 7~9일 사흘 동안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모아(MOA, 팬덤명)와 만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이 공연은 3회 모두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서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도 만날 수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앞서 전개한 ‘액트: 프로미스’ 첫 번째 에피소드는 소년들의 성장과 약속, 재회를 아우르는 섬세한 스토리텔링과 화려한 연출, 멤버들의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호평 받았다. 서울을 비롯해 미국 8개 도시, 일본 4개 도시와 마카오, 싱가포르, 자카르타, 타이베이 등 전 세계 17개 지역을 거쳐 앙코르 콘서트까지 총 33회 공연하며 규모도 대폭 키웠다. 한층 더 성장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새로운 투어에 관심과 기대가 모아진다.
밴드 QWER(큐더블유이알)이 성장 서사의 대미를 팬들과 함께 한다. 20일 소속사 타마고 프로덕션에 따르면, QWER(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은 전날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팬콘서트 ‘1, 2, QWER!’의 포스터를 게재했다. 팬콘서트는 내달 25~26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다. 공개된 포스터 속 QWER은 키보드를 둘러싼 채 편안히 누워있는 모습이다. 데뷔를 공식화하며 선보인 단체 프로필 사진과 유사한 차림으로 첫 팬 콘서트에 대한 의미를 더했다. 중앙에 그려진 하트에서 떨어져 나온 퍼즐 조각의 옆에는 ‘Be My Last Piece’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팬들의 사랑으로 비로소 완성될 퍼즐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1, 2, QWER!’은 QWER이 데뷔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팬콘서트로, 공연 타이틀은 ‘고민중독’의 도입부에 등장하는 노랫말에서 착안한 것이다. QWER은 이번 공연을 통해 대표곡 무대는 물론 팬들과 밀접하게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코너를 선보일 예정이다. QWER은 올해 ‘고민중독’, ‘내 이름 맑음’을 연속해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에 진입시키며 밴드 입지를 굳건히 했다. ‘고민중독’은 유튜브가 꼽은 2024년 한국 최고 인기곡 1위에 올랐다.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QWER은 ‘2024 케이 월드 드림 어워즈’,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2024 마마 어워즈(MAMA AWARDS)’, ‘2024 멜론 뮤직 어워드’ 등 국내 주요 시상식에서 수상의 기쁨을 맛봤다.
그룹 세븐틴이 빌보드 재팬에 이어 오리콘 연간 랭킹에서 또 한번 최고·최다 기록을 세웠다. 20일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오리콘 연간 랭킹 2024’(집계 기간 2023년 12월 25일 자~2024년 12월 16일 자)에 따르면, ‘합산 앨범 랭킹’ 부문에서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의 베스트 앨범 ’17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는 3위, 미니 12집 ‘스필 더 필스(SPILL THE FEELS)’는 5위를 차지했다. 이는 해외 아티스트 작품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세븐틴은 올해 베스트 앨범과 미니 12집으로 해외 아티스트 첫 주 음반 판매량 최다 기록을 연이어 경신하며 높은 현지 인기를 보여준 바 있다. 또한 세븐틴은 일본과 해외를 통틀어 ‘합산 앨범 랭킹’ 톱 10에 2개의 앨범을 올린 유일한 아티스트로도 이름을 새겼다. ‘앨범 랭킹’ 부문에서도 세븐틴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들은 베스트 앨범을 4위, 미니 12집을 5위에 올렸을 뿐 아니라, 지난해 10월 발매한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을 13위에 진입시켰다. 이 부문 상위 15위권에 3개의 작품을 포진시킨 아티스트는 세븐틴뿐이다. 또한 세븐틴은 일본 싱글 4집 ‘쇼히키겐(Shohikigen, 소비기한)’으로 ‘싱글 랭킹’ 부문 17위에 자리했다. 특히 이 앨범은 지난 11월 27일 발매돼 약 2주 간의 판매량만으로 연간 랭킹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세븐틴은 앞서 빌보드 재팬이 발표한 ‘2024 연간 차트’의 ‘핫 앨범(Hot Albums)’과 ‘톱 앨범 세일즈(Top Album Sales)’에서도 해외 아티스트 최고 순위를 달성한 바 있다. 세븐틴의 높은 현지 인기는 공연에서도 확인된다. 이들은 지난달 29~30일 반테린 돔 나고야를 시작으로 일본 4개 돔에서 10회에 걸쳐 월드 투어 ‘라이트 히어(RIGHT HERE)’를 이어가고 있다. 멤버들은 지난19일에 이어 21일과 22일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 무대에 올라 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공연이 개최된 4개 지역에서는 세븐틴의 IP와 현지 인프라를 결합한 ‘세븐틴 [라이트 히어] 더 시티(SEVENTEEN [RIGHT HERE] THE CITY)’도 펼쳐지고 있다.
데이식스(DAY6)가 K팝 밴드 최초로 고척스카이돔에 입성해 새 지평을 연다. 20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데이식스는 이날부터 21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단독 콘서트 '더 프레젠트(The Present)'를 연다. 이는 국내 밴드 사상 첫 고척돔 입성 공연이자 2023년 12월 '크리스마스 스페셜 콘서트 '더 프레젠트: 유 아 마이 데이(DAY6 Christmas Special Concert 'The Present: You are My Day')' 이후 약 1년 만에 개최하는 스페셜 콘서트이다. 2024년 데이식스는 직접 만든 음악으로 숱한 기록을 달성하며 '데이식스의 해'를 완성했다. 여백기를 마친 올해 3월 앨범 '포에버(Fourever)'로 마이데이(My Day, 팬덤명)에게 영원을 노래했고, 9월 미니 앨범 '밴드 에이드(Band Aid)'로는 위로가 담긴 세상을 살아나가는 힘을 선물했다. 앨범 '밴드 에이드'의 타이틀곡 '녹아내려요'는 음원 사이트 멜론의 ‘톱 100’ 차트 첫 1위를 달성하며 정상에 붙박이 했고 멜론 일간·주간 차트까지 휩쓸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게다가 '포에버'의 수록곡 '해피(HAPPY)'는 대중의 픽으로 꼽히며 역주행에 성공해 '녹아내려요'에 이어 멜론 ‘톱 100’ 차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중들로부터 '믿고 듣는 데이식스', '데이식스 다음 데이식스'라는 평을 들으며 그들의 저력을 실감케 했다. 데이식스는 올해 국내에서만 총 세 개의 공연장을 전석 매진시키며 공연으로도 기세를 자랑했다. 지난 4월 360도 개방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웰컴 투 더 쇼(Welcome to the Show)'를 개최했고, 9월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세 번째 월드투어 '포에버 영(FOREVER YOUNG)'의 막을 올렸다. 12월 고척스카이돔에서는 스페셜 콘서트로 팬들과 잊지 못할 연말을 장식한다. 데이식스는 잠실실내체육관의 3만 4000여 석,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의 4만여 석 그리고 고척돔에서도 약 3만 8000여의 좌석을 매진시키는 등 막강한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이들의 고척돔 입성은 10년 차 데이식스에 뜻 깊은 순간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매 공연마다 특색을 살린 영상 구성과 효과, 악기 연주와 라이브 실력 등 다양한 요소들로 오감을 만족시키는 데이식스는 고척돔에서 규모를 확장한 스케일을 선사한다. 2015년 데뷔를 알렸던 소극장 콘서트부터 2024년 국내 최대 실내 공연장 고척돔에 이르기까지 성진, Young K(영케이), 원필, 도운이 차곡이 채워가고 있는 음악 서사에 기대가 커진다. 한편 데이식스는 약 4년 8개월 만에 재개한 세 번째 월드투어 역시 성공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9월 인천을 비롯해 10월 쿠알라룸푸르, 발리, 수라바야, 자카르타, 11월 싱가포르, 11~12월 방콕, 2025년 1월 홍콩, 4월 로스앤젤레스, 뉴욕까지 세계 각지의 전 회차 공연이 전석 매진됐다. 내년에는 1월 18~19일 가오슝, 25~26일 홍콩, 2월 12~13일 오사카, 15~16일 도쿄, 22일 마닐라, 4월 6일 시드니, 9일 멜버른, 12일 뉴질랜드 오클랜드, 16~17일 로스앤젤레스, 19일 뉴욕 등지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새 앨범에 수록된 멤버들의 솔로곡 뮤직비디오가 글로벌 인기를 얻고 있다. 19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13일 새로운 형식의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SKZHOP HIPTAPE) '합(合·HOP)'과 타이틀곡 '워킨 온 워터(Walkin On Water)'를 발매했다. 지난 16일부터는 신보에 수록된 총 8곡의 솔로 트랙 뮤직비디오를 순차 공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언페어(Unfair)’(필릭스),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아이엔), '그렇게, 천천히, 우리’(승민) 등 지난 18일까지 공개된 총 세 편의 뮤직비디오가 이날 오전 기준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1위부터 3위를 장악했다. 특히 영상은 미국, 멕시코, 프랑스 등 각각 전 세계 20여개의 지역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랭크인하며 인기를 자랑했다. 멤버들의 솔로 트랙 뮤직비디오는 앞서 공식 SNS 채널에 공개한 '언베일: 트랙(UNVEIL: TRACK)' 콘텐츠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세 곡 이외에도 공개될 멤버들의 솔로곡 '레일웨이(Railway)’(방찬), '유스(Youth)’(리노), '소 굿(So Good)’(현진), '울트라(ULTRA)’(창빈), '홀드 마이 핸드(Hold my hand)’(한) 뮤직비디오 본편에 관심이 모아진다. 새 앨범 '合 (HOP)'은 글로벌 호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발매 당일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 기준 142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해 하루 만에 밀리언셀링을 이뤘고, 한터차트 주간 앨범 차트(12월9~15일) 정상에 올랐다. 13~14일 기준 월드와이드 및 유러피안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고, 일본 최대 레코드숍인 타워레코드의 18일 자 데일리 세일즈 랭킹에서도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타이틀곡 '워킨 온 워터'도 공개 당일부터 17일 오전까지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 최정상을 유지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최근 '글로벌 탑 아티스트' 위상을 높이고 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개최된 '2024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하며 2년 연속으로 해당 시상식 트로피를 차지했다. 미국 빌보드가 지난 13일 발표한 연간(Year-End) 차트에서는 ‘톱 앨범 세일즈’ 부문에서 '락스타(樂-STAR)'가 국내 아티스트 중 최고 순위인 4위, '에이트(ATE)'는 9위에 올랐다. 또한 월드 앨범 1위와 2위, 월드 앨범 아티스트 1위, 톱 앨범 세일즈 아티스트 2위 등 다수의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스트레이키즈는 오는 21일 자카르타에서 월드투어 '도미네이트(Stray Kids World Tour)' 일환으로 단독 공연을 열며, 2025년 1월 18~19일엔 홍콩에서 개최한다. 내년 3월부터는 라틴 아메리카, 북미, 유럽 20개 지역의 초대형 스타디움에 입성해 '스타디움 아티스트' 기세를 뽐낸다. 매진과 회차 추가를 거듭하며 자체 최대 규모의 투어 반경을 넓혀가는 스트레이 키즈는 전 세계 32개 지역 총 48회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수 이영현이 본연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을 선보인다. 19일 소속사 에이치오이엔티(HOENT)에 따르면, 이영현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3집 '프라이빗(PRIVATE)'을 발매한다. 신보 '프라이빗'는 '사적인'이라는 사전적 의미처럼 '이영현'이라는 개인의 삶의 순간을 담아낸 집약체 같은 앨범으로 누군가에게 전하거나 숨기고 싶은 이야기부터 살아오면서 마주한 다양한 순간들, 사랑과 이별에 관한 관점까지 지극히 사적이면서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총 11개 트랙으로 구성된 '프라이빗'은 전곡이 타이틀곡으로 구성됐다. 무대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밖으로 나오는 내적 성장을 담아낸 '저트스 러브(JUST LOVE)'를 비롯해 △이영현이 직접 겪었던 성장통을 노래한 '스타(STAR)', △영원하기를 바라지만 언젠가는 헤어져야 하는 부모님에 대한 마음을 담은 '미뤄둔 이별이 온다', △내리는 비를 보며 헤어진 연인을 생각하는 '레인(RAIN)', △찬란하고 행복한 긴 여정을 약속하는 '빛을 담은 너에게', △연인을 향한 끊임없는 사랑을 노래한 '오늘도 사랑해'는 이영현의 다양한 삶의 순간과 감정들을 담았다. 또한 △헤어진 연인의 빈자리를 느끼며 재회를 기다리는 '너를 잊는 방법', 이별을 받아들이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평범한 하루', △이별 후의 비참함을 독백처럼 노래한 '네가 없잖아', △오랜 시간 이영현의 곁을 지켜온 배우자를 향한 마음을 담은 '디어. 러브 오브 마이 하트(DEAR. Love of My Heart)', △딸 혜온 양과 둘째 딸의 목소리가 담겨 감동을 더하는 '해, 달 그리고 별들(WITH 혜온)' 등 11개 트랙은 이영현을 구성하고 있는 다양한 삶의 순간을 투영했다. 이영현은 '빛을 담은 너에게'를 제외한 10개 트랙에서 작사, 작곡에 이름을 올리며 진정성을 더했다. 소속사 측은 “이영현은 이번 앨범을 통해 기존의 강렬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음악 스펙트럼을 가진 보컬리스트이자 창작자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라고 말했다.
뷔가 그 동안 발표한 겨울 노래로 한국 가수 최초 기록을 썼다. 19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BTS) 뷔가 빙 크로스비(Bing Crosby)와 함께한 캐럴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s)(with V of BTS)’로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 ‘홀리데이 핫 100’(12월 21일 자)에 차트인했다. 그는 2021년 겨울에 선보인 ‘크리스마스 트리(Christmas Tree)’와 지난달 공개한 박효신과의 듀엣곡 ‘윈터 어헤드(Winter Ahead)(with PARK HYO SHIN)’로 동일 차트에 진입한 바 있다. 이로써 뷔는 ‘홀리데이 핫 100’에 3곡을 올린 유일한 K-팝 가수가 됐다. 또한 해당 곡들 모두 발표 직후 ‘홀리데이 디지털 송 세일즈’ 정상으로 직행해 뷔는 이 차트에서 1위를 한 노래를 3개나 보유하게 됐으며 이 역시 한국 가수 중 유일한 기록이다. 뷔가 겨울에 발표한 노래들은 모두 역대급 시즌송으로 평가된다. 빌보드는 ‘이번 시즌을 위한 최고의 겨울 노래 27선’(The 27 Best Winter Songs for the Season)에 뷔의 ‘윈터 어헤드(with PARK HYO SHIN)’를 뽑았다. 매체는 이 곡에 대해 “추운 계절의 첫날을 떠올리게 한다. 두 사람의 조화는 신선한 눈 결정체처럼 느껴진다”라며 “이 곡의 유효 기간은 12월 25일을 넘길 것이다”라고 평했다. ‘크리스마스 트리’는 빌보드 스태프가 추천하는 ‘21세기 최고의 크리스마스 노래 25선(The 25 Best Christmas Songs of the 21st Century (So Far): Staff Picks)’에 선정됐다. 이들은 “당신의 빛은 추위를 막아주는 유일한 것 / 여름밤의 달 / 별들의 속삭임 / 그들은 우리에게 크리스마스 트리처럼 노래해요”(Your light’s the only thing that keeps the cold out / Moon in the summer night / Whispering of the stars / They’re singing like Christmas trees for us)를 이 곡 최고의 가사로 소개했다. 또한 뷔는 올 겨울 발표한 ‘윈터 어헤드’(99위)와 ‘화이트 크리스마스’(93위)를 연이어 메인 송차트 ‘핫 100’에 진입시키며 21세기를 대표하는 ‘윈터 보이’로 거듭났다. 소속사 측은 “뷔가 매년 겨울 팬들을 위해 ‘스노우 플라워(Snow Flower)(feat. Peakboy)’, ‘웨어에버 유 아(wherever u r)(ft. V of BTS)’ 등 꾸준히 노래 선물을 해왔기에 이번 기록은 더욱 뜻 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