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이 관객들의 뜨거운 떼창 속에 '피크 페스티벌 2025'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26일 소속사 마름모에 따르면, 이승윤은 지난 24일 서울 마포구 난지 한강공원에서 열린 '피크 페스티벌 2025(PEAK FESTIVAL 2025)'에 출연했다.
'피크 페스티벌'에 2년 연속 참석하게 된 이승윤은 페스티벌 분위기에 어울리는 다양한 곡들을 선곡해 관객들과 밀접한 음악적 교감을 나눴다.
이날 이승윤은 대표곡 '도킹'으로 짜릿한 오프닝을 연 데 이어 '너의 둘레', '누구누구누구'로 현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까만 흔적'을 페스티벌 무대에서 처음 공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잔잔한 기타 선율에 포근한 위로의 메시지가 어우러져 긴 여운을 남겼다.
이승윤은 또한 '굳이 진부하자면'을 지난해 '역성' 전국 투어 편곡 버전으로 선보인 데 이어 '솔드 아웃(SOLD OUT)'은 아웃트로를, '폭죽타임'은 인트로와 아웃트로를 길게 늘리는 구성으로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완성도 높은 밴드 사운드의 향연에 관객들 모두 눈을 떼지 못했다.

강렬하면서도 섬세한 이승윤표 밴드 사운드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무대도 펼쳐졌다. 이승윤은 '폭포'로 기타넥을 긁는 시그니처 퍼포먼스를 꾸민 데 이어 '비싼 숙취'를 관객석 한가운데서 열창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엔딩곡으로는 '들키고 싶은 마음에게'를 선곡, 서정적인 감성으로 깊은 울림을 안겼다.
한편 이승윤은 최근 홍익대학교를 시작으로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연세대학교 등 여러 대학 축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이승윤의 페스티벌 무대는 이어진다. 오는 6월 13일 'Beautiful Mint Life 2025(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 6월 14일 '제19회 칠포재즈페스티벌', 6월 22일 '아시안 팝 페스티벌 2025', 7월 19일 '컬러스 오브 오스트라바 2025(Colours of Ostrava 2025)' 등에 출연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