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일릿(ILLIT)이 일본 대표 연말 음악방송 프로그램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29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전날 방송된 일본 NTV ‘발표! 올해 가장 많이 들었던 노래 ~연간 뮤직 어워드 2024~’(‘연간 뮤직 어워드 2024’)에 출연해 특유의 키치하면서도 트렌디한 퍼포먼스로 현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연간 뮤직 어워드’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프로그램 자체 순위를 집계해 ‘올해 가장 많이 들은 노래 톱100’을 발표한다. 아일릿의 ‘마그네틱’은 이 랭킹에서 해외 아티스트의 곡 가운데 최고 순위인 14위를 차지하며 현지 내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아일릿은 먼저 ‘체리시(Cherish)(My Love)’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경쾌한 리듬에 맞춰 다양한 손하트를 만들고, 마법소녀가 변신하는 듯한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동작 등 당찬 소녀의 감정선을 녹여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어진 ‘마그네틱’ 무대에서는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이 성사됐다. 아일릿은 일본 유명 개그우먼 듀오 간바레루야와 함께 ‘마그네틱’ 퍼포먼스를 선보여 색다른 재미를 안겼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 위에 통통 튀는 매력을 더한 포인트 안무는 시청자들에게 ‘슈퍼 이끌림’을 선사했다. 한편 아일릿은 일본 정식 데뷔 전부터 폭발적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은 일본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신인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는데, K팝 걸그룹이 이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은 건 약 13년 만이다. 아일릿은 30일 TBS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제66회 빛난다! 일본 레코드 대상’에 출연해 ‘마그네틱’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어 올해 마지막 날에는 ‘홍백가합전’ 무대에 오른다.
가수 정동원의 첫 콘서트 실황 영화 ‘성탄총동원 더 무비’가 개봉 9일 만에 2만 관객을 돌파했다. 28일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동원 성탄총동원 더 무비’는 27일 기준 누적 관객수 2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18일 개봉과 동시에 전국 각지 팬들의 예매 행렬이 이어졌으며, 무대인사와 특전 증정을 비롯한 각종 이벤트들에 뜨거운 관심이 모이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정동원은 CGV용산아이파크몰과 영등포, 왕십리 등 서울 내 여러 극장에서 무대인사를 진행했으며 28일 CGV 영등포, 29일에는 CGV 센텀시티와 CGV 대구에서 추가 무대인사를 열고 더욱 많은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정동원 성탄총동원 더 무비’는 ‘성탄총동원’, ‘음악회’ 등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 3년간의 콘서트를 한데 모아 아티스트 정동원의 다양한 음악적 도전과 성장, 그리고 팬들과 함께했던 무대 뒤의 소중한 순간들의 담아낸 콘서트 실황 영화이다. 개봉과 동시에 CGV 영화 예매율 3위, 콘서트 무비 중 예매율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인기와 화제를 낳고 있다. 소속사 측은 “탄탄한 흥행 가도를 달리며 절찬리에 상영 중인 만큼 더 많은 관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동원 성탄총동원 더 무비'의 상영 극장 및 무대인사 관련 정보는 CGV 홈페이지, 앱 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블랙핑크 로제의 ‘아파트(APT.)’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10주 연속 차트인했다. 27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오피셜 차트(12월 27~2025년 1월 2일)에 따르면, 왬(Wham)의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가 전주에 이어 싱글 차트 ‘톱 100’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듀엣 곡 '아파트’는 '톱 100'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0월 18일 발표된 ‘아파트’는 일주일 후인 25일 자 ‘톱 100’에 4위로 처음 진입한 뒤 9주 연속 톱5에 들었으나 이번 주엔 전주보다 23계단 하락한 순위를 기록했다. ‘아파트’가 수록된 로제의 첫 솔로 정규앨범 '로지(rosie)’는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 96위로 전주(49위)보다 47 계단 하락했다. 로지는 앨범 차트에 3주 연속 진입했다. '로지'는 로제가 20대를 보내며 경험한 이야기를 녹여낸 앨범이다.
NCT 위시가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NCT 위시는 지난 25일 발매한 일본 첫 정규 앨범 ‘위시풀(WISHFUL)’로 당일에 이어 26일 자에도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 곡 ‘위시풀 윈터(Wishful Winter)’를 포함해 ‘FAR AWAY’, ‘Touchdown’, ‘CHOO CHOO’, ‘P.O.V’, ‘Our Adventures’, ‘NASA’ 등 신곡과 기존 발표된 ‘WISH’, ‘Songbird’, ‘We Go!’, ‘Hands Up’, ‘Sail Away’, ‘Tears Are Falling’의 일본어 버전까지 총 13곡이 수록돼 있다. NCT 위시의 다채로운 음악 색깔을 접할 수 있는 앨범이다. 타이틀 곡 ‘위시풀 윈터’는 아르페지오 피아노 사운드가 돋보이는 팝 발라드 곡으로, 풍성한 하모니가 인상적인 피아노와 스트링 사운드가 마치 종소리를 연상케 한다. SM은 “크리스마스에 소원을 이뤄주겠다는 따뜻한 가사와 멤버들의 섬세한 보컬이 겨울 감성과 어우러져 음악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NCT 위시는 29일 후지TV ‘K-POP STYLE’, 31일 TBS ‘CDTV 라이브!라이브! 새해맞이 스페셜! 2024→2025’ 등 일본 연말 특집 방송에 출연하며, 31일 ‘2024 MBC 가요대제전’ 무대에 오른다.
그룹 세븐틴의 스페셜 유닛 부석순(승관, 도겸, 호시)이 컴백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28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부석순은 전날 오후 6시 세븐틴 공식 SNS에 싱글 2집 ‘텔레파티(TELEPARTY)’ 프로모션 스케줄러 이미지를 게재했다. 신나는 파티를 예고하듯 알록달록한 색감이 돋보이는 이미지다. 스케줄러에 따르면 부석순은 이날과 29일 오피셜 포토 가(GA) 버전과 나(NA) 버전을 각각 선보인다. 이어 오는 31일 트랙리스트, 1월 2일 하이라이트 메들리, 6~7일 오피셜 티저 2종 등 신곡 분위기를 엿볼 수 있는 콘텐츠들이 순차적으로 팬들을 찾아간다. 앨범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8일 오후 6시 베일을 벗는다. 앞서 공개된 트레일러 ‘여러분의 청춘은 안녕하십니까?(How is your youth?)’는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오르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영상은 학업에 치이고 야근에 지친 이들에게 “청춘은 바로 지금”이라는 응원을 전하며 일상 속 행복을 일깨운다. ‘TELEPARTY’는 ‘텔레파시(TELEPATHY)’와 ‘파티(PARTY)’를 결합한 단어로, ‘세상 모든 이들과 텔레파시로 연결된 파티’를 의미한다. 부석순은 이를 통해 ‘지금 이 순간 행복하다면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청춘’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올해 상반기부터 심혈을 기울여 기획·제작한 앨범이라고 밝힌 만큼 완성도 높은 음악이 기대된다. 세븐틴 단체 활동도 계속된다. 이들은 오는 18~19일 불라칸 필리핀 스타디움, 25~26일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 2월 8~9일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 15~16일 방콕 라차망갈라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월드 투어 ‘라이트 히어(RIGHT HERE)’를 개최한다.
그룹 세븐틴이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연간 ‘아티스트별 세일즈 부문 토털’ 랭킹에서 해외 아티스트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오리콘이 27일 발표한 ‘오리콘 연간 랭킹 2024(집계기간 2023년 12월 25일~2024년 12월 16일 자)에 따르면,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은 ‘아티스트별 세일즈 부문 토털’ 랭킹에서 63억 8000만 엔의 매출액을 기록해 4위를 차지했다. 이는 K팝을 비롯해 일본 외 지역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다. ‘아티스트별 세일즈 부문 토털’은 음악 소프트웨어(싱글, 앨범, 음악 DVD 및 블루레이) 매출과 디지털 작품(디지털 싱글 및 앨범, 스트리밍) 매출을 종합해 순위를 매긴다. 세븐틴은 강력한 음반 파워를 토대로 음악 소프트웨어 랭킹에서도 해외 아티스트로는 가장 높은 3위에 올랐다. 이로써 세븐틴은 앞서 공개된 ‘오리콘 연간 랭킹 2024’의 ‘합산 앨범 랭킹’과 ‘앨범 랭킹’을 포함해 총 4개 부문에서 해외 아티스트 최고 순위를 기록하게 됐다. ‘합산 앨범 랭킹’에는 이들의 베스트 앨범 ’세븐틴 이즈 라이트 히어(17 IS RIGHT HERE)’와 미니 12집 ‘스필 더 필스(SPILL THE FEELS)’가 각각 3위와 5위를 차지했고, ‘앨범 랭킹’ 부문에는 베스트 앨범(4위)과 미니 12집(5위), 지난해 10월 발매된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13위)까지 총 3장의 앨범이 톱 15에 포진됐다. 또한 세븐틴은 일본 싱글 4집 ‘쇼히키겐(Shohikigen, 소비기한)’으로 ‘싱글 랭킹’ 부문 17위에 자리했다. 특히 이 앨범은 지난 11월 27일 발매돼 약 2주 간의 판매량만으로 연간 랭킹에 이름을 올렸다. 세븐틴은 올해 일본에서 앨범과 공연을 모두 흥행시키며 압도적인 현지 인기를 과시했다. 이들은 지난 5월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에서 ‘세븐틴 ‘팔로우’ 어게인 투 재팬(SEVENTEEN ‘FOLLOW’ AGAIN TO JAPAN)’을 개최, 단 4회 공연으로 25만 4000여 명의 관객을 운집시켰다. 11~12월 열린 월드 투어 ‘라이트 히어(RIGHT HERE)’는 48만 5000여 관객을 불러모았다. 공연이 열린 6개 지역에서는 도시형 콘서트 플레이파크 ‘세븐틴 더 시티’도 펼쳐졌다. 세븐틴은 내년에도 세계 무대를 배경으로 활약을 이어간다. 이들은 오는 1~2월 아시아 주요 도시 대형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의 열기를 잇는다. 4월에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멕시코에서 개최되는 라틴 지역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 ‘테카테 팔 노르떼 2025(Tecate Pa’l Norte 2025)’ 무대에 오른다.
2024년의 마지막 음악 페스티벌이자 연말을 뜨겁게 장식할 ‘카운트다운 판타지 2024-2025(COUNTDOWN FANTASY 2024-2025, 이하 CDF)‘가 오는 30~31일 이틀 동안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27일 CDF 주최사인 민트페이퍼에 따르면, 페스티벌 첫날인 30일엔 데뷔 이래 첫 헤드라이너로 출연하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Xdinary Heroes)’를 필두로 ‘설(SURL)’, ‘나상현씨밴드’, ‘와와와’, ‘팔칠댄스(87dance)’, ‘파츠(PATZ)’, ‘잭킹콩’, ‘비공정(BØJEONG)’이 ‘비비드 플래닛 25(VIVID PLANET 25)’ 무대에 오른다. 특히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풀 밴드 사운드와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다른 스테이지인 ‘스테이션 스타더스트(STATION STARDUST)’에서는 ‘페퍼톤스’를 비롯해 ‘쏜애플’, ‘오월오일’, ‘원위(ONEWE)’, ‘드래곤 포니(Dragon Pony)’, ‘캐치더영(CATCH THE YOUNG)’, ‘밴드기린’이 출연한다. ‘페퍼톤스’는 데뷔 20주년 무대를 CDF에서 화려하게 장식하며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31일 ‘비비드 플래닛 25’에는 ‘터치드’, ‘지소쿠리클럽(jisokuryClub)’, ‘브로콜리너마저’, ‘리도어’, ‘다섯(DASUTT)’, ‘아월(OurR)’, ‘원투비하이(12BH)’가 출연한다. 최근 싱글 ‘라스트 데이(Last Day)’를 발매한 밴드 ‘터치드’는 더욱 강력해진 퍼포먼스로 2024년 마지막 날 즐기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한다. ‘스테이션 스타더스트’는 카운트다운 이벤트를 책임지는 ‘크라잉넛’을 선두로 ‘갤럭시 익스프레스’, ‘노브레인’, ‘이디오테잎(IDIOTAPE)’, ‘솔루션스(THE SOLUTIONS)’, ‘톡식’, ‘스네이크 치킨 수프(Snake Chicken Soup)’, ‘뉴 링크(New Link)’가 밴드 사운드 가득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특히 ‘크라잉넛’과 ‘노브레인’ 등 시니어 록밴드들의 등장 소식이 많은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SNS에서는 관객들이 일명 ‘락놀이’를 예고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새해 첫날까지 이어질 열정적인 공연 속에서 관객들은 뜨거운 함성과 함께 2024년을 보내고 새로운 2025년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CDF는 아티스트들의 무대뿐만 아니라 대표 현장 콘텐츠인 ‘새.복.받(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베개싸움 챔피언십(PFC)’ 이외에도 우승 시 현장에서 바로 새 신발을 구매해주는 ‘헌 신 줄게 새 신 다오’, 최근 공개된 ‘오징어게임2’를 모티브로 오징어와 연관된 다양한 상품을 획득할 수 있는 ‘선생님, 저랑 딱지 한 번 치시겠습니까?’ 등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연말연시 맞춤형 콘텐츠들을 예고했다. 한편 이번 CDF에는 ‘엠피엠지 뮤직(MPMG MUSIC)’, ‘브로콜리너마저’, ‘스네이크 치킨 수프’ 등이 아티스트 부스 참여 소식을 알렸다. ‘사인회’, ‘MD 판매’ 등의 다양한 이벤트로 직접 팬들과 마주하며 밴드와 밴드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특별한 연말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주최사인 ‘민트페이퍼’는 행사 당일 킨텍스에서 출발해 다양한 지역으로 운행하는 귀가행 유료 셔틀과 31일 카운트다운 이후 귀가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합정역 부근에 도착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여 관객들이 편리하게 공연장을 오갈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MZ 이별송’으로 돌아온다. 27일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는 오는 1월 6일 이별 감성을 담은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오늘만 I LOVE YOU’를 발표한다. ‘오늘만 I LOVE YOU’는 현실적인 이별 후 모습을 유쾌하게 그린 댄스곡이다. 이별 후유증에 시달리는 자조적인 가사와 밴드 사운드에 기반한 멜로디를 버무려 ‘MZ 이별송’을 완성했다. 이별 노래는 슬프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경쾌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보이넥스트도어는 그 동안 ‘생활 밀착형 음악’으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앞서 이들은 첫사랑을 끝낸 상실감(‘뭣 같아’), 뜻대로 되지 않는 사랑으로 인한 답답함(‘Earth, Wind & Fire’), 스무 살을 앞둔 청춘의 근거 있는 자신감(‘Nice Guy’) 등 누구나 겪었을 경험과 감정을 노래해 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멤버들이 직접 쓴 재치 있는 가사로 자신들만의 색깔을 보여주었다. 이들이 신곡 ‘오늘만 I LOVE YOU’로 그릴 새로운 이별 감성에 관심과 기대가 모아진다. 소속사 측은 “보이넥스트도어는 올해 큰 사랑을 보내준 팬들을 위해 바쁜 일정에도 이번 컴백을 준비했다”라며 “연말 특별 무대, 단독 투어 준비와 신곡 작업을 병행하며 특별한 선물 같은 곡을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9월 발매한 미니 3집 ‘19.99’로 밀리언셀링에 성공한 이들은 1월 컴백으로 새해에도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보이넥스트도어는 연말 분주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7일 TV아사히 ‘뮤직 스테이션 SUPER LIVE 2024’에 이어 K팝 보이그룹 최초로 28일 니혼TV ‘발표! 올해 가장 많이 들었던 노래 ~연간 뮤직 어워드 2024~’에서 무대를 펼친다. 31일에는 MBC ‘가요대제전’에 출연해 올해를 마무리한다.
'범 내려온다' 등으로 유명한 밴드 이날치가 26일 정규 2집의 두 번째 선공개 싱글 '히히하하'를 발표한다. 소속사 하이크에 따르면, 신곡 '히히하하'는 도깨비들의 연말 파티처럼 '히히~ 하하~ 히히~'라는 후렴구가 특징인 후크송이다. 앞서 11월 발표한 '봐봐요 봐봐요'와 '발밑을 조심해'에 연결되는 새로운 스토리를 이어간다. 이날치는 내년 중 발표할 2집에 담길 신곡을 지난 11월부터 매달 한두 개씩 연작 형태로 공개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히히하하'에 대해 “공연장에서 가장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할 시끌벅적한 곡”이라며 “곡의 에너지를 무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이은솔 작가의 뮤직비디오는 이날치가 만들어 가는 이상하고 낯선 세계로 초대한다”라고 설명했다. 뼈대는 통쾌한 집단 탈주극이다. 이 곡에서는 2집 세계의 주인공인 '더미'와 '자루'가 왕이 주최한 기괴한 서커스에 잠입한다. 악취미 가득한 왕은 전국 각지를 돌며 반인반수나 온갖 잡신과 괴물들이며 이상한 몸들을 모아 가둔다. 그리고 그들로 프리크 쇼(freak show)를 꾸민다. 그러나 주인공 더미는 서커스의 피날레에 천막을 무너뜨린다. 이때 갇혀 있던 '비정상'의 몸들이 휘장을 찢고 풀려나며 우르르 우르르 끝 모를 밤을 향해 나아간다. 이날치는 이번에도 말맛으로 음악을 완성했다. '히히 하하 히히~' 하는 후렴구는 물론이고 '동동동', '퐁퐁퐁퐁', '우루루루', '끼루루루', '갈갈갈', '우줄우줄' 등의 의성어, 의태어는 표준국어대사전의 안팎을 넘나들며 자유롭게 창작됐다. 감칠맛 나는 언어적 재료들의 난장이다. 2집 스토리 창작을 총괄하는 김연재 극작가가 이날치 멤버들과 작업했다. 함께 끓여낸 말과 소리와 음이 창의적 총체를 이룬다. 총 12곡으로 구성될 이날치 2집은 이로써 4분의 1이 공개됐다. 2집은 판소리 '수궁가'에 기반한 1집과 달리 완전히 새로운 세계관에 기반했다. 극작가 김연재가 만든 스토리는 전쟁과 폭력에 맞서는 모험을 그린다. 사라진 우주에 관한 콘셉트 앨범이다. 2019년 결성된 얼터너티브 팝 밴드 이날치는 '현대카드 큐레이티드 53: 들썩들썩 수궁가'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외를 넘나들며 다양한 무대를 종횡무진했다. 2020년 정규 1집 '수궁가'를 통해 재미난 옛이야기를 바탕으로 특별한 '현재의 댄스 뮤직'을 선보였다.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와 함께 작업한 '범 내려온다'가 한국관광공사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Feel the rhythm of Korea)' 영상에 사용되며 누적 6억 조회수를 넘어서며 큰 화제를 모았다. 2021년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올해의 음악인' 등 3관왕에 올랐다. 최근에는 김태리 주연의 화제작 tvN '정년이' OST에 '새타령'으로 참여해 최근 다시 주목받았다. '정년이'의 전체 음악감독은 이날치 리더 장영규가 맡았다.
NCT가 미국과 영국 매체들의 호평을 받으며 굳건한 브랜드 파워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미국 빌보드는 ‘2024년 최고의 K팝 앨범 25: 스태프 선정(The 25 Best K-Pop Albums of 2024: Staff Picks)’에 NCT 127의 정규 6집 ‘워크(WALK)’를 선정하고, “각 곡마다 매력적인 디테일과 탁월한 완성도가 돋보인다. NCT 127이 K팝 보컬 최강자로 손꼽히는 이유를 입증하는 앨범으로, NCT 127의 당당한 자신감과 아우라가 여실히 빛난다”라고 호평했다. 영국 매거진 데이즈드는 ‘2024년 최고의 K팝 곡 50선(The 50 best K-pop tracks of 2024)’ 중 하나로 NCT 127 정규 6집 수록곡 ‘프라이시(Pricey)’, NCT 드림의 ‘드림이스케이프(DREAM( )SCAPE)’ 앨범 수록곡 ‘icantfeelanything’, 재현의 솔로 앨범 수록곡 ‘로지즈(Roses)’를 뽑았다. ‘icantfeelanything’에 대해 데이즈드는 “앨범의 서막을 여는 이 곡은 천상의 하모니와 애드리브가 돋보이며, 자유를 향한 강렬한 갈망과 벗어날 수 없는 처절함을 그린다. 2분 남짓한 길이에도 NCT 드림의 창의적 성장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노래”라고 칭찬했다. 더불어 ‘Roses’에 대해서는 “재현의 솔로 데뷔를 기다려온 가치를 증명한 곡이다. 고전 R&B 감성이 진하게 묻어나는 곡으로, 가스펠풍의 백보컬과 재현의 부드럽지만 질투와 그리움이 서린 목소리는 잃어버린 사랑에 대한 애틋함을 느끼게 한다. 눈을 감으면 푹신한 카펫과 벽난로 앞에 앉아 있는 듯한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떠오른다”라고 상세히 전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미국 매거진 틴보그는 ‘2024년 최고의 K팝, 작곡가 선정(The Best K-pop Songs of 2024, According to K-pop Songwriters)’에 재현 솔로곡 ‘캔트 겟 유(Can’t Get You)’와 NCT 드림의 영어 싱글 ‘레인스 인 헤븐(Rains in Heaven)’을 선정했다. ‘캔트 겟 유’는 “올해 최애 곡으로, 정말 기분 좋은 음악이다. 이 곡에 참여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억울할 정도”, ‘레인스 인 헤븐’은 “레트로 사운드 기반의 팝, 록 음악에 훌륭한 보컬과 감동적인 코러스가 조화를 이뤄 플레이리스트에 바로 추가한 매력적인 노래”라는 평가를 받았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NCT가 각 팀과 멤버들의 솔로 활동을 통해 음악적 다양성과 창의성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인했다”라고 자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