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K팝 아티스트 최초로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렉룸(Rec Room)과 협업한다. 7일 소속사 웨이크원에 따르면,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최근 렉룸과 손잡고 그룹의 정체성을 반영한 디지털 아이템을 선보이는 데 이어 게임 내 이벤트를 진행하며 새로운 형태의 팬 소통 경험을 확장, 전 세계 팬들과 연결된다. 렉룸은 글로벌 Z세대가 활발히 활동하는 대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1억 명 이상의 평생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친구들과 함께 게임을 즐기거나, 수백만 개의 플레이어 제작 방을 탐험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직접 만들 수 있다. PC, 모바일, VR 헤드셋, 게임 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소셜 앱 형태의 게임 서비스다. 렉룸이 K팝 아티스트와 협업하는 것은 제로베이스원이 최초다. 제로베이스원은 렉룸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바타 웨어러블을 포함한 UGC(User Generated Content)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메타버스 내 팝업 스토어 등 체험형 요소를 결합해 팬덤 몰입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제로베이스원은 정규 1집 '네버 세이 네버(NEVER SAY NEVER)' 발매 당일에만 11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K-팝 새 역사인 '6연속 밀리언셀러'에 올랐다. '네버 세이 네버'는 또한 카타르, 러시아, 체코 등에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1위를, 일본 라인뮤직 '앨범 TOP 100'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제로베이스원의 글로벌 인기를 확인케 했다. 타이틀곡 '아이코닉(ICONIK)' 역시 바레인, 베트남, 칠레, 인도네시아, 아르헨티나 등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1일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현재 조회수 3900만 회 돌파를 앞두고 한계 없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코닉한 성장 서사를 완성한 제로베이스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방송에서 컴백 무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8일 솔로 데뷔하는 NCT 해찬이 타이틀곡 ‘CRZY’(크레이지)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7일 유튜브 SMTOWN 채널을 통해 오픈된 해찬 정규 1집 ‘TASTE’(테이스트)의 타이틀곡 ‘CRZY’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은 강렬하게 이끌리는 상대를 발견한 해찬의 모습과 함께 긴장감 감도는 신곡 분위기와 퍼포먼스 일부를 담았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거침없고 자유분방한 해찬이 미술관에서 우연히 마주친 상대의 마음을 얻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어필하는 스토리를 위트 있게 그렸다. 미술관이라는 차분한 공간과 해찬의 당당한 애티튜드, 곡의 매혹적인 무드가 극적으로 어우러지며 몰입감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타이틀곡 ‘CRZY’는 2000년대 초반 특유의 거칠고 강렬한 힙합 펑키 리듬 위에 기타 스트로크와 리드미컬한 보컬이 다이내믹한 에너지를 자아내는 R&B 팝 댄스 트랙으로, 매력적인 상대를 우연히 마주한 뒤 밀고 당기는 유혹의 순간을 그린 가사가 인상적이다. 타이틀곡 ‘CRZY’를 포함해 총 11곡으로 구성된 정규 1집 ‘TASTE’는 ‘솔로 아티스트’ 해찬의 색깔을 가장 뚜렷하게 보여주는 R&B 장르 기반의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준다. 해찬의 정규 1집 ‘TASTE’는 8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되며, 타이틀곡 ‘CRZY’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SMTOWN 채널에서 동시에 오픈된다.
그룹 아일릿(ILLIT)이 일본 최대 패션 축제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며 트렌드 아이콘으로서 위상을 떨쳤다. 7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지난 6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제41회 마이나비 도쿄 걸즈 컬렉션 2025 AUTUMN/WINTER’(이하 ‘TGC’)에 오프닝 스페셜 아티스트로 참석했다. 아일릿은 글로벌 1020 팬들에게 사랑받는 아티스트로 인정받아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이 행사의 첫 무대 주인공이 됐다. 산뜻한 파스텔톤 컬러의 스포티룩을 입고 등장한 아일릿은 미니 3집 ‘bomb’(밤)의 후속곡 ‘jellyous(젤리어스)’ 무대로 축제의 막을 열었다. 에너지 넘치는 고난도 스텝 퍼포먼스로 단숨에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린 이들은 이어진 ‘Almond Chocolate’ 무대에서 런웨이로 나가 관객들과 교감하며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마지막으로 일본 데뷔 타이틀곡 ‘Toki Yo Tomare’(원제 時よ止まれ/토키 요 토마레)의 상큼 발랄한 퍼포먼스까지 완벽 소화하며 관객들의 함성과 환호를 이끌어냈다. 아일릿은 “‘TGC’ 무대는 처음이었는데 많은 분들의 함성 덕분에 즐겁게 퍼포먼스 할 수 있었다. 20주년 기념 행사의 막을 저희가 열게 돼 정말 영광이다”라며 “짧은 시간이지만 여러분에게 아일릿의 매력이 잘 전달됐길 바란다. 최근 발매한 일본 첫 싱글도 꼭 들어달라”라고 소감을 말했다. 2005년부터 시작된 ‘TGC’는 정상급 모델, 아티스트 등이 참여해 패션과 음악 최신 트렌드를 선보이는 일본 대표 축제다. 매해 현장에는 2만여 명이 운집하고, 온라인 생중계 시청자만 약 500만 명에 달한다. 아일릿은 이날 퍼포먼스 무대뿐만 아니라 개회 선언과 점등식에도 참여해 ‘TGC’를 빛냈다. 아일릿은 오는 14일 일본 지바시 소가 스포츠공원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 규모 음악 축제 ‘록 인 재팬 페스티벌 2025(ROCK IN JAPAN FESTIVAL 2025)’에 출연한다. 아일릿이 오르는 GRASS STAGE는 이 페스티벌의 대표 무대 중 하나로, 약 4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큰 스케일을 자랑한다.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도쿄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며 첫 솔로 일본 전국 투어의 막을 활짝 열었다. 6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강창민은 지난 3~5일 사흘간 도쿄 국제 포럼 홀 A에서 ‘CHANGMIN from 東方神起 CONCERT TOUR ~The First Dining~’(창민 프롬 동방신기 콘서트 투어 ~더 퍼스트 다이닝~)을 열었다. 최강창민이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솔로 투어인 이번 공연은 일찌감치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지난 3일 첫 공연에서는 12월 6~7일 토요타 아레나 도쿄에서의 추가 공연을 개최한다고 발표해 현장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로써 최강창민은 도쿄를 비롯해 이시카와, 홋카이도, 효고, 히로시마, 후쿠오카, 오사카, 아이치 등 8개 도시에서 총 20회 공연으로 일본 전역을 뜨겁게 물들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 최강창민은 최근 발매한 일본 새 싱글 ‘My Bad’(마이 배드)를 포함해 ‘Maniac’(매니악), ‘Fever’(피버) 일본어 버전 등 역대 솔로 발표곡과 함께 일본 아티스트의 커버곡까지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를 선보였다. 장르를 넘나드는 탁월한 가창력과 여유로운 매너로 ‘명품 보컬리스트’다운 무대를 펼쳐 공연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도쿄 공연은 오는 12월 3일 라이브 DVD와 Blu-ray로 발매되며, 5일 마지막 공연은 일본 최대 위성채널 방송사 WOWOW에서 11월 독점 방영된다. 최강창민은 오는 13~14일 일본 이시카와 혼다노모리 호쿠덴 홀에서 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의 OST ‘골든(GOLDEN)’이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4주 연속 1위, 통산 5주째 1위에 올랐다. 5일(현지시간) 공개된 영국 오피셜 차트(9월 5~11일)에 따르면, 영화 속 가상 K팝 걸그룹 헌트릭스(HUNTR/X)가 부른 ‘골든’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도 1위를 유지하며 싱글 차트 ‘톱 100’ 진입 기록을 11주 연속 이어갔다. ‘골든’은 지난 6월 27일 93위로 처음 오피셜 싱글 차트에 진입해 장기 흥행하고 있다. '골든'은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작곡가 이재(EJAE), 한국계 미국인 가수 오드리 누나(Audrey Nuna), 레이 아미(Rei Ami)가 부른 노래다. ‘골든’은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9월 6일 자)에서도 통산 3주 정상에 올랐다. 케데헌 OST의 다른 수록곡들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 기세를 떨쳤다. 애니메이션 속 라이벌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가 부른 ‘소다 팝(Soda Pop)’은 5위(지난주 4위)에 자리했고, ‘유어 아이돌(Your Idol)’은 8위(지난주 6위)를 기록했다. 케데헌 OST 세 곡이 5주 연속 동시에 톱10에 차트인한 것이다. 걸그룹 트와이스(TWICE) 정연·지효·채영이 가창한 OST ‘테이크 다운(Take Down)’은 24위로 전주(27위) 대비 세 계단 상승했다. 이 밖에 트와이스의 '스트래티지(STRATEGY)’는 32위,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34위, 캣츠아이(KATSEYE)의 '가브리엘라(GABRIELA)’는 46위를 기록했다. 로제의 '아파트(APT.)'는 51위로 차트인 기록을 46주째 이어갔다. 지난 주 37위로 오피셜 싱글 차트에 첫 진입한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정규 4집 타이틀곡 '세리머니(Ceremony)’는 87위에 이름을 올렸다. 오피셜 차트 측은 순위 분석 기사를 통해 "K팝은 이번 주 6곡이 상위 40위 안에 들면서 군림을 이어가고 있다(K-pop further continues to dominate)"라고 설명했다.
QWERER(큐더블유이알)이 압도적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6일 소속사 타마고 프로덕션에 따르면, QWER(쵸단, 마젠타, 히나, 시연)은 오는 10월 3~5일 서울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첫 번째 월드투어 '2025 QWER 1ST WORLD TOUR 'ROCKATION''(이하 'ROCKATION')의 서울 공연을 개최하는 가운데, 티켓 오픈 직후 3회차 공연이 전석 매진돼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ROCKATION'은 'ROCK'과 'VACATION'의 합성어로, '록을 노래하며 여행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동시에 'LOCATION'과 유사한 발음을 차용해 전 세계 곳곳의 팬들을 직접 만나러 간다는 의미도 담았다. QWER은 특유의 경쾌하면서도 청량한 밴드 사운드로 팬들에게 달콤한 휴가를 선물할 예정이다. QWER은 서울을 시작으로 브루클린, 애틀랜타, 버윈, 미니애폴리스, 포트워스, 휴스턴,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마카오, 쿠알라룸푸르, 홍콩, 타이베이,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싱가포르 등 북미와 아시아 지역을 아우르며 글로벌 팬심 공략에 나선다. QWER은 데뷔 후 '고민중독', '내 이름 맑음', '눈물참기' 등 내놓는 곡마다 국내 주요 음원 차트 상위권을 휩쓸며 '최애 걸밴드'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2025 부산국제록페스티벌', '7 ROCK PRIME 2025', '2025 울산서머페스티벌',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등 국내 주요 페스티벌에 잇달아 출연하며 분주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유다빈밴드가 4년 만에 새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돌아온다. 5일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에 따르면, 유다빈밴드는 오는 15일 오후 12시 각종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정규 2집 ‘CODA’(코다)를 발매한다. '코다'는 지난 2021년 ‘유다빈밴드 1집’ 발매 이후 4년 만의 정규 앨범이다. 유다빈밴드는 지난주 ‘코다’ 트랙리스트와 ‘극장’ 테마의 새 단체 프로필 사진을, 지난 2일에는 개인 프로필을 각각 공개했다. ‘코다’는 더블 타이틀곡 ‘20s(트웬티스)’와 ‘어지러워’를 비롯해 올해 상반기 ‘예스 24 라이브홀’에서 개최한 단독 공연 ‘겟 럭키!’의 최초 공개곡 ‘축배’, 그리고 최초 인재양성형 오케스트라 팀 ‘경기 리베라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커튼콜’ 등 다채롭고 풍성한 11곡으로 이루어진 앨범이다. 특히 유다빈밴드는 앨범 발매 소식을 알린 이후 ‘2025 메가필드 페스티벌’, ‘2025 뮤즈온 페스티벌’ 에서 ‘축배’를 선보이며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정규 2집 ‘코다’는 ‘우리는 저마다의 극 속에서 주연으로 살아간다’는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유다빈밴드의 20대의 마무리와 더불어 유다빈밴드의 음악을 듣는 모든 인물의 삶을 ‘연극’이라는 매개체로 주목하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트웬티스’가 유다빈밴드의 초창기부터 오늘까지의 유대감과 서사를 담아낸 곡이라면, 더블 타이틀곡 ‘어지러워’는 다양한 군상의 삶들이 느낄 수 있는 마음들에 대해 노래한다. 유다빈밴드는 프리오더 시작과 함께 앨범 발매를 기념한 팬 쇼케이스 개최를 예고하기도 했다. 쇼케이스는 발매일과 동일한 15일 오후 8시에 개최되며, 대중음악평론가 ‘김윤하’와 함께 앨범 제작기, ‘코다’ 타이틀곡 최초 무대 등 팬들과 특별한 모습으로 만날 예정이다. 유다빈밴드는 2021년 데뷔, 2022년 엠넷 밴드 서바이벌 프로그램 ‘그레이트 서울 인베이전’ TOP3를 거머쥐며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단독공연 5회 연속 전회차 전석 매진, 2024년 대학 축제 25곳 초청 등 ‘차세대 청춘 밴드’로 소개되기 시작했다.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며 올해 11월엔 올림픽홀 단독공연을 앞두고 있다. 이와 더불어 올해 하반기 또한 가천대학교를 필두로 성신여대 등 대학 축제에 출연하며, 가을 대표 축제인 ‘그랜드민트페스티벌’을 필두로 ‘KB국민은행 조이올팍 페스티벌’, ‘광산 뮤직 온 페스티벌’ 등에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그룹 아일릿(ILLIT)이 일본 첫 단독 공연에서 약 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5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지난 3~4일 양일간 일본 오사카 오사카성홀에서 열린 팬콘서트 ‘2025 ILLIT GLITTER DAY IN JAPAN’(이하 ‘GLITTER DAY’)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 공연은 앞서 지난달 10~11일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시 피아 아레나 MM에서도 진행됐다. 4회 공연 모두 일반 지정석 티켓이 일찌감치 매진되며 시야제한석과 스탠딩석까지 추가 오픈하게 됐다. 아일릿을 향한 높은 현지 관심과 티켓 파워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오사카 공연은 지난 1일 일본 첫 번째 싱글 ‘Toki Yo Tomare’(원제 時よ止まれ/토키 요 토마레) 발매 직후 진행된 만큼 현지 팬들의 열기가 한층 뜨거웠다. 이에 화답하듯 아일릿은 다채로운 무대로 약 150분을 꽉 채우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새 싱글 수록곡들은 물론 ‘Magnetic’, ‘Lucky Girl Syndrome’, ‘Tick-Tack’, ‘빌려온 고양이(Do the Dance)’, ‘jellyous’ 등 주요 발표곡들을 열창해 함성과 떼창을 이끌어냈다. 또한 멤버별 개성이 돋보이는 J-팝 커버 무대와 각종 댄스 챌린지 등으로 한계 없는 소화력을 자랑했다. 하이라이트는 단연 일본 데뷔 타이틀곡 ‘Toki Yo Tomare’ 무대였다. 아일릿은 경쾌한 디스코 팝의 특징을 살린 상큼 발랄한 퍼포먼스로 시선을 압도했다. 여기에 작사에 참여한 일본 인기 뮤지션 무라사키 이마(Mulasaki Ima)가 깜짝 등장해 합동 무대를 펼치자 팬들의 환호성이 쏟아졌다. 아일릿은 팬들의 열띤 호응에 힘입어 ‘Toki Yo Tomare’ 무대를 앙코르로 다시 선보이며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다. 공연을 거듭할수록 아일릿의 소통 능력도 빛났다. 한국인 멤버들은 현지 팬들과 교감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한 일본어와 오사카 사투리를 구사하며 친근함을 더했다. ‘Magnetic’ 무대에서는 일부 파트를 오사카 사투리로 재치 있게 개사하는 여유도 보였다. 공연 말미 아일릿은 3층까지 가득 메운 GLLIT(글릿.팬덤명)을 바라보며 울컥했다. 이들은 “이렇게 많은 분들이 우리의 이름을 부르고 응원해 주는 게 감동적이어서 눈물이 났다. 앞으로 GLLIT이 행복해질 수 있는 무대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언젠가 더 큰 공연장에서 더 많은 팬들과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일본 활동도 열심히 할 테니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아일릿의 일본 싱글 ‘Toki Yo Tomare’는 발매와 동시에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싱글은 오리콘 ‘데일리 싱글 랭킹’에 이틀 연속(9월 2일~3일) 최상위권에 올랐고, 타이틀곡은 AWA 뮤직 실시간 급상승 차트 1위 등 현지 주요 음원 차트에서 순항하고 있다. 일본 팬콘서트 ‘GLITTER DAY’를 성공적으로 마친 아일릿은 6일 일본 최대 패션 축제 ‘제41회 마이나비 도쿄 걸즈 컬렉션 2025 AUTUMN/WINTER’의 메인 아티스트로 무대에 오르고, 9일에는 NHK 음악 방송 ‘우타콘’ 등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현지 활동을 이어간다.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데뷔 후 첫 유럽 투어에서 전 지역 공연을 매진시키며 한층 높아진 글로벌 위상을 확인했다. 4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코르 아레나(ACCOR ARENA)에서 ‘ENHYPEN WORLD TOUR ‘WALK THE LINE’’(이하 ‘WALK THE LINE’) 유럽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지난달 22일 런던에서 시작한 ‘WALK THE LINE’은 맨체스터, 암스테르담, 브뤼셀, 베를린, 파리 등 6개 도시에 걸쳐 약 7만 8천 명의 관객을 불러모았다. 엔하이픈은 첫 유럽 투어임에도 모든 도시의 공연을 완판시키며 막강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이날 멤버들은 폭넓은 음악색으로 24곡의 무대를 소화해 150분 내내 공연장을 함성으로 가득 메웠다. 오프닝곡 ‘Brought The Heat Back’과 ‘FEVER’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이들은 첫 영어곡인 ‘Loose’를 비롯해 ‘Sweet Venom’, ‘XO (Only If You Say Yes)’, ‘Bad Desire (With or Without You)’ 등 각 곡의 영어 버전을 열창하며 팬들을 사로잡았다. 엔하이픈의 열정적인 무대에 엔진(ENGENE.팬덤명)도 화답했다. 관객들은 ‘Bite Me’와 ‘모 아니면 도 (Go Big or Go Home)’가 흘러나오자 한국어 응원법을 힘차게 외쳤고, 공연 종료 후 앙코르를 연호하며 마지막까지 엔하이픈과 함께하는 순간에 몰입했다. 공연 말미 엔하이픈은 “약 한달 간의 ‘‘WALK THE LINE’ IN U.S. & EUROPE’이 끝이 났는데 파리에서 마지막을 에너지 있게 장식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첫 유럽 투어라 많이 설렜고, 매 무대 엄청난 함성을 받아 좋은 추억으로 자리 잡을 것 같다. 오늘 와주신 엔진 여러분께도 꼭 기억에 남는 공연이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엔하이픈의 첫 유럽 투어에 현지 언론도 주목했다. 글로벌 매거진 GQ 독일판은 베를린 공연을 두고 “K-팝 스타 엔하이픈의 어두운 로맨스 같았다”라며 “엔하이픈은 극적인 연출과 시각적인 장치를 강조하는 고품질의 쇼를 선보였다. 정교한 무대 배경과 안무의 정밀함, 흥을 끌어올리는 히트곡이 어우러진 공연”이라고 호평했다. 영국 BBC는 엔하이픈을 “K-팝 최정상 그룹 중 하나”라고 소개하며 이들의 공연을 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줄을 선 팬들의 행렬을 조명했다. 공연 전후 파리와 런던에서 열린 팝업(ENHYPEN POP-UP)도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다. 팝업에서는 ‘WALK THE LINE’ 공식 머치와 지난 6월 발매된 미니 6집 ‘DESIRE: UNLEASH’의 머치를 만날 수 있어 글로벌 엔진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두 도시에서 열린 팝업에는 지금까지 1만 5천여 명이 방문했다. 파리와 런던 팝업은 각각 오는 7일과 28일까지 운영된다. 첫 유럽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엔하이픈은 10월 3~5일 싱가포르 실내 체육관(SINGAPORE INDOOR STADIUM)에서 ‘WALK THE LINE’을 이어간 뒤, 같은 달 24~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월드투어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는다.
멜론이 ‘팬밋업’을 통해 구독회원 1천명이 가수 우즈(WOODZ)와 얼굴을 마주하는 특별한 만남의 장을 연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구독회원 대상 리워드 이벤트의 일환으로, 10월 1일부터 11월 초까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The Moment: Live on Melon(더 모먼트: 라이브 온 멜론)’를 개최한다. 이 기간 동안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팬밋업과 스페셜 공연이 이어지며, 우즈는 샤이니 키(KEY)에 이어 팬밋업 두 번째 주자로 10월 14일 ‘WOODZ LIKE?’를 진행한다. 우즈는 지난해 군복무 중 한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에서 미니 5집 수록곡 ‘Drowning(드라우닝)’을 군복 차림으로 열창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 무대를 계기로 곡은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역주행에 성공했고, 발매 2년 만인 지난 5월 멜론 TOP100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멜론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곡 3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출퇴근 인기곡으로도 선정되는 등 우즈는 군 공백기 속에서도 음원 강자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우즈의 팬밋업 ‘WOODZ LIKE?’에서는 지난 사계절 동안 많은 이들의 플레이리스트에서 사랑받아온 ‘Drowning’에 대한 진솔한 음악 이야기는 물론, 그간 공개해온 곡들의 작업 비하인드까지 함께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팬밋업 초청 이벤트는 4일 오후 2시부터 21일까지 멜론 앱 우측 상단의 ‘멜론혜택’에서 진행된다. 멜론 구독회원만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이 현장에 초대된다. 멜론에서 우즈와 팬맺기를 한 뒤 응원 댓글을 남기고 이벤트 참여 버튼을 누르면 응모가 완료된다. 특히 우즈의 노래를 많이 감상할수록 친밀도가 높아지고, 친밀도가 쌓일수록 당첨 확률도 올라간다. 이달 중 남은 팬밋업 행사의 초대 이벤트도 ‘멜론혜택’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멜론을 유료 구독중인 회원들은 응모한 이벤트에 당첨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팬밋업과 함께 열리는 스페셜 공연에는 인기 아티스트 16팀이 참여를 확정했다. 10CM(십센치), 경서, 이영현, 데이브레이크, 소란, 옥상달빛, 선우예권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몰입도 높은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