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밴드 설 SNS) 밴드 SURL(설)이 28일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다. 밴드 설은 지난 27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박재범, 조세호, 남창희, 조정민, 김윤희 등 출연진과의 대기실 인증샷을 게재해 '유희열의 스케치북' 첫 출연 소식을 알렸다. 밴드 설은 지난 5일 박재범이 피쳐링으로 참여한 싱글앨범 <Don’t Say No>를 발매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피처링을 담당한 박재범과의 첫 합동무대를 선보인다. 밴드 설 소속사 해피로봇 레코드는 “최근 공개된 ‘Don’t Say No’ 발매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합동무대로 이번 ‘스케치북’ 무대는 팬들에게도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라며 "밴드 설이 박재범과 같은 멋진 아티스트와 콜라보 무대를 만든 만큼 음악 팬들에게는 감동적인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밴드 설은, 지난 8월 5일 싱글 <Don’t Say No> 발매 이후 2번째 단독 콘서트까지 성료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미스터트롯’ 콘서트가 잡음을 겪으며 수차례 연기 끝에 개막하고, ‘썸데이 페스티벌 2020’도 코로나19를 대비하며 9월 개최를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수도권 교회발(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가요계는 다시 망연자실한 상황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8일부터 서울과 경기지역을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격상시켰다. 이들 지역에서는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모든 집합과 행사가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공연장 등 실내 국공립시설 운영도 중단됐다. 결국 '미스터 트롯' 3주차 서울 공연이 무기한 연기됐다. 썸데이 페스티벌 측은 21일 공식 소셜 미디어에 “아티스트와 관객들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기존 일정에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연장 소독부터 마스크 착용과 체온 측정, 좌석 간 거리 두기 등 방역 대책에 투자해 온 것을 따진다면 오히려 적자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는 지난 13일 열렸던 대응책 논의 세미나에서 코로나 19로 인해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대중음악계 콘서트가 539건 공연이 취소됐고, 손해액은 약 1212억 6600만원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정부는
(사진= 여민락페스티벌 포스터) 세종시문화재단은 내달 5일 예정이던 '2020 여민 락(ROCK) 페스티벌'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9월 26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젊은 세종시의 특성을 반영해 '락(樂)'과 '락(ROCK)'의 두 가지 의미를 담아 준비했다. 향후 재단은 '여민락 페스티벌'을 세종시를 대표하는 국제적 페스티벌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페스티벌 1차 라인업은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한국 모던록의 진수를 보여주는 '국카스텐', 생활밀착형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로 사랑받는 '육중완 밴드', 홍대 인디 1세대 펑크 록 밴드 '노브레인' 등 락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3개 팀으로 구성됐다. 추가 참여팀은 이달 말 공개할 예정이다. 재단은 안전한 공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자체 제작한 원형좌석으로 관람구역을 구분해 관람객 간 1m 이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문진표 작성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은 지난 해 세종시에 신공장을 준공한 지역기업 (주)신신제약이 후원했다. 입장권 이벤트 등 궁금한 점은 세종시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 쏜애플 콘서트 <불구경> 밴드 쏜애플이 내달 11~13일 사흘간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불구경> 콘서트를 연다. 중앙 무대를 중심으로 관객이 둘러앉아 마치 ‘불구경’을 하는 듯한 구성의 콘서트다. 그동안의 정규 앨범 위주의 셋리스트로 기대감을 높인다. 쏜애플(Thornapple)은 4인조 록밴드로 2009년 결성돼 2010년 앨범 <난 자꾸 말을 더듬고 잠드는 법도 잊었네>로 데뷔했다. 홍대 일대의 클럽 무대를 통해 공연을 하며 서서히 이름을 알렸고 2013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밴드의 시대’에 출연해 대중에게 널리 이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지산 월드 락 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페스티벌 무대에 올랐으며 쏜애플만의 독특한 연출과 구성을 통해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단독 콘서트를 연이어 매진시켰다. 지난 2019년 발매한 정규앨범 <계몽>을 끝으로 앨범을 내진 않지만 꾸준히 크고작은 콘서트를 열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주로 사이키델릭 록 위주의 음악을 하지만 작곡가 박근태와 함께한 리메이크 앨범 <행복한 나를>을 통해서 독특한 록발라드를 선보이며
여성의 경우 직업 앞에 ‘여성’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젠더의식의 부재는 여전히 만연하다. 인디신에서도 유독 여성 인디 뮤지션에게는 ‘여성’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왔다. 남성 뮤지션은 ‘남성 뮤지션’이라 부르지 않는데 왜 여성 뮤지션만 ‘여성 뮤지션’, ‘여성 싱어송라이터’라는 사실을 강조하는지 의구심을 품어봤다면 독립 음악 산업 구조 속 소비되는 여성의 이미지를 유추해볼 수 있다. 특히 10여 년간 사용돼 온 ‘홍대 여신’은 인디신 내 여성의 입지를 여실히 드러내는 수식어다. 이는 뮤지션의 다양한 모습과 전문적인 음악성을 ‘여신’이라는 외적 평가요소로 압축한 전형적인 대상화다. 이런 입지를 타개하기 위해 뮤지션과 그 음악 자체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이에 라온미디어는 인디 뮤지션 중에서도 여성을, 그중에서도 음악성을 조명하는 별도 섹션을 마련하고 실력파 뮤지션을 발굴한다. [편집자주] ‘옥상 달빛’, ‘스웨덴 세탁소’ 등 인디씬에는 여성 듀오 구성이 많은데 한 명은 악기 연주를 하며 나머지는 보컬을 맡는 구성이다. 대부분 각 분야의 실력자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경우가 많다. 대한민국에서 자신들만의 감성으로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한 듀오 뮤지션들을 소개한다
(사진=DUSKY 80) 지난 11일 수원문화재단은 2020 아트리움 하우스 콘서트 시즌 4 ‘여행일기’를 오는 총 3회에 걸쳐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하는 '아트리움 하우스 콘서트'의 테마는 '여행일기'로 프렌치 재즈, 아랍-발칸집시풍 월드뮤직, 클래시컬 탱고 콘서트를 통해 3일 동안 낯선 정취의 다양한 음악적 풍경을 여행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첫 공연인 내달 3일 오후 7시 30분에는 'DUSKY 80과 함께하는 프랑스에서의 휴가'로 해는 저물고 오후가 돼 고요하고 그윽한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프랑스 파리의 길거리 그 속의 프렌치 재즈음악을 들려주는 집시를 만나본다. 로맨틱하면서도 에너지 넘치는 프렌치 집시 밴드 DUSKY 80이 프랑스에서의 휴가를 주제로 낭만의 도시 파리 일상 속 특유의 낭만적인 재즈음악과 보컬을 함께 선보인다. 10월 17일 오후 7시 30분에는 하림과 블루카멜 앙상블이 나서 '하림과 블루카멜앙상블 from Silk road'를 주제로 여행을 통해 세상의 다양한 음악을 만나는 음악 여행자 하림과 블루카멜앙상블 아티스트 하림이 이끄는 이번 무대는 실크로드를 따라, 음악적 경계가 확장되는 순간을 느낄 수 있다. 11월 4
3인조 밴드 코튼스틱이 최근 정규 1집 <목화밭>을 발매, 가감없이 담백한 음악적 표현을 선보인다. 코튼스틱은 기타, 보컬리스트 권영욱과 드럼 이연우, 베이스 정의택으로 구성된 3인조 밴드다. 이들의 음악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편하고 즐겁다. 과대포장이 없이 담백한 ‘비스킷’같은 음악이다. 또 여백이 있는 음악을 통해 여운을 선사한다. Q. 이번 정규 1집 <목화밭>, 어떻게 만들게 됐나. 계기가 있다면. “정규 앨범을 만드는 데 특별한 계기가 있지는 않았다. 그냥 개인버스 때부터 느낀 정규앨범의 중요성이 주효했다. 첫 싱글 발매를 통한 활발한 활동이 목표였다.” Q. 이번 타이틀인 ‘터널’, 어떤 곡인가. “이번 앨범의 첫 트랙이자 타이틀곡인 ‘터널’은 현대 시대를 살며 억눌렀던 자신을 해방해보고자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현실의 벽 앞에서 무너진 마음을 달래기 위해 버스를 타고 어디로든 가자고 생각한 화자가 주인공이다. 버스가 터널로 들어갔을 때 현실도피가 됐다가 밝은 출구를 발견했을 때, 현실을 다시 마주한다는 내용이다. 이는 도망자가 아닌 자기 삶의 개척자가 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Q. 4인조 밴드에서
(사진= 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소소한 기부>참여프로젝트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서울문화재단은 누구나 문화예술 프로젝트의 후원자가 될 수 있는 <소소한 기부>의 모금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소소한 기부>는 예술가와 단체들이 온라인 기부 플랫폼을 통해 프로젝트 운영에 필요한 금액을 정하면, 다수의 개인이 소액 후원하는 크라우드 펀딩이다. 목표 금액이 달성되면 서울문화재단이 추가적으로 지원금을 지급한다. <소소한 기부>는 누구나 온라인 기부 플랫폼인 ‘아트서울! 기부투게더’를통해 3천 원부터150만 원까지 기부가 가능하며, 카드결제, 카카오페이, 계좌이체 등으로간편하게 후원할 수 있다. 기부에 참여한 시민은 예술단체들이 준비한 소소하지만 마음이 담긴 리워드를 받는다. 리워드는프로젝트 현장 초대부터 예술상품까지 다양하다. 또한 연말정산 시 후원 금액에 대한 기부금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해 문화예술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작은 기부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올해 <소소한
(사진= 한국예술인복지재단) 한국예술인복지재단이 예술인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예술인 의료비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중증 질환으로 인한 비정기적 예술 활동에 따른 취약한 경제적 여건으로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예술인을 지원해 예술 창작 활동 지속을 위한 안정적인 환경과 직업역량 회복을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원 금액은 1인 최대 300만원으로 중증질환 중심의 입원비, 수술비, 검사비, 약제비, 간병비, 보장구 구입비, 재활치료비, 외래진료비를 해당 의료기관에 직접 지급한다. 단, 검사비는 이미 진단된 질병의 치료를 위한 정밀검사 및 응급의료비용 등을 지원하며, 단순검사 또는 초기 질환 진단을 위한 지원은 하지 않는다. 지원 대상은 ‘예술인 복지법’상 예술 활동증명을 완료한 예술인으로 2020년도 소득 기준 80% 이하이며, 지역별 재산 기준 이하인 예술인이다. 11월 6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 단, 예산 소진 시에는 조기 마감된다. 신청자격 및 신청서류 확인을 통한 지원적합성 내부심의를 거친 뒤, 의료진, 의료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3인)를 통해 치료의 시급성, 질환상태, 경제적 상황 등을 고려해 의료비 지원목적 부합 여부 등을 종합해
맛집에 가면 “버릴 음식이 없다”는 말이 나온다. 베테랑 주인장이 내걸어 놓은 메뉴는 가짓수를 떠나 어떤 음식을 선택해도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램씨(LambC)는 ‘음악 맛집’이라는 수식어에 부합하도록 실패한 선택이 없는 노래만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램씨는 “특별히 좋은 곡도 필요하지만 별로인 음악을 배제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무슨 노래를 골라도 실패가 없는 ‘맛집’같은 음악을 하겠다”고 말했다. 美 버클리음대에서 프로덕션과 엔지니어링을 전공한 램씨는 2015년 데뷔한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다. 현재 인디신 대표 레이블 ‘해피로봇레코드’에 몸담고 있으며 자신의 음악활도 외에 타 뮤지션의 프로듀싱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노래만 부르는 가수보다 직접 곡의 전 과정에 참여하는 전문 프로듀서로서 음악적 표현이 자유롭다. Q. 프로듀싱이 구체적으로 어떤 개념인가. “프로듀싱은 음악적 요소 외에 하나의 곡을 발매하는 모든 것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여기에는 수록곡의 작사·작곡·편곡은 물론 의상부터 콘셉트, 안무, 무대까지 다양한 요소가 들어가 있다. 프로듀서라면 이 모든 요소에 대해 애정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Q. 프로듀서 겸 싱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