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최근 트로트가수 영탁의 소속사가 음원 사재기를 인정하면서 음악저작권료 분배방식에 대한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에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네이버 나우 플랫폼에서는 ‘디지털 음원시장 상생을 위한 공청회’가 열렸다. 이번 공청회는 한국음반산업협회(음산협), 한국음악레이블산업협회(음레협),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음실연), 한국음악콘텐츠협회(음콘협), 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 등 권리자·신탁자 중심의 협회와 네이버·지니뮤직 등 이용자 대표 플랫폼까지 음악산업 관련 전반을 아우르는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음원소비 패턴 변화에 따른 각 주체별 견해를 나누고 발전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공청회에서는 현재 스트리밍 사이트들의 정산방식인 ‘비례 배분제’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안으로 떠오른 ‘이용자별 정산’ 방식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비례 배분제’란 음원이 판매되는 횟수의 점유율대로 분배하는 방식을 일컫는다. 모든 곡의 단가를 동일하게 매긴 뒤 재생횟수를 곱한 금액을 저작권자에게 주는 방식으로 차트 상위권을 차지한 저작권자 위주로 정산이 이뤄진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사용자 입장에서 설명하자면 내가 좋아하는 가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서울문화재단이 기술과 예술이 만나는 융합예술플랫폼 '언폴드 엑스(Unfold X)'를 11월 15일(월)부터 28일(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배움터 2층 디자인박물관에서 진행한다. 언폴드 엑'는 '융합예술 창작 지원 활성화'라는 목표 아래 서울문화재단과 서울디자인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파라다이스문화재단, LG유플러스가 협력해 공공기관과 기업 간 전례 없는 연합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행사는 융합예술의 현주소를 확인하는 첫 무대이자 해당 분야의 창작 지원을 위한 기반을 확립하는 자리다. 이번에 준비된 언폴드 엑스는 △동시대 기술 기반의 예술적 실험을 선보이는 전시 '디지털 스토리텔러스(Digital Storytellers)'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창,제작 환경을 진단하는 온라인 강연 '다이얼로그 엑스(Dialogue X 2021)' △융합예술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언폴드 엑스 공모(Unfold X open call)'를 통해 융합예술 분야의 국내 작업과 해외 초청 작업, 동시대 첨단 기술을 다룬다. 특히 전시는 기술 기반의 예술 활동을 통해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영국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유니버설 에브리싱(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서울 강북구의 복합문화예술공간 콜드슬립(koldsleep)에서 11월 13일부터 21일까지 꿈 수집 프로젝트 및 일인용 관객 참여 공연 '이인환각연쇄고리'가 진행된다. 이인환각연쇄고리는 해가 진 이후 매 시간 1인 참여를 원칙으로 한다는 독특한 예매 방식을 내세운 공연이다. 이인환각연쇄고리 공연의 특징은 다양한 장르의 창작물이 '연쇄고리' 단계를 거듭하며 다른 형태로 가공되고, 서로 영향받는 것이다. 공연 총 연출, 기획은 연출가 김미현이 맡았으며, 제작은 콜드슬립이 맡았다. 전체 프로젝트는 지역-예술을 연계하는 지역 기반적 특성과 실험적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강북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1차 연쇄고리'인 꿈의 텍스트를 재료로 만들어진 '2차 연쇄고리'의 주파수는 퇴화되지 않은 기관을 보유한 '채널헤드'들만이 감지할 수 있고, 이들 세계관에서는 이런 채널헤드를 관객들로 상정한다. 공연 관객들은 밤이나 새벽 시간 중 선택해 공연 장소를 찾는다. 이후 '꿈속 주파수'를 구현한 음악을 체험하며 콜드슬립 주변을 꿈속 세계 안에서 돌아다니듯이 자유롭게 거닌다. 이후 꿈 연구자의 조사에 응해 자신의 꿈에 관한 기록을 남긴다. 이 관객의 기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KT&G가 지역 인디 뮤지션을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KT&G가 부산음악창작소와 함께 부산에서 활동하는 인디뮤지션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인디온스포트라이트2'(사진)를 오는 27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인디온스포트라이트는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신진 인디뮤지션들에게 유명 뮤지션의 멘토링을 제공해 다음 단계로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KT&G는 신진 인디뮤지션들이 지명도가 높은 인기 뮤지션의 멘토링을 바탕으로 대형 무대를 경험하는 기회도 선사한다. 선발된 뮤지션에게는 'KT&G 상상마당 부산' 라이브홀 공연장 무료 대관과 공연 홍보·마케팅을 제공한다. 추가로 공연 후에도 활용할 수 있는 공연 라이브 영상 촬영 혜택도 지원한다. 올 2월 첫 번째 공연에 이어 27일 예정된 2번째 공연에는 부산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4인조 락밴드 '서울부인'과 부산 지역에서 다양한 버스킹을 통해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한 '수연&이그린'이 참여한다. 이들의 첫 대형 공연을 위해 R&B부터 월드뮤직까지 전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을 선보이는 가수 '하림'이 멘토로 나서며, 인기 TV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의 프로듀서로 유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서울문화재단이 현장에서 활동하는 연극인의 창작 역량을 키우는 재교육 특별 강의 '2021 위클리(Weekly) 아카데미'를 11월 29일(월)부터 12월 16일(목)까지 창경궁로 소재 서울연극센터 아카데미룸에서 진행한다. 2021 위클리 아카데미는 연극인을 위해 특정 주제로 진행하는 '단기 특강'이다. 기존 연극배우, 연출가, 극작가 등을 대상으로 약 15주 차 안팎의 정규 수업 형태로 진행해온 '플레이업(Play-up) 아카데미'와는 달리 매년 다른 주제를 선정해 이에 맞는 별도의 강사진을 섭외해 단회 차로 진행한다. 지난해 연 특별 강의는 수강 신청을 오픈한 뒤 이틀 만에 모든 강좌가 매진됐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보였다. 올해는 총 3주의 특강 기간에서 '1주일마다 다른 주제를 다룬다'는 의미를 담은 위클리(Weekly) 아카데미란 이름으로 선보인다. 아카데미는 연출, 극작, 연기 등 연극과 밀접한 세 분야에 대해 총 3주에 걸쳐 12개 강의를 선보인다. 백상예술대상, 동아연극상 등 각종 연극 분야 시상식을 휩쓸고,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두각을 나타내는 창작자 12명이 일일 특강 강사로 참여한다. 1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제1회 성북청춘불패영화제'가 11월 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간의 '젊은 영화인들의 축제'를 개최한다. 영화제의 첫 출발을 알리는 개막작으로는 윤대원 감독의 '매미'가 선정됐다. 매미는 제74회 칸 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 2등상을 받은 화제작이다. 주인공 김이나, 정이재 배우가 개막식에 참석한다. '청춘'과 '단편 영화'의 만남을 모티브로 올해 첫 발을 내딛은 성북청춘불패영화제는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단편 경쟁' 30편이 한국 영화의 새로운 비전을 선보인다. 박홍열 촬영감독, 이화정 영화 저널리스트, 임선애 영화감독이 본선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단편 경쟁의 시상 결과는 11월 16일 폐막식에서 공개된다. 이와 함께 성북구 관내 대학에서 제작된 영화를 선보이는 비경쟁 부문 '성북 시퀀스'가 영화제의 한 축을 이룬다. 특별 프로그램 역시 다채로운 구성을 선보인다. 영화 '신과 함께, '기생충', '승리호' 등 여러 작품을 통해 VFX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덱스터스튜디오 진종현 슈퍼바이저를 초청해 'VFX 영화의 세계'를 집중 조명한다. 또 유튜브 1000만 조회수를 돌파한 화제작 '좋좋소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국립극장은 11월 25일(목)부터 27일(토)까지 해외초청작 '울트라월드(ULTRAWORLD)'를 해오름극장에서 선보인다. '울트라월드'는 독일 폴크스뷔네(Volksbühne am Rosa-Luxemburg-Platz Berlin)가 제작, 2020년 1월 초연된 작품으로 2016년 테아트르 드라빌의 '코뿔소' 이후 국립극장이 5년 만에 선보이는 해외초청작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지난 시즌 예정됐던 해외 프로덕션의 내한 공연이 다수 취소된 가운데 11월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이 시작되면서 국립극장은 이번 시즌 첫 번째 해외초청공연을 무사히 선보일 수 있게 됐다. 2012년 내한 이후 약 10년 만에 국내 관객에게 소개되는 폴크스뷔네는 베를린에 거점을 두고 유럽 현대연극을 주도하는 대표적인 극장이다. '울트라월드'는 2013년 독일에서 '올해의 신진 연출가'로 선정됐으며, 폴크스뷔네의 협력 연출가로 현재 독일어권 연극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주자네 케네디(Susanne Kennedy)가 연출했다. 멀티미디어 아티스트인 마르쿠스 젤크(Markus Selg)와의 협업을 통해 공연은 미디어아트와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하 진흥원)은 11월 11일(목)부터 12일(금)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문화광장에서 태국과 몽골의 문화를 담은 제1회 '꿈틀문화여행 WONDER FRAME'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의 큰 틀은 '실감 콘텐츠를 활용한 해외여행'이다. 관람객은 'AR 원더 게이트'에서 출발해 비행기를 타고 실제 두 나라로 여행하는 듯한 경험을 선사하는 '텔레포트 로드'를 지나게 된다. 또 초고화질 LED 영상이 5면에서 나오는 '원더 큐브'에 들어가 두 나라의 매혹적인 관광지 속에 빠져드는 실감 체험을 할 수 있으며, 기념품 여권에 본인의 얼굴을 캐리커처로 간직할 수 있는 '이민국 부스'도 마련돼 있다. 두 나라로 입국한 후에는 대표 조형물 및 전시를 통해 오감 만족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태국 전통 사원과 몽골 전통 가옥인 게르가 구현된 내부 전시 △태국과 몽골의 전통 놀이인 '아이끌라(태국 구슬치기)', '샤가이(몽골 민속놀이)' 체험 △두 나라 현지인이 직접 소개하는 패션,뷰티 체험이 진행된다. 아울러 무대 공간에서는 현장 관람객과 소통하는 라이브 방송 쇼가 펼쳐진다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전통공연예술 분야 전문 기획자를 발굴하기 위한 '2021 전통예술 기획자 양성 프로젝트' 참가자를 11월 10일(수)부터 21일(일)까지 모집한다. '전통예술 기획자 양성 프로젝트'는 전통공연예술 분야의 공연기획자 공급 확대와 역량 강화를 위해 2013년도부터 추진됐다. 현장에서 활동하는 공연 기획 전문가와 실연자의 동반 성장이 전통공연예술 산업 발전의 초석이기 때문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공연예술 분야 공연 기획에 대한 전문지식 습득과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속해서 진행하고 보완,발전 시켜 왔다. 올해도 교육 커리큘럼을 더욱 전문화하고 지원 부문을 강화해 진행된다. 올해 교육은 11월 29일부터 5주간 매주 월요일 온라인 화상교육을 통해 진행된다. 수강생은 공간과 지역의 제한을 받지 않고 원하는 곳 어디에서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공연 기획 포인트 및 시장 분석을 시작으로 홍보,마케팅 전략, 공연 제작, 공연 영상 제작 중심의 콘텐츠 제작 실무, 음악 산업 및 브랜딩 분석까지 5개 주제의 교육으로 구성됐다. 주 1회 수업에 이론 및 실습을 병행해 교육생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내용
[라온신문 김소민 기자] 신한카드가 본사 로비부터 6개 지역의 50개 갤러리 코스, 메타버스 전시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투어할 수 있는 '더프리뷰 아트위크 with 신한카드(이하 아트위크)' 아트 행사를 11월 14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아트위크는 오프라인(사옥 및 갤러리)과 온라인(아트 플랫폼), 메타버스(제페토)를 하나로 연결해 작품을 감상하고 소장할 수 있도록 구성, 신한카드 사내 벤처인 아트플러스(ART+) 주관으로 기획됐다. 먼저 이른바 '힙지로'라 불리는 중구 을지로에 있는 신한카드 본사 로비를 작품으로 꾸민 프로젝트가 있다. 현재 뉴욕에서 활동하는 홍범 작가의 설치 미술을 사옥 1층 로비에 전시, 크리스마스 트리를 연상하게 하는 작품을 오르골의 선율과 함께 선보여 공감각적 예술 경험을 선사한다. 현재 코로나 펜데믹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 사옥 안팎에서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관람객이 코스를 직접 선택해 방문할 수 있도록 총 50개의 갤러리를 6개 코스로 구성한 갤러리 투어도 있다. 작가 90여명의 전시 내용을 보고 코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갤러리 투어맵이 제공되며, 갤러리를 찾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