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이상일 감독이 연출한 영화 '국보'가 일본 실사 영화 중 역대 흥행 수입 1위에 올랐다. 25일 교도통신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영화 배급사 도호는 '국보'가 전날까지 관객 1천231만명을 동원하며 173억7천만엔(약 1천633억원)의 흥행 수입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국보'는 일본 실사 영화 중 '춤추는 대수사선 더 무비2'(173억엔)가 2002년 세운 일본 내 역대 흥행 수입 1위 기록을 약 22년 만에 갈아치웠다. 다만 애니메이션과 외화까지 포함한 전체 영화 흥행 수입 순위를 보면 국보는 역대 11위다. 영화 관련 정보를 다루는 일본 흥행통신사에 따르면 전체 영화 중 역대 최고 흥행수입은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407억5천만엔)이 올렸다. 현재도 상영 중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379억3천만엔)과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316억8천만엔)까지 3위권 작품은 모두 애니메이션이고, 외화 '타이타닉'(277억7천만엔)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지난 6월 6일 개봉한 '국보'는 요시다 슈이치 소설을 영화로 만든 작품으로, 일본 전통문화인 가부키 세계의 애증을 그렸다. 요시자와 료, 요코
가수 이찬원이 열일을 앞두고 스태프들과의 즉흥 여행기로 힐링을 선사했다. 이찬원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여행 브이로그 ‘찬또야 어디가? 괴산편’을 공개했다. 괴산편에서는 이찬원이 12월 전국투어 콘서트와 연말 스케줄을 앞두고 충북 괴산군으로 훌쩍 떠난 이야기가 담겨 팬들의 반가움을 자아냈다. ‘찬또야 어디가? 양평 편’ 이후 약 3년 만에 재개된 여행 브이로그인 만큼, 영상에는 본업뿐 아니라 여행에도 진심인 이찬원의 진솔한 면면이 담겼다. 지도에 펜을 던져 찍힌 충북 괴산군이 목적지로 정해진 가운데, 이찬원은 드라이버를 자처하며 송실장과 함께 토크 삼매경에 빠진 모습으로 재미를 더했다. 이찬원은 “오랜만에 이렇게 나들이 나오니까 좋다. 이제 컴백 후 계속 활동해야 하고, 연말은 연말대로 바쁘다. 이번이 마지막 휴가가 될 것 같다”라며 휴가를 알차게 보내겠다는 다짐을 보였다. 이어 시장을 찾은 이찬원은 스태프들과 함께 먹을 통닭, 순대를 주문하는가 하면, 알아보는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여기에 이찬원의 순대, 올갱이국 먹방이 그려져 팬들을 흐뭇하게 했다. 이찬원은 “올갱이 없어서 못 먹는다. 올갱이를 서울에서는 다슬
최근 시험 과정에서 집단 부정행위 정황이 잇달아 드러난 고려대가 기말고사에서 대면 시험 원칙을 세웠다. 25일 고려대에 따르면 고려대 학사팀은 지난 17일 '2025학년도 2학기 기말고사 실시 안내'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통해 교수들에게 기말고사 시험 방침을 공지했다. 학교 측은 시험 방식을 두고 "대면 시험이 원칙"이라며 "다만 교과목 운영과 관련해 특별한 사유가 있을 경우 과제·프로젝트 대체가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아울러 "시험 운영 시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시험 감독을 철저히 실시해 주시기를 바라며 부정행위가 확인된 경우에는 관련 규정에 따라 성적 미부여 또는 징계 등 필요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학생들이 공정하게 시험을 치르도록 이 같은 방침을 정했다는 것이 고려대의 설명이다. 만약 온라인 시험을 치는 경우 대학 본부 차원에서 비대면 시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공지할 계획이다. 고려대 관계자는 "부정행위 논란이 불거진 대규모 온라인 수업의 경우에도 되도록 대면 시험을 치르도록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려대는 지난달 비대면 교양 과목 온라인 시험에서 일부 학생들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문제와 정답을 공유한 정황이 드러나 해당 시
그룹 라이즈(RIIZE) 멤버 쇼타로(SHOTARO)가 11월 25일 생일을 맞아 라이즈 팬클럽 브리즈(BRIIZE) 이름으로 전 세계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500만 원의 기부금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전달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따르면, 11월 20일 세계 어린이의 날을 기념해 후원에 나선 쇼타로는 25일 스물다섯 살 생일을 맞아 라이즈 팬클럽, 브리즈(BRIIZE) 이름으로 2500만 원을 기부했다. 쇼타로의 따뜻한 마음은 보건, 영양, 식수·위생, 교육, 보호, 긴급구호 등 전 세계에서 지원이 가장 시급한 지역과 사업 영역을 먼저 지원하는 유니세프 핵심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쇼타로는 “브리즈의 응원에 보답하고 싶어 생일을 맞아 기부하게 됐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저도 다양한 곳에 사랑과 행복을 나누고 싶다. 작은 힘이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생일을 맞아 전 세계 어린이를 위해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주신 쇼타로 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전해주신 따뜻한 마음과 선한 영향력은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전 세계 어린이에게 큰 희망과 용기가 될 것”이라고
40주년을 맞은 '골든디스크어워즈'가 부문별 후보를 공개했다. '골든디스크어워즈'를 주최, 주관하는 HLL중앙은 25일 오후 1시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제40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음반 본상 및 신인상 등 주요 부문 후보를 공개했다. 후보는 2024년 11월 초부터 2025년 10월 말까지 발매된 음원 및 음반을 대상으로 정량 평가에 따라 선정했다. 한 아티스트가 발표한 음원 또는 음반이 복수일 경우 각 부문 최고 판매고를 기록한 대표 음원 또는 대표 음반으로 후보를 뽑았다. 디지털 음원·음반 본상 부문은 각 20팀이 후보다. 디지털 음원 본상 부문엔 로제·르세라핌·마크툽·미야오·보이넥스트도어·블랙핑크·세븐틴·아이브·아이유·에스파·오반·올데이 프로젝트·우디·제니·조째즈·지드래곤·키키·플레이브·하츠투하츠·황가람(가나다 순)이 이름을 올렸다. 음반 본상 부문 후보는 더보이즈·라이즈·백현·세븐틴·스트레이 키즈·아이들·아이브·앤팀·에스쿱스X민규(세븐틴)·에스파·에이티즈·엔시티 드림·엔시티 위시·엔하이픈·제니·제로베이스원·지드래곤·진·투모로우바이투게더·트와이스다. 신인상 부문 후보는 음원 이용량과 음반 판매량을 합산해 뽑았다. 누에라·아이덴
‘우리들의 발라드’의 세미파이널 진출자 12인에게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SBS ‘우리들의 발라드’가 매주 화요일 9주 연속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을 이끌어 가고 있는 세미파이널 진출한 참가자 12인의 매력이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우리들의 발라드’는 1라운드 ‘인생 첫 발라드’부터 2라운드 ‘한국인이 사랑하는 발라드 TOP 100’ 1 VS1 대결, 3라운드 ‘너와 나의 발라드’ 듀엣 미션, 4라운드 세미파이널 경연까지 꿈을 향해 가는 진정성 있는 이들의 모습, 그리고 참가자들 각자의 매력이 돋보이는 무대들로 숱한 화제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발라드’는 방송 내내 넷플릭스 한국 TOP10 시리즈 상위권 유지, 각종 온라인 콘텐츠 누적 조회수 1억 뷰 이상, 경연곡 음원 역시 주요 차트인에 성공하며 다방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화제성 조사기관 굿코퍼레이션에서 집계한 11월 2주 차 ‘비드라마 TV-OTT 검색 반응 TOP 10 순위’에서 송지우가 7위, 이예지는 8위, 임지성이 10위에 랭크 되는 등 주요 지표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25일 방송으로 TOP6가 결
그룹 아일릿(ILLIT)의 새로운 시도가 통했다. 기존에 보여준 밝고 통통 튀는 이미지와 다른, 차분하고 섬세한 감성이 돋보이는 음악적 변화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5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지난 24일 싱글 1집 ‘NOT CUTE ANYMORE’를 발매했다. 싱글과 동명의 타이틀곡은 레게 리듬 기반의 팝 장르로, 마냥 귀엽게만 보이고 싶지 않은 이들의 마음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노래다. ‘NOT CUTE ANYMORE’의 미니멀한 사운드는 잔잔하지만 묘한 중독성을 자아낸다. 상대방에게 이야기하듯 부르는 아일릿의 순수한 보컬과 독특한 멜로디 라인이 귀를 사로잡는다. 다섯 멤버의 한층 성숙해진 면모와 음악적 외연의 확장이 매력적이다. 아일릿은 지난 24일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NOT CUTE ANYMORE’ 발매 기념 팬 이벤트 ‘귀여움 졸업파티’를 열고 이번 신보의 의미를 밝혔다. 멤버들은 “단순한 콘셉트 변화가 아니다. 한 단계 성장한 우리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얘기했다. 퍼포먼스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뮤직비디오에서 아일릿은 무표정과 절제된 동작으로 시선을 끌었다. 시
SM엔터테인먼트 산하 뮤직 레이블 SMArt(스마트)의 첫 아티스트 임시완이 타이틀곡 ‘The Reason’(더 리즌)으로 모두의 설렘을 자극한다. 25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는 12월 5일 오후 6시 멜론, 플로, 지니, 아이튠즈,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QQ뮤직, 쿠고우뮤직, 쿠워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공개되는 임시완의 첫 번째 미니앨범 ‘The Reason’은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5곡으로 꾸며져 있다. 지난 24일 오후 6시 SMArt 공식 SNS 계정에는 이번 앨범의 트랙 리스트가 오픈됐다. 다양한 음료 잔들이 함께 어우러진 모습으로 임시완의 감각적인 취향과 이를 담은 첫 솔로 앨범의 무드를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타이틀곡 ‘The Reason’은 미디엄 템포의 팝 곡으로, 나의 모든 이유는 바로 너라는 달콤한 메시지에 다이내믹한 악기 편곡이 더해져 듣는 이로 하여금 로맨틱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라이즈(RIIZE)가 싱글 ‘Fame’(페임) 컴백 기념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25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라이즈는 지난 24일 싱글 ‘Fame’ 발매 한 시간 전인 오후 5시부터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는 유튜브 및 틱톡 라이즈 채널 등으로 생중계돼 전 세계 팬들도 함께 즐겼다. 라이즈는 핸드 마이크 라이브로 펼친 무대, 신곡 관련 토크, 생일 파티 등 다양한 코너로 팬들과 소통했다. 특히 고난도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레이지(Rage) 스타일의 힙합 타이틀 곡 ‘Fame’ 무대와 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라이즈만의 감성과 파워로 노래한 수록곡 ‘Sticky Like’(스티키 라이크) 무대를 공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멤버들은 싱글을 소개하는 시간에서 ‘Fame’에 대해 “깊이 있는 라이즈”라고 한 단어로 정의함은 물론, “음악에 공을 들이고 많은 노력을 쏟고 있는 만큼, 저희 노래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께서도 잘 들어주시면 좋겠다. 만약 이번 곡이 마음에 드셨다면 라이즈의 다른 음악도 찾아 들어주시길 바란다”라며 독자적 장르 ‘이모셔널 팝’을 향한 애정을 나타내기도 했다. 아울러 11월 생일을 맞이한 멤버 쇼타로와 소희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집단 자위권 행사' 시사 발언에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중국이 향후 일본과 대만의 관계 격상을 경계할 수 있다는 일본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현대 중국·대만 관계 등을 연구하는 후쿠다 마도카 호세이대 교수는 25일 마이니치신문에 보도된 기사에서 "중국이 다카이치 정권과 대만의 현 정권이 관계를 격상하는 것을 경계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올해 4월 국회의원 신분으로 대만을 방문하는 등 '친대만' 행보를 이어왔고,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친미·반중' 성향으로 평가된다. 후쿠다 교수는 중국이 일본에 관계 개선 조건으로 1972년 중일 공동성명을 비롯한 양국 간 정치 문서에 근거해 일본과 대만 간 교류를 민간 수준으로 엄격히 제한할 것을 더 강하게 요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일 공동성명 발표 이후 일본은 대만과 단교하고 중국과 수교했는데, 이 성명에 양국이 대만 문제를 바라보는 다소 다른 시각이 담겼다고 일본 언론은 분석했다. 중일 공동성명 제3항은 "중화인민공화국(중국) 정부는 대만이 중국 영토의 불가분한 일부라는 것을 거듭해서 표명한다. 일본 정부는 중국의 이러한 입장을 충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