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발라더' 정승환이 지난 14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국내 대표 뮤직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5(Beautiful Mint Life 2025, 뷰민라 2025)'에 헤드라이너(간판 출연자)로 출연했다. 15일 소속사 안테나에 따르면, 이날 정승환은 기분 좋은 에너지를 가득 담아낸 '에필로그'로 공연 시작을 알렸다. 여름날의 로맨스를 담아낸 정승환표 미디움 템포 곡으로, 감정의 깊이에 따라 고조되는 정승환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돋보였다. 정승환은 이어 MBC '바니와 오빠들' OST Part. 5 '내가 뭘 더'를 페스티벌 무대에서 처음 선보이며 현장을 감성으로 물들였다. 따뜻한 피아노 사운드 위로 정승환 특유의 섬세한 음색이 더해져 '감성 발라더' 진가를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정승환은 대중적인 사랑을 받은 '이 바보야', '너였다면', '눈사람', 'I Will' 등을 비롯해, 지난달 발매한 디지털 싱글 '봄에'의 타이틀곡 '하루만 더'와 수록곡 '벚꽃이 내리는 봄길 위에서 우리 다시 만나요' 무대도 펼쳤다. 정승환만의 섬세한 감성이 담긴 음악은 관객들에게 짙은 여운을 전하기에 충분했다. 관객들 역시 정승환의 곡을 함께 따라 부르며 음
아티스트 겸 프로듀서 지코(ZICO)가 일본 유명 아티스트 m-flo와의 협업에 나선다. 14일 오후 8시 m-flo는 공식 SNS를 통해 오는 18일 지코, 에일(eill)과 함께한 신곡 ‘EKO EKO’를 공개한다고 알렸다. m-flo는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지코와 에일에 대해 “장르와 언어를 초월한 유일무이한 세션”이라고 소개했다. 함께 게재된 사진에서 지코는 m-flo, 에일과 함께 앉아 남다른 카리스마를 뿜어내고 있다. 강한 개성을 드러내는 이들의 조합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이번 협업은 m-flo의 데뷔 25주년 기념 ‘loves’ 시리즈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m-flo는 1999년 데뷔해 ‘miss you’, ‘the Love Bug’, ‘come again’ 등 다수 히트곡을 발표한 일본의 대표적인 뮤지션이다. 특히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하는 ‘loves’ 프로젝트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코는 m-flo의 데뷔 25주년을 기념한 ‘loves’ 프로젝트의 협업 주자로 나서며 두터운 글로벌 존재감을 보여줬다. 지코는 “음악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팬이었던 m-flo의 앨범에 참여해 영광이다. 어느덧 데뷔 25주년을 맞이하셨다는 게
"아미(ARMY.팬덤명)의 힘은 대단하고 저를 움직이게 한다” 한여름 더위도, 갑자기 찾아온 부슬비도 제이홉과 아미(ARMY.팬덤명)의 뜨거운 열정을 막을 수 없었다. 15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은 지난 13~14일 고양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j-hope Tour ‘HOPE ON THE STAGE’ FINAL’(이하 ‘HOPE ON THE STAGE’)을 개최하고 솔로 월드투어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제이홉은 올 라이브 밴드 편곡에 맞춰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공연을 통해 이틀간 5만 4천여 관객들과 호흡했다. 이번 콘서트는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인 6월 13일에 시작돼 의미를 더했다. 제이홉은 “파이널 공연을 이렇게 의미 있는 날인 6월 13일에 하게 되어 정말 영광이다. 월드투어의 마지막인 만큼 미치도록 놀아보자. 이번 공연 야심차게 준비했다. 그리고 앞으로 보여드릴 게 굉장히 많다. 여러분은 앞으로도 계속 저와 함께하고 싶을 거다”라고 외쳐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첫 솔로 앨범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와 스페셜 앨범 ‘호프 온 더 스트리트 볼륨 1(HOPE ON THE STREET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79번째 생일이자 미 육군 창설 250주년 기념일인 14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는 '반(反)트럼프 시위'가 벌어졌다. 앞서 인디비저블(Indivisible), 미국시민자유연맹(ACLU) 등 진보성향 단체로 구성된 '노 킹스'(No Kings·왕은 없다) 집회 주최 측은 이날 미국 전체 50개 주(州)와 해외 각지의 약 2천 곳에서 트럼프 행정부에 반대하는 저항 시위 개최를 예고했다. 이날 시위는 당초 트럼프 대통령 생일과 맞물린 워싱턴의 미 육군 250주년 기념 군 퍼레이드(열병식) 행사에 맞서 '반(反)트럼프' 목소리를 부각해 대비시키고자 계획됐다. 불법 이민자 단속에 반발하는 로스앤젤레스(LA) 시위가 벌어지기 전부터 계획됐지만, LA에서 시작된 반(反)이민단속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규모가 더 커지게 됐다. 노 킹스 집회 주최 측은 LA 시위 발생 이후 300개 이상의 집회 행사가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집회 참석 인원의 규모가 집계되진 않았지만 이날 전체 집회 참석 인원은 지난 2020년 미 전역에서 벌어진 '흑인 목숨은 소중하다'(Black Lives Matter·BLM) 시위 이후 최대 규모일 것으로 주최
기상청이 달빛도 예측한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항공기상청은 헬기 등 고도 3천m 이하로 비행하는 저고도 비행기 야간운항을 위해 우리나라 전역에 대해 시간별로 달빛의 밝기를 예측해 제공하는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 이름은 '달빛천사(天司) 프로젝트'이다. 하늘 천(天) 자에 '지키다'라는 뜻을 가진 사(司) 자를 붙여 밤하늘을 나는 항공기의 안전을 지키는 서비스가 되겠다는 뜻을 담았다고 기상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항공기상청 직원들이 자체적으로 아이디어를 내 시작했다. 매일 뜨고 지는 달의 밝기는 매일 다르다. 달이 태양과 지구 사이에 놓여 지구에서 보이지 않는 '삭'(朔) 때는 달빛의 밝기가 '0'이고, 달이 태양과 지구 반대편에 위치해 보름달이 된 '망'(望) 때는 250밀리룩스(mlux·1천분의 1 룩스) 정도다. 연중 달과 지구가 가장 가까울 때의 보름달을 가리키는 '슈퍼문'이 떴을 때 달빛의 조도는 300밀리룩스 정도다. 1룩스는 촛불 1개 밝기로, 300밀리룩스면 촛불 밝기의 30% 수준이다. 조명으로 둘러싸여 '빛 공해'에 시달리는 시대에 달빛의 밝기를 예측하는 것이 무슨 의미냐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달빛은 여
저출생·고령화로 국민연금 보험료를 '내는 사람'은 줄고, 연금을 '받는 사람'은 늘어나는 추세가 이어지면서 매달 급여로 지출되는 돈도 빠르게 늘고 있다. 15일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공표통계에 따르면 최신 통계인 지난 2월 기준 한 달간 수급자들에게 지급된 연금 총액은 4조238억원이었다. 1월 지급액인 3조9천463억원에서 775억원 늘어난 것으로, 국민연금 월 급여 지출이 4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연간 지급액은 5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국민연금 수급자와 1인당 연금액에 늘어나면서 연간 급여 지출 규모는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2012년 11조5천508억원으로 처음 10조원대로 올라선 후 6년 후인 2018년 20조7천527억원으로 20조원을 넘어섰다. 이어 2022년 34조201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엔 43조7천48억원에 달했다. 1988년 제도 도입 후 10조원 돌파까지는 24년이 걸렸는데, 20조원까진 그로부터 6년, 30조원까진 4년, 40조원까진 2년이 걸렸고, 1년 만에 50조원 돌파를 앞둔 것이다. 수급 연령에 도달한 사람들은 빠르게 늘어 2024년 한 해 수급자(2024년 수급권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생일 기념 군기분열식(Trooping the Colour)이 14일(현지시간) 버킹엄궁과 인근 호스가즈 퍼레이드 등지에서 열렸다. 국왕 생일 기념 군기분열식은 1760년 조지 3세 때부터 연례행사로 자리 잡았고, 현대 들어서는 국왕의 실제 생일과 관계없이 날씨가 좋은 6월에 열린다. 76세인 찰스 3세의 실제 생일은 11월14일이다. 찰스 3세의 생일 기념 군기분열식은 올해로 3번째다. 지난해엔 특히 찰스 3세와 며느리인 케이트 미들턴(43) 왕세자빈의 암 진단 후 얼마 되지 않았고, 왕세자빈은 반년간 공개석상에 나서지 않았을 때라 둘의 등장에 이목이 쏠렸다. 영국 전역의 장병 1천350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엔 왕실이 총출동했으며 영국의 상징적 행사인 만큼 버킹엄궁 앞길 더몰에는 인파가 운집했다. 여름 무더위 속에 열린 올해 행사에 고령의 찰스 3세는 제복 차림으로, 지난해 9월 항암 치료를 마친 왕세자빈은 푸른색 정장 차림으로 행사에 참석해 군중을 향해 손을 흔들고 환하게 웃어 보였다. 왕세자빈은 특히 항암 치료 중이던 지난해 행사에선 자녀들과 함께 한쪽 관람석에 자리했지만 이날은 찰스 3세 바로 옆에서 함께 군사 행진을 지켜봤다.
2025년 6월 15일 일(음력 5월 20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과한 언사가 상대에게 아픔을 줄 수 있으니 말을 가려서 해야 좋아요. 60年生 오늘은 묻혀 있던 재능이 드러날 수 있으니 자신 있게 나서보세요. 72年生 예상치 못한 변화도 유연하게 대응한다면 기회로 전환될 수 있어요. 84年生 한 걸음씩 천천히 가는 것이 결국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96年生 친구의 제안이 즐거운 경험이 되니 열린 마음으로 함께 행해보세요. 08年生 고집을 조금만 내려놓으면 관계도, 일도 훨씬 부드럽게 풀릴 수 있어요. 소띠 49年生 어색했던 사람과 가까워질 기회가 생기니 솔직한 대화가 복이 됩니다. 61年生 흐름이 달라지는 날로 침착함을 유지하면 운이 자연히 따르게 됩니다. 73年生 맡은 일을 묵묵히 해내면 평소보다 더 많은 신뢰를 얻을 수 있어요. 85年生 마음을 진정시켜 줄 수 있는 검은색 계열의 옷을 입으면 도움이 돼요. 97年生 오늘은 작고 꾸준한 실천이 결국 원하는 자리로 이끌 수 있는 날입니다. 09年生 새로운 관심사가 생길 수 있으니 다양하게 체험해 보는 것이 좋아요. 호랑이띠 50年生 마음의 중심을 잃지 않으면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을 수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매서운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캣츠아이의 디지털 싱글 'Gnarly(날리)'는 최신 '오피셜 싱글 톱100'(6월 13~19일 자) 62위에 올랐다. 전주 대비 31계단 상승한 순위이자, 6주 연속 차트인이다. 이 곡은 같은 차트에 52위(5월 9~15일 자)로 첫 진입한 이래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캣츠아이의 'Gnarly'는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견고한 인기를 입증했다. 최근 1주일 동안 누적 스트리밍 수 약 1196만 회를 기록하며 '위클리 톱 송 글로벌'(6월 6~12일 집계 기준) 66위에 자리했다. 'Gnarly'는 앞서 이 차트에서 46위까지 치솟으며 팀 자체 최고 순위를 갈아치운 바 있다. 'Gnarly'는 하이퍼팝 기반에 댄스, 펑크 요소를 결합한 실험적 사운드와 강렬한 퍼포먼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노래는 앞서 미국 빌보드 '핫 100'과 영국 '오피셜 싱글 톱100'에 동시 입성하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며 메가 히트곡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캣츠아이는 오는 27일 발매되는 두 번째 EP
싱어송라이터 Hasu(하수)가 13번째 디지털 싱글 ‘그대 생각에 잠 못 이루고 있네’를 오는 17일에 발매하며 2년 만에 공식 컴백한다. 이 곡은 지난 2023년 10월 발매한 ‘그대’ 이후 약 2년 만에 공개되는 신곡이다. Hasu는 신곡에 대해 “대학교 시절의 첫사랑을 회상하며 만들어졌으며, 사랑이라는 감정을 처음 자각하고 그 후로 상대방만을 바라보게 되는 담백하지만 절절한 내면의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했다”라고 설명했다. 곡 전반에는 파이프 오르간과 엔젤 파이프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도입부는 어쿠스틱 기타를 활용해 따뜻하고 순수한 감정을 극대화했다. 가사 속에는 ‘내가 느낀 이 감정이 우정일까 생각했지만, 내가 느낀 이 감정이 사랑이라 고민을 했네’, ‘오늘도 잠 못 이루고 있네’ 등의 구절이 반복되며 첫사랑의 설렘과 그리움을 애틋하게 전달한다. Hasu는 200곡 가까운 미발매 자작곡을 보유하고, 작사·작곡·보컬까지 도맡아 활동하고 있는 인디 뮤지션이자 작곡가다. 그 가운데 90% 이상이 발라드 장르일 정도로 감성적인 음악 세계에 강점을 갖고 있으며, 멜로디 구성부터 코드 진행, 편곡까지 모든 작업을 혼자 소화해낸다. Hasu는 지금까지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