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Me too·나도 고발한다) 운동 확산을 촉발한 미국의 거물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73)이 성범죄 혐의 사건에서 추가로 유죄 평결을 받았다. 미국 뉴욕주 맨해튼 형사법원의 배심원단은 11일(현지시간) 성범죄 혐의로 기소된 와인스틴에 유죄 평결을 내렸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이날 보도했다. 와인스틴은 2006년 뉴욕 맨해튼 소호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전직 TV 제작 보조였던 피해 여성을 성폭행하는 등 3건의 성범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다른 성폭행 사건 재판에서 유죄가 인정돼 이미 복역 중인 와인스틴은 이 사건 유죄 평결로 형기가 최장 25년 추가될 수 있다. 배심원단은 와인스틴이 받는 총 3건의 성범죄 혐의 중 유죄 판단을 내린 1건을 제외한 다른 1건은 무죄 평결을 내렸고, 다른 1건은 결정을 내리지 못한 채 다음 날 심리를 지속하기로 했다. 재판 심리 과정에서 배심원 간 의견 대립으로 서로 고성이 오가기도 했다고 NYT는 전했다. 앞서 와인스틴은 성범죄 혐의로 기소돼 2020년 뉴욕주 1심과 2심 재판에서 징역 23년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4월 뉴욕주 대법원이 공소사실에 직접 관련되지 않은 여성
영유아 유행성각결막염 환자가 최근 두 달여간 2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79개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외래환자 1천명당 유행성각결막염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 수(의사환자분율)는 올해 22주차에 11.3명(잠정치)으로, 13주차(7.9명) 때보다 43% 늘었다. 연령별로 봤을 때 6세 이하 영유아 의사환자는 같은 기간 29.7명에서 58.2명으로 96%가량 급증했다. 7∼19세(4.5%)나 20세 이상(41.2%)과 비교했을 때 증가율이 월등히 높다. 유행성각결막염이란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돼 발생하는 안과 질환이다. 유행성각결막염에 걸리면 눈곱이나 이물감, 눈꺼풀 부종 등의 증상이 3∼4주간 지속된다. 이런 눈의 증상만 겪는 성인과 달리 어린이는 이에 더해 고열이나 인후통, 설사 등 전신에 걸쳐 아플 수 있다. 영유아들은 통상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단체 시설에서 감염되기 쉽다. 특히 최근 더위가 예년보다 일찍 찾아오면서 피서지에서의 물놀이 등을 통해 감염될 수도 있다. 김태우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교수는 "여름철이 되면 통상 결막염 감염이 늘어난다"며 "아이들의 경우 성인보다는 덜 조심하기 때문에 더 많이 걸릴 수 있다"
미국과 이란 간 핵협상 타결이 불투명한 가운데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11일(현지시간) 국제 유가가 4% 넘게 급등했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 근월물 종가는 배럴당 69.77달러로, 전장보다 2.90달러(4.34%)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근월물 종가는 배럴당 68.15달러로, 전장보다 3.17달러(4.88%) 상승했다.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69달러선 위로 올라선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상호관세 정책을 발표한 지난 4월 초 이후 2개월 만이다. 미중 양국이 제2차 무역 협상에서 중국의 대미(對美) 희토류 공급과, 중국 학생의 미국 유학 허용과 관련한 합의가 마련됐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던 국제유가는 중동 긴장 고조 보도에 상승 폭을 키웠다. 로이터와 AP 통신은 미국 정부가 중동 지역 안보 위험 고조를 이유로 주이라크 미 대사관의 비필수 인력 철수를 명령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바레인과 쿠웨이트에서도 비필수 인력 및 가족의 철수를 허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수석 애널리스트는 "시장은 이 정도로 큰 지정학적 리스크를 예상하지 않고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미국
2025년 6월 12일 목(음력 5월 17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친구들과의 만남이나 이성과의 만남으로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어요. 60年生 멀리 있는 사람이 갑자기 보고 싶어지면 오랜만에 안부를 물어보세요. 72年生 가만히 있기보단 일부러 일을 만들어 바쁘게 움직여야 건강에 좋아요. 84年生 오래된 갈등이 서서히 풀릴 수 있는 날이니 먼저 말을 건네보면 좋아요. 96年生 말 한마디가 분위기를 좌우하니 차분하고 부드러운 표현을 선택하세요. 08年生 사회적 영역이 넓어지고 새로운 일을 통해 많은 성장을 이루게 돼요. 소띠 49年生 사소한 오해가 쌓이면 가까운 사이라도 틈이 생기니 빠르게 푸세요. 61年生 좋은 정보를 얻기 위해 겸손한 태도와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해요. 73年生 숨겨왔던 재능이 드러날 수 있는 날이니 주저 말고 실력을 보여주세요. 85年生 대화를 나눌 땐 항상 자신의 생각이 옳다는 생각은 버리는 것이 좋아요. 97年生 예상 밖의 상황이 생겨도 유연하게 대응하면 기회로 전환될 수 있어요. 09年生 대인 관계운이 좋으니 얻으려고 하는 게 있으면 주변에서 도움을 줘요. 호랑이띠 50年生 서두르지 말고 하나씩 처리하면 흐름이 좋아지고 일의
하이브 뮤직그룹(HYBE MUSIC GROUP) 레이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한성수 마스터 프로페셔널(Master Professional, 이하 MP), 쏘스뮤직의 소성진 마스터 프로페셔널, 빅히트 뮤직의 신선정 대표이사가 '2025 빌보드 인디 파워 플레이어스(Billboard's 2025 Indie Power Players)'로 꼽혔다. 빌보드는 10일(현지시간) 이 명단을 통해 아티스트의 창작을 지원하고 이들을 미래로 나아가게 하는 핵심 인디 레이블과 유통사, 협회들을 조명했다. 세계 음악 시장에서 독자적 성과를 이뤄낸 리더를 선정하는 '빌보드 인디 파워 플레이어스' 리스트에 한성수 MP는 2년 연속, 소성진 MP는 3년 연속 포함됐다. 2024년 9월부터 빅히트 뮤직을 맡고 있는 신선정 대표이사는 이번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창립자인 한성수 MP는 세븐틴과 투어스(TWS)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앨범 제작을 총괄하고 있다. 한 MP는 비즈니스 통찰력을 바탕으로 한 리더십으로 아티스트의 글로벌 영향력 확장에 기여하고, 레이블을 세계 음악 산업의 중심에 올려 놓았다. 특히 세븐틴의 위상이 지난해에도 돋보였다. 작년 4월과 10월에 각
그룹 크래비티(CRAVITY: 세림.앨런.정모.우빈.원진.민희.형준.태영.성민)가 다채로운 정규 앨범 트랙리스트로 컴백 열기를 더했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일 크래비티 공식 SNS를 통해 크래비티의 두 번째 정규 앨범 '데어 투 크레이브(Dare to Crave)'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트랙리스트에 따르면, 신보 '데어 투 크레이브'에는 타이틀곡 '쎗넷고?!(SET NET G0?!)'를 필두로 '온 마이 웨이(On My Way)', '스위시(SWISH)', '랑데뷰(Rendez-vous)', '파라노이아(PARANOIA)', '스트레이트 업 투 헤븐(Straight Up To Heaven)', '스타디움(Stadium)', '마리오네트(Marionette)', '언더독(Underdog)', '클릭, 플래시, 파우(Click, Flash, Pow)', '럽 미 어게인(Love Me Again)', '위시 어폰 어 스타(Wish Upon A Star)'까지 총 12곡이 수록된다. 특히 이번 앨범은 전 멤버가 작사 및 작곡에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끈다. 세림은 타이틀곡 '쎗넷고?!'와 '온 마이 웨이', '파라노이아' 등 6개의 곡에 참여했고,
승한(XngHan)이 오는 7월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11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승한은 무한한 가능성과 폭넓은 크로스오버의 의미를 동시에 지닌 ‘X’를 활용해 자신의 영문명 표기를 ‘XngHan’으로 정하고, 기존의 고정관념과 한계를 뛰어 넘는 아티스트로서 7월말부터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나선다. 승한의 솔로 활동은 ‘승한 앤 소울(XngHan & Xoul)’이라는 아티스트 브랜드 아래 음악, 퍼포먼스, 스타일링, 아트워크 등 여러 분야의 크리에이터인 일명 ‘소울(Xoul)’과 뭉친 크루의 형태로 다채롭게 펼쳐진다. 승한은 시기별 관심사와 상황에 맞춰 활동을 함께하는 동료로서 ‘소울’을 찾고, 자신의 잠재력에 공감하는 이들과 하나의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모험담을 쓸 예정이다. 아티스트 브랜드 ‘승한 앤 소울’의 시작을 알리는 승한의 데뷔 프로젝트는 2명의 프로페셔널 댄서와 협업해 진행된다. SM 측은 “승한의 강점이자 가장 큰 관심사인 ‘퍼포먼스’를 보다 완성도 높게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승한은 지난 9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를 공개했으며, 데뷔 전부터 해당 계정
그룹 에이티즈(ATEEZ)가 화려한 비주얼을 담은 티저로 컴백 예열을 마쳤다.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11일 오후 1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에이티즈의 미니 12집 '골든 아워: 파트 3(GOLDEN HOUR: Part.3)' 타이틀곡 '레몬 드롭(Lemon Drop)'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선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에이티즈의 빼어난 비주얼을 클로즈업한 개인 컷이 연달아 등장하며 글로벌 팬심을 파고들었다. 여기에 '레몬 드롭'의 감각적인 비트가 흘러나오며 멤버들의 비주얼과 어우러져 눈과 귀를 동시에 매료했다. 티저 속 에이티즈의 성숙미 넘치는 비주얼은 올 여름 가요계를 뒤흔들 이들의 귀환을 예고했다. '레몬 드롭' 곡명에 걸맞게 화면을 가득 채운 레몬을 비추며 영상이 마무리돼 얼마 남지 않은 컴백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에이티즈의 가장 눈부시게 빛나는 순간을 담아낸 '골든 아워'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 '골든 아워: 파트 3'는 이들이 약 7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로, 타이틀곡 '레몬 드롭(Lemon Drop)'은 에이티즈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여름을 겨냥한 시즌송이다. 멤버 홍중과 민기가 작사에 직접 참여해 음악색과 섬세한 감성
'하이브 J-팝 보이그룹' aoen(아오엔)이 첫 싱글 '더 블루 선(The Blue Sun)'을 11일 발매하고 정식 데뷔했다. '더 블루 선'은 아오엔의 정체성을 응축한 작품이다. 가장 뜨거운 불꽃 색인 '푸른빛'을 상징하는 팀명 'aoen'과 맞닿아 있으며, 기존의 틀을 깨고 자신들의 방식으로 나아가겠다는 멤버들의 당찬 각오가 담겼다. 메인 프로듀서 BreadBeat(브래드비트)를 중심으로 스웨덴 출신의 음악 프로듀서 겸 작곡가 Adam Ben Yahia(아담 벤 야히아), 일본의 작사가 겸 싱어송라이터 MEG·ME(메구미) 등 세계 정상급 크리에이터들이 의기투합해 이들 싱글의 완성도를 높였다.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더 블루 선’을 비롯해 'Blue Flame', 'Circle Ring', 'FINISH LINE ~Last Race, New Start~' 등 총 4곡이 수록됐다. 각 곡들은 아오엔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동시에 이들의 시작을 더욱 빛나게 만든다. 타이틀곡 '더 블루 선'은 펑크 팝 장르를 기반으로 한 댄스 곡이다. 그루비한 베이스, 통통 튀는 기타 리프, 청량한 신스 사운드가 조화를 이뤄 에너제틱하고 생기 넘치는 분위기를
그룹 아일릿(ILLIT)이 신보를 더욱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GLLIT(글릿.팬덤명)을 초대한다. 소속사 빌리프랩은 11일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이 미니 3집 ‘bomb’ 발매를 기념해 ‘프렌즈 나잇 팝업 & 피크닉(Friend’s Night POP-UP & PICNIC)’을 개최한다”라고 밝혔다. ‘프렌즈 나잇’은 아일릿의 음악과 감성을 색다른 방식으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스페셜 이벤트다. 지난해 9월에는 미니 2집 ‘아윌 라이크 유(I’LL LIKE YOU)’ 발매를 앞두고 프랑스 파리에서 파티를 열고 신보 일부를 공개해 글로벌 호응을 얻었다. 모객 대상을 확대한 이번 행사는 주요 패션 매거진과 디지털 크리에이터들은 물론 팬들을 초청해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먼저 ‘프렌즈 나잇 팝업’은 오는 13~16일 나흘간 서울 성동구 MOTH(모스)에서 열린다. 팝업에는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Do the Dance)’ 하이라이트를 최초로 들을 수 있는 멜론 청음존, 마법 소녀의 방에서 기념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밤(bomb)’을 연상시키는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