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18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양자 회담을 개최하고 경제·방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2018년 10월 사우디 반정부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 사건의 배후로 지목되면서 사실상 외교적 고립 상태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2018년 3월 이후 7년여 만에 미국을 찾은 빈 살만 왕세자를 '최상급' 국빈 방문에 준하는 수준으로 예우했다. 이날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서 열린 환영식에선 의장대가 도열하고 군악대가 연주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빈 살만 왕세자를 맞이했다. 두 사람은 미군 전투기가 백악관 상공에서 환영비행을 하는 모습을 함께 지켜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빈 살만 왕세자와 오찬을 함께 한 데 이어 120명을 초청한 공식 만찬도 주재할 예정이다. 암살 사건 이후 양국 관계가 다소 껄끄러웠던 상황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의 실권자인 빈 살만 왕세자에 대해 파격 의전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양자 회담에서 빈 살만 왕세자에 대해 "매우 존경받는 분", "나의 오랜 친구"라고 치켜세우며 "인권 문제를 비롯해 여러 분야에서 그가 이룬 성과
30대 엄마가 딸을 지키려다 중태에 빠진 인천 전동 킥보드 사고와 관련해 만약 킥보드 대여 업체가 무면허 방조죄로 처벌받더라도 그 수위는 상당히 낮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 연수경찰서는 무면허 상태로 전동 킥보드를 몰다 이번 사고를 일으킨 A양 등 중학생 2명에게 킥보드를 대여한 업체 관계자를 조만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아직 조사가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경찰은 업체 측이 면허 여부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킥보드를 대여했다고 보고 무면허 운전 방조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형법상 타인의 범죄를 방조한 자는 종범으로 처벌하는데, 이때 종범에게 내려지는 형은 실제 범죄를 저지른 자보다 높을 수 없다. 즉 무면허 운전자에 비해 이를 방조한 혐의를 받는 업체 관계자에게는 더 낮은 형이 적용된다. 면허 없이 개인형 이동장치를 운전할 경우 도로교통법 제156조에 따라 2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구류 또는 과료에 처해진다. 구류는 1일 이상 30일 미만 수감하는 형벌이고, 과료 범위는 2천원 이상 5만원 미만이다. 킥보드 대여 업체 측의 혐의가 인정되고 법원에서 유죄 판단을 받더라도 이보다 처벌 수위가 낮을 수밖에 없다. 최근 전동 킥보드 대여
2025년 11월 19일 수(음 9월 30일) 띠별 운세 쥐띠 48年生 조금 나은 미래를 위해 오늘을 희생시킨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노력하세요. 60年生 여기저기 기웃거리지 말고 한 곳에 집중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는 것이 좋아요. 72年生 일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주변 사람들과 화합하고 단결하는 힘을 보여줘야 해요. 84年生 움직이기 전에 먼저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니 경험이 많은 사람과 상의해 보세요. 96年生 기회가 다가오고 있으니 서두르지 말고 누군가와 함께해 보는 것도 좋아요. 08年生 연애 가치관이 같은 사람과 얘기를 나누고 자주 만나다 보면 더 발전하게 돼요. 소띠 49年生 친구 관계도 원만해지고 즐거운 방향으로 생활의 패턴에서 변화가 일어나요. 61年生 자기가 무조건 맞다 하지 말고 주위 사람들의 충언을 듣고 해결책을 찾아보세요. 73年生 너무 돈,돈하지 않고 대범하게 행동해야 밉보이지 않을 수 있어요. 85年生 원칙에만 집착하지 말고 주변 상황을 잘 파악해서 움직이는 것이 도움 돼요. 97年生 고민하고 걱정했던 일들의 실마리가 퍼즐을 맞추듯이 해결의 기미가 보여요. 09年生 마음이 가는 사람이 있다면 조금 부끄럽고 쑥스러워도 먼저 다가가 보세요.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교육 당국과 집단임금 교섭 파행으로 이달 20∼21일, 다음 달 4∼5일 릴레이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학교 급식종사자, 돌봄전담사 등이 포함된 학교비정규직 노동자의 파업으로 학교 급식과 돌봄에 차질이 예상된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여성노동조합,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는 이 같은 총파업 계획을 18일 발표했다. 연대회의는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 총 8차례에 걸쳐 집단임금 교섭을 벌였지만, 교육 당국이 노동조합 요구를 일축했다"며 "교육 관료가 노동자를 총파업으로 내몰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국회는 차별 해소 예산 편성과 저임금 구조 해결, 학교급식 종합대책 마련, 교육공무직 법제화, 학교급식법 개정이라는 절박한 요구에 즉시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대회의는 "총파업 이후에도 진전된 안이 없다면 신학기 총력 투쟁으로 더욱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 당국과 노조는 임금 인상 등에 관한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연대회의는 정기상여금 정액 150만원 등의 지급을 요구했으나 교육 당국은 명절휴가비 연 5만원 인상안을 내놓으며 대립했다. 파업은
베이비몬스터가 더욱 다채로운 세트리스트와 함께 치바에서 일본 첫 팬 콘서트의 막을 강렬하게 열었다. 18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는 지난 15~16일 일본 치바 라라 아레나 도쿄 베이에서 개최한 'BABYMONSTER [LOVE MONSTERS] JAPAN FAN CONCERT 2025'에서 양일간 총 2만 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이번 팬 콘서트는 첫 일본 투어 이후 약 7개월 만에 선보인 단독 공연으로, 이전 투어에서 전 회차 매진을 기록했던 열기가 그대로 이어졌다. 그 출발점인 치바는 팬들의 높은 기대감 속에 공연장 밖까지 함성이 울릴 정도의 뜨거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오프닝 무대는 오리콘 첫 1위에 빛나는 'WE GO UP'으로 펼쳐졌다. 베이비몬스터는 압도적인 라이브 보컬과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현장을 순식간에 달궜다. 또한 관객들은 'SHEESH' 'DRIP' 등 히트곡 무대에 모두 기립해 떼창으로 화답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베이비몬스터는 미니 2집 'WE GO UP' 발표 후 첫 단독 공연인 만큼 'PSYCHO' 'SUPA DUPA LUV' 'WILD' 등 이번 공
그룹 에이티즈(ATEEZ)의 첫 번째 VR 콘서트 ‘에이티즈 VR 콘서트 : 라이트 더 웨이(ATEEZ VR CONCERT : LIGHT THE WAY)’가 오는 12월 5일 메가박스 홍대점에서 개봉된다. 18일 제작사 어메이즈(AMAZE)에 따르면, ‘에이티즈 VR 콘서트 : 라이트 더 웨이’는 아지트에서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던 에이티즈에게 도착한 의문의 메시지로 시작되는 이야기다. 사라진 팬덤 에이티니(ATINY)를 찾아 나선 여덟 멤버는 불길이 휘몰아치는 폐허, 붕괴 직전의 도시, 짙은 안개로 뒤덮인 다크시티를 오가며 정체 모를 존재에게 쫓기는 여정을 이어간다.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세계 속에서 멤버 셀렉션에 따라 영화처럼 달라지는 전개는 관객을 한 편의 시네마 속 주인공으로 끌어들인다. 이번 VR 콘서트에서는 에이티즈의 대표곡들이 새로운 연출로 재구성된다. ‘INCEPTION’의 몰입감, ‘BOUNCY (K-HOT CHILLI PEPPERS)’의 폭발적인 에너지, ‘Ice On My Teeth’의 절제된 카리스마까지 각 곡의 분위기에 맞춘 공간과 카메라 워크가 조화를 이루며 무대와 스토리가 하나의 서사로 이어진다. 어메이즈의 최신 기술력으로 완성된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단독 북미 투어에서 미공개 신곡을 최초 공개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캣츠아이는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 미니애폴리스의 더 아머리(The Armory)에서 ‘The BEAUTIFUL CHAOS’ 투어의 막을 열었다. 이 투어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뉴욕, 샌프란시스코, LA 지역 공연이 하루씩 추가 편성됐고, 추가된 회차의 티켓 역시 빠르게 동이 나 KATSEYE가 ‘대세’ 반열에 올랐음을 증명했다. 첫 공연에서 캣츠아이는 총 15곡의 세트리스트를 선보였다. 데뷔곡 ‘Debut’와 글로벌 히트곡 ‘Gabriela’, ‘Gnarly’는 댄스 브레이크가 추가된 새로운 편곡으로 재탄생해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특히 미공개곡 ‘Internet Girl’ 무대가 최초 공개되자 공연장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이 곡은 온라인 세상에서 여성이 겪는 비교, 평가, 혐오 등을 당당하게 맞받아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캣츠아이의 ‘칼각’ 퍼포먼스가 돋보인다. 캣츠아이가 결성되었던 오디션 프로그램 ‘The D
그래미 수상에 빛나는 스타 프로듀서 라이언 테더(Ryan Tedder)가 이끄는 팝록 밴드 ‘원리퍼블릭(OneRepublic)’이 내년 2월 단독 공연으로 다시 한번 한국을 찾는다. 18일 공연주최사인 라이브네이션코리아에 따르면, 원리퍼블릭은 2026년 2월 23일 오후 8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공연을 개최한다. 이는 내년 2월 홍콩을 시작으로 한국과 일본, 싱가포르, 대만으로 이어지는 ‘From Asia, With Love’ 투어의 일환이다. 공연 티켓은 오는 25일 오후 12시부터 공식 예매처인 NOL 티켓에서 오픈된다. 2007년 'Dreaming Out Loud' 앨범으로 데뷔한 원리퍼블릭은 히트메이커 ‘팀발랜드(Timbaland)’의 리믹스 버전으로 선보인 싱글 ‘Apologize’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빌보드 핫 100 2위, 빌보드 팝 100 차트 8주 연속 1위를 차지한 이 곡으로 그래미 어워드 최우수 팝 퍼포먼스 듀오/그룹 부문 후보에 오르는 영예를 얻었다. 두 번째 앨범 'Waking Up'(2009)에서는 첼로 연주를 전면에 내세워 감성을 극대화하는 ‘Secrets’와 빌보드 핫 100 8위에 오른 ‘Good Life’ 등이
그룹 플레이브(PLAVE)가 한터차트 11월 3주 주간차트를 빛냈다. 실시간 음악차트인 한터차트는 지난 17일 발표한 2025년 11월 3주 차 주간차트에 따르면 플레이브가 한터차트 11월 3주 차 월드차트와 음반차트를 석권했다. 주간 월드차트에서 플레이브는 글로벌 파워를 과시했다. 플레이브는 음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1만 2562.53점의 월드 지수를 얻었다. 이어 다비치가 월드 지수 1만 643.94점으로 2위, 임영웅이 월드 지수 1만 397.08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주간 음반차트에서도 플레이브가 왕좌에 올랐다. 플레이브는 두 번째 싱글 'PLBBUU'로 11월 3주 음반 지수 104만 5874.30점(판매량 109만 5634장)을 기록하며 정상에 이름을 장식했다. 주간 음반차트 2위는 음반 지수 40만 9909.70점(38만 7278장)을 기록한 있지의 열한 번째 미니 앨범 'TUNNEL VISION'이며, 3위는 음반지수 27만 2073.62점(56만 7912장)의 클로즈 유어 아이즈 세 번째 미니 앨범 'blackout'이다. 한터차트의 11월 3주 차 주간 차트 집계 기간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다. 월드차트는 음반, 음원, 인
영국 런던의 유명 광장에 영화 '브리짓 존스의 일기' 주인공 러네이 젤위거 동상이 세워졌다. 영화에서 브리짓 존스 역할을 맡은 배우 젤위거는 17일(현지시간) 런던 레스터 광장에서 열린 제막식에 참석해 이 동상을 가리켜 "사랑스럽다"며 "나보다 훨씬 귀엽다"고 말했다고 BBC 방송이 보도했다. '브리짓 존스의 일기'는 지난 2001년 처음 스크린에 오른 뒤 올해 상반기 네 번째 작품까지 만들어져 세계적으로 특히 여성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젤위거는 "연약하고 인간적인 면모"가 주인공의 인기 비결이라며 "우리는 브리짓에게서, 그의 고충 속에서 우리 자신을 발견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브리짓 존스라는 캐릭터가 "불완전하더라도 진정한 우리 자신이 되는 것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줬다"고 평가했다. 지난 2월 개봉한 4편이 시리즈 마지막 작품으로 알려졌지만, 원작 소설가인 헬렌 필딩은 제막식에서 "결코 아니라고 말해선 안 된다"며 후속작이 나올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겼다고 BBC는 전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