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2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KSPO 돔에서 2025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 서울 공연을 개최한다. 인천에서 콘서트의 막을 연 임영웅은 대구 공연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데 이어 서울로 무대를 옮겨 노래와 감성으로 팬덤 영웅시대를 비롯한 관객들을 매료할 예정이다.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강렬한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정규 2집과 히트곡으로 구성된 세트리스트와 화려하고 스펙터클한 무대 연출, 어느 곳에서도 임영웅의 모습을 볼 수 있는 3면 스크린, 그리고 밴드 팀의 풍성한 사운드와 안무 팀의 파워풀한 안무가 공연의 묘미를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기다리는 팬들을 위해, 콘서트 현장에는 임영웅을 향한 마음을 엽서에 적어 보낼 수 있는 ‘IM HERO 우체국’과 지역별로 다른 기념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기념 스탬프’, 순간을 영원처럼 즐기는 영웅시대의 모습을 촬영하는 ‘IM HERO 영원 사진사’, 포토존 등이 설치된다. 임영웅의 전국투어는 21~23일 이후 28~30일 서울, 12월 19~21일 광주, 26년 1월 2~4일 대전, 1월 16~18일 서울, 2월 6~8일 부산으로 이어진다. 서울 마지막 회차인 30일 공연은 온라인
그룹 아일릿(ILLIT)이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2년 연속 수상과 동시에 K-팝 그룹 최초 기록을 세웠다. 21일 소속사 빌리프랩에 따르면, 아일릿(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은 ‘제67회 일본 레코드 대상’에서 ‘Almond Chocolate(아몬드 초콜릿)’으로 ‘우수작품상’을 받았다. ‘우수작품상’은 예술성과 독창성, 대중성을 바탕으로 그해를 대표하는 10곡에 수여되는 상이다. 올해 이 부문에 오른 해외 아티스트 작품은 아일릿 곡이 유일하며, K-팝 그룹의 첫 일본 오리지널 곡이 ‘우수작품상’을 받은 사례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우수작품상’으로 뽑힌 10곡은 이 시상식의 대상 후보가 된다. 이에 따라 ‘Almond Chocolate’이 내달 30일 TBS에서 생중계되는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까지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본 레코드 대상’은 일본작곡가협회에서 주최하는 음악 시상식으로, 1959년부터 시작돼 현지에서 가장 오랜 전통과 권위를 갖는다. 아일릿은 지난해 데뷔곡 ‘Magnetic’으로 글로벌 인기를 구가하며 이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K-팝 걸그룹이 신인상을 받은 건 13년 만이며, 특히 일본에서 정식 앨범을 발표하지 않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케이팝레이더(K-POP RADAR)’ 위클리 팬덤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위클리 팬덤 차트는 한 주간 팬덤 지표가 가장 크게 성장한 아티스트를 증감률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는 차트로,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지난 11일 공개한 신곡 ‘X’로 11월 2주차 정상을 밟았다. ‘X’ 뮤직비디오는 집계 기간(11월 13~19일) 동안 2508만 뷰를 기록했다. 스포티파이 팔로워 증가량은 5900명으로, K팝 아티스트 평균인 1800명을 크게 웃돌았다. 같은 기간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만 명, 트위터 팔로워는 800명 증가했다. K팝 아티스트들의 인스타그램 평균 증가량이 700명에 그치고 트위터가 감소세를 보인 것과 비교하면,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상승세가 더욱 돋보인다. 케이팝레이더 측은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지난주 7위에 이어 1위에 올랐다”라며 “모든 지표에서 성장했으며, 특히 뮤직비디오 성적이 돋보였다”라고 밝혔다. 이번 주 케이팝레이더 위클리 팬덤 차트 TOP 10에서는 클로즈 유어 아이즈의 뒤를 이어 있지의 ‘터널 비전(TUNNEL VISION)’이 2위, 코르티스의 ‘패션(FaSHioN)’이 3위에 올랐
그룹 마마무(MAMAMOO) 멤버 문별이 서울에서 콘서트 투어의 막을 연다. 21일 소속사 알비더블유에 따르면, 문별은 오는 22~23일 양일간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에서 '문별 (Moon Byul) CONCERT TOUR [MUSEUM : village of eternal glow]'(이하 'MUSEUM')을 개최한다. 'MUSEUM'은 '영원히 빛나는 마을'이라는 부제를 갖는 문별의 콘서트 투어다. 팬들은 마을 곳곳에 전시된 문별의 기억과 감정에 동화돼 특별한 여정에 동행하게 된다. 문별은 이번 투어를 팬들에게 처음 선보이는 무대들로 꽉 채운다. 문별은 미니 4집 'laundri'의 수록곡을 비롯해 가장 최근 발매한 디지털 싱글 'S.O.S'의 무대도 최초 공개한다. 더불어 기발매곡 역시 새로운 안무를 추가해 색다른 매력을 안길 전망이다. 확장된 음악 세계 속에 보컬, 랩, 퍼포먼스 등 포지션을 넘나들며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하겠다는 게 문별의 각오다. 문별은 본격 투어에 앞서 마마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MUSEUM'의 티저와 스포일러 티저를 차례로 게재하며 열기를 끌어올렸다. 티저 속 문별은 '영원히 빛나는 마을'의 입구에 등장, 단 하루 앞
그룹 헌트릭스(HUNTR/X)와 플레이브(PLAVE), 가수 연준(YEONJUN)이 한터 국가별 차트 각 부문 정상을 빛냈다. 실시간 음악차트인 한터차트가 21일 발표한 11월 3주 차(집계 기간 10일~16일) 미국, 일본, 중국 국가별 차트 TOP 30에 따르면 헌트릭스, 플레이브, 연준이 각 부문별 정상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부문에서는 헌트릭스의 'Golden'이 종합 지수 2만 9634.99점으로 10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썼다. 다음으로 있지의 'TUNNEL VISION'(2만 1797.27점)이 2위, 진의 'Happy'(2만 1547.64점)가 3위에 자리했다. 일본 부문에서는 플레이브의 'PLBBUU'가 정상을 차지했다. 플레이브 'PLBBUU'의 종합 지수는 1만 5569.43점이다. 다음으로 2위는 앤팀의 'Back to Life'(1만 2074.82점), 3위는 투어스의 'play hard'(8911.99점)이다. 중국 부문에서는 연준 'NO LABELS'(2만 244.35점)가 2주 연속 1위를 꿰찼다. 이어 세븐틴의 'HAPPY BURSTDAY'(1만 4100.68점)가 2위, 있지의 'TUNNEL VISION'(1만 2649.9
‘달려라 석진’이 연말 영화관으로 향한다. 방탄소년단(BTS) 진은 20일 오후 10시 팀 공식 SNS에 ‘#RUNSEOKJIN_EP.TOUR THE MOVIE’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면서 스크린 상영 소식을 알렸다. 이번 영화는 지난 6월 28~29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RUNSEOKJIN_EP.TOUR in GOYANG’의 실황을 담았다. 국내에서는 오는 12월 31일 CGV에서 단독 개봉된다. 라이브 밴드와 함께 선보인 진의 첫 솔로 앨범 ‘Happy’, 미니 2집 ‘Echo’ 그리고 방탄소년단 메들리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아미(ARMY.팬덤명)와 같이 웃고 즐겼던 미션들이 다시금 생생하게 펼쳐져 무대와 객석의 경계가 허물어진 ‘참여형 팬콘서트’의 매력을 스크린에서도 느낄 수 있다. 공연 시작 전 백스테이지와 이벤트 종료 후 인터뷰 등 무대 뒤의 모습도 포착했다. 여기에 스크린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인트로와 쿠키 영상이 더해져 관람 기대감을 한층 높인다. ‘#RUNSEOKJIN_EP.TOUR THE MOVIE’는 CGV 일반관, 4DX, ScreenX, Ultra 4DX 등에서 여러 포맷으로 상영된다. Scre
2010년부터 매년 5만여명이 찾으며 경기 포천시의 대표적 겨울 축제로 자리를 잡은 '산정호수 썰매 축제'가 올해부터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21일 산정호수 인근 주민 130여 가구가 출자한 지역공동체 마을기업 '산정호수마을회'와 농어촌공사 등에 따르면 농어촌공사는 최근 산정호수에서 열리는 썰매 축제를 위한 저수지 공유수면 사용 허가가 불가하다고 통보했다. 농어촌공사는 농어촌정비법 및 시행령에 따라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시설인 산정호수는 유도선업이나 수상레저업 등으로만 허가가 가능하며 썰매 축제는 용수의 사용 범위에서 벗어나 법적으로 불가하다고 설명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산정호수 썰매 축제와 관련해 감사까지 받은 상황에서 법적으로 불가한 사항을 허가하기는 어렵다"며 "관련법 개정을 건의하기는 했으나 안전사고의 위험 등으로 법 개정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농어촌공사의 이 같은 방침에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국민권익위원회에 진정을 내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집회 신고도 한 상태다. 주민들은 썰매 축제가 12월 말부터 2월 초에 열리는 만큼 수질오염이나 용수공급에 문제가 없고, 그간 안전사고도 없었다는 점을 들어 축제를 위한 공유
치안 유지를 명목으로 미국 수도 워싱턴DC에 주방위군을 투입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에 법원이 일시적으로 제동을 걸었다. DC연방지방법원의 지아 코브 판사는 2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시정부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인용해 본안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행정부가 워싱턴DC에 주방위군을 배치하거나 배치를 요청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명령했다. 다만 피고에 항소할 기회를 주기 위해 가처분 명령의 이행을 오는 12월 11일까지 21일간 보류했다. 이번 명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인 주방위군 투입에 따른 자치권 훼손을 우려한 시정부가 연방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월 11일 워싱턴DC의 범죄 수준이 통제 불능 상태라고 주장하며 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주방위군 투입을 지시했다. 법원에 따르면 지난 8월 11일부터 2천명이 넘는 주방위군이 배치됐는데 이들은 워싱턴DC 자체 주방위군뿐만 아니라 사우스캐롤라이나, 웨스트버지니아, 미시시피, 루이지애나, 테네시, 오하이오, 조지아, 앨라배마, 사우스다코타의 주방위군에서도 차출됐다. 이들 병력은 시내 번화가와 지하철역, 공원 등을 순찰했으며, 쓰레기 수거 등 환경 미화 활동을 하는 모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하르키우주의 주요 도시 쿠피안스크를 장악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군복을 입고 러시아군 서부군의 지휘소 중 한 곳을 직접 방문해 군 간부들과 회의하며 이에 대해 보고 받았다.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은 푸틴 대통령에게 "서부군 부대들이 쿠피안스크시를 해방했고, 오스콜(오스킬)강 좌안에 포위된 우크라이나군 부대들을 계속 파괴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부군 사령관 세르게이 쿠조블레프도 "러시아군이 쿠피안스크시 해방을 완료했다"며 이 도시가 우크라이나군의 방어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이날 서부군 지휘소를 방문해 콘스티안티니우카, 크라마토르스크, 쿠피안스크 상황을 보고받았다고 밝혔지만, 해당 지휘소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중 어느 영토에 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쿠피안스크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개시 직후 러시아군에 점령당했다가 그해 9월 우크라이나군에 수복된 도시다. 최근 수 개월간 러시아는 쿠피안스크에 대한 공세를 강화해왔다.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은 러시아군이
콜롬비아 과학자들이 18세기에 침몰한 전설적인 스페인 갤리언(외항용 범선의 일종) '산호세'(San Jose) 호의 유물 일부를 인양해 공개했다.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산호세 갤리언 심장부를 향해'라는 이름의 연구 프로젝트 진행 상황과 함께 해당 난파선에서 인양한 유물 분석 결과를 보고 받았다고 콜롬비아 대통령실이 20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보존 조처를 거치게 될 유물은 대포 1점, 도자기 컵 1점, 망치로 두드려 만든 동전(마쿠키나) 3개, 도자기 조각 2점 등이다. 유물은 2015년 콜롬비아 당국에서 카르타헤나 인근 해저 약 600m 부근에 있는 산호세호 잔해를 확인했다고 발표한 지 10년 만에 뭍으로 나왔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난파선의 정확한 현재 위치는 국가 기밀이다. 그간 연구자들은 유물 분포 파악, 현장 경계 설정, 유물의 잠재적 손상 과정 검증 등을 거쳐 선체 주변 고고학적 환경에 인위적 변형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한다. 인양을 위한 유물 선별 작업은 출처, 연대, 생산 기술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자료를 우선시하는 엄격한 과학적 프로토콜에 따라 수행됐다고 콜롬비아 당국은 밝혔다. 이 과정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