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에녹이 뮤지컬 ‘팬레터’에서 ‘본업 천재’ 면모를 뽐냈다. 8일 소속사 EMK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녹은 지난 6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팬레터’ 10주년 기념 공연에서 김해진 역으로 첫 무대를 성공적으로 올렸다. 이날 그는 윤소호(정세훈 역), 김히어라(히카루 역), 정민(이윤 역) 등과 호흡을 맞추며 강렬한 존재감과 촘촘한 감정 연기로 공연을 이끌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팬레터’는 천재 소설가 김해진과 그를 동경하는 작가 지망생 정세훈, 정체를 알 수 없는 천재 작가 히카루를 중심으로 문인들의 예술혼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1930년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김유정, 이상 등 당대의 문인들이 모였던 ‘구인회’에서 영감을 받은 모던 팩션 뮤지컬로, 올해 10주년을 맞아 더욱 깊어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에녹은 소설가 김해진이 삶의 이유이자 전부인 글을 남기기 위해 기꺼이 죽음으로 가는 예술가의 모습을 섬세한 연기로 담아내며 관객들을 극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미묘한 표정과 절제된 호흡으로 주인공의 순수한 열망과 감정을 구현한 에녹은 다양한 감정들을 유려하게 노래와 연기 속에 담아내며 첫 회차부터 관객들의
보컬 듀오 2F(신용재, 김원주)가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8일 소속사 셋더스테이지에 따르면, 2F는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단독 콘서트 '이프 온리(2F ONLY)'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콘서트는 두 사람이 2F로 선보인 4년 만의 콘서트로 개최 소식부터 화제를 모았다. 공연 타이틀 '이프 온리'에서 느낄 수 있듯, 2F만이 보여줄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음악의 향연을 예고해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샀다. 무대 위 2F는 지난달 30일 발매한 신곡 '너 없이 너에게'를 비롯해 '2020년 11월 어느 가을 밤', '늦은 말', '너와 나의 내일' 등 큰 사랑을 받은 곡들과 '안녕 나야', '청혼하는 거예요', '안아보자', '못해', '살다가 한번쯤', '눈 떠보니 이별이더라' 등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포맨 시절 곡들을 독보적인 음색과 탄탄한 라이브로 다채롭게 선보여 폭발적인 호응을 자아냈다. 특히 2F는 이날 공연에서 아직 발매되지 않은 신곡 '내 모든 곳에' 무대를 최초로 선보여 팬들을 더욱 열광하게 했다. 2F만의 애절한 감성과 아름다운 하모니로 팬심을 매료하 '명품 듀오' 진가를 입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첫 솔로 일본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최강창민은 지난 6~7일 양일간 토요타 아레나 도쿄에서 ‘CHANGMIN from 東方神起 CONCERT TOUR ~The First Dining~’(창민 프롬 동방신기 콘서트 투어 ~더 퍼스트 다이닝~)의 마지막 공연을 개최했다. 이로써 지난 9월 도쿄를 시작으로 이시카와, 홋카이도, 효고, 히로시마, 후쿠오카, 오사카, 아이치까지 이어온 첫 솔로 일본 투어의 화려한 막을 내렸다. 최강창민이 데뷔 후 처음으로 진행한 솔로 투어인 이번 공연에선 현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도쿄 아레나 콘서트가 추가됐고, 일본 8개 도시 총 20회에 걸친 공연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누적 6만 5천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최강창민의 막강한 티켓 파워를 실감케 했다. 최강창민은 공연명 ‘The First Dining’에 맞춰 라이브 밴드부터 어쿠스틱까지 마치 코스 요리처럼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를 선보였다. 도쿄 공연에서는 솔로곡 ‘Chocolate’(초콜릿), ‘木枯らしが届く頃に/Kogarashiga Todokukoroni’(코가라시가 토도쿠코로니)를 비롯해 커버곡 ‘
가수 손태진이 서울을 주황빛으로 물들였다. 8일 소속사 미스틱스토리에 따르면, 손태진은 지난 6일~7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5 손태진 전국투어 콘서트 <It's Son Time>'(이하 'It's Son Time')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전국 투어의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손태진은 대기실에서 나와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연출로 시작해 공연장에 리프트를 타고 등장, 정규 1집 'SHINE'의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인 '꽃'을 열창하며 화려한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손태진은 'Can't Take My Eyes Off You', 'Put Your Head On My Shoulder' 등 유명 팝송 커버 무대로 현장 분위기를 달군 뒤 '맨 처음 고백', '다 잘될 거예요', '그대가 있어 다시' 등 가요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뿐만 아니라 '제3한강교', '사는게 뭔지', '아파트', '사랑의 트위스트', '둥지' 등 다양한 장르로 무대를 꽉 채우며 한계 없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그는 다채로운 감정선도 발산했다. 사랑의 설렘, 이별, 그리움, 위로 등 여러 감정을 노래로 표현하며 진한 감동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감성 발라더' 정승환이 겨울 감성을 정조준하며, 따뜻한 연말을 완성했다. 8일 소속사 안테나에 따르면, 정승환은 지난 5~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단독 공연 '2025 정승환의 안녕, 겨울 : 사랑이라 불린'(이하 '안녕, 겨울')을 개최했다. '안녕, 겨울'은 군 복무 기간을 제외하고 정승환이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연말 진행해 온 브랜드 공연이다. 그는 360도 무대 등 다양한 연출 속에 대표곡은 물론 겨울에 최적화된 선곡으로 깊은 몰입감을 안기며 '발라드의 정수'를 선사했다. 먼저 'I Will'로 팬들에게 첫인사를 건넨 정승환은 '미완성', '뒷모습' 등으로 공연 초반 분위기를 끌어올린 데 이어 '십이월 이십오일의 고백', '눈사람' 등으로 짙은 여운을 배가했다. 이후 '너였다면', '이 바보야', '제자리' 등 대표곡을 잇달아 소화하며 독보적인 감성을 선보였다. 정승환은 담백하게 쌓아 올린 감성을 섬세하게 노래하며 공연의 온도를 한층 높였다. 특히 팬들의 요청이 쏟아진 '하루만 더', '잘 지내요', '너를 사랑한 시간' 등을 엮은 '소심한 소원성취 메들리'를 비롯해 노을의 '청혼', 성시경의 '미소천사', 로이킴의
그룹 비투비(BTOB) 서은광이 독보적 음악 세계를 담은 정규 앨범으로 돌아왔다. 8일 소속사 비투비 컴퍼니에 따르면, 서은광은 지난 4일 솔로 첫 정규 앨범 '언폴드(UNFOLD)'를 발매하고 화려한 가요계 귀환을 알렸다. '언폴드'는 "인생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서은광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앨범이다. 아무것도 없는 '나'로부터 시작해 삶의 빛과 어둠을 지나 스스로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았다. 타이틀곡 '그레이티스트 모먼트(Greatest Moment)'는 잃어버린 빛과 기억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노래한 곡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흐려진 '그때의 나', 그리고 '찬란했던 너'를 향한 그리움이 결국 한 사람의 내면에서 다시 깨어나는 과정을 그린다. 이 외에도 '마이 도어(My Door)', '라스트 라이트(Last Light)', '바람이 닿을 때', '엘스웨어(Elsewhere)', '패러슈트(Parachute)', '몬스터(Monster)', '러브 앤 피스(Love & Peace)', '달려갈게', '글로리(Glory)'까지 서은광의 더 깊어진 보컬과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총 10곡이 '언폴드'에 다채롭게 수록됐다
웨이션브이(WayV)가 8일 겨울 스페셜 앨범 ‘白色定格(Eternal White)’(이터널 화이트)를 발매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웨이션브의 앨범 ‘白色定格(Eternal White)’는 동명의 타이틀 곡을 포함해 겨울 감성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장르의 총 7곡으로 구성됐다. 이날 오후 6시(한국시간)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SMTOWN 채널 등을 통해 동시 오픈된다. 타이틀 곡 ‘白色定格(Eternal White)’는 리드미컬한 색소폰 리프와 에너제틱한 드럼 비트가 어우러진 댄스 팝 곡이다. 에너지 넘치는 랩과 감미로운 보컬의 조화가 따뜻함을 자아내며, 가사는 하얀 겨울처럼 얼어붙은 시간을 깨고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는 웨이션브이가 어떤 것이든 담을 수 있는 자유로운 순간을 향해 가는 과정을 영상의 핵심 키워드인 카메라를 활용한 세련된 연출로 선보인다. 또한 웨이션브이는 신보 발표에 이어 오는 14일 베이징에서 두 번째 콘서트 투어 ‘2025 WayV Concert Tour [NO Way OUT]’(2025 웨이션브이 콘서트 투어 [노 웨이
엑소(EXO)가 정규 8집의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8일 엑소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트레일러는 카이를 제외한 멤버들이 자신의 초능력을 믿지 못해 현실을 꿈처럼 여기는 상황을 마주하면서도, 어떠한 끌림으로 인해 결국 ‘생명의 나무’ 앞으로 다시 모이는 과정을 시네마틱하게 그려냈다. 트레일러 말미에는 엑소의 정규 8집 앨범명 ‘REVERXE’(리버스)가 공개됐다. ‘진정한 하나가 되는 날,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는 엑소 세계관 스토리에 기반해 회귀하다는 뜻의 영단어 ‘Reverse’를 엑소 표현법으로 재해석해 ‘다시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는 의미를 담았다. 엑소는 2012년 데뷔 시점부터 독보적인 세계관 스토리를 전개해 K팝 신에 ‘세계관 붐’을 일으켰으며, 올해 9월에는 개기월식 순간을 연상케 하는 이미지를 선보인 바 있다. 2026년 1분기에 발매될 예정인 정규 8집 ‘REVERXE’에도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엑소는 오는 14일 오후 2시와 7시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팬미팅 ‘EXO’verse’(엑소버스)를 개최한다. 음원 차트를 역주행하고 있는 ‘첫 눈’을 포함한 히트곡 무대는 물론, 정규 8집에 수록되는 신곡 무대도 최초 공개한다.
올해를 빛낸 아티스트와 노래를 선정하는 MMA2025 부문별 투표가 출석체크 이벤트와 함께 시작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뮤직플랫폼 멜론(Melon)은 오는 20일 오후 5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The 17th Melon Music Awards(2025 멜론뮤직어워드, MMA2025)’의 부문별 투표를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멜론은 2024년 10월 31일부터 2025년 11월 19일까지 발매된 모든 음원을 심사대상으로 삼아 각 부문별 음원 점수를 집계해 후보를 선정했다. ‘트랙제로 초이스’ 부문은 별도 심사기간을 적용했다. 주요상인 ‘올해의 아티스트’ 부문에는 G-DRAGON(지드래곤), aespa(에스파), 제니(JENNIE), 로제(ROSÉ), 임영웅, IVE(아이브), PLAVE(플레이브), BOYNEXTDOOR(보이넥스트도어), RIIZE(라이즈), NCT WISH(엔시티 위시) 등 10팀이 후보로 선정돼 올해 최고 인기 아티스트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올해의 앨범’ 부문은 BABYMONSTER(베이비몬스터) ‘DRIP’, 로제(ROSÉ) ‘rosie’, PLAVE(플레이브) ‘Caligo Pt.1’, IVE(아이브)
보이그룹 베리베리(VERIVERY)가 2년 7개월이라는 긴 공백기를 메우는 음악 방송 활약을 펼쳤다. 베리베리(VERIVERY)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KBS 2TV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SBS ‘SBS 인기가요’까지 국내 음악 방송을 통해 네 번째 싱글 앨범 ‘Lost and Found(로스트 앤 파운드)’의 타이틀곡 ‘RED(Beggin’)’ 무대를 공개했다. ‘RED(Beggin’)’는 더 포 시즌스(The Four Seasons)의 명곡 ‘Beggin’’을 인터폴레이션한 곡으로, 이전 세대와 숏폼 세대를 아우르는 히트곡을 베리베리의 색깔로 재해석한 곡이다. 나른한 무드의 도입부와 애원하는 포즈를 연상케 하는 ‘제발 안무’ 등이 킬링 파트였으며, 명곡이 주는 익숙한 멜로디와 격렬한 비트의 퍼포먼스, 여기에 한(恨) 서린 가사가 어우러지며 강한 매력을 뽐냈다. ‘Lost and Found’의 대표 컬러인 레드와 블랙을 살린 무대 연출과 베리베리 멤버들의 강렬한 비주얼 스타일링은 ‘RED(Beggin’)’의 무드를 더욱 생동감 있게 완성했다. 특히 강민은 붉은색 헤어로 곡의 느낌을 직관적으로 표현했으며, 엔딩 포즈에서는 치명적인 눈빛을